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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

last modified: 2015-04-10 13:18:50 by Contributors

NBA 서부 컨퍼런스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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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
(Dallas Maver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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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키츠
(Houston Roc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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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그리즐리스
(Memphis Grizz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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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펠리컨스
(New Orleans Pelic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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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
(San Antonio Sp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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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
San Antonio Spurs
창단년도1967년
NBA 가입1976년
연고지텍사스샌안토니오
컨퍼런스서부 컨퍼런스
디비전사우스웨스트
현재 연고지로 이동1973년
연고지 변천댈러스(1967년~1973년)
샌안토니오(1973년~)
구단명 변천사댈러스/텍사스 채퍼럴스(1967년~1973년)
샌안토니오 스퍼스(1973년~)
구단주피터 홀트
단장R.C.버포드
감독그렉 포포비치
통합 우승
(5회)
1999, 2003, 2005, 2007, 2014
컨퍼런스 우승
(6회)
1999, 2003, 2005, 2007, 2013, 2014
디비전 우승
(20회)
1978, 1979, 1981, 1982, 1983, 1990, 1991, 1995, 1996, 1999, 2001, 2002,
2003, 2005, 2006, 2009, 2011, 2012, 2013, 2014
홈구장AT&T 센터(2002년 건립)
홈페이지
유니폼
원정얼터네이트

Contents

1. 개요
2. 역사
2.1. 조지 거빈
2.2. 데이비드 로빈슨
2.3. 팀 던컨
2.4. 던컨-지노빌리-파커 BIG 3
3. 2013-14 시즌
4. 2014-15 시즌
5. 스몰 마켓의 모범 사례
6. 기타
7. 2014~2015 선수 명단
8. 영구결번


1. 개요

NBA의 프로농구팀. 서부 컨퍼런스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소속.

본래 ABA에 있었던 팀으로 1976년 ABA가 NBA에게 합병됐을 때 뉴저지 네츠, 인디애나 페이서스, 덴버 너기츠 와 함께 NBA로 넘어왔다.[1] 1990년부터 2014년까지 25년 동안 24회 플레이 오프에 진출했고[2] 5번의 우승을 기록한 서부 지구 전통의 강팀이자 최강의 스몰 마켓 팀.

국내 한정 별명은 산왕. 구분을 위해 샌왕으로 부르기도 한다. 슬램덩크 산왕 팀처럼 흰색-검정색의 유니폼 컬러를 갖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막강한 전력으로 서부 지구의 끝판왕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했고, 흔히 샌안토니오를 샌안으로 줄여서 부르는데 이조차도 산왕과 어감이 비슷하다.

2. 역사

2.1. 조지 거빈



댈러스 채퍼럴스 시절 로고와 유니폼.

1973/74시즌부터 1988/89시즌까지 사용한 로고.

본래는 댈러스 채퍼럴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했으며, 70-71 시즌 잠깐 텍사스 채퍼럴스 라는 이름으로 바꿨다가 다시 댈러스 채퍼럴스로 돌아왔고, 1973년 샌안토니오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ABA 시절부터 NBA 입성 초창기까지는 레전드 슈팅 가드 조지 거빈을 중심으로 화끈한 공격 농구를 펼치던 팀이었다. 거빈은 항상 특유의 무표정한 표정으로[3] 20득점 이상을 껌 씹듯이 찍어대며 샌안토니오를 이끌었다. 다만 으레 이런 팀들이 그렇듯 성적 자체는 꾸준히 플옵은 나가는데 별 성과는 못내다가 1976년 NBA로 넘어왔다. 참고로 샌안토니오가 처음 왔을때는 동부지구에 배정되었는데 이 동부지구에 있었던 4년 동안 플레이 오프는 나갔지만 번번히 1~2라운드에서 떨어졌다.

그러다 1980년 서부 지구로 넘어갔는데, 역시 서부 체질이었던 건지 원정 거리 단축의 효과인 건지는 몰라도 1982년과 1983년 연속으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하지만 당시 서부 지구에는 당대, 아니 역대로 따져봐도 가히 최강팀이라 할 만한 쇼 타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버티고 있었고, 샌안토니오는 2년 연속으로 레이커스에게 관광당하고 떨어졌다.

