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포켓몬스터의 기술 ¶
기술머신 38번.
기술 이름 | 타입 | 분류 | 위력 | 명중 | PP | ||
한국어 | 일본어 | 영어 | 불꽃 | 특수 | 110 | 85 | 5 |
불대문자 | だいもんじ | Fire Blast | |||||
기술 효과 | 특수 분류 | 부가 효과 | 확률 | ||||
- | - | 화상 | 10 |
원본 이름은 그냥 "대문자"(だいもんじ). 기술 이름대로 화염구를 발사해 상대를 大자 모양으로 터져서 불태워버리는 연출을 가지고 있다. 위의 일본 전통 축제가 모티브가 된 것으로, 1세대에서 강연이 이 기술의 기술머신을 줄 때 실제로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기도 한다. 그냥 대문자라고만 하면 일본 밖에서는 뭔지 알 수 없는 이름이 되므로 한국에서는 앞에 불을 붙여서 불대문자, 영어판에서는 그냥 Fire Blast라는 전혀 관계없는 이름으로 바꿨다.
불 타입 특수기 중에서는 최고급 기술이라고 할 수 있으며, 1세대부터 화염방사와 택일되는 경우가 많았다. 화염방사에 비해 안정성을 버리고 보다 위력을 추구하면 이쪽을 선택하는데, 같은 위력을 지닌 눈보라, 번개에 비하면 명중률이 70이 아닌 85라서 훨씬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저 둘이 날씨팟이 아닌 이상 냉동빔과 10만볼트에 밀리는 것에 비해 이쪽은 화염방사에 그다지 밀리지 않았다.
강철 타입이 대두하면서 불 타입 이외의 포켓몬이 불 기술을 원하는 경우에도 자속보정을 못 받는 것을 커버하기 위해 화염방사보다는 이쪽을 채용하기도 한다. 기술머신으로 존재하고, 의외로 불 타입 이외에도 배울 수 있는 녀석들이 아주 많다.
3세대부터는 오버히트가 생기면서 쌍두형 포켓몬은 그쪽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기도 한다. 오버히트가 명중률도 위력도 더 높고 어차피 쌍두형 포켓몬은 오버히트 한번 지르고 물리 기술 쓰면 되니까 특공이 하락하는 디메리트도 신경쓰이지 않는다. 열풍 역시 더블배틀에서는 이쪽을 대체하기도 한다.
1세대에서는 강연에게 승리하면 받는 기술머신 딱 하나로만 입수할 수 있었는데, 이 당시에는 체육관 관장이 주는 기술머신 기술은 자력으로 배우는 포켓몬이 하나도 없다는 암묵의 룰이 있었기 때문에[1]불대문자를 자력으로 배우는 놈이 아무도 없었다. 한편 화염방사가 기술머신으로 없었기 때문에 이 기술이 가장 범용성 높은 불 기술일 수밖에 없었다.
이 기술의 다른 타입 버전으로 메가폰, 파워휩이 있다. 다만 이 기술들은 모두 물리 기술이다. 또 이것보다 더 상위호환인 기술로는 푸른 불꽃(명중률, PP 동일 ; 위력 130, 화상확률 20%)이 있지만, 이건 레시라무의 전용기이므로 의미없다.
본래 1세대 때는 위력 120, 명중 85에 화상 확률이 30%였다. 2세대에서 화상 확률이 10%로 조절되었고, 그 후 성능 변경이 없다가 6세대엔 화력 인플레를 해결하기 위한 너프인지 위력이 120에서 약간 줄어들고 말았다. 본래 타입만 변경한 기술이었던 메가폰과 파워휩에 비해 위력이 떨어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