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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last modified: 2015-04-14 02:25:19 by Contributors

감정
기쁨(喜) 분노(怒) 슬픔(哀) 즐거움(樂) 사랑(愛) 증오(惡) 욕망(欲)

카톨릭에서의 7대 죄악
 교만   시기   분노   나태   탐욕   식탐   색욕 

한자 : 憤怒, 忿怒
영어 : anger, rage, fury, wrath
에스페란토 : kolero, indigno, furiozo

목차

1. 개요
2. 분노의 표출
3. 분노의 조절
3.1. 분노를 조절하지 못했을 때 얻는 피해
4. 사람에게 분노했을 때
4.1. 욱하는 분노
4.2. 범죄나 재산 손실로 이어질 경우
4.3. 분노의 인지도식
5. 대중문화에서 분노
5.1. 분노의 표현법
6. 포켓몬스터의 기술
7. 해당 성질을 가진 캐릭터


1. 개요

"분노는 귀담아들을 가치가 있는 신호다." - 헤리엇 러너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선전의 가장 큰 적은 '지식인 주의' 이다." - 파울 요제프 괴벨스


학술용어로는 '자신의 욕구 실현이 저지당하거나 어떤 일을 강요당했을 때 이에 저항하기 위해 생기는 부정적인 정서 상태'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이익을 침해당하거나, 손해를 강요당하거나, 위협을 당하거나 등등 여러 불합리한 상황에서 생길 수 있다. 흔한 감정이지만, 원초적이고 강렬한 감정이다 보니 어떤 인간이라도 분노를 통제하기 힘들다.

기독교에서는 7대 죄악 중 하나. 불교에서도 탐진치(貪瞋痴) 중 하나, 오개 중 하나로 일컬어진다. 각종 종교에서는 복을 스스로 걷어차는 가장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분노를 꼽는다.

2. 분노의 표출

분노의 표출은 다양한 형태로 일어난다.

  • 과격한 신체행위로 표출
책상이나 벽을 주먹으로 치거나, 온갖 집기를 걷어차거나, 주먹을 꽉 쥐는 등등부들부들. 폭식이나 과음으로 표출되는 경우도 있다.


A라는 사람에게 자신이 당한 부당한 행동을 B라는 사람에게 똑같은 형태로 풀어내는 행동. 또는 과거에 당한 부당한 사회 악습을 똑같은 형태로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가하는 행동.

  • 사회 조리에 대한 저항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세력들이 가장 즐겨 쓰는 슬로건 중 하나도 바로 "(젊은이들이여/대중들이여) 분노하라!" 이다. 세상을 바꾼 수많은 혁명들이 이런 동기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 분노의 대상에게 복수

3. 분노의 조절

간혹 분노가 쌓이면 그걸 참지 말고 있는 대로 표출하라는 등의 조언을 볼 수 있는데, 이건 대표적인 대중심리학이다. 실제 심리학자들은 분노 해소의 수단으로서 과연 샌드백이나 오뚝이 공기인형을 때리는 것이 효과적일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다양한 가설과 모델이 난립하고 있긴 하지만 어느 쪽이든 외적 자극이나 귀인에 대해서 문제 중심적 대처인지적 재평가(cognitive reappraisal)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분노의 관리방법이라고 알려져 있다. 한편 정신분석학의 관점에서는 승화(sublimation)라는 방어기제를 활용할 것이 권장되어, 복싱이나 드럼 등으로 분노를 해소할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그렇다고 사람 때리면 포돌이

