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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last modified: 2015-04-15 00:17:52 by Contributors

목차

1. E. C. 세거가 만든 만화 캐릭터
2. 라면땅 브랜드(?) 중 하나
3. 방송인 이상용씨의 별명


1. E. C. 세거가 만든 만화 캐릭터


Popeye. 사실 고유명사가 아니라 Pop+Eye다. 정확한 발음은 '파파이'. 패스트푸드 업체인 파파이스와는 별 관련 없음[1].

해군을 모티브로 한지라 문신이나 세일러복, 과장된 , 파이프가 트레이드마크.

참고로 나이가 40세. 험한 뱃사람을 모티브로 한 것치고는 상당한 동안이다.

시금치 통조림을 먹으면 강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김치전사!? 한 손으로 시금치 통조림을 쥐어짜 받아먹는 모션은 그야말로 전설적이다. 언제나 한 쪽 눈을 감고 있는데, 원래는 라는 설정이었지만 어느새 사라진 듯하다. 애니메이션판에선 깜짝 놀랄 때는 잘만 두 눈 다 뜬다(…).

애인으로 올리브 오일이 있다. 저게 풀네임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냥 올리브로 불렸다.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올리브 오일을 구하거나, 혹은 올리브 오일과 관련되어 있는 일이다. 애시당초 뽀빠이 캐릭터는 올리브 오일이 주인공인 만화에 등장한 단역 캐릭터였다#. 그런데 이 단역 캐릭터가 독자들에게 반응이 좋아서 나중에 따로 주인공이 되고, 올리브 오일마저 뽀빠이의 여자친구, 즉 조연으로 바뀌어 버렸다. 주객전도 돋네

숙적이자 연적으로는 블루토가 있다.[2]

그리고 프린세스 메이커 2에서 딸아이의 디폴트 네임이 뽀빠이에 등장하는 올리브 오일에서 비롯되었다.

원조 만화책으로 총 3권이 있으며 1991년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다.

한국에서는 2009년 1월에 저작권 보호 기한인 70년이 만료되었다. 다만 한국에서 퍼블릭 도메인으로 풀렸다는 의미일 뿐 저작권 자체가 소멸된 것은 아니다. 이 보호기한이 설정되고 만료되는 기준은 국가나 지역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아직까지 보호받고 있는 곳도 있다.

따라서 주의할 점은 캐릭터 자체의 저작권이 만료된 것이지 캐릭터의 그림은 그것을 그린 사람에게 2차 저작권이 유효하다. 즉 다른 사람이 그린 뽀빠이를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저작권에 위배되므로 무료로 뽀빠이를 사용하고 싶으면 직접 그려야한다. 더불어 뽀빠이 캐릭터를 티셔츠나 엽서에 인쇄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뽀빠이란 이름을 상품에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의 영역이 아니라 상표권의 영역이기에 별개의 문제이다.

세거가 죽은 뒤에는 어시스턴트였던 버드 사겐돌프가 이어 그렸다.

popeye_eng.png
[PNG 그림 (3.8 KB)]

닌텐도에서 패미컴으로 행맨의 룰을 차용한 퀴즈 액션 게임으로 만들기도 했으며, 원작의 명성에 힘입어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3] 스테이지 수는 아케이드 판을 기준으로 3개다.

뽀빠이가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강해진다는 설정에는 숨겨진 비화가 있다. 당시 작가가 뭐 괜찮은 식품이 없나 하고 영양 정보가 실린 서적을 뒤적거리다가 '오오 시금치에 철분이 대량 포함되어 있군!'하고는 시금치를 택한 것인데, 알고보면 당시 그 책의 시금치 철분 표시에는 소수점이 잘못 찍혔다. 그 덕에 철분이 10배로 뻥튀기되어 나타난 것...실제로 시금치의 철분 함유량은 다른 식물들과 딱히 다를 바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시금치를 싫어하면서도, 어머니의 "뽀빠이처럼 세지려면 시금치를 많이 먹어야지" 라는 멘트에 낚여서 억지로 먹던 소년들이 알면 낙담할 소식이지만, 너무 낙담 말자. 스펀지에서도 말했듯이 뽀빠이만큼 세질 수는 없다손쳐도 올리브처럼 날씬해질 수는 있으니까... 덧붙이자면, 뽀빠이가 먹는 것처럼 도 없이 쌩으로 잘못 먹으면 옥살산 중독의 위험이 있다. 깨 듬뿍 넣어서 먹자.

사실 원작만화와 애니메이션은 거의 완전히 다른 작품이라 봐도 좋을만큼 내용이 판이하게 다르다. 애니메이션의 뽀빠이는 우리가 익히 아는 시금치먹고 힘세지는 밝고 명랑한 영웅이 맞지만, 원작만화에서의 뽀빠이는 세주의자이다. 언제나 인상을 쓰고 세상만사에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성질 더러운 뱃사람이다. 그외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뭔가 비뚤어진 문제아들만 나오는 그런 만화였다(히스테리 부리는 올리브라든가). 시금치는 파워템으로 먹는 게 아니라 평소 뽀빠이 집안의 주식이다. 그래서 스위피는 시금치에 진저리를 낸다.(하지만 덕분에 브루터스를 때려눕힐 정도로 완력이 강해졌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이 나오면서 180도 환골탈태, 원작의 성질더러운 뱃사람은 영원히 흑역사로 묻히고 우리가 잘아는 시금치덕후 뽀빠이만이 남아있다. 흠좀무. 그도 그럴 것이 애니메이션 버전은 아동들에게 시금치를 비롯한 야채 섭취를 권장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금이 투여된 작품이었다. 원작이 아무리 염세주의적이고, 삐뚤어진 문제아들만 나온다고 해도 스폰서가 스폰서이니 수정을 가해서 오로지 시금치(야채)를 먹고 힘이 강해지는 건전하고 건강한 뽀빠이의 이미지로 재탄생된다.

