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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귀니우스

last modified: 2015-03-14 13:28:36 by Contributors

프라이마크
Ⅰ - 라이온 엘 존슨 Ⅱ - 불명 Ⅲ - 펄그림 Ⅳ - 페투라보
Ⅴ - 자카타이 칸 Ⅵ - 리만 러스 Ⅶ - 로갈 돈 Ⅷ - 콘라드 커즈
Ⅸ - 생귀니우스 Ⅹ - 페러스 매너스 Ⅺ - 불명 Ⅻ - 앙그론
ⅩⅢ - 로버트 길리먼 ⅩⅣ - 모타리온 ⅩⅤ - 마그누스 ⅩⅥ - 호루스
ⅩⅦ - 로가 아우렐리안 ⅩⅧ - 불칸 ⅩⅨ - 코르부스 코락스 ⅩⅩ - 알파리우스 오메곤


Sanguinius, The Angel
천사 생귀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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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남성. 오른쪽은 로갈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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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퍼 오브 시크릿의 머리를 들고 있는 생귀니우스.

"당신을 수호하기 위해 3개의 마린 군단들이 집결했습니다. 황제폐하. 저희 군단 전원은 닥칠 전쟁이 격렬해지더라도 주저하지 않고 폐하를 지킬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의 인간들 중 가장 위대합니다. 우리는 인류의 불꽃이며, 은하의 다른 이들은 단지 잠깐 번쩍이는 빛일 뿐입니다. 수없는 전쟁을 겪으면서 외계인들의 비열함, 이단들의 거짓, 돌연변이들의 더러움을 직면할 때도 저는 두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침묵은 저를 두렵게 합니다."
- 생귀니우스, 홀리 테라 공성전 당시 황제에게.

Contents

1. 소개
2. 황제와 만나기까지
3. 대성전 시기
4. 호루스 헤러시
5. 사후
6. 여담

1. 소개


일러스트 등에서 보면 금발의 서양식 훈남이다. 그런데 호루스 헤러시 소설 'Horus Rising'과 'A Thousand Sons'에서는 흑발로 나왔다. 단순한 일러스트 오류라기엔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가 나오기 전부터 일러에선 금발이었으니 설정구멍일 가능성이 높다. 단, 호루스 라이징에서는 아끼던 부하의 죽음으로 장례식 복장처럼 꾸미고 있었고, 머리색도 레이븐 가드가 아닌 이상에야 천연이라기엔 부자연스러운 진하고 선명한 흑색이었으므로, 당초엔 염색이라고 썼을 가능성도 있다.

2. 황제와 만나기까지

다른 프라이마크와 마찬 가지로 카오스 신의 음모에 휘말린 생귀니우스는 바알 행성의 두 번째 위성[1]에 떨어졌다. 그 과정에서 그를 보호하고 있던 배양 캡슐이 파손되어 워프에 오염되었고 그 여파로 생귀니우스의 등에 천사와 같은 거대한 날개가 돋아나게 되었다.

원래 아름다운 환경을 자랑했던 바알 성계는 기술 암흑시대가 끝날 무렵 고대병기가 일으킨 재앙으로 우수한 문화와 무수한 생명을 잃어버렸다. 재앙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들은 얼마 남지 않은 과학문명의 잔해를 파헤쳐서 살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사람들의 몸에는 방사능과 오염물질이 축척되었고 그 결과 추악한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그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소수의 사람들은 인간으로서의 감성을 유지했고 아직 어린 생귀니우스에게는 행운이지만 그를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들도 그렇게 인간으로서의 양심을 지닌 자들이었다. 생귀니우스의 등에 달린 날개를 본 사람들의 의견은 둘로 갈렸는데 생귀니우스가 위험한 돌연변이이니 빨리 죽여야 한다는 의견과 날개를 제외하면 생귀니우스의 모습은 그 어떤 바알인보다 균형 잡히고 아름다우니 그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이 그것으로, 결국 후자의 의견이 지지를 얻어서 생귀니우스는 무사히 보호된다.

생귀니우스는 프라이마크 특유의 육체적, 지적 능력 덕분에 갓난아기 상태에서 단 3주 후에는 거대한 파이어 스콜피온을 맨손으로 잡을 만큼 성장했고 모든 지식을 완벽하게 흡수하여 그 어떤 바알인보다 현명해졌다. 심지어 방사능 차단복 없이도 방사능으로 오염된 바알 세쿤두스의 땅을 밟았다. 여기에 더불어 고결한 성품을 지닌 생귀니우스가 분노하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 한번은 피에 굶주린 돌연변이들이 사람들을 습격한 것을 본 그는 마침내 태어나서 처음으로 분노를 표현하게 된다. 생귀니우스의 머리 위에는 헤일로가 떠올랐고 그는 단신으로 백 명이 넘는 적을 도륙했다. 그 후 자신이 다른 바알인과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완벽하게 자각한 생귀니우스는 수년 만에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 위성을 통일하고 바알인들의 지도자가 되었으며 이후에도 사악한 돌연변이의 습격을 거듭해서 격퇴하여 마침내 살아 있는 신으로 추앙받게 된다.