2년 연속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후에는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고, 조지 거빈은 84-85 시즌을 끝으로 떠났다.

2.2. 데이비드 로빈슨


모든 것의 시작. 데이비드 로빈슨 지명.

1989/90시즌부터 2001/02시즌까지 사용했던 로고.

거빈이 떠난 직후, 샌안토니오는 PO에는 올라가지만 올라가면 신나게 깨지다가,[4] 진짜로 1986년 28승 54패로 LA 클리퍼스[5]에 이어 꼴찌에서 2번째로 시즌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1987년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에서 1 라운드 1번 픽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당시 해군사관학교 소속으로 NCAA에서 날아다니던 센터 데이비드 로빈슨을 지명하게 된다. 하지만 규정상 로빈슨은 2년간 해군에서 군복무를 해야 했고 샌안토니오는 조용히 기다려주기로 한다.

1988년 부임한 명장 래리 브라운이 팀을 정비하고 1989년 군복무를 마친 로빈슨이 합류하고 그해 지명한 스몰 포워드 숀 엘리엇, 언드래프티로 팀의 주전 포인트 가드를 꿰찬 에이버리 존슨이 가세한 샌안토니오의 성적은 21승 61패에서 56승 26패로 그야말로 급상승을 하고 다시 단골 플옵 팀으로 복귀하게 된다. 하지만 그 당시엔 찰스 바클리의 피닉스 선즈, 말론&스탁턴의 유타 재즈, 하킴 올라주원의 휴스턴 로켓츠 등 서부 지구에 막강한 강호들이 버틴지라 광탈하는 것도 단골이 되어버려서(...) 7시즌 동안 1라운드에서 3번, 2라운드에서 3번을 탈락했다. 94-95 시즌에는 로빈슨이 MVP를 받는 맹활약을 펼치고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지만 로빈슨은 하킴 올라주원에게 신나게 관광을 당하며 그야말로 안습이 되었다. 이때 로빈슨의 리더십 부재에[6] 대해서 말이 좀 있는데 특히 데니스 로드먼은 로빈슨을 중요한 때 새가슴이 되는 겁쟁이라며 두고두고 씹었다.

그러다가 96-97 시즌, 로빈슨이 6경기 뛰고 무릎이 돌아가 드러누워 버리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샌안토니오도 덩달아 20승 62패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게 되지만,[7] 이것은 88-89 시즌의 재판이 되고 말았다.

2.3. 팀 던컨


모든 것의 시작 2. 팀 던컨 지명.

96-97 시즌 NCAA에선 웨이크 포레스트의 팀 던컨이 맹활약하면서 전체 1번 픽을 예약한 상황이었고, 따라서 리빌딩을 노리는 팀들은 1픽을 얻어서 팀 던컨을 지명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 때마침 로빈슨이 드러누워주는 바람에 샌안토니오는 남은 시즌 쿨하게 져주기 게임하기로 작정하고 연패 모드에 돌입, 결국 1997 드래프트에서 1픽을 얻어내고야 말았다!

당연히 그 1픽으로 팀 던컨을 지명. 지명 첫 해 던컨-로빈슨의 트윈 타워는 56승을 일궈 내며 플레이 오프 2라운드까지 진출시켰지만 당시 존 스탁턴-칼 말론 듀오로 한창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던 유타 재즈에게 패배한다.

다음 해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1998-99 시즌에선 기어이 첫 파이널에 올랐으며,[8] 상대는 '8번 시드의 기적'을 일으킨 뉴욕 닉스. 당시 뉴욕은 뉴욕의 심장이라 할 수 있었던 패트릭 유잉이 부상으로 도중 빠진 관계로 크게 힘을 쓰지 못했고 결국 샌안토니오는 창단 32년 만에 첫 우승을 거두었다!

그 후 한동안 샤킬 오닐-코비 브라이언트 듀오의 레이커스에게 막혀 별 성과를 내지 못하다가 2003년 기어이 레이커스를 물리치는 데 성공하고 파이널에 진출. 팀 던컨은 이때 두 번째 MVP를 받았다.[9]

상대는 뉴저지 네츠였는데 4-2로 격파, 두 번째 우승을 일궈낸다. 그리고 이 시즌을 끝으로 로빈슨이 은퇴하였다. 샌안토니오 구단은 당연히 영구결번을 줬다.