  • 잊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 차라리 빨리 잊어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 말고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 말면 더 빨리 잊어버릴 수 있다. "빨리 잊어버려야지……." 하면 할 수록 그 장면이 더 생생하게 떠오를 것이다. 무한루프에 온 것을 환영하오
  •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인지, 아니면 자신이 잘못해서 일어난 일인지 알아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애인이 양다리를 걸치다가 환승해버렸다면 상당한 분노를 겪을 수 있다. 그리고 주변에서는 "네가 찌질하고 매력없이 행동했으니까 바람을 피우는 게 아니냐? 네가 소홀하게 행동했으니까 바람을 핀 거겠지." 하면서 초를 치는 사람이 꼭 하나씩 있다. 그러면 분노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서 (찾을 수 없는) 원인을 계속해서 찾으면서 억울함 때문에 괴로워하게 되는 것이다.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아무런 원인없이 양다리를 걸치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으므로 인간관계 문제도 마치 교통사고 난 것마냥 아무 잘못 없는데 재수없게 겪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잘못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고 있거나 충분한 위로를 받지 못한다면 억울함 때문에 분노가 더 길게 간다. 다른 사람에게서 충분한 위로를 받지 못하더라도, "그럴만하다. 누구라도 이런 일을 겪을 수 있다. 걔가 나쁜 거다. 내가 문제가 아니다."하고 스스로에게 힘을 줘야 할 필요가 있다.
  • 자기 자신이 전적으로 잘못해서 생긴 일이라면 그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할 방법을 생각한다.
  • 분노를 잊을 만한 다른 취미나 관심거리를 찾아본다.
  • 하소연을 해본다. 위로받을 곳이 없어 답답하면 분노가 오래 간다. 단, 인터넷 상에 하소연 할 때는 악플로 상처받을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하아, 지인에게 하소연 할 때는 여러 번 반복해서 하소연 하느라 "이제 그만 좀 하라, 한심하다" 하면서 관계가 끊길 위험을 감수해야 하니 조심할 것. 흔한 일이다. (...)

3.1. 분노를 조절하지 못했을 때 얻는 피해

  • 분노의 대상이 되는 인물과의 인간관계가 매우 악화된다 : 연애에서도 '뒤끝 길다, 소심하다, 쪼잔하다, 찌질하다' 등의 핀잔을 듣는 경우가 많아서 중요하다.
  • 군대직장생활 같은 계급 사회에서 상급자에게 분노를 드러내면 욱하는 사람이다, 쫓아내야겠다는 결과를 낳기 쉽다.
  • 자신이 납득할 수 없는 상태에서 억지로 참자고 다독거리면 화병이 나기 쉽다.
  • 분노할 대상을 찾아 화를 풀다 보면 상대의 복수에 의해 애꿏은 것들을 희생하기 쉽다.
  • 누구에 대해서 분노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으면 엉뚱한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거나 아무 것도 바꾸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분노를 완전히 참지 못하고 겉으로 화난 표시가 난다면 강한 사회적 압박을 받게 된다. 꼭 상대방을 분노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도, 동료나 상사들이 접근을 피하고 '이상한 사람, 반사회적인 사람,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할 사람, 피해야 할 사람, 우습고 하찮은 사람'으로 취급하게 만들게 된다. 아무 말을 하지 않더라도 태도, 제스처, 얼굴 표정, 경직된 자세를 통해 분노가 드러나면 대인관계에서 피해를 입는다.

4. 사람에게 분노했을 때

분노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호환을 당했다고 해서 모든 호랑이에게 분노한다든지 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 분노를 일으킨 사람과 인간관계를 끊는다. 자신이 잘못해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그 때문에 험한 말을 들은 것이라면 그건 자신의 잘못이다. 하지만 단순히 서로간에 안 맞아서 갈등이 생긴 경우라든지, 상대가 상처를 쉽게 주는 경우라면 그 관계를 유지하는 건 서로간에 분노만 일으킬 뿐이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그 대상이 상사나 가족[1]의 경우, 분노가 쌓이고 쌓여 마침내 증오로 변하기도 한다.

  • 사람에게 분노하기 전에 적어도 상대방이 자신을 해치기 위한 목적으로 문제를 발생시킨 것인지는 확인해봐야 한다.
- 그냥 우연히 일어난 일인데 그 자리에 마침 그가 있었던 건 아닌가?
- 그냥 상대방이 성격이 모나서 생긴 일은 아닌가? 성격이 모난 사람이라면 모든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므로 꼭 당신을 집어서 해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참고로 성격이 모난 사람이라서 생긴 문제라면 상대방은 문제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당신이 왜 분노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1달 후, 2달 후에도 계속 지속되며 괴롭힐 문제인지 생각해본다. 3일만 지나면 잊어버릴 수 있는 문제라면, 굳이 상대방에게 분노해야 할 필요가 없다.

