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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last modified: 2015-03-18 15:55:47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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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ffet(프랑스어)
büfe (터키어)
шведский стол/Фуршет (러시아어)

Contents

1. 개요
2. 설명
3. 각국의 뷔페

1. 개요

Mirage Buffet Full 2014 Walkthrough: Crab legs for lunch in Vegas and Free Alcohol

여러 그릇에 음식을 담고 접시와 포크, 냅킨을 따로 놓아 먹을 사람이 마음대로 덜어먹을 수 있도록 하는 식사 방식.

2. 설명

어원은 프랑스어인데, 터키에 Büfeci(뷔페지 - 뷔페일을 하는 사람)란 민요도 있는걸로 봐선[1] 상당히 오래전에 차용된듯 싶다. 그리고 이 노래는 그리스에서도 부른다. 그리스어로는 ΜΠΟΥΦΕΤΖΗΣ(부페지스)로 상당히 발랄한 노래이다.

이는 바이킹의 후예인 스칸디나비아 지방의 풍습에서 유래하였다는 주장이 있지만, 근대적인 뷔페의 원조는 러시아다.[2] 겨울에 주방에서 추운 복도를 지나 식당으로 음식을 날라오는동안 식어버리기 때문에 아예 식당에 펼쳐놓고 조리한게 그 시초라고 한다. 스웨덴 사람들은 이를 스뫼르고스보르드(Smörgåsbord)라고 부르는데, 집에서 만든 음식을 펼쳐놓고 손님들을 초대한데서 나온 것이다. 애초에 러시아나 스웨덴이나 겨울이 무지막지하게 추운 관계로 실제로는 전혀 상관없는데 비슷하게 발전했다고도 볼 수 있을지도?

좁은 장소에서 적은 준비인원으로 격식을 갖추지않고 많은 손님을 치를 수 있기 때문에[3] 현재는 간략한 것을 좋아하는 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도 예사로 이용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후 널리 퍼져 현재에는 호텔이나 기차 식당에도 뷔페식이 많다. 식단에서나 상차림 등에 일정한 규칙은 없는데, 대체로 먼저 찬 음식부터 먹고, 다음으로 따뜻한 음식을, 그리고 나서 후식 등을 먹는 것이 순서이다.

뷔페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음식들을 신속하게 만들어 고객이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참신하다. 호텔이나 높으신 분들의 파티에 제공되는 뷔페가 아닌 다음에야, 서비스 비용을 낮추어 비교적 싼 가격에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식으로 운영할 수 있으니 주머니가 가벼운 이들에겐 최적이다.

허나 뷔페 특성상 당연히 맛은 최고급이라고 하기에는 그렇다. 어느 유명한 미국인 주방장[4]은 가장 혐오하는 것이 뷔페라고 책으로 깠는데, 사람들이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음식을 두고 말을 하면서 튀는 침이나 이물질로 세균이 가득한 가장 불결한 메뉴라면서 분노어린 글로 까며 자신이나 동료 유명 주방장들에게 뷔페를 할 생각없냐는 저능아도 봤다는 글을 쓰며 분노를 보이기도 했다(...). 사실 이 주방장 말고도 전세계적으로 봐도 유명 주방장들이나 요리 연구가나 조리사들은 보통 뷔페를 혐오하는 게 많다. 솔직히 맛이나 정성이 아니라 양적으로 후다다닥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 뷔페 인식이니까.[5]

때문에 서양에서는 싼맛에 가거나 간편히 대량의 인원에게 공급하는 쪽이 주류로서 고급형 뷔페는 황실과 왕실을 제외하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그런데 유독 한국은 어째 호텔들이 운영하는 고급 뷔페가 대표성을 점하고 있다. 아무래도 현재 한국에는 왕실이나 황실 등의 서양식 귀족 집안이 없고,귀족같은 부자는 많지만 노블하진 않지 수십 년 전까지는 인구의 절대다수가 먹고살기조차 힘든 서민층이었기 때문에 고급 뷔페가 열리더라도 유지가 안 되어 쫄딱 망하니 거대자본의 도움을 받는 유명 호텔들만 살아남았고 살아남은 게 훌륭하기 때문일 것이라 보는 시각 때문이 아닐까 싶다.

2011년 10월 20일 EBS 극한직업에서 뷔페주방편을 방영했는데, 진정한 전쟁터가 뭔지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직원이 경력이 10년 이상인데 그 이유가 웬만한 근성이 아니면 하루만에 그만두고 나간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근성있는 사람들만 남게 되고...뭐 그런 식. 얼마나 힘드냐면 아르바이트 중에서 가장 힘들어 죽을 것 같은 상하차 알바와도 난이도가 맞먹는 수준.