2.4. 던컨-지노빌리-파커 BIG 3

팀의 레전드 로빈슨, 션 엘리엇이 은퇴하고 에이버리 존슨을 덴버에 트레이드한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본격적으로 팀 던컨 중심의 시스템 농구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굴린다. 이런 새로운 농구를 구상하던중 떠오른 선수가 바로 프랑스 출신 토니 파커와 아르헨티나 출신 마누 지노빌리다. 이들은 파커가 2001년 1라운드 28위, 마누는 1999년 2라운드 57번에 뽑힌뒤 4년이나 NBA밖에서 알박기만 해놓았던 저평가된 선수지만 포포비치의 전술에 최적화된 선수들이었고 이들을 던컨과 함께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미국 밖의 농구인 유럽식 로테이션 농구를 받아들여 던컨을 중심으로 롤 플레이어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모션 오펜스를 구사하는 팀(TEAM)을 구성하게 되고 이후 샌안이 서부의 끝판왕 자리에 오르는데 크게 일조하게 된다.

03-04 시즌에는 레이커스에게 패배해 떨어졌고 04-05 시즌에 다시 파이널에 진출했는데, 상대는 2연패를 노리는 2기 배드 보이즈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그야말로 극악의 수비 팀들 간 맞대결이었던 이 시리즈는[10] 샌안토니오의 4-3 신승으로 끝났고, 3번째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06-07 시즌 다시 한 번 파이널에 올라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만났고, 이번에는 토니 파커의 활약으로 4-0 개박살을 내며 4번째 우승.

하지만 이후로 던컨의 노쇠화는 점점 샌안토니오에겐 악재로 작용하고 있었고, 급기야 10-11 시즌에는 던컨이 처음으로 평균 10리바운드를 놓치는 일까지 일어났다. 하지만 올 해는 별로겠지 싶던 2011-12 시즌에 50승 16패로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차지,그리고 PO에서도 1라운드 유타 재즈를 상대로 4전 4승, 2라운드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4전 4승을 거두면서 가볍게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고,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초반 2승을 거두면서 전승 우승 예상까지 나올 정도로 막강한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젊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선수들의 패기와 기세에 간발의 차로 패배를 거듭하면서 내리 4연패,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12-13 시즌에도 40승 고지를 가장 먼저 밟으며 어느새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파커의 부상이나 지노빌리의 부진 등 후반에는 힘이 빠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오클에게 따라잡혔다. PO에서는 LA 레이커스를 4:0으로 떡실신 시킨 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상대로 4승 2패로 승리하며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2차 연장 접전 끝에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1차전을 잡은 것이 컸다. 컨퍼런스 파이널 상대는 돌풍의 멤피스 그리즐리스, 멤피스는 첫 컨파 진출이었는데 4:0으로 신고식을 시켜주면서 파이널에 올라갔다.

파이널에서는 2연패를 노리는 마이애미 히트를 만나 대니 그린이나 게리 닐이 깜짝 활약을 보여주며 쉽게 지거나 쉽게 이기는 양상이 반복됐다. 5차전까지 3-2로 앞섰지만, 6차전에서 혈투를 벌인 가운데 토니 파커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부진과 마누 지노빌리의 도합 12턴오버라는 초특급 활약(...)을 견디지 못하고 패배했다. 경기 종료 40초 전까지 5점차로 리드하다가 르브론 제임스레이 알렌에게 연속 3점슛을 얻어맞고 동점을 허용해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치고 결국 연장전에서 패배했다.[11] 이어진 7차전에서도 르브론 제임스에게 37점 12리바 4어시스트를 얻어맞고 패배. 처음으로 파이널 시리즈에서 패배하며 던컨 시대 5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3. 2013-14 시즌

통한의 준우승을 뒤로 하고 시작한 13-14 시즌, 10연승을 하며 초반 서부 1위를 달리고 중반까지도 역시나 서부 최상위권에서 노는 걸 보면 던컨 은퇴 후에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듯하다. 단 약팀은 무조건 잡는데 강팀에게는 지는 일이 많은 양학 팀 끼를 보여주기도. 탐관오리들? 2월 말부터는 폭풍 연승을 달리며 전체 1위를 결정지었다.

