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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last modified: 2015-04-12 23:34:30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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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병분류기호(ICD-10) D50-D64
진료과 내과(혈액종양내과), 가정의학과
관련증상 어지럼증, 피로
관련질병

Contents

1. 기본정보
2. 증상
3. 원인에 따른 분류
4. 진단과 검사
5. 치료와 예방

1. 기본정보

한자 : 貧血
영어 : Anemia[1]

혈액이 몸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할 수 없게 되어 산소증을 일으키는 병. 몸 속의 피의 양이 줄어드는 걸 빈혈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는 피 속 적혈구의 양 혹은 수가 감소하거나 헤모글로빈이 부족한 것이 빈혈이다. 단 사고로 피를 잔뜩 흘렸을 경우엔 당연히 적혈구 수치가 감소할 테니 결국 거기서 거기(...).
일반적으로 여성의 발생 확률이 남성보다 높다. 그리고 특별한 병(만성 신부전 등)이 없는 남성의 빈혈은 큰 문제이다. 당장 대학병원 가서 정밀검사 받아야 한다.

보통 어지럼증이 있으면 "빈혈인가 보다" 하고 가볍게 넘기기도 하는데, 빈혈은 가볍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심각한 병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 다른 중병의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나기도 한다. 빈혈이 심해지면 울혈성 심부전, 부정맥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
아, 그렇다고 어지럼증 = 빈혈인 건 절대 아니다.

2.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어지럼증피로[2]. 적혈구 수치가 내려가고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니 몸 속 구석구석까지 산소가 가지 못하고 당연히 기력이 없을 수밖에. 기립성 저혈압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피가 모자라 소화기관이 정상적으로 활동을 못해 소화불량이 오기도 한다.
그 외에도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해지고,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며, 딱히 운동을 하거나 몸을 움직인 것도 아닌데 숨이 차고, 두통이 오고,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팔다리가 갑자기 차가워지고 저리는 등 여러 증상이 있다. 산소증 증상을 떠올리면 대충 들어맞는다.

3. 원인에 따른 분류

빈혈의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참고로 이 병명들은 의학적인 병명이 아니라 단순히 원인에 따라 명명된 경우가 많다.

  • 철결핍성 빈혈
    혈색소를 구성하는 주 성분인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서 생기는 빈혈. 가장 흔한 형태의 빈혈이며, 여성은 5명 중 1명 꼴로, 임산부는 2명 중 1명 꼴로 발생할 정도로 흔하다. 남성은 3% 정도. (국가건강정보포털 기준) 여성은 생리 등으로 철분이 빠져나갈 일이 남성보다 많은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나, 임산부가 자주 걸리는 이유는 불명. 태아의 철분 소모를 원인으로 추측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 비타민 결핍성 빈혈
    혈구세포의 DNA를 만들 때 꼭 필요한 비타민 B12나 엽산이 부족해서 생기는 빈혈. 거대적혈모구빈혈, 거대적아구성빈혈이라고도 한다. 이런 빈혈의 경우 통상 적혈구보다 지름이 커서 모세혈관을 통과하지 못하는 거대 적혈구를 만들어내기 때문. 보통 악성 빈혈이라고 한다.

  • 용혈성 빈혈
    정상적인 경우보다 적혈구가 다량 파괴되면서 생기는 빈혈이다. 원인은 다양한데, 적혈구 자체에 문제가 있어 파괴되는 경우,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적혈구를 파괴대상으로 삼는 경우, 적혈구와 면역체계에는 이상이 없으나 장기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등이 있다.
    겸상 적혈구 증후군으로 인한 빈혈이 첫번째 경우로, 낫모양으로 변형된 적혈구는 불량혈구로 인식되어 파괴된다.
    세번째 경우로는 만성간염 등으로 인해 비장이 부어오르고[3], 부어오른 비장에 고인 혈액이 필요이상으로 파괴되면서 빈혈이 발생한다.

