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현황 ¶
그러나 적극적으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시행한 결과 현재는 맛이 개선되었으며 2007년 엔젤하이로 출입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라면으로 뽑히기도 했다(작성시 1위, 27%).
DC에서는 삼양라면이 예전에 비해 맛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까이는 편이다.[5] 실제로도 건더기 스프의 내용물이 부실해진 것을 시작으로 맛이 변한 것은 사실이다. 어떤 시각에서 보면 맛이 변하거나 떨어진다는 것보다는 계속 바뀌는 소비자들의 미각을 보수적인 경영층이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언론에서 우지 파동에서 결국 무죄선고를 받았는데 왜 우지를 다시 사용하지 않는가? 라고 물었는데, "그때는 동물성 지방이 귀할 때였고, 지금은 동물성 지방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기 때문" 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삼양라면에 우지 대신 팜유를 쓰고 있다고 한다(…). 차라리 우지를 써! 그건 맛이라도 있지! [6]
아직까지 신라면의 아성에 도전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된다. 안성탕면과는 판매량이 엎치락 뒤치락 하는 정도.
옛날 삼양라면을 복원한 삼양라면 더 클래식이란 제품을 출시한 적이 있다. 처음에는 한정수량으로 2개묶음에 990원에 팔았으며, 맛은 옛날 라면과 거의 비슷하다며 반응이 좋아서, 이후 정식으로 출시했다.[7][8] 그 전에 2009년 9월에 각 마트에서 1인당 2개씩 무료로 뿌리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금은 삼양식품 누리집의 상품소개에서 삭제된 점으로 보아 단종된 듯 보인다.
2013년 5월 이후 면발이 사각형에서 원형으로 바뀌었다. 면발의 성질도 사각형과 원형이 약간 차이가 난다. 당연히 맛도 차이가 나는데 면발의 식감과 국물맛이 스낵면처럼 변했다. 재앙 원형으로 변하면서 부피도 줄어든 느낌
2014년엔 50주년 기념인지 햄맛으로 회귀됐다고 한다.
6. 아고라 파동(?) ¶
이명박 정권 출범이후 이런저런 사건들과 겹치고, 농심의 이미지 추락(쥐머리 새우깡)으로 인해서, 역으로 이미지가 상승한 경우중 하나로 평가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건에서 과도한 빠가 등장하여 삼양라면에서도 볼트가 나오는 사건이 발생했을때, 삼양라면 빠들이 삼양라면이니까 괜찮다. 뭐 그 정도야 봐줄 수 있다.라는 식으로 여론을 조성하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진보성향 단체 및 사이트등지에서는 거의 빠수준으로 삼양라면을 찬양하는 경향이 있어 제가 삼양라면을 10년 먹고 암이 나았습니다... 이에 대한 반감으로 보수성향의 사람들에게 까이고 있다.
또한 촛불 집회 과정에서 ‘삼양라면은 대관령에서 키운 한우를 사용했지만, 신라면은 미국산 소로 만들었고, GMO 덩어리’, ‘삼양라면의 재료는 모두 국산 재료’ 라는 식으로 주장하거나, 분식집에 가서 삼양라면 쓰라고 독촉운동을 하자라는 둥, 김밥천국에서 농심 라면을 먹으면 면만 먹으라는 둥 무수한 병크를 저질렀다[9].[10] 특히 주식 매수 운동이 절정이었는데 아고라의 도움으로 연일 상한가를 쳐서 2만원이었던 주식이 배인 4만권까지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43,000원을 기점으로 점점 폭락하게 되고 13,000원까지 빠지게 되었다. 폭락하는 과정에서도 주식이 걱정없다는 글이 아고라에 오르기도 했는데, 주식 작전 세력에 아고라가 넘어간 것이 거의 확실(최대한 반대 방향으로 해석하자면 아고라에서 일어난 사건을 세력이 이용하고 조장했다는 정도가 유력)하다.
참고로, 삼양라면 스프를 대관령에서 키운 한우로 만든다고 하는데 삼양 쇠고기면을 제외하고 모든 라면은 호주, 뉴질랜드산 소고기로 만들고(참고로 쇠고기면도 '한우'가 아닌 삼양목장산 육우 고기가 베이스다.) 밀가루도 국산 재료가 아닌 수입산[11]이다. 결정적으로 아고라의 구매운동으로 삼양라면 매출이 전혀 늘지 않았다는 기사가 뜨기도 했다... 한마디로 삼양 식품만 가지고 놀게 되었다는 사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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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0년대에 닛신 식품에 인수됐기에, 묘조를 언급하지 않고 닛신 식품이라고만 하는 사람도 있다. 여담으로, 묘조 식품은 브라질에서 라면으로 대성공을 거두어 브라질 포르투갈어로 인스턴트 라면을 부를 때는 보통 'um miojo'라고 한다.
- [2] 이에 대해 전중윤 명예회장은 일본에 대해 '은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2009년에 은퇴를 마음먹고 일본에 있는 지인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다만 건강 호전 등의 이유로 은퇴를 번복하고 2010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하다가 장남인 전인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고 자신은 명예회장으로 사실상 은퇴했으며, 이후 월 1~2회 정도 대관령 목장을 방문하고 그 외에는 독서와 집필로 여생을 보내다가 2014년 7월 1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 [3] 닭고기 국물을 베이스로 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먹어본 사람의 기억에 따르면 인스턴트 소유라면 비슷했다는 듯하다. 롯데라면도 마찬가지.
- [4] 1992년에 출시했다가 반짝하고 사라진 라면 맥(脈)이란 제품을 계승한 진한 햄전골맛이었는데 현재의 보글보글 찌개면 과 유사한 맛이었다.
- [5] 우지 파동 직전까지는 쇠고기맛 베이스였지만 여차저차 누명을 벗고 1993년도부터 재생산할때는 햄맛 베이스로 개선해 재출시한 것이다.
- [6] 팜유는 상당히 좋지 않은 지방에 속한다. 항목 참조
- [7] 일부 의견에 따르면 쇠고기면의 봉지만 바꾼 것이라며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허나 클래식은 닭육수맛이 도드라지기 때문에 엄연히 맛의 차이가 있으며 그나마 시중에 있는 라면중 가장 옛날라면맛에 근접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또 싫어하는 사람들은 닭비린내나고 단맛이 강하다고 깐다.
- [8] 닭육수 베이스라는 공통점 때문에 삼양이 꼬꼬면을 잡지 않은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다.
- [9] 심지어는 이 소문이 해외에까지 퍼져서 넷 우익들의 좋은 떡밥이 되고 있다.
- [10] 이런 이미지와는 달리 나트륨 함량은 라면 제품군중 제일 높은 2,030mg으로 나트륨 1일 권장량을 초과한다.
- [11] 대한민국에서 소맥분, 즉 밀가루는 생협같은 곳에서 거래되어서 확실히 국산이라고 확인된 것 외에는 수입산이라고 봐야 한다. 삼양식품에서는 한국산 밀로 라면을 만들기도 하지만, 수입산과 가격차가 3배 가량 나고 생산량도 턱없이 모자라 대량생산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