뷔페는 또한 가장 신뢰할 수 없는 식당들로 꼽히기도 한다. 손님이 요리를 어디서 가져오는지, 언제 요리를 한것인지 확인할 방도가 없기때문에 더더욱 신뢰할 근거가 없다. 고기 뷔페처럼 손님이 직접 구워먹는 부류라고 해도, 그 고기가 과연 유통기한, 소비기한이 언제까지인 것인지 알 방도가 없다. 평소에 어떻게 보관되고 있었는지도. 이때문에 대한민국에선 횟집과 함께 식중독취약 음식점으로 분류되고 있다. 장사시간 동안 조리사가 지속적으로 요리하여 보충하는 장사 잘되는 뷔페식당은 그래도 신뢰할 수 있는 편. 결혼식처럼 요리를 미리 준비해온 뒤 그걸로 끝인 경우, 조리사를 구경도 하기 힘든 경우는 가급적이면 먹지 않기를 추천한다.##

이런 이유 외에도 '본전때문에 무조건 많이 먹는데만 신경이 쓰인다', '차라리 한 가지 음식을 제대로 느긋하게 먹는 게 낫다', '어지간히 많이 먹는 사람이 아닌 이상 돈 낭비같다'는 등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사실, 식사량이 평범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싼 뷔페라도 본전 찾기는 힘들다. 뷔페 가격이 매우 싸서 '이 만큼 먹었으면 본전은 넘겼겠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장사하는 사람들이 땅파서 장서하는 건 아니다(...) 식사량이 평범하고 배를 채우는 것 보다 맛을 느끼길 원하는 사람이면 다른 식당을 찾는 편이 더 좋다. (고급 뷔페가 아니라면)비교적 싼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임을 인지하고 이용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3. 각국의 뷔페

대한민국에서는 '뷔페'라고 정확히 발음하기보다는 부페라 일컫는게 보통이다. 부패가 아니다.[6] 그래서 부정부페라는 이상한 이름의 뷔페식당이 있기도 하다.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뷔페가 소개된것은 6.25 전쟁 당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삼국의료지원단이 설립한 메디컬 센터에 1958년 설치된 식당인 '스칸디나비안 클럽'이다. 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건물 일부에 위치하여 수십년동안 명맥을 이었으나 경영난으로 2012년 5월부로 폐점 하였다. 거의 한국 최초로 연어요리 뷔페를 비롯하여 북유럽식 정통 뷔페를 제공하였으나 자금난으로 점점 퀄리티가 떨어지면서 버티지 못하였다.

영어로는 버페이(buffet)라고 한다. 아침에 조식을 제공하는 호텔에서 부페식으로 조식을 마련할 경우 보통 '브렉퍼스트 버페이'라고 부른다. 혹시 미국 갈 일 있으면 참고로 알아두자. 다시 한 번 명심하자. 뷔페는 프랑스어다!

중국에서는 쯔쭈찬(自助餐)이라고 부른다.

일본에서는 바이킹, 또는 타베호다이(食べ放題)라고 부른다. 여행을 하다가 식당에 가타카나로 바이킹구(バイキング)라고 써있으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뷔페식 식당이라고 보면 된다. 이 때문에, "뷔페의 어원은 바이킹이 노략질한 음식을 모아놓고 먹던데서 유래하였다"라는 해괴한 내용이 적힌 책이 한국에 꽤 있는데, 당연히 그 문장은 일본서적이 출처겠고 그걸 대강 번역한 것이다. 그런데 누가 이 오역문장을 계속 퍼다 출판하는지, 이 내용이 가정교과서에도 나온적이 있으며, 지식인 등지에서 바이킹이 어째서 뷔페의 어원인지 묻는 사람이 꽤 있다. 일본에서 바이킹이라고 부르게 된 것 중에서 하나로 1957년에 덴마크에서 스뫼르고스보르드를 접한 당시 호텔 지배인이 이걸 일본에 들여오면서 북유럽하면 바이킹이라는 이미지와 당시 호텔 옆의 히비야극장에서 상영중인던 "바이킹"이라는 영화에 나오는 식사 장면을 보고 바이킹이라는 이름으로 1958년 바이킹레스토랑을 오픈하였고 그 이후로 바이킹이라는 단어 자체가 일본에서 뷔페의 대명사가 된다. 일본인에게 왜 바이킹이라고 부르는지 물으면 십중팔구는 모른다 한국에도 바이킹스(vikings)라는[7] 중저가 해산물 뷔페 체인이 있는데, 홈페이지 설명에는 바이킹의 정신을 계승해서라고 하지만 여기서 따온 이름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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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러시아에서는 뷔페가 길거리 가판대를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터키에서 전국적인 프랜차이즈인 시밋사라이(Simitsarayı) 같은 경우가 그것. 이곳은 온갖 종류의 시밋이라는 터키 특유의 쫄깃쫄깃한 겉에 참깨가 발라져있으며 도넛처럼 생긴 빵을 판다.

