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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인형

last modified: 2015-02-01 14:32:21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시리즈
2.1. 사탄의 인형(1988)
2.2. 사탄의 인형 2(1990)
2.3. 사탄의 인형 3(1991)
2.4. 4 : 처키의 신부(1998)
2.5. 5 : 시드 오브 처키(2004)
2.6. 6 : 커스 오브 처키(2013)
3. /등장인물
4. 스포일러

1. 개요

처키를 마스코트 캐릭터로 한 호러 영화 시리즈. 원제는 Child's Play. 1~3편까지는 저 제목에 넘버링만 붙였다가 4편부터 XX 오브 처키로 바뀌었다. 한국에서는 대개 번역명칭인 '사탄의 인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한 시대를 풍미한 공포 영화 시리즈로 인간인형이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경찰에게 총을 맞고 쫓기던 연쇄살인범이 장난감 가게의 인형[1]에 빙의해서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는 내용.

인형 살인마라는 공포를 잘 살린 것은 좋지만 1편 이후로는 인형이 살인마라는 걸 다들 알고 있어서 포스가 급락했으며, 인형이 사람을 죽이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등장인물들의 이치에 맞지 않는 억지행동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2] 다른 공포 영화도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 힘이 강하지 않은 인형이 사람과 대등하게 싸워야 한다는 이 영화의 취지상, 사탄의 인형 시리즈는 특히나 그런 장면이 많다.

전 시리즈의 각본은 돈 맨시니(Don Mancini)가 담당했다.

현실에는 넨도로이드라는 동료소환 스킬을 사용하는 사탄의 인형이 있다.

2. 시리즈

2.1. 사탄의 인형(1988)


처키=사탄의 인형의 탄생과 평생 악연을 맺게 될 주인공 앤디의 만남을 그리고 있다. 인형 괴담이 가질 수 있는 거의 모든 공포를 총망라했고 인형의 무서움을 제대로 어필한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의 조명은 모든 시리즈 중에서 가장 어둡다.

이 영화의 제일 끔찍한 점은 처키가 6살 앤디 앞에서 살인을 저지르고도 웃는[3] 완벽한 싸이코패스 기질. 영화 쿠조[4]와 함께 동심파괴로 공포를 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각본과 감독을 맡은 톰 홀랜드는 후라이트 나이트(Fright Night, 1985년작으로 2011년 리메이크 되었다.) 각본과 감독을 비롯하여 여러 호러물에서 꽤나 괜찮은 평을 받았던 인물. 그래서인지 이 영화도 시리즈에서 가장 평이 좋다.

참고로 앤디의 엄마로 나온 여배우 캐서린 힉스와 처키 인형의 특수효과를 맡은 특수분장사 케빈 야거[5]는 영화 촬영 중 눈이 맞아 촬영이 끝난 직후 결혼했다.

제작비는 900만 달러로, 북미에서 3,324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도 성공했다. 한국 개봉 당시 서울관객 4만 1천여명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1991년에 <악마의 유희>라는 제목으로 극장 개봉[6]했다. 그런데 이후 저예산 호러 영화 전문업체이던 풀문 영화사에서 만든 퍼펫 마스터 시리즈[7]의 외전 격 하나인 Demonic Toys(1992)가 '작은 악마의 유희'라는 제목으로 비디오가 나와서 사람들을 헛갈리게 만들었다.

