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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

last modified: 2015-03-31 11:59:14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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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と生きるSuntory[1]

Contents

1. 개요
2. 최고의 맥주?
3. 지역비하 논란
4. 일본 밖에서
5. 기타


1. 개요

일본의 기업체. 정식 명칭은 산토리 홀딩스 주식회사다. 과거에는 비상장회사였다. 그 이유는 상장을 하지 않아야 일관적으로 기업 컬러(특히 술맛)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2013년 7월 3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위스키, 맥주, 우롱차, 커피, 탄산음료, 생수 등을 판매한다.[2] 하지만 그런 심심한 기업이라면 여기 본 위키에 항목이 작성될 리 없을 터.

이 회사는 일본 현지에서의 펩시콜라 판매대행이기도 한데, 그야말로 정신나간 센스를 보여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를 들어 팥맛 펩시라든가, 오이맛 펩시라든가, 펩시 차조기…. 이들의 센스는 2004년 아미노시키[3]의 정신나간 CF때부터 초지일관이다.

펩시콜라 한정판과 아미노시키 CF만 보면 회사 전체가 정말 정신나간 회사같이 보이지만, 진짜 그렇게 보셨다면 이 회사 잘못 본 것이다. 이 회사는 기본이 위스키, 맥주 , 와인을 제조하는 주류회사라서,[4][5] 주류 분야에서 개념잡힌 상품을 만들어내기로도 유명하기 때문이다. 맥주 만드는 기술이 좋은지 발포주 맛도 괜찮은 편이다.

산토리는 원래 포도주로 시작한 회사이다.. '산토리' 라는 이름도 '아카다마' 라는 포도주 상표명에서 왔다고 한다.[6] 그러다가 위스키로 옮겨타서 지금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재패니즈위스키' 장르로 인정받을 정도로 올라섰다.[7] 결국 2014년 11월, 저명한 위스키 평론가 짐 머리가 발표한 <2015 World Whisky of the Year>에 야마자키 싱글 몰트 셰리 캐스크 2013이 선정되며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으로 탄 테크트리가 맥주인데 시망에 시망을 거듭하다[8] 경쟁업체와는 다르게 순보리맥주인 '모르츠'로 나갔고 그 후속탄이 더 프리미엄 모르츠 되시겠다.[9]

2. 최고의 맥주?

산토리 맥주는 기린과 아사히와는 다르게 100% 일본 국내 생산되며, 그 중 더 프리미엄 몰츠는 에비스와 더불어 양산 되는 일본 맥주 중 최고로 꼽히는데, 국제 식품 견본전인 몽드 셀렉션에서 3년 연속으로 최고금상을 수상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수상내역과 일본 방문자들의 현지 및 추억보정이 더해져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가 세계 최고라는 드립을 치면서 유럽맥주와 크래프트 맥주를 깎아내리는 일맥빠들을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다.(일단 산토리는 일본에서 에비스부터 제끼고 오자..) 그런데 일단 몽드 셀렉션은 참가비를 내야하는데다가 수상 기준이 전혀 공개되어있지 않으며 심사위원들의 절대평가로 상을 주는 등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심지어 드라이 맥주하이트맥주의 드라이피니시d나 희석식 소주진로참이슬조차 금상을 수상할 정도이다.

그리고 세계적인 맥주 리뷰 사이트인 BeerAdvocateRate Beer등의 리뷰를 살펴보면 세계 최고의 맥주로 꼽히는 것은 벨기에의 트라피스트 에일인 베스트블레테렌 12이나 미국의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10]인 러시안 리버의 플라이니 디 엘더이다. 일본 안에도 미국의 크래프트 맥주와 비슷한 지비루(地ビール)들이 있는데, 이들의 맥주에 대한 평가는 프리미엄 몰츠보다 훨씬 높다. 대한민국에 유통되는 대량생산 맥주로 한정을 해도 벨기에의 듀벨이나 독일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 등의 평은 산토리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또 하면발효 대량생산 맥주중에서도 체코필스너 우르켈이나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미국의 사무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 등의 평은 프리미엄 몰츠보다 좋으며 그 원재료도 보다 우수하다.