상대는 서부 8번 시드 댈러스 매버릭스. 상대 전적도 4전 전승인 데다가 마지막까지 플레이오프 혈전을 벌였던 매버릭스였던 만큼 쉽게 잡고 올라갈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마누 지노빌리가 작년부터 시작된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을 계속해서 이어갔으며, 매버릭스의 빠른 농구를 잘 잡지 못해 7차전까지 가야 했다. 하지만 7차전에서 토니 파커를 비롯한 주전들에 더해 지노빌리까지 20득점을 기록하며 부진의 문턱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 손쉽게 승리하여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에서는 5번 시드이자 휴스턴 로키츠를 꺾고 올라온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스퍼스에게는 쉽지 않은 시리즈가 예상되었다. 그러나 벤치 멤버가 부활함과 동시에 스플리터가 포틀랜드의 에이스인 알드리지를 묶어버리면서 예상을 뒤엎고 스퍼스는 4:1로 시리즈를 쉽게 가져갔다. 5차전에서 토니 파커가 부상을 당했으나, 큰 부상이 아니라고 한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를 4:2로 꺾고 올라온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물리치고 파이널에 진출, 작년 상대였던 마이애미 히트와의 리매치를 성사시켰다.

그리고 6월 6일(한국시간 기준) 마이애미 히트와의 파이널 1차전, 프랜차이즈 스타인 팀 던컨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110 : 95로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6월 9일(한국시간 기준) 이어지는 파이널 2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3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98 : 96 아쉬운 2점차 패배를 당했다. 이로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홈 2경기에서 한경기를 패배하면서 마이애미 히트 원정에서 반드시 1경기라도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NBA 파이널 3차전 111 : 92 승리.
NBA 파이널 4차전 107 : 86 승리.

마이애미의 홈경기를 두 경기 다, 그것도 가비지 타임으로 잡아내는 괴력를 발휘하면서 시리즈 스코어를 3 : 1로 만들어버렸다(...)히트팬은 그저 웁니다.

그리고 5차전 104 : 87 승리

1쿼터 한 때 16점차로 히트에게 뒤지며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으나 곧 1쿼터에 카와이 레너드, 2쿼터에 마누 지노빌리, 3쿼터에 패티 밀스, 4쿼터에 토니 파커가 돌아가면서 미치는 등 선수들의 굉장한 활약에 힘입어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모두 우승을 차지한 위대한 팀이 되었다.

시대를 관통해 우승한 샌안토니오의 이번 우승은 특히 여러 모로 뜻깊은 것이, 일단 90년대 후반에 입단한 팀 던컨의 5번째 우승으로 그동안 팀 자체가 정말 꾸준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던컨의 입단 이후로 한 번도 약팀으로 미끄러진 적이 없고 언제나 타이틀 컨텐더로써 꾸준히 정상을 넘봐왔다는 사실이 이 팀이 역사에 남을 강팀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또한 2012-2013 시즌 파이널에서 아깝게 패배했던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6차전 우승을 몇 초 안 남기고 레이 알렌에게 동점 3점포를 얻어맞으며 결국 7차전에서 패배했었다) 한 리매치에서 24초룰이 도입된 역사 이래로 최고의 결승전 슈팅 성공률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마애이미를 정말 완벽하게 압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오직 2차전만 접전 끝에 2점차의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스퍼스가 죄다 15점차 이상으로 히트를 눌러버렸다. 마이애미에게 있어서는 이보다 더한 굴욕이 없다. [12]

마이애미가 어떤 팀인지를 상기해봤을 때 [13] 이는 정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대반전이며, 특히 특출난 스타들 중심으로 이루어진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특출난 스타 없이도 최강의 팀을 만들어내며 이런 압도적인 결과를 이끈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용병술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14][15]

파이널 MVP로는 카와이 레너드가 선정되었다. 22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파이널 MVP 중 한 명인데, 다른 한 명은 바로 15년전 스퍼스를 정상으로 이끌었던 당시 22세의 팀 던컨이라는 것이 기막힌 우연이 아닐 수 없다.루키시즌에 파엠 먹은 마법X 형님은 넘사벽이지만

4. 2014-15 시즌

이런저런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 브레이크가 지난 시점에서 7위에 머물러있다.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이번 시즌은 상위시드로 올라가기는 힘들 듯....했으나 4월 10일 기준 9연승을 달리며 디비전 2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성적까지 끌어올렸다.