KBS에서 더빙 방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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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인형의 이름은 '좋은 애(Good Guy)'. 그런데 어디가 좋은 애인지 모르겠고, 사실 그냥 생긴 것만 봐도 무섭게 생겼다. 데드 사일런스의 인형보다 더 무섭게 생겼다! 이게 어째서 인기있는 인형이란 것이지?
  • [2] 제일 평가가 좋은 1편만 봐도 고작 장난감 망치에 한번 맞았을 뿐인데 알아서 뒤로 날아가고 창문에 떨어져 죽는다.
  • [3] 거기다가 앤디는 매우 순수해서, 처키를 '돌아가신 아빠가 같이 놀라고 데려다 준 존재'라고 믿고 있다.
  • [4] 스티븐 킹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광견병 걸린 가 애 앞에서 애 엄마를 물어뜯는다. 그래도 영화는 원작소설보다 엄청나게 얌전한데 원작에서 그 애는 결국 죽고 만다. 그 밖에도 개가 사람을 사지절단에 온몸 분해로 물어뜯어 죽이는 적나라한 묘사가 속출하는데 영화에서는 모조리 생략했다. 참고로 스티븐 킹은 이 소설을 쓸 당시 한창 알콜 중독에 빠져 있을 때라서 하루에 맥주 1박스를 마셔댔기 때문에 이 소설을 어떻게 썼는지 기억조차 안 난다고 한다.
  • [5] 특수분장을 주로 맡다가 영화도 감독했으나 쫄딱 망했다. 바로 헬레이저 4편의 감독. 만들고보니 자신도 싫은 것인지 앨런 스미시라는 가명을 썼다.
  • [6] 성우 손정아가 TV 광고에서 "안녕? 내 이름은 처키라고 해. 나랑 같이 놀지 않겠니? 나는 사람을 매우 좋아해..."라는 나레이션을 해줬는데 꽤나 섬뜩하게 연기했다.
  • [7]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비교적 유명한 공포영화 시리즈. 인형 기술자 앙드레 툴롱(프랑스인)에 의해 만들어진 살아있는 작은 인형들이 사람들을 죽이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다만 처키와 달리 사람을 무조건 죽이는 사이코가 아니라 되도록이면 덜 죽이거나 목적 때문에 죽인다. 더불어 인형들이 말은 못해도 말을 알아듣거나 자기들끼리 대화하며 동료를 아끼는 생명체이다.

2.2. 사탄의 인형 2(1990)

좋은 애 인형을 만드는 회사에서 불에 탄 처키의 시체(?)를 수습해 재활용해서 다시 인형으로 만드는 부분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회사 제품은 사지 말자 전편에 비해 조명이 너무 밝은 게 특징. 사람들이 다들 '처키 = 인형이 살인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처음부터 처키가 날뛰며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1편에서도 그런 점이 있기는 했지만 인형이 주인공인데도 처키가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살인마가 무기물이라는 공포감은 사라진다. 때문에 전작이 가지고 있었던 인형으로부터 오는 공포는 더 이상 느낄 수 없고[8] 처키의 입담이나 사람들의 끔살 모습을 감상하는 영화가 됐다. 이때부터 호러 코미디의 전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앤디에게 시체 처음 보는 게 아니잖아 라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 다만 주인공들에게 당할 때마다 점점 징그러워지는 처키의 모습은 확실히 볼만하다.

하지만 처키와 똑같이 생긴 인형들이 즐비한 인형 공장에서의 마지막 전투 장면들은 상당한 공포. 인형이기 때문에 똑같이 생긴 것이 얼마든지 있을 수도 있다는 점 + 살인마처럼 생긴 것들 수백수천개에 둘러싸여 있다는 공포는 내내 뭔가 징그러우면서 웃겼던 분위기를 한 순간에 긴장감으로 몰아넣는다. 처키 시리즈가 주는 특유의 무서움, 인형 살인마라는 캐릭터성을 가장 잘 살린 장면들이다.(처음 볼 때는 깜짝깜짝 놀라다가 수명이 깎일 수준이다.)

감독은 1편의 각본을 쓴 사람 중 하나인 존 라피아이다. 제작비는 1,300만 달러로 북미 흥행 2,851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한국에서는 비디오로만 소개되었다. 이 역시 KBS에서 더빙 방영한 바 있다.

2.3. 사탄의 인형 3(1991)


이번에도 '좋은 애' 인형을 만드는 회사에서, 인형을 만드는 반죽 기계 속에 처키의 피가 떨어져서, 그것으로 반죽된 인형이 다시 처키가 된다. 이 회사 왜 안 망하는 거지 [9] 결국 그 회사 회장은 처키에게 끔살당한다.