사람에게 분노하면 복수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분노는 사람의 이성과 통제력을 빼앗는다. 한 번 분노에 빠지면 걷잡을 수 없이 극단적이 되어 분노의 대상을 배제하기 전까지는 멈추기가 굉장히 힘들다. 살인사건 중에 계획살인보다 우발적 살인의 비율이 높은것이 그 반증이며 역사상 유명한 복수귀들의 복수심 역시 극한의 분노에서 비롯된다. 배제를 위해서라면 가로막는 모든것을 공격한다. 분노에 빠지면 설령 자신이 큰 피해를 입고 생존에 위험이 닥치는 상황에 도달하여도 그것을 무시하게 만든다. 한 마디로 생존본능마저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말이다.

4.1. 욱하는 분노

욱하는 사람, 분노 폭발하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있다. 주변의 평가는 '복수할 힘도 없는 약해빠진 사람이라서 계속 괴롭혀도 절대로 복수하지 못하는 사람, 그런데도 화를 참지 못하고 분노한 표정을 보이는 사람'으로 취급한다. 보통 결과는 마지막에 아주 사소한 것으로 건드린 희생자가 그 전에 건드린 모든 잘못을 폭발적으로 복수당하게 된다.[2]

이런 표현이 생기는 까닭은 다음과 같다.
- 욱하는 사람은 '범죄 등 극단적인 방법을 쓰면 저 사람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위협을 무릅쓰고 왜 저 사람은 계속 나를 괴롭히지?'라고 생각하지만, 범죄를 저지르면 사회에서 격리당하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르는 피해자는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공격하는 사람은 피해자가 범죄를 통해 자신에게 저항할 거라고는 거의 예상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범죄는 협상의 수단으로 내놓지 않는 게 좋다.
- 이를 가는 것, 부들부들 떠는 것, 화난 표정을 드러내는 것,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는 것, 눈물을 흘리는 것은 상대에게 피해를 주지 못한다. 상대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화를 내면 두려워하지만, 상대보다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화를 내면 두려워하기보다는 보통 우습다고 여기면서 더욱 깔보거나 은따를 시켜버린다.
- 복수를 하려면 상대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부숴야 한다.
- 원래 어떤 조직에 속해 있으면 겁이 없어진다. 비알코리아 사건을 보면 상대가 변호사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끝까지 합의를 보지 않고 덮고 책임을 돌리는 경우를 보였다.

4.2. 범죄나 재산 손실로 이어질 경우

1년에 3번 이상 욱하는 기질로 인해 사고를 터뜨린다면 간헐적 폭발 장애(분노조절장애)를 의심하고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이들은 폭행, 상해, 살인, 욕설, 물건 때려부수기 등 사건사고를 일으키고 뉴스에 나오기도 한다.

문제는 실제 이 장애를 겪는 사람들 중에서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 없다는 것.

4.3. 분노의 인지도식

만일 남들보다 분노를 자주 느낀다면 자신이 지나치게 옹졸한 건 아닌지 점검해 보는 게 좋다. 쉽게 분노하는 사람들의 일종의 인지도식이다.

1. 확고한 가치관이 있다. 이 기준은 매우 이분법적이라서 옳고 그름만 있고 그 중간은 없다. 이 기준은 사회통념과 달리 매우 극단적이다.

2. 이 기준을 타인도 눈치껏 지켜주기를 원한다.
타인이 눈치껏 이 기준에 부응하지 못하면 화가 난다.
타인이 이 기준을 몰라서 직접 자신이 말해줘야 한다면 더 화가 난다.
타인이 자신의 기준과 전혀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으면 매우 화가 난다.
타인이 자신의 기준을 꼬치꼬치 반박하면 극심하게 화가 난다. 예를 들면 자신을 비난한 게 아니라 자신의 기준에 반발하는 것인데도 타인을 향해 "흥, 결국 넌 인간 쓰레기임에 틀림없다" 같은 식으로 대응한다.

