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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쇼 밥

last modified: 2015-03-16 14:32:35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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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 심슨의 영원한 숙적인 한편, 그 누구보다도 쿵짝이 잘 맞는 아이러니한 사나이[1]

심슨의 등장인물. 풀네임은 로버트 언더덩크 터윌리거(Robert Underdunk Terwilliger).[2]. 로버트 터월리거 주니어이다.[3]
성우는 시트콤 프레이저(Frasier)의 프레이저로 유명한 시 그래머. EBS판에서는 장승길, 흑역사 투니버스판 11기에서는 박성태.
프레이저 항목의 프레이저 크레인 영상을 틀고 소리만 들으면 저절로 딱 연상이 된다.

줄기가 이리저리 축 늘어진 쪽파같은 머리모양에 발은 엄청나게 긴 이상한 인간. 그래도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그것들을 제외하면 미남인듯 하다. 실제로도 한 시즌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비중에 비하면 상당히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조연이다. 영국식 액센트부터 여러 가지로 비범함을 뽐내는 개성이 이유인 듯.

원래는 광대 크러스티쇼의 조연이었지만 크러스티가 맨날 험한 일 시키고 인격까지 짓밟은 것에 대해 앙심을 품어 크러스티로 변장해 퀵키마트 강도 현행범이라는 누명을 씌우고 쇼를 차지했지만 바트 심슨에게 발각돼서 감옥에 들어간다. 들킨 이유는 범인이 기다란 광대 신발을 신고 있었는데 호머가 신발 끝을 밟았는데도 비명을 질러서. 그에 비해 크러스티는 발이 상당히 작은 편이었다. 여담으로 이 법정공방이 진행되던 도중엔 크러스티를 대신해 쇼를 진행했는데, 슬랩스틱 코미디가 주가 되는 크러스티 쇼와는 달리 매우 지적인 프로그램에 인기도 꽤 많은 편이었다. 복장은 여전히 웃통까는 조연 복장이었지만(...)

그후 잊을만하면 탈옥이나 가석방을해서 바트를 죽이려 드는데[4] 머리는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사람이 쇼맨쉽이 너무 풍부해서 항상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해서 실패한다. 대표적으로 한때 계략[5]으로 공화당의 지원을 받으며 스프링필드 시장이 되었지만 바트와 리사[6]가 사이드쇼 밥은 이런 엄청난 음모를 꾸밀 능력이 없다고 하자 빡쳐서 "저 멍청이들(공화당)이 도와주긴 개뿔, 이건 다 내 아이디어라고!"라고 계획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줄줄히 부는 자폭을 해서 다시 수감되어버린다.

바트를 죽이기 위해선 뭐든지 할 기세인 냉혹한 살인마처럼 보이지만 사실 바트를 눈앞에 두고도 마음이 약해져서 죽이지 못 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특히 14시즌 6화에서는 정말 아무런 방해도 없고 바트도 전혀 대책이 없는 완전 무방비 상태였는데 칼을 들고 죽이기 직전까지 갔다가 울먹울먹거리면서 "네 얼굴에 너무 익숙해져서 죽일 수가 없다." 라는 주제로 뮤지컬(...)을 한 곡 부르더니 다음에 또 만나자면서 그냥 가버린다. 이로 미루어 보아 사이코패스는 절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마 바트를 죽이기 직전까지 갔다가 실패하고 감옥에 들어가고 하는 걸 나름대로 즐기는(?) 듯 하다.

시즌 17 에피소드 8에서는 아예 미국을 탈출하려고 지구본을 뱅뱅 돌려서 망명지를 찍었는데 하필이면 걸린 곳이 불구대전 원쑤의 본거지인 올란도자신들만 지상락원이라 생각하는 생지옥이라든가나. 스프링필드주민들이 지옥에서 살았으면 살았지 절대로 이사 안한다는 옆동내 셸비빌을 거처, 바트비아[7] 같은 망한 동네만 찍혀서, 결국 자기 맘대로 이탈리아의 스카나를 찍어서 갔다. 가명으로는 "로베르또"를 쓴 듯. 처음에는 토스카나 살시치아 사람들에게 민폐만 끼쳤으나 도움이 되는 일(포도주 만들기)를 성공하고 난 후부터 토스카나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고 결국 시장까지 되는 쾌거를 이루고, 사랑하는 아내 프란체스카와 귀여운 자식 지노를 얻었다. 그러나 심슨가족이 와서 망했다. 리사가 술에 취해서 범죄자였다는 사실을 다 말해버렸다. 이 일로 인해 바트만 노리던 전과 달리 심슨가족 전부가 밥의 원수가 되어버린다. 그래도 주요 목표는 여전히 바트지만.

애초에 크러스티의 조수가 되고 싶어했던 것은 그의 남동생 세실이다. 그래서 남동생과 함께 오디션장에 갔는데, 세실은 떨어지고 그는 파이를 맞았을 때의 반응이 더 재미있다는 이유로 발탁된다. 이것 때문에 세실은 형에게 한동안 원한을 가졌었다. 그리고 그 원한 때문에 밥을 일단 가석방시켜 댐 공사장 책임자로 고용한 뒤, 건설비 횡령의 누명을 씌우고 죽이려 한다. 밥에 대한 바트의 끝없는 의심 덕분에 음모는 실패하지만, 억울하게도 밥 역시 공범으로 취급되어 다시 교도소에 들어간다. 정말 옛 일은 잊고 바트를 죽이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다음 번에 그 원한으로 또 복수를 시도한다.