5. 스몰 마켓의 모범 사례

이 정도로 화려한 성적표를 자랑하는 스퍼스지만, 미디어 노출도는 안습에 가깝다. 연고지인 샌안토니오 시 자체는 다운타운 인구 130만 명으로 미국 전체 7위에 해당하는 규모를 자랑하지만, 거대한 텍사스 주의 마켓을 댈러스 매버릭스와 휴스턴 로켓츠 2개의 대도시가 선점하고 있고, 트랙터 회사 사장인 피터 홀트 구단주의 자산은 NBA 구단주로는 초라하기 그지 없는 8천만 달러. 그런 소액 주주들끼리 모여서 운영하는 스퍼스는 NBA를 대표하는 스몰 마켓 중 하나다. 그래서 90년대 초까지 끊임없이 연고지 이동 요구가 나오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팀은 끊임없이 돈으로 선수를 영입하기보단 치밀한 스카우트와 전술 연구로 강팀을 만들어야 했고, 두 번의 과감한 성적 포기를 통해 데이비드 로빈슨, 팀 던컨이라는 프랜차이즈의 중심이 될 선수를 뽑고 그를 토대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NBA가 미처 생각지 못하던 미국 바깥의 농구에 대해 일찍 연구하고 귀기울인 점. 그래서 팀의 주축들 상당수가 유럽 무대에서 족적을 남긴 저평가 우량주들이다. 스퍼스의 해외 스카우트에 대한 소개글.[16]

이런 노력 끝에 4번의 우승을 차지한 스퍼스에 더이상 연고지 이전 요구 따위는 일어나지 않으며 NBA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 되었다.

부상에 시달리는 선수를 데려다가 멀쩡한 몸으로 뛰게 만든다는 피닉스 선즈처럼 별로 유명하지 않은 선수를 뽑아 훌륭한 롤 플레어어로 만드는 역량은 스퍼스를 따라갈 팀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3 시즌 주전 중 토니 파커는 1라운드 28픽, 대니 그린은 2라운드 46픽, 카와이 레너드는 1라운드 15픽, 티아고 스플리터는 1라운드 28픽, 심지어 빅3 중 하나인 마누 지노빌리도 2라운드 58픽으로 팀 던컨을 빼면 상위 픽이 하나도 없으며 그나마 팀 던컨은 한국 나이로 38세. 벤치 멤버로 좋은 활약을 하는 게리 닐은 심지어 언드래프티다.

6. 기타

2003년부터 매년 샌안토니오 시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농업 설비 축제이자 미국 최고의 로데오 대회인 San Antonio Stock Show & Rodeo를 2월에 홈 구장 AT&T 센터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문제는 이 행사가 최소 3주 이상 개최되는 장기 행사인 것. 때문에 스퍼스는 시즌이 한참 진행 중인 2월에 3주 이상 장기 원정 경기 스케줄이 잡힌다. 2012년 기준, 2월 첫날, 마지막 날 빼고 다 원정 경기. 이를 로데오 로드 트립이라고 한다. 한신 타이거스가 고시엔 기간에 원정 경기만 하는 것과 같은 것.

이 때문에 원정, 홈 스케줄 분배가 나쁜 팀인데, 2012년 11월에 로데오 트립에 가까운 6연속 원정(보스턴→인디애나폴리스→토론토→워싱턴 D.C.→올랜도→마이애미) 그 중 4경기가 백투백(이틀 연속 경기)이 잡히자 냉철한 포포비치 감독이 이 원정 경기를 5전 전승으로 진행 중임에도 마지막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 시작하기도 전에 던컨을 포함한 주전 선수 4명을 휴식 차원에서 아예 샌안토니오로 비행기 태워 보내고 히트 경기에 2진급 선수들을 내세웠다.