3. 자신이 가진 기준을 어긴 사람에게 적대감을 가지며, 직접 응징하고 처벌하고자 한다.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1차적인 원인은 상대방에게서 무조건 찾는다. 자신이 잘못했을 가능성, 운이 나빴을 가능성 같은 건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상대가 악의적으로 자신의 기준을 무시했다고 생각하고 이상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다. "얘가 나한테 반항하나? 얘가 날 골탕먹이려고 이러나?" "감히 너 따위가 나에게...으드득"

그런데 이런 인지도식적인 문제점은 문제가 있다 해도 스스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발견하기도 힘들다. 혹시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인지도식적인 문제가 있는지 좀 더 심도있게 알아보자.
  1. 나는 선량한 사람이고, 내 성격은 착하고 좋은 편이라고 자부한다. 나는 상대에게 잘 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분노할 일이 많으며 나와 싸우거나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2. "다 이해한다고 쳐도", "도저히 이해가 안 갔습니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 편이다.
  3. 악의적인 적이 있을 때, 그 상대가 '나에게 잘못한 것' 외에 '다른 사람에게 잘못한 것, 다른 곳에서 잘못한 것'까지 주변 사람들에게 모두 퍼뜨리면서 위안을 삼는다. 내 편을 모아서 그 악의적인 적에게 다함께 적대한다.

인지도식에 문제가 있다면 환경을 아무리 바꿔봐도 분노는 해결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내겐 아무 짝에도 인정받을 수 없는 잡무만 떠넘긴다. 상사가 나를 무시하고 밟으려 하기 때문이야."라는 부하가 있다. 이 사람에게 책임이 막중하고 어려운 일을 맡기면 "왜 이렇게 어려운 일을 시키지. 내가 실패하게 만들어서 나를 망신주려는 생각인가?" 같은 식으로 반발하기도 한다. 환경 탓, 다른 사람 탓, 회사 탓, 상사 탓에 너무 집착하기보다는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고 그 해결책을 위해 자기 자신부터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5. 대중문화에서 분노

만약에

모두가 너를 비난할 때
냉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모든 이들이 너를 의심할 때
네 자신을 믿을 수 있다면,
기다릴 수 있고
기다림에 지치지 않을 수 있다면,
속임을 당하고도 속임으로 답하지 않는다면,
미움을 받고도 미워하지 않는다면,
꿈을 꾸되 꿈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다면,
네 인생을 바쳐 이룩한 것이
무너져 내리는 걸 보고
허리 굽혀 낡은 연장을 들어
다시 세울 수 있다면,
네가 이제껏 성취한 모든 걸 한데 모아서
단 한 번의 승부에 걸 수 있다면,
그래서 패배하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군중과 함께 말하면서도 너의 미덕을 지키고
왕과 함께 걸으면서도 오만하지 않을 수 있다면,
누군가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 분의 시간을
육십초 동안의 달리기로 채울 수 있다면,
그러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너의 것이며
그리고 그때 너는 비로소 진정한 어른이 되는 것이다.

by 러디어드 키플링
《정글북》의 작가이자 《백인의 의무》의 작가라고 까이는 인물인 러디어드 키플링은 전쟁으로 아들을 잃고 위에 쓴 "만약에" 라는 글을 썼다.저건 어른 이전에 성인군자 아닌가?