대한민국에 정식 수입되기 전에는 334 mℓ 한병에 조선호텔에서는 20000원, 일식집에서는 15000원에 팔리기도 했다. 2011년 9월부터 OB맥주를 통해 정식수입되었다. 수입 직후에는 대형마트 기준으로 334ml 병이 4900원이라는 정신나간 가격에 팔렸고[11] 따라서 맥주 덕후사이에서 엄청나게 까였다. 그 이후로 할인행사를 진행해서 334 mℓ 병이 3600원이 되었는데, 이조차 2900원이나 2950원에 팔리는 필스너 우르켈 330 mℓ 병보다 비싸다. 심지어 필스너 우르켈이 행사를 하면 500 mℓ 캔이 2500원에 팔리므로 까임은 지속되었다.

물론 개인적으로 더 프리미엄 몰츠를 가장 좋아할 수 있고, 또한 미국의 BMC[12] 같은 부가물 라거와 대부분의 국산맥주보다는 당연히 훨씬 우수한 맥주로 정통 필스너들 사이에서도 평타는 치는 맥주지만 그 명성과 가격이 맛에 비해 거품이 끼어있다는 것[13]이 프리미엄 몰츠를 비판하는 맥주 덕후들의 중론이었다.

이후 2012년 하반기부터는 공격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방사능 때문에 싸잡아서 세슘맥주라 까이는 일본 맥주지만 2013년 현재 그나마 개중 권할만한 브랜드가 아닌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기준 보통 세일을 할 경우 할인마트에선 334 mℓ 한 병에 2000원, 500 mℓ 한 캔을 25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편의점에서도 세일을 했는데 이 때는 500 mℓ 한 캔을 2750원을 받고 팔았다. 대체 병당 2만원일 땐 얼마나 남겨먹었다는거야?

맥주말고도 ほろよい(호로요이)라는 츄-하이(酎ハイ : 탄산음료를 탄 소주)도 매우 유명하다. 아이스티맛, 복숭아맛, 와인맛, 포도맛, 사과맛 등등의 오리지널 라인업도 많은데 매 년 뭔가 이유를 대면서 특별 한정생산품도 나온다. 이름처럼 딱 가볍고 기분좋을 정도의 취기를 느낄 정도의 알콜도수(약 3%)라서 여성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고 한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주로 일본여행이나 유학을 갔다가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한 사람들이 돌아와서도 이걸 찾아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아쉽게도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진 않고, 부산이나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대량으로 구입해와 개인판매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구입할 수는 있다. (가격은 대략 한 캔에 3천원 수준인데 본토에서는 싸게 사면 100엔에도 구매할 수 있다.)

사회공헌의 큰손이라고도 불린다. 주류회사인데도 절주 캠페인을 오래 전부터 하고 있으며, 기업 메세나 활동에 적극적이어서 음악, 미술, 체육 분야와 환경보호 활동을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지원하고 있다. 도쿄에는 베를린 필하모니의 설계를 본따 산토리홀이라는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고, 오사카에서는 1983년부터 매년 12월 초에 무려 10000명의 합창단과 대규모 관현악단이 실내체육관인 오사카성 홀에서 베토벤교향곡 9번을 연주하는 '산토리 1만인의 제9' 라는 이벤트성 공연을 후원하고 있다. 인사의 마법으로 유명한 일본의 공익광고 기관 AC 재팬의 창립자 사지 케이조가 이 회사 회장 출신이다. 오사카에 건축가 안도 다다오를 통해 산토리 뮤지엄도 세웠었지만... 2010년 12월 이후로 폐관.

3. 지역비하 논란

흑역사가 하나 있는데, 이 회사 CEO였던 사지 케이조가 1988년 이른바 '도호쿠 쿠마소 발언'을 한 적이 있었다. 발단은 1988년 2월 TBS계열의 보도 프로그램 'JNN 보도특집'에서 도쿄의 수도 기능 이전 문제가 거론되었는데, 이 방송에서 사지 케이조 회장이 다음과 같은 언급을 했다.