  • 운동성 빈혈
    스포츠 빈혈이라고도 불리운다. 운동하는 도중 혹은 운동 후에 발생하는 빈혈 증상을 일컫는다. 보통 오래된 적혈구는 간과 비장에서 파괴된다. 운동을 안하던 사람은 보통 오래된 적혈구를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갑자기 운동을 하게된다면 오래된 적혈구의 파괴 속도가 증가하게 된다. 또한 혈액에 젖산이 축적되어 혈액의 pH가 감소함에 따라 산성화가 된다. 오래된 적혈구는 특히나 적혈구막이 약한데 산성화된 혈액의 환경에서 투압으로 인해 쉽게 터져버린다. 결국 '적혈구의 생성속도 < 파괴 및 용혈 속도'가 되어버리므로 산소를 전달할 적혈구가 부족해져 빈혈을 유발한다. 용혈성 및 철결핍성 빈혈과 중첩되고 병적 빈혈과는 구분하고 있다.오랜만에 운동하다가 빈혈이 유발되면 내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이니 빈혈 증세가 약화될때까지 쉬었다가 해주는게 좋다. 운동하다가 빈혈이 왔다-는 핑계로-고 운동을 포기한 사람이 많다

  • 골수의 보상 범위를 넘어간 실혈
    심한 사고나 내장 출혈 등으로 흘린 피의 양이 몸 속 골수가 만들어 보충할 수 있는 양을 넘었을 때 발생하는 빈혈.

  • 재생 불량성 빈혈
    방사성 화학물질에의 빈번한 노출이 원인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명확하지 않다. 빈혈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빈혈이며, 병역 6급 면제 질환이다. 즉 목숨이 붙은 자체를 감사해야 할 정도의 아주 무서운 병.

그 외에도 적혈구 생성 인자 부족, 조혈모세포 부족, 철분 소화 과정의 문제 등 원인은 차고 넘쳤다(...).
단백질, 비타민, 철분 등이 결여된 불규칙한 식사, 장 질환, 혈액 소실, 월경, 가족력 등이 주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다이어트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

4. 진단과 검사

적혈구 검사를 통해 판단하며, 피를 뽑아 적혈구 내의 헤모글로빈의 양을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별/나이/임신 여부에 따라 진단 수치는 또 달라진다. 아래 진단 수치는 세계보건기구 기준.
  • 6개월~6세의 남/녀 어린아이나 임산부는 11mg/dl 이하면 빈혈 진단
  • 6~15세의 청소년이나 임신하지 않은 6세 이상의 여성은 12mg/dl 이하면 빈혈 진단
  • 16세 이상의 남성은 13mg/dl 이하면 빈혈 진단

혈액 검사로 원인을 찾지 못한 경우 골수 검사를 하기도 한다.

눈꺼풀을 뒤집었을 때, 혹은 눈동자 주위가 허옇게 보이거나 엄지손톱을 꾹 눌렀다가 뗐을 때 빨리 본래의 핑크빛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빈혈이라는 등의 자가진단법도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자가진단일 뿐이니 속단은 금물. 빈혈 진단은 제대로 된 의사에게 가서 받자.

빈혈이라고 이 낮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빈혈이래도 정상혈압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고혈압이 있는데 빈혈도 있는 사람도 매우 흔하다.

5. 치료와 예방

가장 흔한 철결핍성 빈혈의 경우 철분 보충제로 치료한다. 하루이틀 먹어서 끝나는 게 아니라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먹어야 증상이 호전된다.
비타민 결핍성의 경우 부족한 비타민 B-12나 엽산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는데, 엽산은 엽산 보충제로 치료하지만 비타민 B-12의 경우 주사로 치료한다. 게다가 평생 달고 살아야 하기도(...).
피를 만들어내는 에 문제가 있는 경우 골수 이식을 해야 하기도 하며, 만성질환으로 인한 빈혈의 경우 먼저 그쪽 병을 치료하는 게 빈혈 완화에 도움이 된다.

커피카페인이 다량 들어간 음료는 빈혈에는 심히 좋지 않으므로 적당히 먹을 것. 빈혈 환자의 경우에는 독이나 다름없다(...). 철분 흡수를 막기 때문. 철분제를 먹고 있을 경우 우유 등 유제품도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2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이 권장된다.

예방은 별거없다. , 비타민, 단백질이 골고루 잘 갖추어진 식사를 하는 것. 비타민이나 철분 보조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C가 철분 흡수를 돕기 때문에 이쪽을 자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지나친 철분 복용 역시 병을 유발하므로 너무 많이 먹는 것은 금물. 의사와 상의한 후 먹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
물론 유전성 빈혈 등 예방할 수 없는 종류의 빈혈도 있기는 하지만, 가장 흔한 빈혈인 철결핍성 빈혈은 대부분이 위와 같은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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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영국 영어로는 Anaemia로 쓴다.
  • [2] 빈혈일때 검사용으로 채혈할때 어지러움이 순간 심해질 수 있다.
  • [3] 간에 손상이 생겼을 경우, 비장에서 간으로 가는 혈관의 흐름이 나빠져 비장에 혈액이 다량 체류하면서 부어오르는 경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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