분노와 분노로 인한 파워업은 대중문화에서 옛부터 흔한 소재였다. 버서커라는 단어도 '분노에 눈이 먼 광전사'를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기존 문학에서 널리 쓰인 만큼 서브컬처에서도 분노는 파워업의 필수요소가 되는 경우가 많다. 주인공이건 악역이건 분노에 휩싸이게 되면 보통 순간적으로 파워업해 적들을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보내는 전개가 나온다. 그 전까지는 전혀 분노와 관련없어 보이던 캐릭터가 이 상태에 들어서면 사실은 화나면 정말 무섭다클리셰도 존재. 이 경우는 일반적인 분노 패턴과 완전히 다른 속성으로 취급한다. 사실 현실에서도 평소엔 사근사근하고 착하던 사람이 진짜로 화나면 완전히 딴 사람이 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심지어 웃으면서 화내는 사람도 있다. 사람이 분노하게 되면 그걸 참고 억지로 미소를 짓더라도 미묘하게 티가 나기 마련이고 티가 거의 나지 않는 사람의 경우라도 얼굴 표정은 그다지 변하지 않았는데 분위기 자체가 상당히 무서워지니 어지간히 둔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대부분 알아채게 된다.

"사람이…… 사람이 죽었단 말이야……! 넌 절대 용서 못해!!"- 골판지 전기 WARS세나 아라타[3]

"여긴....! 여긴 도대체..!! 어디지.......?! 이런 거...... 이딴 거 인정할까보냐!!!"- 나루토의 토비[4]

얼마 지나지 않아 적(특히 냉정침착한 적)에게 역관광당하는 것이 거의 클리셰처럼 자리잡았다. 반대로 그런 적들까지도 때려잡는 경우도 있지만 비교적 소수. 강렬한 분노를 느끼게 되면 폭주까지 하게 되고 아군까지 해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작품에선 잘못된 힘임을 깨우치고 새로운 힘을 얻는 각성 플래그를 만들기도 한다.

그 외에도, 위에서는 분노가 적절하게 관리되는 것이 좋다고 서술되어 있지만,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몇몇 악역들은 이걸 비틀어서 오히려 분노를 더 많이 표출하라고 아군이나 선역을 설득하기도 한다. 분노가 개인이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거나, 또는 분노를 통해 자기완성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 가장 대표적인 예는 역시나 팰퍼틴일 듯. 물론 그가 그러했듯 실제로 선역을 타락시키는 데 성공하는 것도 만만치 않게 나온다.

보통 이런 악역이 주인공과 마주칠 경우 주인공은 극도의 분노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으며, 악역은 그런 주인공을 보며 되레 흡족해하는 것이 클리셰화되어 있다. 더군다나 우는 아이 뺨 때린다는 속담처럼 주인공을 살살 약올리면서 "Unleash your anger!" 라는 희대의 명대사와 함께 아직 그 정도 분노로는 자신을 쓰러뜨릴 수 없다느니, 아직도 마음 한켠에 망설임이 있다느니 드립을 쳐가며 상대방을 회유하기도. 물론 여기에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또한 이런 종류의 캐릭터는 결국 인간관계가 파탄나는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는 자신만의 분노에 대한 지론에 지나치게 주화입마한 나머지 자기 가족도 몰라보는 일도 생길 수 있다. 가족도 그러할진대 가까운 다른 사람들의 삶이 박살나는 것은 당연한 수순.


드라마에서는 분노가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마구 소리지르면서 샤우팅을 하건 조용히 표정을 씹으며 눈물을 흘리건 매체의 연기는 감정조절의 영역이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다.
50대 이상의 중년층 남성의 경우 분노가 극에 달하면 갑자기 뒷목을 잡고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클리셰적 연출이 많이 나온다. 주위 사람들이 급히 그 사람을 부르면서 달려가 부축해 주는 장면은 덤. 자녀들의 결혼을 반대하다가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
"누구 맘대로 아버님이야 아버님이! 내 눈에 흙이…… 어어억!"
"아이구 아버님!"
젊은 여자의 경우 귀싸대기(가 대표적이며, 젊은 남자의 경우 혼자 씩씩거리면서 곰곰이 뭔가를 생각하는 듯하더니 갑자기 책상 위에 놓인 물건들을 우당탕탕 쓸어 엎어버리는 연출이 역시 클리셰화되었다. 드라마가 아니라면 아예 책상 자체를 때려부수기도 한다.