"센다이 천도니 뭐니 하는 바보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는 모양인데, (중략)도호쿠는 쿠마소의 산지다. 문화적으로도 엄청나게 수준이 낮은 동네다."

원래 쿠마소란 고대 일본에서 큐슈 남부 지방의 천황 반대 세력, 즉 하야토을 일컫는 말로(도호쿠 지방 사람들은 '에미시'라고 불렸다. 다만 하야토족과 아이누족은 별 관련이 없다.) 당시 야마토 정권 조정에서 붙인 멸칭이다. 이것이 이후 문명 수준이 낮은 미개인, 야만인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게 되는데, 이런 멸칭을 도호쿠 사람들에게 썼으니 명백하게 도호쿠 지방을 비하하는 표현이 된 것이다. 더구나 사석에서 한 발언도 아니고 방송으로 나갔으니, 후술하듯 일파만파 난리가 난 것은 자명한 일. 사실 도호쿠지방은 사투리가 매체에서 시골동네 이미지로 통하는 등의 편견이 있었던 곳이라 '쿠마소'가 아니라도 이미 "문화적 수준이 낮은 동네"라고 말한 것부터가 상당한 지역비하성 발언이다.[14]

이 사건 때문에 산토리는 도호쿠 지방에서는 단단히 찍혀서 현재 시장 점유율 꼴찌. 게다가 사지 케이조가 직접적으로 언급했던 지역이 하필이면 센다이였는데 이게 대상을 정말로 단단히 잘못 잡은 것이, 도호쿠에서도 최대 시장인 센다이 시민들은 다테 마사무네를 닮아서 일본 내에서 가장 프라이드가 강한데다 일본의 1인당 위스키 소비 1위가 미야기현이기 때문이다. 이 사건으로 도호쿠 전역에서는 산토리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어났으며, 도호쿠의 모든 가게, 특히 센다이시에서 산토리 제품이 아예 '증발되었다'. 이 때 산토리가 CM을 내리고 AC 재팬(당시 공공광고기구) CM이 방영되기도 하였으나 AC도 산토리가 설립에 관여했기 때문에 대체된 AC 재팬의 광고도 자체 프로그램 선전으로 다시 대체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사태가 국회까지 갈 지경에 이르고 산토리가 도호쿠시장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결국 장본인이었던 사지 케이조 자신이 무릎을 꿇고 도호쿠 6개 현청에까지 직접 가서 사과해야 했다[15]. 이 사건의 여파로 사건 23년이 지난 2011년 현재에도 산토리는 도호쿠 지방에서 빌빌대고 있으며(야구장에서도 산토리 맥주만 판매되지 않는다.), 오히려 센다이에 증류소를 둔 닛카위스키의 지위만 올라가게 되었다.

그런데 웃기게도 진짜 '쿠마소'에 해당하는 오이타, 쿠마모토등 큐슈 쪽에서는 되려 산토리 공장 유치를 환영하는 분위기였고 한다. 당시 오이타는 아오모리와 공장 유치를 놓고 경쟁관계에 있었는데 오이타의 지역 경제인 연합회에서는 사지를 응원하는 강연회까지 열었다고(...)

4. 일본 밖에서

중국대만 내에서도 이 회사의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롱차, 맥주 등. 중국 내에서의 회사 명칭은 三得利(삼득리 ; san de li).

우리나라에서는 오비맥주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오비의 친회사였던 두산과도 친하다.[16]

2011년 도호쿠 대지진으로 센다이 공장이 타격을 입었다고 알려졌으나 센다이에 있는 것은 아사히 맥주 공장이고, 산토리 맥주는 도네가와, 무사시노, 규슈, 교토 등 4곳의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5. 기타

2012년 5월 pixiv와 손을 잡고 CC레몬 상품의 모에화 일러스트 공모 이벤트를 시작했다. 어찌보면 일본이니까 가능한 캠페인...

이런 회사가 드디어 상장을 한다고 한다. 홈페이지 공지(日) 기업공개 절차를 밟아서 2013년 7월 3일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종목코드는 25870.
이제 괴작펩시는 주주들 압박때문에 볼 수 없는건가

2013년에는 아메리칸 위스키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Beam Inc.를 인수하여 , 메이커스 마크 등을 비롯한 다수의 브랜드를 산하에 두게 되었다.

