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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안토

last modified: 2015-03-19 08:20:11 by Contributors

미스터 초밥왕의 등장인물. 초기 정발판의 초반부에는 이름 한자를 억지로 3글자로 줄여 '사치안'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다가 나중에는 그냥 '사치안인'이라고 나온다.

오오토리 초밥(봉초밥)의 5년차 종업원. 깐깐한 성격때문에 별명이 '하사'다.[1]5년차이긴 하지만 밥 짓는 일 정도밖에 하는게 없었다. 오오토리 세이고로의 특별지시로 온 세키구치 쇼타를 처음에는 싫어하여 괴롭혔지만 쇼타와의 승부에서 점점 진지하게 임하고, 결국 쇼타에게 패배한 후에는 수업을 위해 오오토리 초밥을 떠나 일본 전역을 떠돌게 된다.

아버지는 사지 시게토(정발판 이름 '사치중인')라는 사람으로 김 만들기의 명인으로 불리던 인물이었는데, 안토는 어린 시절의 오해로 인해 이 아버지를 엄청나게 싫어했고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오히려 좋아하기까지 했지만 초반부에 쇼타의 노력으로 오해가 풀린다. 본격적으로 성격이 개선된 것도 해당 시점부터.

실력으로 따지면 5년의 짬밥으로 인해 쇼타보다도 위지만 어쨌건 패배했다는 사실로 인해 언젠가는 쇼타와 승부하여 눌러주겠다는 생각도 있던 것 같다. 사실 이 만화에서 가장 많이(주인공보다도) 성장한 캐릭터로 초반부에는 찌질한 악역으로 등장하다가 오오토리 초밥을 떠나고 중반부에는 교토에서 신인대회에 참가, 우승하여 교토 대표로 올라갔음이 밝혀지고 후반부에는 대미각, 그리고 절대미각을 넘어선 절대오감을 깨우치거나 하는 등 점점 실력이 안드로메다로 상승한다.[2]

이러한 성장의 절정은 전국대회 결선에서의 김말이 초밥 경연 에피소드. 다들 예술성을 보겠다는 말에 김말이의 화려함에만 신경을 쏟았지만, 사지 안토만은 찬바람이 부는 날씨에 김말이 초밥이 식을 것을 고려해서 접시를 데워놓는 배려를 보이면서 다른 경쟁자를 데꿀멍하게 만들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오오토리 세이고로도 사지 안토가 인간적으로도 성숙했음을 인정했다. 그리고 실력이 올라감과 비례해서 역할도 찌질한 악역에서 쇼타의 좋은 라이벌이자 선배 역할로 신분상승한다.

신인대회 4강전에서 가장 먼저 결승 진출을 확정지어 훌륭한 기량을 피로하고, 결승전에서도 쇼타와 호각의 승부를 겨루지만 당시 위급했던 아버지를 위해 만든 쇼타의 '생명을 주는 초밥'에 판정패. 하지만 성격이 좋아진 만큼 오히려 선선히 패배를 납득하고 쇼타의 승리를 먼저 축해하주는 도량도 발휘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오오토리 초밥을 물려받아 새로운 사장이 되는 것으로 인생의 승리자 라인에도 등극한다. 엄격한 건 여전해서 토비오에게 불호령을 내리기도. 이렇게 화려하게도 굴곡진 인생역정 때문에 이 만화의 진짜 주인공은 사지 안토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

후속작에서는 20년후 오오토리 초밥을 미슐랭 별3개를 받은 초밥집으로 만든 쾌거를 이룬거 보면 이 사람 진짜 능력자다. 대회 당시 사귀었던 게이샤 사이에서 낳은 아들 사지 쇼타가 후속작의 주인공. 안토의 말에 의하면 젊은 시절의 자신을 딱 닮은 성질머리 때문에 아들임을 알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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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이건 일종의 말장난. 하사의 영어 이름인 Sarge(Sergent)와 안토의 성인 '사지'의 일어 표기가 같다는 데서 착안된 듯 하다. 사실 서전트를 일본어 발음으로 읽으면 사지안토...
  • [2] 이와사키옹이 절대감각을 얻기 위해 가혹한 수련을 하다가 실명까지 했다는 걸 생각하면 이런 사지 안토의 성장은 경이로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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