문제는 이날 NBA가 겨우 2경기밖에 없었으며 그 2경기 중 하나가 리그 최고 인기 팀 중 하나인 마이애미 히트와의 TNT 전국 방송 경기였던 것이다. 이 때문에 커미셔너 데이빗 스턴은 스퍼스가 져주기 게임을 한다며 공식 발표를 통해 사과를 했으며 스퍼스에 대한 징계 위원회를 열겠다고 발언했다. NBA 사무국 입장에서는 가장 큰 돈이 되는 방송사 TNT에서 잡은 전국 방송 경기에 임하는 팀이 태업을 했다는 것으로 보고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 결국 사무국은 스퍼스에게 2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당연히 스퍼스 팬들은 애초에 장기 원정 스케줄 이렇게 짜 놓은 게 문제라며 스턴을 맹비난하는 중. 스퍼스 팬이 아닌 NBA 팬들끼리 스퍼스의 고의 승부 포기에 논란이 지속되었지만 그렉 포포비치는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2진급 선수로 경기를 치렀다. 참고로 2진급 선수 구성으로도 마이애미를 시종일관 리드하다가 4쿼터에 아쉽게 패배했으니 흠좀무...

4월 4일 덴버 너게츠 전에서 승리함으로써 역사상 최초로 16시즌 연속 50승+를 기록했다. 50승+를 기록하지 못한 98/99 시즌은 단축 시즌이었고, 당시 스퍼스의 승률은 74%였으므로 이 시즌이 단축시즌이 아니었음 충분히 50승을 넘길 수 있었을 듯하다.

7. 2014~2015 선수 명단

2014-15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 선수단
감독 그렉 포포비치
코치 짐 보일렌, 아이메 우도카, 칩 잉겔랜드, 채드 포시어, 에토레 메시나, 베키 해먼
가드 5.코리 조셉 8.패티 밀스 9.토니 파커 20.마누 지노빌리
포워드 1.카일 앤더슨 2.카와이 레너드 21.팀 던컨 55.레지 윌리엄스
센터 22.티아고 스플리터
포워드-센터 11.제프 에이어스
센터-포워드 15.맷 보너 16.애런 베인즈 33.보리스 디아우
포워드-가드 3.마르코 벨리넬리
가드-포워드 14.대니 그린

8. 영구결번

  • 00, 조니 무어(Johnny Moore)
    성적은 정말 평범하지만, 샌안토니오를 위해서만 뛴 공로를 인정받아 결번.

  • 6, 에이버리 존슨(Avery Johnson)
    1990년대 주전 가드로 팀 첫 우승에 큰 기여를 했던 선수. 1999년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 득점을 성공시켰다.

  • 12, 브루스 보웬
    팀 던컨과 함께 2000년대 초반 샌안토니오의 전성기를 만들어낸 수비전문 선수. 브루스 보웬 참조.

  • 13, 제임스 사일러스(James Silas)
    ABA와 NBA 초창기 샌안토니오를 지켰던 포인트 가드.

  • 32, 숀 엘리엇(Sean Elliott)
    치명적인 신장병을 이겨내고 팀의 첫 우승에 기여한 포워드.

  • 44, 조지 거빈(George Gervin)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한 초창기 샌안토니오를 대표하는 선수.

  • 50, 데이비드 로빈슨(David Robinson)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한 샌안토니오를 상징하는 센터. 해군 사관 학교를 졸업하여 별명은 해군 제독.