터키의 뷔페는 버스 정거장이나 항구, 마을 광장 등등 어디서든지 볼 수 있으며 한국의 가판대처럼 버스표나 복권을 팔기도 하고, 여러가지 종류의 과자와 음료수를 구입할 수 있다. 좀 큰 뷔페에서는 케밥이나 , 주스도 판다. 특히 석류오렌지를 즉석으로 갈아서 만들어주는 과일주스는 값도 싸고 마실만 하다. 단 술은 안판다(이슬람국가라서 그런 듯). 아마도 이러한 이유때문에 뷔페란 이름이 붙지 않았나 싶다.

터키에선 가게이름을 무척이나 거창하게 짓는 편인데, 한국의 원조라는 뜻과 비스무리한 맥락인 tarihi(역사적인), indirimli(할인되는), ucuz(저렴한) 같은 수식어와 함께 büfe(뷔페)나 saray(궁전)이란 명칭을 붙인다. 저 위의 사진에 있는 가게이름인 Beyazıt Saray büfe를 번역하자면 '베야즈트에 위치한 궁전 뷔페'란 뜻이다. 한 뷔페의 간판은 Çiçekdağ büfe였다. '꽃동산 뷔페' 작명센스가 남다르다
미국에는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애틀랜타, 보스턴, 워싱턴 등 큰 도시에 뷔페가 많다. 특히 라스베가스는 뷔페가 많기로 유명한 나라다. 특히 미국 뷔페는 우리나라 뷔페보다 메뉴가 많다. 특히 라스베가스 뷔페는 300~500개의 메뉴를 판매하는 뷔페도 있다. 특히 인도, 중국, 일본 뷔페가 많다. 또한 라스베가스,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시애틀 등의 카지노에 있는 뷔페들은 유명하다. 또한 미국에는 점심에 피자헛 뷔페와 각종 피자뷔페도 있다. 그리고 KFC뷔페가 있고, 또한 미국에는 뷔페에 디저트, 메인음식, 아이스크림이 엄청 많다. 중국식 뷔페도 있다. 또 골든코럴 같은 미국뷔페와 LA에 있는 홈타운뷔페, 올랜도에 있는 보스턴랍스터뷔페, 또한 곳곳에 토다이도 있다. 또 미국 시골에는 싼 가정식 뷔페들도 있고, 이탈리안 뷔페들도 많다.
캐나다의 경우에도 나이아가라, 토론토, 몬트리올, 애드민턴, 캘거리, 벤쿠버 등 대도시와 주요 거리에 뷔페가 많다. 중식 뷔페는 물론, 초밥 뷔페, 그리고 나이아가라의 높은 타워에도 뷔페가 있다.
호주뉴질랜드 역시 호텔에 뷔페가 있고, 곳곳 스카이 타워에 뷔페가 많다. 또한 피자 뷔페나 중식 뷔페도 곳곳에 있다.
독일에도 뷔페가 많다. 특히 중국뷔페와 일식뷔페는 물론, 호텔이나 백화점에도 뷔페가 많다.
영국의 경우에도 피자뷔페와 중국뷔페, 이탈리안뷔페, 일식뷔페 등이 곳곳에 있다.
네덜란드에도 중국뷔페, 일식뷔페, 이탈리안뷔페, 호텔뷔페 등이 있다.

뷔페에는 고기 뷔페, 채 뷔페, 시푸드 레스토랑, 샐러드바 등이 있으며. 떡볶이, 한식 등등 그 외의 다양한 음식의 종류를 메인으로 하는 뷔페도 전국 각지에서 성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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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치' 접미사가 우리말의 벼슬아치, 장사치 등등과 어원이 같다. 한국어에는 몽골어를 통해서 들어왔다.
  • [2] 그런데 정작 러시아에서는 뷔페를 '스웨덴식 식사'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 [3] 미국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자주 나오는데, 서서 접시만 들고 알아서 돌아다니며 먹기 때문에 작은 공간에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다.
  • [4] 프랑스계 미국 주방장인 앤서니 보뎅이 쓴 쿡스 투어(국내에도 번역 출판)참고.
  • [5] 그런데 확실히 뷔페나 웨딩홀쪽에서 일하는 사람들 말에 따르면 비위생적인건 사실이다. 조리과정이건 조리해서 나온 후에든...더불어 유명 고급 뷔페 음식도 저질수입품이라느니 위생에 문제라느니 언론에서 여러 번 까버린 적이 있다.
  • [6] 그런데 위에서도 말했지만 뷔페(부페) 메뉴 중에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금방 부패해버리는 메뉴가 몇몇 존재한다. 농담이야 진담이야?
  • [7] 다소 특이하게, 포항에서 창업하여 이후 수도권으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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