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D R , A S I H C RSS

사단장

last modified: 2015-03-19 02:40:57 by Contributors


treeofourtwostar.jpg
[JPG image (224.9 KB)]
사단장의 권능을 알 수 있는 합성물(합성용으로 쓴 원본 자료는 영화 <아버지의 깃발>의 포스터).

Contents

1. 개요
2. 특징
2.1. 일반 병사 입장에서


1. 개요

師團長. 군대의 전술제대인 사단의 지휘관.

통상 소장이 보임되나 대한민국 육군 동원사단의 경우 준장이 보임된다. 물론 지휘체계가 제대로 정비되기 전이었던 한국전쟁 당시에는 대령 계급의 사단장도 있었다. 전쟁 초기 제6보병사단장으로 분전한 김종오백선엽 대장(둘 다 당시 대령)이 대표적인 대령급 사단장이었던 사례.

2. 특징

사단장은 실질적인 전투력을 갖고 있는 전술제대 중 부대 자체가 갖고 있는 수단으로 독립해서 전술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최소 단위부대의 지휘관이다. 그렇기에 '지휘관의 '이라 불리며 군 내부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지휘관이다. 물론 군의 전술제대 중에 가장 큰 단위는 군단이긴 하지만 군단은 야전군사령부와 같은 상급부대로부터 수 개의 사단과 각종 전투 및 전투지원부대를 배속받아 운용된다. 실제 어느 국가에서나 "수도 근처의 사단장을 얼마나 많이, 효과적으로 포섭하였는가"가 쿠데타의 성패를 결정했을 정도이다.

대한민국 해병대의 경우, 사단장 다음에 해병대사령관이 있으니 나름 높으신 분.

용사들과 함께하는 멋진 사단장님 만화 -- 스바르탄 작가의 060 특수부대

계급 인플레이션이 심한 자위대의 경우 사단장이 중장이다.

보직해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대부분은 DMZ에서의 경계 실패 등이 원인으로 보직 박탈 즉시 전역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말 중대한 잘못만 하지 않았다면 대부분 보직해임보다 가벼운 징계로 끝나는 것이다. 실제로 530GP 사건 당시에도 사단장과 군단장은 해임되지 않고 다른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간혹 병사 혹은 간부가 초대형 사고를 친 경우 보직을 박탈당하게 된다. 책임소재가 없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2008년 제6보병사단에서 일어난 GP 수류탄 투척 사건[1], 2012년 제22보병사단 노크 귀순 사건 등이 있었고, 2014년에는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2]제28보병사단 폭행치사 사건[3]이라는 큰 사건이 연달아 터져서 사단장 두 명이 한꺼번에 보직해임되고 징계를 받는 보기 드문 사태가 발생했다. 각각 감봉 1개월, 근신 10일이라는 경징계지만 이걸로도 진급은 막혔고 게다가 한직으로 좌천된 상황이다.[4] 그리고 2014년이 채 지나가기도 전에 제17보병사단의 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으로 구속되어 실형을 선고받는 일까지 벌어졌다.

2.1. 일반 병사 입장에서

일반 병사들에게는 그야말로 황제와 같은 존재이다. 일단 사단 전체를 통틀어 유일한 ''이라는 점에서 그 느낌이 다르다. 사단장과 마주쳤다면 제자리에 멈춰서 각을 잡고 주변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의 큰 소리로 경례를 해야 한다. 그리고 사단장이 대대 쪽으로 내려오는 중이라는 정보가 들어오면 생활관에 들어올 예정이든 아니든간에 대대 인원 전원이 생활관 청소 및 정리를 하느라 비상이 걸린다. 특히 많은 병사들이 해이해지고 생활관도 지저분해지기 쉬운 주말에는 경계 대상 1호가 된다.

병영식당에 이분이 출몰하는 날이면 거기서 식사중인 병사, 취사병, 급양관리관 할거 없이 모두 초긴장 상태가 된다. 이때 사단장이 멀리 떨어진 테이블에 다른 간부들과 모여 앉는다면 그나마 마음이 편하겠지만, 일단 병영식당에 오면 꼭 병사들과 섞여서 앉으려고 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만약 식사할 때 사단장이 자신과 정면으로 마주보는 바로 앞자리에 앉는 경우 식사 내내 각을 잡아야하는 것은 기본이요, 그 때의 오만가지 감정이 뒤섞인 기분은 도저히 말로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직접 경험해보려고 애쓰지는 말자(...). 재빨리 자기 후임을 자신과 마주보는 자리에 미리 앉게 만들고 양옆자리에도 미리 앉혀서 실드를 쳐 놓으면 이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등 뒤에 앉는다면?

사단장의 손가락은 산을 평평하게 하고 물줄기도 바꾸는 권능이 있다고 한다.[5] 대개 중대나 대대급 부대에서 군생활을 하는 병사 입장에서 군단장 이상은 군생활동안 한 번도 직접 못 보고 전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군단장은 직접적으로 병 생활에 관여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소속 부대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해오면서 때때로 부대 순찰을 오는 사단장이 병사들에겐 더욱 피부에 와닿는 존재이다.

하지만 제 아무리 사단장이라도 야간에 부대 순찰을 돌다가 초소에 접근한 경우 초병의 수하에 응해야 한다. 보통 사단장이 순찰중에 있을 때는 각 초소로 긴급 연락이 가기 때문에 근무자들은 준비를 철저히 한 상태에서 무조건 FM으로 수하를 하게 된다. 사단장 역시 부대 최고 지휘관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FM으로 수하에 응한다. 정말 드문 기회지만 자신이 사단장에게 반말로 명령하고 사단장이 자신의 지시에 군말없이 따르는 짜릿한 체험을 해 볼수 있는 기회이다. 물론 짜릿함과 동시에 온 몸이 덜덜 떨리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
----
  • [1] 사단장이 나름대로 명망도 있던 데다 학군 출신으로 소장 단 것만 봐도 이게 과연 사단장까지 보직해임될 정도로 지휘책임을 져야 할 일이냐는 여론이 거셌지만, 결국 뒤집어지지 않고 그 사단장은 소장으로 전역했다.
  • [2] 바로 2년 전 노크 귀순 사건으로 해임된 사단장의 후임으로 들어왔었다.
  • [3] 6군단장과 참모총장이 사임하는 등 스스로 물러난 사람까지 합치면 더 스케일이 크지만, 공식적으로 징계를 받은 것은 사단장까지이다.
  • [4] 장성의 경우 일부러 한직을 맡겼다면 대개 전역하라는 권고다. 보직이 없으면 무조건 즉시 전역이라 모양새 좋게 일을 처리한 것.
  • [5] 미필인 위키러 분들께서 오해를 할까 첨부하는거지만, 이는 사단장의 권능을 유머로서 표현한 거다. 이렇게 지형 자체를 바꾸려면 해당지역 주민과 지자체, 국토부 등에 협조를 구해야 하지 사단장이 '저 산이 왠지 거슬리는데...'라고 해서 무작정 깎아 내다가는 대번 민원 들어오고 난리난다.
Valid XHTML 1.0! Valid CSS! powered by MoniWiki
last modified 2015-03-19 02:40:57
Processing time 0.1337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