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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last modified: 2015-04-15 09:36:45 by Contributors


왼쪽이 아스코르브산(비타민 C), 오른쪽이 짝퉁에리토르브산[1].

Vitamin C

목차

1. 개요
2. 결핍증
3. 만병통치약?
3.1. 반론

1. 개요

수용성 비타민 중 하나로,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이라고도 한다.[2] 월터 호어스가 최초로 화학구조를 규명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생물의 에너지 대사과정에서 필수적인 조효소로 작용하며 항산화 작용에도 관여하는 물질이다.[3][4] 다른 동물들의 경우 체내에서 어느정도 자체적으로 합성이 가능하나, 사람을 포함한 영장류와 설치류 중 기니피그는 체내의 아스코르브산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가 결핍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만 한다.

1일 권장량은 한국 식약청 기준 100mg이다. WHO에서는 하루 45mg, 일주일 300mg이 권장량이다. 인터넷에선 WHO에서의 권장량이 하루 1000mg 이라는 등 낭설이 모 제약회사의 모 제품 때문에 퍼져있기도 한데 아니다. 그리고 한국 식약청과 미국에서는 오히려 부작용 때문에 2000mg 이상 섭취하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하루 섭취량은 40~100mg이내 정도로만 권장한다. 한국 식약청은 오히려 상당히 고량을 권장하는 편이다.

하루 10mg만 먹어도 괴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60mg이면 4~6주 동안 괴혈병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모 실험에선 20대남성 기준 200mg이 최적량이라고 하기도 한다. 밑에 후술하겠지만 고용량 비타민c 용법에선 하루에 무려 3g~12g(보통 6~10g사이)의 비타민c를 먹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수용성이기 때문에 다량 섭취하여도 신체에 저장되지 않으며, 소모되고 남는 것은 소변으로 빠져나가 버리기 때문에 지용성 비타민에 비해 과량섭취해도 안전하다. 그래도 고용량 요법 같은 과다복용시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는데 대표적인게 설사나 속쓰림 또는 방귀 정도이지만 요로결석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연구들[5][6]도 존재한다. 치사량도 있긴한데 11,900mg/kg. 60kg의 성인이라면 600g, 즉 레모나 1200개 분량.이만큼 먹는 사람이 있긴한가

비타민C가 관여하는 에너지 대사 작용은 주로 낮에 일어나기 때문에 취침하는 밤보다는 낮에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또 수용성이라 몇 시간 후면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몇시간 간격으로 나눠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유의 오각형 고리 구조 때문에 약 70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 구조가 개발살난다.[7] 갈아서 먹더라도 야채 내의 효소가 비타민C를 반달한다! 야채를 되도록이면 날것으로 먹어야 하는 것도 이 때문.

가공식품에 흔하게 첨가되는 안식향산나트륨과 혼합하면 1급 발암물질벤젠으로 합성된다.

2. 결핍증

비타민C의 부족은 괴혈병(Scurvy)을 유발할 수 있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비타민 C의 존재 자체가 알려져 있지 않았고, 주요한 비타민 C의 공급원인 신선한 과일채소를 제대로 섭취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해군이나 선원들을 중심으로 괴혈병이 창궐하였다. 오늘날에는 비교적 과일과 채소가 흔하며 비타민 제제도 존재하므로 비타민 C를 구하는 것 자체는 쉬우나,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올바른 식생활을 하기가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C를 일일권장량에 못미치는 양으로 섭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일 과일을 한두개씩 먹지 못한다면 대신 비타민제 한두알을, 식사 중이나 전후에 날마다 섭취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가공식품의 경우 색을 내거나 산화방지제의 용도로 첨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성분표를 유심히 봐두자

3. 만병통치약?

세간에는 비타민 C가 감기도 예방하고 암도 고치고 동맥경화도 예방하는 식으로 만병통치약 같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실 노벨상 2관왕 라이너스 폴링이 말년에 비타민C 만능설을 주장하였고, 당연히 많이 먹을수록 좋다는 고용량 요법을 주장한 폴링의 명성빨에 힘입어 비타민 C가 만병통치약이라는 설이 널리 퍼지게 된 것이다.

