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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

last modified: 2015-01-02 09:20:19 by Contributors

Black Friday




미국에서 추수감사절(11월 마지막주 목요일)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크리스마스·새해 시즌(할리데이 시즌)까지 벌어지는 일종의 경제 현상. 용어 자체는 언급한 당일인 11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말한다.

한국에도 추석대목,설대목이란 말이 있듯,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1년에 쇼핑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이른바 대목의 시기인 겨울 할리데이 시즌의 개시일이며[1] 이때 온라인 쇼핑몰이나 할인점 등지에서 제품 처분을 위해 파격적인 할인을 적용해 낮은 원가로 팔아치우기 때문에[2] 미국 전역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싼값에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코믹 마켓급의 장사진을 이룬다.
이 때의 소비는 미국 연간 소비의 약 20%를 차지하고, 매출이 1년 중 가장 많은 약 70%를 차지한다고 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시기에 나온 매출액으로 연말 매출 추이를 정산한다. 블랙 프라이데이의 존재로 인해 매출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기업들이 많아서, 각 기업마다 해당 시즌의 현황을 관측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와 미래의 경기를 예측한다. 그리고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휴일로 지정한다고.

미국 외에서도 이러한 시기에 주목해서 외국인들이 해당 시즌에 맞춰 원하는 제품을 주문·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서 해외직구를 하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온라인 판매업체도 예외가 아니라서 스팀 같은 ESD 업체도 이 때가 되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때문에 안 그래도 저렴한 게임값이 더욱 바닥으로 떨어지고 내 통장 잔고도 더욱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질러라!

한국에서는 이렇듯 해외 업체와 직거래를 하는 소수의 사람 아니면 별 의미 없는 행사로 그저 경제 관련 소식이나 서적 등에서만 가끔 보는 존재였지만, 2014년을 전후하여 해외직구가 널리 알려지면서 해외직구의 핵심인 가격할인에 더욱 가속도가 붙는 블랙 프라이데이도 국내로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점차 국내 업체도 이 형식을 빌린 마케팅을 꾀하기 시작했다.롯데백화점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7월 중인데 대체 왜….

다만 한국은 유통업 사정상 미국처럼 통크게 할인하지는 않고 오히려 대목이 되면 가격을 올려서 더 비싸게 팔아먹으려는 경우가 더 많다.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는 도입하면서 블랙 프라이데이는 도입 안하는 반도의 기업 마인드 베낄라면 좀 똑바로 베끼던가 심지어 싸게 파는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한다.역시나 한국의 기업(..)

블랙 프라이데이의 어원이나 유래는 주로 두 가지. 쇼핑몰로 몰려든 소비자들로 인해 시즌 내내 직원들이 힘들어 했다는 뜻에서 유래했다는 설[3]과 1년 내내 적자였던 기업들이 이 때를 기점으로 장부에 적자(Red ink) 대신 흑자(Black ink)를 기재한다는 데서[4]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사우스 파크 시즌 17 7~9화[5]에서는 무슨 전쟁마냥 묘사되는데, 극 중에서 쇼핑몰이 열린 후 바닥에 호수를 이루고, 시체들이 널려있을 정도로 끔찍해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진리의 막대 광고 실제로 몇몇 상점에선 인기 있는 제품을 선점하기 위한 유혈사태가 일어나기도 한다. 싼 값에 사서 비싼 값에 되파는 전매상도 상당히 많은 모양이다.

레베카 블랙이 Friday를 부르면 블랙 프라이데이라 카더라

멕시코에도 비슷한 날이 있는데, 멕시코 혁명 관련 대체휴일이 있는 연휴를 "Buen Fin"이라 하여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은 기능을 한다. 그러나 Buen Fin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며, 멕시코 아요트시나파 사범대학교 학생 실종사건처럼 국가적 중대사안이 걸릴 경우 보이콧 운동까지 일어나기도 한다.

미국에서도 2014년 퍼거슨 소요 사태의 여파로 흑인 사회단체에서 2014년 블랙 프라이데이에 보이콧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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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12월 25일 크리스마스,1월 1일 설날로 끝난다. 영연방의 경우는 이 자리에 박싱데이가 들어간다.
  • [2] 최대인 경우에는 약 90%로 할인한다고.
  • [3] 영문위키에서는 이 설을 정설로 다루고 있다. 영문위키에 따르면 1961년 필라델피아 신문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용어로서, 도심의 교통마비와 북적이는 거리, 터져나갈 듯한 쇼핑몰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사고 때문에 경찰들에게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과 그 다음날이 각각 '블랙 프라이데이'와 '블랙 새러데이'와 같다고 한 표현이 그 시초라고 한다.
  • [4] 미국에서 장부를 기재할 때, 적자인 경우에는 붉은 잉크(Red ink)로 표기하고 흑자인 경우에는 검은 잉크(Black ink)로 표기한다.
  • [5] 이 편은 왕좌의 게임 패러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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