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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터스

last modified: 2015-03-04 10:46:31 by Contributors

Bitters

리큐르의 일종.

유럽 쪽에서 약용으로 쓰이던 술들을 의미하는 말이다. 약용으로 쓰였다는 점에서 고미약(苦味藥) 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보통 비터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영국에서는 비터라고 하면 쓴 맛이 나는 맥주를 의미하므로 못알아듣는다.

주로 유럽에서 약으로 사용되던 식물(허브)를 주정에 넣고 추출해낸 형태로서, 알코올에 추출하였기 때문에 성분을 더 많이 추출해낼 수 있었으며, 알코올 성분이 있어서 보존성도 높았다. 보통 거의 간장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진하게 농축되어 작은 병에 포장되어 있다.

이러한 고전적인 비터스는 매우 농축되어 있고 알코올 농도도 높아서 주로 다른 음료에 희석하여 복용하였다.

원래는 여러 가지 질병에 쓰이는 약이었으나, 현재는 약으로서는 소화제나 식욕 촉진 정도의 효과만 인정받고 있다. 예거마이스터같은 경우 독일에서는 마치 활명수처럼 배아플때 먹는 약으로도 취급받는 편.

맨해튼에 사용되는 앙고스투라 비터가 그나마 가장 유명하며, 사제락Sazerac에 사용되는 Peyshud's Bitters도 유명하다. 그 외 프리미엄 버번 제조사인 우드포드 리저브에서 나오는 우드포드 비터즈, 샤르트뢰즈의 원형인 Elixir Végétal de la Grande-Chartreuse(보통 줄여서 E.V.)도 유명하다. 서양권에는 비터즈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도 여럿 있으며 샘플러라는 이름으로 여러 비터즈를 모아 판매하기도 한다.

흔히 줄여서 비터 또는 비터스라고 하면 앙고스투라 비터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드롭이나 대쉬등의 소량의 단위로 측정한다면 앙고스투라 비터라고 생각하면 거의 맞다.

예거마이스터캄파리, 샤르트뢰즈등이 모두 비터스의 일종이었던 것을 개량해서 만든 술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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