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소설/영화 ¶
1925년 '개벽'을 통해 발표된 단편 나도향의 단편 소설로, 당시를 대표하는 자연주의 계열 작품 중 하나다. 또한,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의 비참한 시대상과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붕괴되는 성윤리 의식, 그리고 원초적인 본능과 물질적 욕구에 휘둘리는 어리석은 인간들의 추악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이 그 특징이다.
이후 1985년[1] 이두용 감독에 의해 영화화가 되어 극장에 걸렸다. 에로영화라는 점이 강조되었고 흥행도 그 때문인 것이 사실이지만 그와 별개로 작품성 역시 괜찮은 영화다. 상당히 히트했으며, 그에 힘입어 이후에도 시리즈로서 몇 개 작품이 더 제작되었다. 다만, 후속 편들은 그저 그런 에로영화로 전락해버린 게 문제. 조형기가 이 속편 시리즈의 주연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이 사실을 언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편은 이미숙이 안협 역으로 주연, 변강쇠로 유명한 이대근이 머슴 삼돌로, 이무정이 남편 삼보역으로 출연했다. 이미숙은 이 영화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속편들은 역시나 작품성은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2편은 강문영[2], 3편은 유연실이 주연을 맡았지만 내리막 속에 끝을 맺었다.
하지만 속편들은 역시나 작품성은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2편은 강문영[2], 3편은 유연실이 주연을 맡았지만 내리막 속에 끝을 맺었다.
4. 암페타민 ¶
암페타민의 상품명인 히로뽕의 마지막 글자를 이용한 속어이다. 본래는 히로뽕 하나만을 지칭하는 은어로 사용됐지만, 8, 90년대 당시 여러 마약 관련 사건사고이 일어났고, 그 와중에 히로뽕이 마약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지면서 결국 '뽕'은 모든 마약을 통칭하는 속어로 변모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해당 단어의 사용 빈도는 많이 줄어 들었지만, 21세기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널리 통용되고 있으며, '뽕 맞았다.(마약을 복용했다.)'나 '뽕쟁이(마약 중독자)' 같은 표현들도 의외로 자주 쓰이는 편이다.
히로뽕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메스암페타민 항목을 참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