5.1. 분노의 표현법

애니메이션에서는 표정변화를 다양하게 내기 어렵기 때문에 축약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움짤버전.gif
[GIF 그림 (1.84 MB)]


하이바라 아이의 분노 3종 세트[5][6]

대체로 오오라가 스멀스멀 솟아오르는 효과를 주거나, 도끼눈이나 머리쪽에 혈관이나 힘줄이 튀어오르는 ╬[7] 모양 이모티콘이 많이 쓰인다.

다만 위의 효과들은 비교적 가벼운 상황에서나 사용하고, 진지한 상황에서 분노가 표출되면 그야말로 눈이 뒤집히고 사백안으로 변하다 못해 심하면 카오게이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6. 포켓몬스터의 기술

기술 이름타입분류위력명중PP
한국어일본어영어노멀물리2010020
분노いかりRage
기술 효과특수 분류부가 효과확률
데미지를 입을 때마다 공격이 1랭크 상승한다.
다른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지속된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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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마다 참으로 많이 변한 기술. 조금 무섭게 생겼다거나 흉폭하다거나 하는 설정이 붙는 포켓몬 중에 배우는 포켓몬이 많다. 그러나 위력의 안습함과, 노말 타입의 한계. 거의 상위호환이라고 볼수 있는 은혜갚기 때문에 전혀 쓰이지 않는다.
단, 공격이 1랭크씩 상승한다는 특징이 정의의 마음 테라키온-엘풍이 쓰는 집단구타 콤보를 한턴 버리지만 흉내낼 수 있게 한다. 거기다가 공격받는 것 이외의 데미지에도 랭크가 증가하기 때문에 모래바람, 싸라기눈 등의 악천후 데미지, 화상 등의 상태이상 데미지를 받으며 랭크업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유전기로 이 기술을 배우는 근성조스왈로는 특성인 근성의 효과를 받아 단숨에 막강한 화력을 갖출 수 있으며, 여기에 위에 적은 집단구타 콤보를 더하게 되면 한턴만에 공격 5랭크 상승에 1.5배 화력을 갖춘 안드로메다 공격을 가진 괴물새가 된다.
단 테라키온-엘풍 조합과는 달리 집단구타 시전자가 분노 시전자보다 느려야 하며, 테라키온이 한턴을 벌수 있는 것과 달리. 분노기술을 사용해야만 랭크업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쓰기 어려운 기술. 잘못하면 칼춤을 한번 추거나 아예 배북 한번 치는 것만 못하다. 단, 상대가 이 기술을 모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9] 전혀 예상못하게 스킬링크 에이팜의 연속뺨치기 혹은 엘풍의 집단구타+ 다른 포켓몬의 분노 등으로 간다면 어떻게든 사용 가능성이 제로인 것은 아니다. 모든건 트레이너의 실력나름이다.

