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세대공감 OLD & NEW ¶
- 그 후 닮은 꼴 찾기로 조금 인기를 끌다가 2005년 5월 10일 27회부터 시작된 퀴즈 포맷의 세대공감 OLD & NEW가 시작되면서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여 당시 동시간대 프로였었던 SBS의 즐겨찾기 시청률을 역전하였다. 이 〈세대공감 OLD & NEW〉코너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2005년 12월 6일 57회부터는 토크쇼였던 스타플러스가 사실상 종영되고 〈세대공감 OLD & NEW〉에 토크쇼를 통합한 형태로 변경되었다. 2006년에 시청률 30%를 넘기는 등 전성기[1]를 보내면서 대표 MC였었던 탁재훈이 KBS 연예대상을 2007년에 타기도 했다. 다만 당시 진행 비중이 높아 유력한 대상 후보였던 이휘재는 정형돈에게 뻐큐를 날리는 모습이 방송에 나와 수상에는 실패했다.[2]
- '세대공감 OLD & NEW'는 쿵쿵따의 후계 프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설레발, 쥐락펴락, 복불복, 천둥벌거숭이, 휘뚜루마뚜루, 주전부리, 모르쇠 등 잊혀져가던 우리말을 재발굴 소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판을 들었다. 특히 설레발과 복불복은 상상플러스 이후 완벽하게 기존의 비속어(복골복 등)를 대체하는데 성공했으며,
그리고 이렇게 발굴된 깜냥은 오경화가 앞뒤 안가리고 쓸데없이 우려먹게 된다.타방송사를 지칭할 때 흔히 쓰는 본부라는 신조어 역시 상상플러스를 통해 나왔다. 덕분에 상상플러스를 기점으로 예능에서도 타방송사나 타방송사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이 자유로워졌다. 자세한건 해당 항목 참고.
- 세대공감 OLD&NEW의 문제를 맞히는 방식은 아나운서 앞으로 나가서 깔때기를 대고 정답인 단어를 맞히는 것으로, 문제를 1등으로 맞히면 어느 지역의 특산물이나 음식을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 MC가 직접 조리해서 선물을 주는 경우가 있었는데, MC가 손질한 음식들은 거의 망작이었다.[3] 사실 문제를 맞히는 방식이 도중에 한번 강화되는데 이는 정답이 터울이었는데 탁재훈이 답을 말하자 아나운서가 맞다고 한데서 출발했다. 그때 탁재훈이 남은 MC들에게 정답에 대한 힌트를 주는데 제작진 측에서 힌트를 이상하게 주는거 같다며 다시 정답을 말하게 했는데 거기서 오답 판정이 나온 것이다. 그때 탁재훈이 말한 답은 땅굴(...) 결국 선물도 빼앗기고 게다가 깔때기에 대고 말하고 다시 종이에 정답을 적는 것까지 추가되었다.
-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말과 어른들의 말을 다루었는데, 사실 어른들의 말이 훨씬 더 많이 나왔고 청소년들의 말은 비중이 매우 적었다. 초창기에는 10대들의 인터넷 유행어와 요즘은 잘 쓰이지 않는 어른들의 말을 번갈아 가면서 하였으나, 이후 신조어에 대한 방송이 부정적이라는 여론 이후 어른들의 말들 위주로 맞히는 코너가 되었다. 신조어로 나온 단어는 스샷, 지대, 지름신, 무플, 도촬 정도였고 사실 어른들이 청소년의 말을 모른 비율이 99%에 가까웠던데다가 MC들 역시 어른이니 답 유추가 상당히 어려웠던 이유인 듯 하다.
2.2.1. 역대 출연자 ¶
- 이휘재 : 잘난 척이 굉장히 심했었다. 잘난 척이 굉장히 심해 뒤에서 맞히는 경우가 많았지만 1등을 많이 했던 적이 있었다. 쿵쿵따의 딱 본인(이휘재)이랑 같은 캐릭터.
- 탁재훈 : 상플 멤버 중에 맏형이었으며, 잘난 척이 굉장히 심하고 오지랖이 넓다. 잘난 척하다가 꼴찌하는 경우가 되게 많았다. 그리고 남을 속이고 잔말 많고 심술도 많았다. 쿵쿵따로 따지면 강호동하고 비슷한 급임.
- 신정환 : 몸으로 웃기는 게 주특기였고, 순발력도 최고였다. 하지만 4MC중에서 늦게 맞히는 경우가 많았었다. 쿵쿵따로 따지면 유재석과 비슷한 급[4].
- 정형돈 : 신정환이 잠깐 빠지고 대타 투입을 하다 고정으로 안착했다. 순발력과 실력도 발군이었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상플에서 존재감이 없기도 했었다. 어떤 분은 정형돈이 게스트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입만 열면 정답'이라는 캐릭터 외에는 마땅한 캐릭터가 없었다. 쿵쿵따로 따지면 김한석하고 비슷한 급.