이번 작에서는 주인공인 앤디가 16살의 건장한 소년이 되어 군사학교에 입학했다. 그래서인지 처키도 더 이상 앤디가 아니라 흑인 꼬마애를 쫓아다닌다. 쇼타콘이냐

애초에 군인 VS 인형이기 때문에 사실상 최악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배경이 배경이다보니 처키도 총을 들고 사람들을 위협하거나 한 방에 보내버린다. 고어를 좋아하는 팬 층에게도 어필 불가능. 되려 보다보면 앤디가 처키를 왜 무서워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다. 잘만 쳐바르고 있구만 오히려 처키가 처맞고 날아다니면서 시리즈 중 가장 하드코어관광을 당한다.[10] 공포물이라기보다는 본격 고문관 앤디 성장기. 여기서 앤디와 처키의 인연은 끝난다.

2편과 비슷한 1,300만 달러로 제작되었으나 흥행수익은 1,496만 달러라는 기대 이하 흥행을 거두었고, 당시 영국에서는 이 영화를 따라한답시며 꼬마아이가 더 어린 아이를 살해한 짓을 저질러서, 이 영화 후속작이 7년 동안 미루어지게 되었다. 이거 또한 한국에서 미개봉하고 비디오로만 나왔다.

2.4. 4 : 처키의 신부(1998)


처키가 인간일 때의 여자친구 티파니가 처키를 다시 부활시켰지만 처키가 티파니를 살해해 자신도 인형이 되어버린다.중간에 처키와 티파니가 검열삭제를 한다 이 때부터 호러 요소는 줄어들었고 코미디 요소가 들어갔다. 그리고 엔딩 부분에 시드 오브 처키를 예고하는 내용이 있다. 사실 그 부분이 영화에서 제일 무서운 부분이다.

다른 호러영화 패러디도 보이는데 프롤로그에서 제이슨의 하키 마스크와 프레디의 클로, 마이클 마이어스의 마스크가 보이고 중간에 경찰을 죽일 때는 못을 얼굴에 박아넣어 헬레이저 시리즈의 핀헤드로 만들었다.

2,500만 달러로 제작되었는데 흥행 수익은 3283만 달러. 한국에서도 개봉했으나 1편과 비슷한 서울 관객 4만여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더불어 2013년 기준으로 국내에 마지막으로 개봉한 사탄의 인형 영화다. 감독은 프레디 VS 제이슨을 감독하기도 한 우인태.

2.5. 5 : 시드 오브 처키(2004)


처키와 티파니(인형 상태) 사이에서 태어난 글렌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 [11] 영화속의 영화를 소재로 했다. 그리고 완벽한 배우개그도 선보인다.[12]

여담이지만 제작진이 죽었을 때 TV를 보는 신이 있는데 그 TV가 다름아닌 현대전자 TV다.

이야기를 끝맺으려 한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뒷심이 부족하다. 특히 처키의 아이인 글렌의 정체성이 막장을 향해 달리다가 아무런 복선없이 반전을 난사한다.[13] 압권은 느닷없이 닌자로 각성해서 무쌍을 뛰는 글렌. 이쯤되면 거의 블랙 코미디 물에 더 가깝지만 그렇게 웃기지도 않는다.[14] 결말에서 후속작을 암시하지만...

전편이 흥행이 기대에 못 미쳐서인지 제작비가 반토막인 1,200만 달러로 만들어졌는데 북미 흥행 수익은 1,708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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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처키 때문에 앤디도 더 이상 순수하지 않다.
  • [9] 오프닝 신은 그 반죽들이 점점 처키의 얼굴과 팔이 되어가는 광경인데 살짝 섬뜩하다.
  • [10] 낫에 의해 얼굴가죽이 벗겨지고는, 환풍기에 몸이 토막난다.
  • [11] 오프닝은 4편에서 검열삭제를 한 처키의 정자가 티파니의 난자수정해서 글렌이 만들어지는 수정신.
  • [12] 티파니 목소리 연기를 하는 배우인 제니퍼 틸리가 본인 역으로도 출연. 말하자면 1인 2역이다. 심지어는 자문자답까지!
  • [13] 이중인격 인형으로, 착한 남성인격 글랜과 악한 여성인격 글랜다 둘이 공존했다. 단 이쪽은 인형으로 태어나서인지 성기가 없어서 육체적 성별은 없다.
  • [14] 네이버 영화에서는 아예 장르에 기존의 공포와 스릴러와 함께 '코미디'도 같이 넣었다.