2014년 5월 현재 세계 3위의 주류업체로 올라섰다.

여담으로 영화 랑도 통역이 되나요에서 빌 머레이가 광고하던 위스키 회사 이름이 바로 이 회사.샌토리 타임 작중에서 유명배우이던 그가 일본으로 이 광고찍으러 건너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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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2005년부터 사용된 표어이다
  • [2] 2013년 기준 음료업계 2위와 2배 차이로 1위, 맥주업계는 아사히,기린 다음으로 3위
  • [3] 기린 '아미노사프리'의 유행을 타고 제조된 미투상품이었으나 현재 단종.
  • [4] 주류는 제조과정과 유통과정이 잘못되면 고유의 맛이 훼손되기 때문에 다른 음료에 비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좋은 물이 나는 곳에 증류소와 양조장을 만들고, 냉장유통을 한다던가.. 이 때문에 주류를 잘 만들면 음료 맛은 어느 정도 보장된다고 보면 된다. 특히 술과 음료의 기본 재료가 되는 물 관리 분야는 산토리가 일본 내에서도 진퉁이다. 수처리 사업까지 진출했으니....
  • [5] 1983년에는프랑스 보르도 AOC 3등급의 샤토 라그랑주를 구입, 세계적인 와이너리로 키워냈다
  • [6] 일제강점기 한반도에서도 아카다마 포트와인(赤玉ポートワイン)이 들어온 적이 있었다(...)
  • [7] 1923년 스코틀랜드에서 공부한 다케쓰루 마사타카를 영입하여 시작... 싱글몰트로 만드는 야마자키와 하쿠슈는 평이 매우 좋다
  • [8] 아사히 슈퍼 드라이 탄생 이후 각 업체에서 드라이 맥주를 내놓을 때 산토리역시.. 이를 드라이전쟁이라한다 물론, 아사히슈퍼드라이만 살아남았다
  • [9] 뜬금없는 여담으로 모르츠 이전 산토리는 '산토리생(나마)비루' 라는 캔 제품을 만들었는데.. 이때 펭귄 캐릭터를 사용해 유명해졌고, 한국의 제약회사가 이걸 배껴다가 파스에 넣어버렸다(...)
  • [10] 소규모 지역 양조장으로, 대형 맥주회사와는 달리 독특한 스타일과 새로운 시도를 시도하는 양조장이다. 2012년 후반부터 이루어진 한국산 맥주에 대한 전방위적인 비평으로 인해 한국에도 이런 맥주 양조장이 늘어가고 있다.
  • [11] 330 mℓ 캔은 2950원, 500 mℓ 캔은 3900원. 334 mℓ 병에 4900원이면 국내 수입 맥주 중 최고가를 달리는 듀벨이나 바이엔슈테판 비투스와 비슷한 용량대 가격이며, 역시 프리미엄 맥주 취급을 받는 독일의 바이엔슈테판이나 슈나이더의 헤페바이스보다 용량대 가격이 비싸다.
  • [12] 버드와이저, 밀러, 쿠어스
  • [13] 한마디로 필스너 우르켈보다 싸지기 전엔 내돈 주고 안먹어
  • [14] 게다가 정말로 아이누를 보고 한 소리라면 인종차별에까지 해당하는 수위 높은 병크 발언인 것.
  • [15] 당시 신문 기사에 따르면 처음에는 부사장을 대리로 내세워서 대응하려 했으나, 당시 이와테현 지사가 "이게 고개 좀 숙인다고 끝날 일이냐"며 사죄를 거부했고, 아오모리현 지사도 "도호쿠 사람들은 (이 발언 때문에)극심한 컴플렉스를 느끼고 있다"며 쓴소리를 하는 등 차가운 반응만 돌아왔다고 한다.
  • [16] 두산에서 제조했던 경월소주가 산토리를 통해 일본으로 수출될 정도. 두산은 한국 내 코카콜라 제조도 하고 있었으나 코카콜라 아마틸에게 매각되면서 한국코카콜라보틀링(현재의 코카콜라음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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