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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last modified: 2015-03-20 21:06:06 by Contributors

Contents

1. 짚으로 꼰 줄
2. 어린 동물
3. 자식(子息)을 낮잡아 이르는 말
4. 본전에 대한 변리
5. 한국어
5.1. 변형

1. 짚으로 꼰 줄

뭐 웬만큼 무식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이런 뜻도 있다는 건 안다. 하지만 아마 이 뜻이 먼저 기억나는 사람은 드물 듯(...). 이게 다 5번항목 때문. 짚을 꼬아서 만든 줄을 새끼줄이라고 한다. 새끼 꼬는 법은 약간 요령이 필요하다.

계약기간이 끝나는 날 새끼줄을 꼬라고 했더니 평소에도 삐대던 이 머슴은 계약기간 끝나는 날이라고 하니까 더 일할 맛이 안 나서 대충대충 하는둥 마는둥 꼬고 있었는데 주인집 어른이 자기가 꼰 새끼줄만큼 엽전을 꿰서 갖고 가라라고 하는 바람에 독박을 썼다는 민담이 유명하다.

새끼 시계라는 것도 있다. 시계의 새끼가 아니다! 새끼 끝에 불을 붙여 타들어간 길이로 시간을 헤아리는 일종의 불시계이다. 영화 등에서 나오는 다이너마이트 심지 같은 형태일 듯.

2. 어린 동물

낳은 지 얼마 안 된,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어린 동물을 뜻하는 단어.
Cub: 대형 포식동물의 어린동물을 지칭한다. (,늑대(이쪽은 개와 같이 puppy로 쓰는경우가 많지만), 대형 고양이과 동물(사자,호랑이,표범등))
사용 예)
  • 새끼 고양이
  • 소가 새끼를 낳았다.

동물의 새끼를 부르는 말이 따로 존재하기도 한다. 한국어는 뒤에 접미사 '-아지'가 붙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가축의 경우 '송아지', '망아지', '강아지'. '아지'. 돼지도 역시 고어인 '돝'에 '-아지'가 붙어서 새끼돼지를 '도야지'라고 불렀는데 이게 줄어서 '돼지'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한국에서 친숙한 가축 중에서 돼지만 새끼를 지칭하는 말이 따로 없다. 다만 잘 안 알려져서 그렇지, 새끼를 일컫는 말은 의외로 많다.

헌데 이 말이 욕으로 쓰이기도 하다보니 이렇게 따로 부르는 말이 없는 동물의 새끼를 칭할 때 어감이 좀 뭣하게 되기도 하는데, 보통 새끼가 단어의 앞에 오면 욕이 아니고, 단어의 뒤에 오면 욕이라 인식되고 있다('원숭이새끼'와 '새끼원숭이'를 비교해보라). 애벌레도 새끼벌레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 듯하다.

모든 동물의 새끼는 미친듯이 귀엽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도 존재한다. [1][2] 이것을 적자생존이나 선택설과 관련해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즉, 보호본능을 자극하게 생긴 쪽이 안그런 쪽보다 더 살아남기 쉽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발달하게 된 것이라는 얘기.

3. 자식(子息)을 낮잡아 이르는 말

낮잡아 부르는게 아니라도 할아버지나 할머니들이 손자 손녀를 부를 때 어이구~ 우리새끼~ (강아지) 하는 식으로 부를 때 사용한다.

4. 본전에 대한 변리

이자가 새끼를 치고 또 그게 불어나... 하는 식으로 고리대금에 대한 설명을 할 때 쓰인다.

5.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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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란 단어 자체만으로 욕의 의미로 사용할 수는 있으나. 대체로 기존의 욕(예:씨발)이나 동물 이름에 뒤에 붙여서 사용된다. 단어 하나 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한데, 이때는 친근한 사이면 그렇게 욕 같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 특히 동남방언을 사용하는 남성화자는 친근한 동성화자를 부르기 위한 용도로 이 말을 사용한다.

사용 예)
"뭐 이런 새끼가 다 있어?"라는 표현도 자주 쓰인다. '뭐 이런 게 있어?'라는 욕설[3]에서 따온 듯 한데 어감이 참 좋다.(...) 은근히 이곳저곳에서 자주 쓰이는 문장.

재미있는건 접미가 아닌 접두(단어의 앞에 쓸 경우)로 사용할 경우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것. 한번 시험해보자. (새끼쥐, 새끼개, 새끼고양이, 새끼돼지...) 이건 당연하다. 접두어로서의 새끼는 '어린'이라는 의미만 있을 뿐이니까. 이 새끼바보야

여담으로 새끼 똥구멍(...)이라는 단어도 사전에 있다. 항문 위의 조금 옴폭 들어간 부분...백문이 불여일견! 지금 당장 거울을 들고 자기 똥구멍을 살펴보자!

모든 욕이 그렇듯이, 객기나 색히, 색퀴 등 순화형이 존재한다.[4]그러나 그 중에도 가장 교묘하게 변형되었으면서 가장 많이 쓰는 유형은 '세끼'이다. 발음도 거의 비슷하고 금칙어를 피해갈 수 있기 때문.

본뜻을 보면 부모욕으로 쓰는 것인데, 그렇기에 형제자매간에 쓰면 패륜이자 셀프욕이 된다 (...) 또한 자기 자식에게 이 단어를 사용하는 일부 부모들은...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셀프디스 애초에 가족간에 욕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5.1. 변형

  • 세키가 들어가는 모든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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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심지어 공식적인 이름도 있는 현상이다! 이른바 '어머나 현상(The AW phenomenon)'이라고...(...)
  • [2] 곤충 새끼는 안귀엽다고 이견(...)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는데 쬐그마한 벌레가 뽈뽈 기어다니는게 의외로(?) 귀엽고 나비나 장수풍뎅이종류의 애벌레는 포동포동하고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하지만 모기의 새끼라면 어떨까!! 그래도 대체적으로 포유류의 새끼를 보면 인간은 대부분 귀엽다고 느낀다.
  • [3] 적어도 50년대 신문기사에서까지 발견할 수 있는 표현이다. 일제강점기엔 이런 비슷한 표현이 없는 것으로 보아, 원래 한국어에 있던 표현인 '뭐가 이래?' 와 '이런 게 다 있어?'가 각각 합쳐져 만들어진 표현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뭐 이런 게 있어'의 형태로 꽤 쓰이다가 중간에 '다'를 붙이는 게 일반화된 건 좀더 이후인데, 아마도 60~70년대부터 보편화된 습관인 듯.
  • [4] 아수라장에선 "쇼끼"라는 단어로 변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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