서울대학교 이왕재 교수를 비롯한 몇몇 학자들이 항암물질로의 기능이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이나 한국의 몇몇 대학병원에서는 입원환자, 중환자, 말기암환자를 대상으로 고농도의 비타민C를 투여하기도 한다. 실험 결과상으로는 효과가 있어 보이지만, 주류의학계 주장으로는 표본이 불충분하고 장기간 연구결과가 없으며 적정량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치유를 확신하기 어려운 점 등을 들어 대체의학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

꼭 항암제나 만병통치약까진 아니더라도, 많은 의사들은 꾸준히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비타민이라고 강조한다. 여러 연구를 통해서 비타민 C가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8]하는 보호 능력과 혈관의 유지 작용, 감기 예방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것은 사실로 밝혀졌다. 다만 비타민 C를 과량섭취할 경우 신장결석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9] 적당히 먹고, 꾸준히 먹은 사람들에 한하여 감기에 걸렸을 때에만 한시적으로 다량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기도 한다.[10] 즉 암을 치료하거나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적인 항산화제라는 것.

2014년 캔자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량의 비타민 C를 정맥주사를 할 경우 오히려 조직내 과산화수소의 농도가 올라가는 현상과 더불어 그로 인해 정상 조직은 문제가 없으나 난소암 조직의 생장이 억제되거나 난소암 조직이 죽는 걸 발견했다. 과량 경구투여와 다른 정맥주사이지만 이번 결과로 인해 비타민 C의 논란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타민C는 시토카인을 통해 면역세포를 촉진시킨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시토카인을 촉진시켜 포식세포를 활성화한다고 언급되어있다. 가장 유력한 포식세포가 바로 매크로파지이다. 매크로파지는 백혈구중 단핵구가 조직으로 들어가 분화된 것으로 속해있는 기관마다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면 폐포 내 대식세포(Alveolar Macrophage)는 항원제시세포와 제거세포로서, 비장 내 내형질세망도 매크로파지의 일부인데 오래된 적혈구를 붙잡아 제거한다. 신체에 항원이 노출되면 매크로파지는 바로 선천면역기전으로서 방어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다. 소화효소가 그들을 완전히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일부로 잘게 분해하여 명령계 사령관인 Helper T Cell(이하 Th)에게 전달한다. 이로 인해 활성화된 Th는 다양한 시토카인을 분비해 방어를 수행하는데 그 중 인터페론 감마를 분비하여 매크로파지를 활성화시킨다. 활성화된 매크로파지는 항원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도록 분화된다. 또한 매크로파지가 항원을 포식하는 과정에서 리소자임과 융합하는데 일부 과산화수소가 외부로 배출됨에 따라 과산화수소 농도가 증가하는 것을 이를 통해 증명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C를 지속적으로 섭취한다고 감기에 완전히 면역되는 것이 아니라 후천면역 강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더라도 1-3일 동안은 고생하다가 항원이 제거됨에 따라 증상이 호전된다.

소화불량에도 도움을 준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 내장균의 증식을 도와준다고 하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소화력이 강해진다. 설사가 있으면 설사를 막고 변비가 있으면 변비를 막는다는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변에서 냄새가 안 난다. 덤으로 땀에서도 안 남 어느 교수는 하루에 12,000mg을 먹기 때문에 자기 대변을 손가락에 찍어서 코에 갖다대도 냄새가 안 난다고...

비타민C 옹호론자들은 비타민C가 특허를 독점하여 의약품을 만들 수 없는 성분이기 때문에 이익이 나지 않는데, 연구가 진행될수록 기존 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임상효과가 발견되자 기존 해당의약품 수익에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한 기존 주류의약계(대형 제약사에 의해 좌우되는)가 철저히 대체의학으로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그럼 게놈연구는 어떻게 된거냐

3.1. 반론

고용량 비타민 C 요법은 가설에 지나지 않으며 미국에서도 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오히려 비타민 C를 하루 1000㎎ 이상 먹으면 설사, 결석, 용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에서도 권장하지 않는다. 또한 질병예방서비스위원회에서는 비타민 A, C, E, 종합비타민제 또는 항산화보충제를 먹어도 암이나 심장 및 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분류하고 있다.