2.6. 6 : 커스 오브 처키(2013)


2013년 10월 8일에 영화관 상영없이 비디오로 발매되었다. 감독과 각본은 5편의 감독이었던 돈 맨시니가 맡았다.

세월이 흐른만큼 CG의 발전이 돋보이며 1, 2편의 앤디 역을 맡았던 배우와 4, 5편에서 티파니 역을 맡은 배우가 카메오 출연한다. 그리고 주인공 니카 역을 맡은 배우 피오나 도리프는 1편의 찰스 역과 처키의 목소리를 담당한 배우 브래드 도리프의 친딸이다. 말하자면 아빠와 딸이 죽음의 런닝맨 찍기

4편부터 들어가기 시작한 코미디 요소를 빼고 1~3편처럼 호러 분위기를 부각한 덕분인지 로튼 토마토 78%를 찍는 등 생각보다 평이 좋다.

전작들을 오마주한 듯한 장면들이 무척 많이 보인다. 일단 1편 때의 모습으로 등장한 것하며 레즈비언 보모를 죽이는 방법이 2편 첫 부분에서 인형 기술자를 죽이는 법과 거의 흡사하고 티파니가 다시 처키를 훔쳐서 경찰을 죽이는 신은 4편의 첫 부분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앨리스를 꼬시는 것은 1편의 앤디와 3편의 흑인 꼬마를 꼬시는 모습과 거의 흡사하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앨리스의 할머니를 죽인 방법은 2편에서 앤디가 입양한 곳을 알아내기 위해 죽인 굿가이 인형 제조원을 봉지 씌우고 질식사 시킨 방법이었으며 맨 마지막에 3편에서 총격술이 형편없던 앤디가 이제 총을 잘 쏘는 것을 봐서는 3편이 떠오를 법하다.

4.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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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을 살해한 혐의로 쫓기던 찰스 리 레이는 경찰의 추격 끝에 인형 가게로 몰리고, 여기서 부두교의 주술을 이용해 자신의 영혼을 인형 속으로 불어넣고 몸만 죽은 채로 발견된다. 찰스 리 레이의 영혼이 들어간 인형은 범죄 현장 근처에서 버려진 것을 노숙자가 몰래 주워 앤디 엄마에게 팔아 앤디가 선물 받게 되고 이 인형을 처키라고 이름붙인 것이다.[15]

후에 찰스 리 레이는 자기 몸을 되찾으려고 하지만, 인형에 머무른 시간이 너무 길었던 탓에 인형과 영혼이 점점 융화되어버리고 만다. 부두교의 주술을 가르쳐줬던 흑인 존을 찾아가지만 너무 늦어 인형의 몸이 스스로의 육체가 되어간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찰스는 존을 협박해 인형이 된 자신의 정체를 처음으로 알려준 사람(=앤디)의 몸을 빼앗으면 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존을 바로 죽여버린다.

이후 시리즈에 등장하는 피 흘리는 처키, 고통스러워하는 처키 등은 바로 이 설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웃기려고 넣은 게 아니라 영혼이 점점 인형에 고착됨을 뜻하는 장면. 코피를 본격적으로(...) 흘리기 시작한 2편에서, 앤디를 묶어놓고 영혼을 바꾸는 주문을 외우지만 주문이 먹혀들지 않는 장면이 있다. 이미 영혼이 인형에 묶여버린 것.[16]

또 하나, 어떻게 처키는 계속해서 살아나는가? 이것도 1편에서 답이 나온다. 존이 말하기를, 인형이 몸이 되어버리면 심장을 찔려야만 죽는다고 한다. 매 시리즈에서 실제로 처키가 직접 심장이 찔려서 죽은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그렇다고 인형이 흘린 피만 섞이면 또 처키가 된다는 설정도 나온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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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그래서 배우인 브래드 도리프는 1편에서 영화 시작한지 5분만에 죽고 그 후로 20여년간 목소리만 연기한다.
  • [16] 3편에서는 새 몸이 만들어짐과 동시에 2편까지 걸려있던 제한이 풀려 굳이 앤디를 고집할 필요없이 어떤 사람이든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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