로버트 알트만이 연출을 맡은 영화(1980)도 있다. 첫 주연을 맡은 로빈 윌리엄스가 뽀빠이를, 70년대 로버트 알트만 영화의 뮤즈이자 샤이닝으로 잘 알려진 셜리 듀발이 각각 뽀빠이와 올리브로 나왔다. 뮤지컬 영화에, 캐릭터 재현도가 엄청나게 높다는 장점에 비해 스토리가 너무 재미없었다는게 문제였다. 하지만 영화도 시금치 먹고 힘쎄지는건 변함이 없다. 그것도 루터스가 스스로 뽀빠이에게 시금치를 먹인 '자폭'이다. 비평도 극과 극으로 갈리는 편이다. 흥행이 폭망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 제작 예산 2천만 달러를 들이고, 박스오피스 수익은 6천만 달러로 예산의 2배 이상을 벌었기 때문에 어쨌든 성공은 했다. 하지만 어렵게 제작을 따낸 파라마운트나 디즈니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은 결코 아니었기에, 망한 걸로 여긴다고. 참고로 영화의 스토리는 버려진 애(주니어)를 뽀빠이가 키우는 걸로 시작된다.

이후 1987년에 <뽀빠이와 아들(Popeye and Son)>이라는 후속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방영되기도 했다. 총 13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한편당 두개의 에피소드가 들어가므로 실제로는 2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은 뽀빠이와 올리브의 아들인 뽀빠이 주니어. 아버지와 같은 체질로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강해지지만 시금치를 싫어한다는 설정이 붙어있다. 그래서 아버지와 달리 햄버거 사이에 시금치를 끼워서 먹곤 한다.

대개의 내용은 브루터스의 아들인 탱크와 엮이는 에피소드가 많다. 다만 아버지들과 달리 아들들은 선의의 경쟁에 가까우며 협력하는 경우도 많았다. 물론 아버지들은 여전히 으르렁...재미있는건 결혼한 올리브의 풀네임이 올리브 오일 뽀빠이. 뽀빠이의 성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저런 황당한 이름이다. 이건 브루터스도 마찬가지라 아들 탱크의 풀네임은 탱크 브루터스.

이 후속작은 국내에서도 방영됐으며 KBS1에서 1989년 10월 19일~12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6시에 방영했다. 원작이 에피소드 2개씩 묶여있던 터라 국내 방영때도 마찬가지로 해서 무려 1시간 편성으로 방송을 했었다.

국내에서도 수도 없이 많이 더빙된 작품이다보니 성우도 때마다 많이 바뀌었는데, 역대 성우는 다음과 같다.

김현직(MBC) - 한국 최초의 뽀빠이 성우.
장정진(투니버스) - 투니버스판으로 90년대에 리메이크된 뽀빠이 시리즈의 성우를 맡았다.
유동현(구 비디오판)[4] - 뽀빠이의 3-40년대 시리즈의 구 비디오판 더빙을 맡았다.[5]
이인성(신 비디오판)[6] - 90년대 말에 재더빙된 신 비디오판 더빙 성우. 이후에는 뽀빠이 전담 성우로 고정되었다.[7]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현재 극장용 3DCG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중이다. 감독은 론 워즈몬스터 호텔의 감독인 겐디 타르타콥스키로, 어릴적부터 뽀빠이의 광팬이었기에 뽀빠이의 감독을 맡은 것을 운명처럼 여기고 있다고.

2. 라면땅 브랜드(?) 중 하나

삼양식품에서 만든 라면형 스낵. 1972년 2월 출시.

봉지에 뽀빠이가 그려져 있는 것이 포인트. 용케 저작권 효력 사라질 때까지 방법 안 당한 것이 용하다.(…)

형태는 냉정하게 말해 박살난 프레첼.(…) 도 역시나 프레첼. 아마 국내 과자중 씨리얼과 함께 몇 안되는 귀리가 사용되는 과자일 것이다.

목매임 방지를 위한 별사탕이 들어있다. 그래서 이름이 '별뽀빠이'이다.

본래 어린이를 겨냥한 영양스낵이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그 추억의 맛을 잊지 못해서 사먹는 경우가 많다.

3. 방송인 이상용씨의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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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하지만 이름이 이름이라 그랬는지, 설립자인 코프랜드는 개런티를 지불하고 뽀빠이를 광고에 활용한 적이 있다.
  • [2] 50년대 판에 등장하는 브루투스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이다. 다만 포지션이나 덩치 큰 캐릭터라는 점은 유사한데, 이쪽이 오히려 원조다.
  • [3] 참고로 답은 부룬디.
  • [4] 단편으로 출시되었다.
  • [5] 이 시기의 브루토는 성우 이재용이 맡았다.
  • [6] 장편 비디오로 출시된 뽀빠이 시리즈이다.
  • [7] 브루토의 성우는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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