참고로 남동생은 프린스턴 졸업자, 그는 예일 졸업자이다. 예술에도 뛰어난 재능이 있어서 죽기전에 뮤지컬 HMS 피나포어의 전곡을 듣고 싶다는 바트의 부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다 불러준다. 물론 그 동안에 경찰이 출동해서 감옥행.

사실 이 두 형제의 캐릭터는 프레이저의 두 형제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다.
학력이 우수한 것도, 학력에 비해 모자란(..)행동을 보여주는 것도, 사사건건 서로를 트집 잡으며 자주 다투는 모습에서 볼수 있다. 그리고 심슨 제작진들이 아주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단서가 여러개 보이기도 하였다.

동생 세실 터월리거의 첫 등장 에피 제목은 The Brother From Another Series(다른 시리즈에서 온 동생)이었고, 에피소드 중간에 까만 화면으로 전환되며


이런 문구가 나오기도 했다.(게다가 저 화면은 프레이저특유의 화면 전환기법이기도 하다)

아버지는 의사, 어머니는 Dame 칭호[8]까지 받은 유명한 셰익스피어 전문 배우. 한 때, 셀마 부비에와 결혼했었으며 지금은 이탈리아에서 시장으로 있을 때에 결혼한 아내 프란체스카와 아들 지노가 있다. 나중에는 아버지, 어머니, 동생, 아내, 아들까지 힘을 합쳐 바트에 대한 복수를 시도하다가 모두 감방 동기가 된다. 그 후로는 정신적인 문제가 생겨서인지 항상 큰 소리로 웃어제낀다.

"으휴 앞으로 저 지랄을 87년이나 봐야 한다니" - 감방동기가 된 그의 동생 세실이 그를 보고 한 말(…)

시즌21 22화에서 감방동기를 기절시키고 얼굴을 바꿔치기해 탈옥한뒤 바트를 납치해 다섯 주가 만나는 경계에서 죽이려 했으나 바트 심슨은 사이드쇼 밥에 대한 의심병이 있어 납치당하기 전 위검에게 자신을 미행해달라 부탁했으며 다른 주의 경찰들까지 몰려오는 바람에 다시 잡혀 들어간다.

바트가 온라인 도박을 할 때 그의 모습을 플레이 아바타로 쓴 적이 있다. 이걸로 리사를 속여서 돈을 다 쓸어간 뒤 다시 돌려주었지만. 리사는 진짜 사이드쇼 밥이 도박을 하는 걸로 착각했었다.

셀마 부비에와 결혼했을 때, 바트에 대한 복수를 할겸, 그녀와의 역겨웠던 연인, 결혼생활을 청산하기 위해[9] 신혼여행에서 그녀를 죽이려고 시도했는데 바트에게 들켜서 수포로 돌아가고 감옥에 들어갔다. 왜냐면 셀마는 후각과 미각을 잃어버려서 가스 냄새를 못맡았고 그렇기 때문에 벽난로의 불과 가스를 이용하여 그녀를 끔살시키려고 했지만 이것을 알아차린 바트에 의해 들키고 셀마에게 싸대기를 처맞고 이혼당했다. 이때 셀마의 대사가 가히 압권. 신혼여행 중에 저를 죽이려고 하다니... 이혼이에요!. 이 에피소드는 S05e02에서 사이드쇼 밥의 가석방 심의때 셀마의 증언으로 다시 언급되는데 이때 변호사가 솔직히 여기서 이 여자보고 살인충동 안느낀 사람 없나요?라고 물어보자 배심원들 전부, 심지어는 자매인 패티마저 손을 든다(...).

사이드쇼 밥의 죄수번호는 24601이다. 그런데 W.시모어 스키너월남전 포로 시절 번호도 24601이다. 어...?!

시즌 25에서 할로윈 에피소드도 아닌데 난데없이 유전자 조작 시술로 초인이 되었다.난 인간을 그만두겠다 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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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처음에 심슨 남매가 사이드쇼 밥에 감옥 보냈을 때만 해도 그냥 철천지원수 였지만 점점 시즌이 진행될수록 애증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 [2] 동생인 세실은 어째서인지 터윌리저 라는 성으로 되어있지만 발음상으로는 터윌리거 맞다.
  • [3]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았다.
  • [4] 사족으로 리사 심슨은 별 신경 안 쓴다고.
  • [5] 죽은 사람들 이름까지 이용해 자신에게 표를 몰았다. 심지어는 죽은 동물들 이름까지 몰았는데 스미더스가 리사와 바트에게 '에드거 뉴바우어'를 찾으라고 말한 것이 결정타였다. 번즈가 지지하는 사이드쇼 밥의 초강경 보수 정책은 자기 성향과는 안맞는다고(...)
  • [6] 여담으로 이때 리사는 밥을 찍은 명단의 죽은 반려동물 명단에서 스노우볼 2세를 발견하자 몹시 빡쳐서 이젠 내 개인적 일이야 라고 투지를 불태운다(...). 리사는 꽤 진보적인 성향인데 자기가 아끼던 죽은 고양이가 공화당의 지원을 받는 밥을 찍은걸로 나오니 빡칠만 하다.
  • [7] 국토 모양도 바트 심슨처럼 생겼다
  • [8] 귀부인이라는 뜻으로 영국에서 기사작위를 받은 여성을 뜻하는 칭호이기도 하다.
  • [9] 셀마의 각질을 밀어주고 자신이 싫어하는 맥가이버 시간에 억지로 밖으로 나갔기 때문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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