여기에 던컨, 마누, 파커의 번호인 9번, 20번, 21번도 추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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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리고 이 4팀 중 유일하게 NBA 우승을 차지해본 팀이기도 하다.
  • [2] 1997년에 딱 한 번 못 올라갔는데 그해 받은 1픽으로 팀 던컨을 뽑았다. 이 무슨...
  • [3] 이 때문에 '아이스맨'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사실 별명과는 다르게 그는 굉장히 불같은 승부욕의 소유자로서 대학 시절 다투던 선수의 얼굴을 가격하고 제명당할 정도였다고 한다.
  • [4] 샌안토니오가 팀 역사상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적은 딱 5번밖에 없다.
  • [5] 12승 70패
  • [6] 보다 정확히 말하면 당시 매치업에서 올라주원에게 탈탈 털리던 데이비드 로빈슨이 멘붕 증세를 보이며 1인자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자 다른 선수들의 사기까지 영향을 받은 것.
  • [7] 그리고 중간에 감독이 그렉 포포비치로 교체되었다.
  • [8] 당시 서부 파이널에서 호화 멤버로 무장한 구치소 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맞붙었는데 2차전 4쿼터 2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막판 숀 엘리엇의 사이드 라인을 밟지 않으려고 발 뒤꿈치를 들고 던진 3점으로 2차전을 잡고 파이널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슬로모션으로 보면 엘리엇의 발뒤꿈치가 라인 바로 위에 있어 뒤꿈치를 들지 않았으면 100%라인아웃이었다. 근데 그걸 심판이 옆에서 눈에 불을 켜고 보고있다) 엘리엇은 원래 스퍼스의 주축이었으나 신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았다가 복귀한 선수라 스퍼스 팬들에게는 더 특별했던 슛.
  • [9] 첫 MVP는 전 시즌인 01-02 시즌에 받았다.
  • [10] 실제로 시리즈 내내 한 팀이 100득점을 넘긴 건 딱 한 번밖에 없었고, 양 팀 합쳐 150득점을 겨우 겨우 넘긴 경기가 두 경기나 있었다.
  • [11] 이날 르브론은 준우승으로 직결될 수도 있었던 치명적인 턴오버를 범하는 등 역적으로 추락하는 듯했으나 꼬박꼬박 쌓은 득점과 막판 3점슛으로 기사회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선 '모든 걸 쏟아붓고 싶었다'는 심경을 밝혔다.
  • [12] 르브론 제임스는 파이널 내내 평균 30점 이상을 올리며 제 몫을 해냈지만, 나머지 팀원들이 침묵을 지켰다.
  • [13] 마이애미는 2010년 르브론 제임스-드웨인 웨이드-크리스 보쉬로 이어지는 Big 3 결성 이후, 4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는 위업을 달성했으며 LA 레이커스의 3연패 이후로 3연패에 도전하는 팀 이었다.
  • [14] 포포비치 감독은 3차전부터 티아고 스플리터 대신 보리스 디아우를 선발 라인업에 내세웠는데 비록 수치적으로는 나타나지 않지만 디아우는 공수 양면에 걸쳐 팀에 헌신하면서 특히 결정적인 어시스트로 스퍼스의 팀 오펜스를 예술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하며 2차전 이후 3연속 대승을 이끌어내는 주 원동력이 되었다. 반면 궁지에 몰린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5차전 마리오 찰머스를 제외하고 레이 알렌을 스타팅으로 내세우는 라인업으로 맞섰는데.. 초반에는 22-6으로 리드하며 변칙 전술이 잘 먹히나 했건만, 결국 여지없이 대패로 마무리되며 포포비치 감독의 용병술과 대조를 이뤘다. 파이널을 앞두고 샤킬 오닐이 스퍼스가 연습하는 체육관을 찾아갔는데, 스퍼스 팀원들이 전부 두번 이내로 드리블 치고 패스를 돌리면서 슛찬스를 만드는 모습을 보고 벙쪄서 토니 파커에게 '이거 너희들 연습한거냐?' 라고 물어보자 파커가 '물론이죠. 지난시즌 파이널 지고나서부터 연습했습니다.'라고 대답했다는 일화도 밝혀졌다.
  • [15] 5차전이 시작되기 전 관중석을 비춘 카메라가 잡은 문구가 있는데, 그 문구가 포포비치 감독에 대한 스퍼스 팬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잘 요약해준다. In Pops, We Trust. (Pops는 포포비치 감독의 애칭이다)
  • [16] 2013-2014 시즌에도 대부분의 주축들이 외국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누 지노빌리 (아르헨티나), 토니 파커 (프랑스), 패티 밀스 (호주), 티아고 스플리터 (브라질), 보리스 디아우 (프랑스), 마르코 벨리넬리 (이탈리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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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0 13: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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