2.3. 후반기 ¶
- 그러다가 오래 방영되면서 식상하다는 지적을 받은〈세대공감 OLD & NEW〉는 2007년 추석이 지난 뒤에 소리소문없이 종영되었고, 2007년 가을에 책읽어주는 남자라는 이름의 책을 낭송하는 형식으로 개편되었지만, 역시 인기를 끌지 못하고 종영되었다. 결국 따져보면 상상플러스의 5년 3개월간 중 세대공감 올드&뉴는 2년여 밖에 안된다.
- 그 뒤 다시 놀이의 탄생이라는 이름으로 개편하였으나 역시 인기를 끌지는 못하였다.
- 물론 어디까지나 세대공감 OLD & NEW에 비교해서 그렇다는 거고 시청률로는 10% 초중반으로 괜찮은 성적이었다. 그 후속프로그램이었던 김승우의 승승장구가 방영기간 내내 이 프로그램의 종영 직전 시청률 수준에 머물러 있었기도 했었는데도 3년이나 롱런하고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3.1.1. 역대 코너 ¶
- 문제 내러 왔습니다! (176회 ~ 179회) : 게스트가 가져온 시험지 안에 담겨있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 코너
- 풍덩! 칠드런 송 (176회 ~ 181회) :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려는 의도로 만든 코너로 우리에게 친숙한 동요를 영어로 바꾸어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 코너이다. 주어진 기회 안에 성공하지 못하면 전 출연자가 모두 물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해피투게더의 인기코너였던 〈쟁반노래방〉과 유사하다는 것과 관련해 논란이 되었다.[7] 또, 우리말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에 전반적으로 부합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 대결! 상상 이야기 (182회 ~ 185회) : 아련한 기억 속의 동화를 되살려 보고 다시 만들기 위해 벌이는 기막힌 이야기 릴레이 코너
- 풍선토크 터질 거예요! (180회 ~ 189회) : 시청자가 참여하는 토크 코너로, 출연자가 풍선통의 손잡이가 돌리면 풍선을 조이기 시작하는데 풍선을 터트린 사람은 시청자의 질문에 무조건 답을 해야하는 코너.
3.2.1. 코너 ¶
- 대박대담 (190회 ~ 220회) : 시청자가 원하는 '박'에 쓰인 질문을 해결하는데, 그 질문을 소화하지 못하면 '박'을 깨야만 하는 토크 코너
- 상상 우리말 더하기 (190회 ~ 220회) : 무한한 상상력을 이용하여 무심코 쓰는 수많은 외래어에 꼭 어울리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붙여보는 코너
- 친절한 사형제 (221회 ~ 250회) : '게스트에 의한, 게스트를 위한 토크'라는 목표로 MC들이 각자 맡은 질문을 갖고 게스트를 통해 충분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코너. 이 과정에서 중간 중간 진행에 대한 평가를 게스트에게 직접 받는다.
- 전국 사투리 자랑 (221회 ~ 250회) : 생소한 사투리에 대해 알아가며 지역의 정서를 느끼는 코너다. 매주 선정된 사투리의 뜻을 출연자들이 알아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개인전이 아닌 팀전으로 출연자간 아슬아슬한 대결 구도를 연출한다.
4.1. 코너 ¶
- 앗! 나의 진심 (251회 ~ 264회) : 연속으로 이어지는 질문들에 대해 게스트가 예, 아니오로만 대답한 뒤 질문이 끝나고 그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하는 형식의 토크 코너.
- 일석이조 앞마당 퀴즈 (251회 ~ 252회) : 세대 간의 언어 격차를 좁히기 위해 기획된 코너로 매주 전국 각지에서 노부부을 초대, MC들과 팀을 이뤄 황현희가 출제하는 '신세대 용어'의 뜻을 맞히는 퀴즈. 2009년 여름 특집에서 처음 선보였는데 반응이 좋아 3기의 코너로 자리 잡았으나, 3기 때 큰 호응을 얻지 못해 '앗! 나의 동영상'으로 대체되었다.
- 앗! 나의 동영상 (255회 ~ 256회) : 일석이조 앞마당 퀴즈가 큰 호응을 얻지 못하자 새로 선보인 코너. 매회에 출연하는 게스트의 브라운관 밖 모습을 리얼하게 담은 동영상을 보며 MC들이 퀴즈를 맞히는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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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꼭짓점 춤이 나온 방송.
- [2] 그때 호구라는 단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정형돈이 호랑이의 입이라고 하자 다들 뭔소리냐는 반응이었는데 아나운서가 맞다고 하는 장면이었다.
- [3] 달고나, 솜사탕, 과일주스 등
- [4] 불미스러운 일로 잠깐 출연을 중단한 적이 있었다.
- [5] 이 때문에 정형돈이 무도 녹화 때 정준하에게 불만을 표시한 적도 있다. 정준하가 자꾸 지각해서 녹화시간이 길어진다는 것. 다만, 이것이 정형돈 본인에겐 악재였지만 무한도전은 이를 각본으로 활용해 리얼 버라이어티 컨셉을 유지하는데 상당히 쏠쏠하게 써먹었었다. 특히 일찍 와주길 바라.
- [6] 2기 초반 역대 코너들이 모두 10회들을 넘기지 못했다.
- [7] 찬스들도 쟁반 노래방과 거의 비슷했으며, (전곡 듣기, 전화 찬스) 노래 순서는 도전 암기송과 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