너무 과량을 복용할 경우 오히려 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는 연구가 나오기도 했으며,[11] 2008년도에는 비타민C가 항암제의 작용을 저해한다는 논문까지 나왔다. 해당 논문에 의하면 암을 발생시킨 쥐에 비타민C를 단독으로 투여할 경우 어느정도 항암 효과가 있으나, 항암제와 함께 들어갈 경우 오히려 항암제의 작용으로 손상된 암세포를 회복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본격 피아식별 못하는 힐러

라이너스 폴링 교수의 일화도 의학통계학 및 근거중심의학을 강의할 때 '개인의 경험 및 전문가 의견' 과 '실제 사실' 사이에 얼마나 큰 간극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한 예시로 자주 쓰인다. 노벨상 수상자도 제대로 된 근거가 없으면 믿어선 안된다.

또 과일과 야채[12] 같은 유기농 자연식을 통한 섭취는 대부분 의사가 권장하는 반면, 제약사에서 판매하는 합성 비타민c는 의사들간에도 효과가 있다없다로 찬반여론이 갈린다. 반대쪽의 주된 논거 중 하나는 과일내 다양한 다른 성분들과 섞이면서 효과가 나오는 것이지 그냥 비타민C만 먹어선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 즉 돈 있으면 과일, 야채 꾸준히 먹는게 좋고 돈도 시간도 없는데 비타민은 보충하고싶으면 비타민제로라도 섭취하자.

여기서 더 나아가 입으로 섭취하는 것엔 한계가 있으니 비타민C를 주사로 맞아야한다는 경우도 있는데[13] 이것도 의사들간에 논쟁이 치열하다. 반대론자는 비타민C주사를 투약한 사람과 위약을 투약한 사람을 분석한 결과 별 차이가 없었다는 실험결과를 내세우고, 찬성론자는 그에 대한 반대 논거를 들어 반박한다. 의사들 간에도 아직 정론이 나지 않았다.

이영돈의 논리로 풀다 시즌2 6,7회에서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는데, 6회 마지막 클로징 멘트에서 이영돈PD가 자기도 앞으로 비타민C 과다섭취[14]를 해보겠다고해 비타민C 과다섭취를 옹호하는 듯한 뉘앙스로 마무리를 지었는데 반대론자의 항의가 있었는지 7회에서 다시 반박영상을 방송하기도 했다. 여기 나온 명승권 교수의 요지는 비타민C에 대한 맹신으로 오히려 다른 올바른 생활습관들을 경시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임상결과가 나오고 권장량이 정해진 다음에 복용해도 늦지 않다는 것.

결론적으로 아직은 딱히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신빙성이 낮으며, 아예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도 신빙성이 낮으니 두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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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아스코르브산의 이성질체로, 산화방지제로 자주 사용된다.
  • [2] '아스코르빈산'이라는 표현은 독일식 이름(Ascorbinsäure)에서 유래한 것으로, 궁극적으로는 일본을 통해 수입된 이름이다.
  • [3] 이미 아스코르브(빈)산은 식품류의 항산화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 [4] 대표적으로 햄과 소시지(아질산나트륨이 아민과 결합하여 발암물질을 생성하기에 항산화제를 반드시 첨가하도록 규제하는 나라가 몇몇 있다.)
  • [5] Massey LK, Liebman M, Kynast-Gales SA (July 2005). "Ascorbate increases human oxaluria and kidney stone risk". The Journal of Nutrition 135 (7): 1673–7.
  • [6] Thomas LD, Elinder CG, Tiselius HG, Wolk A, Akesson A (2013). "Ascorbic Acid Supplements and Kidney Stone Incidence Among Men: A Prospective Study". JAMA Intern Med. 173 (5): 1–2
  • [7] 이는 과당도 마찬가지다. 달고나를 생각하면 편하다.
  • [8] 산화되어 변형된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이다.
  • [9] 물론 옹호론자들은 유전적 이상이 없는 일반인들에겐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한다. 신장결석에 걸렸던 환자나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는 자,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
  • [10] 비타민 C를 평소에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량섭취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 [11] 물론 이 실험은 일반인이 섭취할 확률은 거의 없는 매우 과량을 기준으로 하였다. 위에도 언급했듯 치사량도 있다.
  • [12] 레몬이 유명하고 비타민하면 노란색이나 신 맛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사실 이건 착색, 착향이다. 같은 무게로 따지면 레몬보다는 파프리카나 피망, 고추 등에 함유된 비타민C가 더 많다.
  • [13] 실제 병원에서 돈받고 많이들 한다.
  • [14] 옹호론자들은 현재 비타민C 권장량 자체가 결핍증만 겨우 해소할 정도로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되어있기때문에 적정섭취량일 뿐 과다섭취란 말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주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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