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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 신사

last modified: 2014-12-05 21:25:17 by Contributors


개요

1943년에 발표된 한복남의 노래이다. 해학적인 가사와 특유의 창법으로 히트곡이 되었고, 지금도 리메이크되는 곡이다. 백남봉씨도 이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1] 이 노래가 주는 교훈은 돈 없으면 요릿집말고 대폿집에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으라는 거다 많은 사람들이 후렴구를 잘못 기억한다. 후렴구에 있는 부분을 돈 없으면 집에 가서~라고 기억하시는데 돈 없으면 대폿집에서~가 맞다. [2][3]

가사

노래 전에 요릿집 주인과 신사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주인「저 놈 잡아라, 저 놈 잡아! 자, 잡았다. 자, 내슈! 당장... 내라니깐.」
신사「아... 내, 내 약속하지. 내일 저녁 다섯 시까지 꼭 약속하지.」
주인「어휴 이젠 안 속아요. 속는 것도 한 번 두 번, 내 그럴 줄 알고 뒷문을 지키고 있는 거요. 당장 내쇼. 」
신사「아, 이젠 날 안 볼 작정인가.」
주인「아 당신 같은 손님은 안 봐도 그만이에요. 우린 뭐 한강물 파서 장사하는 줄 아쇼? 우리도 세금 내고 색시 월급 주고 종업원 월급 줘야 하니 당장 내쇼.」
신사「아...그 그러지 말고 이번 한 번만 봐 주구려. 이번만은 약속 안 어길 테니까. 응? 점잖은 체면에 여기 길에서 이게 뭔가?」
주인「점잖은 거 좋아하시네. 당장 옷이라도 벗으시오. 오늘은 그냥 못 가오. 아, 돈 없으면 쐬주에 빈대떡이 제격이지 요릿집이 뭐람. 자 어서 옷을 벗어요.」
신사「아, 이거 야단났구만...야단났어. 이 늘그막에 이게 뭐람...」

양복 입은 신사가 요릿집 문 밖에서 매를 맞는데
왜 맞을까 왜 맞을까 원인은 한 가지 돈이 없어
들어갈 땐 뽐을 내며 들어가더니
나올 적엔 돈이 없어 쩔쩔매다가
뒷문으로 도망가다 붙잡히어서
매를 맞누나 매를 맞누나

와하하하 우습다 이히히히 우스워
애해해해 우습다 왜해해해 우스워
와하히히 우하하하 우섭다
돈 없으면 대폿집에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한 푼 없는 건달이 요릿집이 무어냐 기생집이 무어냐

아버지가 모아 둔 아까운 전 재산을 다 불어먹고
마즈막엔 마즈막엔 양복을 잽혀도 요릿집만
쳐다보긴 점지않은 신사 같지만
주머니엔 한 푼 없는 새파란 건달
요리 먹고 술 먹을 땐 폼을 냈지만
매 맞는 꼴이야 매 맞는 꼴이야

와하하하 우습다 이히히히 우스워
애해해해 우습다 왜해해해 우스워
와하히히 우하하하 우습다
돈 없으면 대폿집에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한 푼 없는 건달이 요릿집이 무어냐 기생집이 무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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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여기서 감상하자. 참으로 구성지다
  • [2] 그런데 금영노래방에서는 저 틀린 가사를 그대로 쓴다
  • [3] 그런데 정작 원작자 한복남이 직접 '집에 가서'라고 부른 영상도 있다. 뭥미? # 아무래도 잘못 알려진 가사 역시 나름대로 찰지다(…) 보니 원작자도 수용하게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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