7. 해당 성질을 가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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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상사의 경우, 극단적으로 사직서라도 내고 관계를 끊어버릴 수 있지만, 가족의 경우는 정말 답이 없다.
  • [2] 평소에 성깔이 사나운 사람보다 내성적인 사람이 폭발하면 대재앙인 경우가 높다. 아닌게아니라 특히 군대에서 총이나 수류탄에 접근할 권한을 가진 사람을 이런 형태로 자극하면 정말로 대재앙이 일어나기도 한다.
  • [3] 전세계 사람들에게 세러디 크라이슬러가 준비한 독가스로 인해 학생들이 죽어가는 것(처럼)을 보여줄때, 세나 아라타는 세러디의 "그게 바로 진짜 전쟁이지"라는 발언에 결국 분노해서 오버로드 상태에 들어가 도트 피닉스를 부르고 실론 거더의 4개의 파츠를 부순 후, 필살기로 완전히 부숴버렸다.
  • [4] 역시 스포일러 방지용으로 동일인물을 썼다.
  • [5] TVA 598화, <수증기 밀실 시나리오 (후편)>의 한 장면. 에도가와 코난아가사 박사의 입을 빌어 추리할 때 "벗은 여자아이의 몸을 봐도 큰 문제는 아니니까." 라고 말해서 저 사진처럼 분노했다. 물론 엔딩 후일담에서 확실하게 복수한다.
  • [6] TVA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사라진 전통 화과자 편에서 모리 란의 화난 표정이 위 사진에서 ╬ 모양이 빠진 표정이었다. 원인은 아버지의 술주정.
  • [7] 통상 키보드에는 없고, 유니코드 상자그리기 모양 256C 문자이다.
  • [8] (1세대)상대를 쓰러트릴 때까지 이 기술을 사용한다. 데미지를 받을 때마다 공격이 1랭크 상승한다.-> (2세대) 데미지를 받을 때마다 위력이 2배, 3배, 4배...순으로 증가한다. 다른 기술을 사용할 경우 원래대로 돌아온다.
  • [9] 위의 테라키온-엘풍의 경우에는 100% 집단구타 콤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시작하자마자 엘풍에게 속이다를 시전하고 다른 포켓몬으로 잡아버리면 위 조합은 그대로 망했어요 상황이 돼버린다.
  • [10] 분노 바이러스라는 가상의 전염병에 감염된 영국이 배경.
  • [11] 이름부터가 분노라는 의미. 다만 침착한 캐릭터라서 분노하는 모습이 그렇게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 [12] 원작 2009 리메이크 한정. 이쪽이야 말로 분노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
  • [13] 해당 감정이 분노다.
  • [14] 명경지수를 깨닫기 전까지는 오로지 분노의 힘으로 하이퍼모드를 발동시켰다.마스터 아시아는 이것을 역이용해 도몬을 몰아붙이려 했다.
  • [15] 역대 킹콩 시리즈 중에서, 이쪽이야말로 분노 감정을 잘 표현했다!!!
  • [16] 초사이어인의 각성 조건이 분노.
  • [17] 버프기술 중에 분노가 있다.
  • [스포일러] 공포 - 분노 - 증오 - 고통
    요다가 아나킨에게 어두운 미래를 암시하고 위와 같은 말을 했었다.
  • [19] 사가트와의 첫번째 싸움 중 자신에게 분노, 그리고 스트리트 파이터4 ova에서 동료인 캐미가 당하자 살의의 파동에 눈 뜬다.
  • [20] 예루살램 입성 후 장사치들이 성지에서 장사하는 모습을 보고 빡돌아서 다 때려 부쉈다고 한다. 혹자는 분노의 긍정적인 상징이라고 하지만.... 누가 자기집에서 그만큼 깽판을 치고도 화 안내는게 더 이상한거지만
  • [21] 확장팩 제목에 주목
  • [22] 와우의 전사는 분노를 소비해 스킬을 사용한다.
  • [23] 극소노 - 소노 - 중노 - 대노 - 극대노
  • [24] 미친개로 통하는 다혈질. 그런데 분노하면 약해진다는 점이 특이.
  • [25] 생긴것과 다르게 착하고 예의바르지만, 머리에 대해서 지적하면 꼭지가 돌아가버린다.
  • [26] 파일럿의 분노에 반응하여 짐승형태로 변한다.
  • [27] 카사크인 경우 용족 하프인 특성상 기쁨이나 슬픔 등 다른 감정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나 아버지타크사카의 영항으로 분노는 다른 감정보다 훨씬 강하게 표출해낸다.
  • [28] 그의 고유초월기 중 하나인 '백색동화(白色同化 / assimilation)'의 발동조건은 그가 분노했을 때다.
  • [29] 평소에는 화는 커녕 감정이 없으나, 만약 분노할 경우 작중 최강급 먼치킨이 돼버린다.
  • [30] 적룡제의 농수<부스티드 기어>백룡황의 광익<디바인 디바이딩>"패룡<저거너트 드라이브>"이라는 숨겨져 있는 능력이 있는데 분노 등의 감정에 휩쓸리면 바로 즉시 발동되어 폭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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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4 02: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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