물리적인 위치가 가까웠기 때문인지 아니면 생귀니우스의 힘이 성장해서 감지할 수 있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황제는 마침내 그의 존재를 느꼈고 바알에 자신의 우주선을 정박시켰다. 그리고 생귀니우스도 한 눈에 황제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깨닫고 무릎을 꿇었다. 황제는 생귀니우스의 등 뒤에서 자신의 주인을 기다리는 바알인들의 모습을 보고 아무런 설명도 요구하지 않은 채 그들을 생귀니우스의 몸에서 추출한 진 시드를 이용해 스페이스 마린으로 성장시켰다. 그들은 블러드 엔젤이 되었고 황제의 대성전에 참가하게 된다.

3. 대성전 시기


대성전 시기, 생귀니우스는 황제의 아너 가드로 활약했다. 물론 그들이 황제의 곁을 얌전히 지키고만 있지는 않았다. 날개가 달린 생귀니우스는 고속 기동전을 선호했고 블러드 엔젤도 그의 영향을 받아서 강습으로 명성을 떨쳤다. 용맹함에 있어서 월드 이터와 비견되는 블러드 엔젤에게는 그들과 크나큰 차이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저 피를 보는 싸움만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느끼는 월드 이터와는 달리 블러드 엔젤은 생귀니우스의 고결함을 원칙으로 따라 피에 대한 갈망을 자제한다는 것이었다. 그 고결함은 생귀니우스는 모든 프라이마크 중에서도 가장 고결한 자라는 평가를 얻게 하였으며 황제도 자신의 조언자 자리를 그에게 수여했다. 이렇듯 황제도 생귀니우스를 각별히 총애하여 다른 프라이마크도 그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많은 프라이마크와 스페이스 마린들이 전투의 희열에 젖는 동안 생귀니우스는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다시 한 번 전 인류에게 번영과 평화를 되찾아주겠다는 숭고한 결의였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의 결의는 실현되지 못했다.

4. 호루스 헤러시


블러드써스터 카반다와 사투를 벌이는 생귀니우스, 뒤로 보이는 건물은 Cathedral of the Mark.

생귀니우스는 커다란 고민을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그건 바로 레드 써스트였다. 레드 써스트는 사실 대성전 초기부터 블러드 엔젤을 괴롭혀 왔으나 생귀니우스는 황제가 이 사실을 알았다간 군단이 폐기처분 당할까 두려워 그 사실을 함구한 채 군단 내부에서도 일부 고위 장교들에게만 알리고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다. 그러나 울라노르 성전을 치루기 전, 인간의 정신을 조종해서 지배하는 외계종 네필림을 상대하기 위해 호루스의 루나 울프 리전과의 연합 작전에서 생귀니우스가 직접 레드 써스트에 빠진 마린을 안락사시키는 모습을 그만 호루스에게 들키고 만다. 하지만 생귀니우스와 아주 가까운 사이였던 형제인 호루스는 이 사실을 비밀로 해주기로 약속했다.

시간이 흐른 후, 워마스터의 자리에 오른 호루스는 시그너스 프라임(Signus Prime)이 네필림 잔당들의 맹공을 받고 있으니 모든 블러드 엔젤을 집결시켜 시그너스 프라임을 지켜내고 네필림을 잡아들이면 정신을 조종하는 네필림의 기술을 응용해서 레드 써스트를 치유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귀뜸을 해준다.

친애하는 형제이자 워마스터의 배려어린 지시에 생귀니우스는 군말 없이 전 함대를 이끌고 시그너스 항성계로 향했으나 네필림 따위는 그 어디에도 없었고 그들을 반기는건 뼈 없는 시체들로 가득찬 7개의 행성과 15개의 위성 뿐이었다. 이 모든 것은 워드 베어러에레부스가 준비한 함정이었던 것이다. 행성들에서는 보란듯이 불타는 8망성 모양의 균열들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훈련을 받은 스페이스 마린과는 달리 고도의 정신력을 가지지 못한 승무원들은 미쳐서 서로를 죽이거나 알 수 없는 말들을 중얼거리며 자살해 죽어갔다. 그리고 키퍼 오브 시크릿 카이리스(Kyriss)가 나타나 생귀니우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자신은 Cathedral of the Mark에서 기다릴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생귀니우스 기함인 글로리아나급 전함 붉은 눈물(Red Tear)호는 미쳐버린 함장에 의해 추락하고 만다.

행성의 표면에 추락한 블러드 엔젤은 살아남은 병력을 추스려 전 행성에서 학살당한 인간들의 뼈로 지어지고 희생자들의 지방과 연골로 반죽된 혐오스러운 건축물인 Cathedral of the Mark로의 진격을 감행하며 여태까지 만났던 그 어떤 적들보다 강하고 무서운 미지의 적인 카오스 데몬과의 전투를 시작한다. 결국 드넓은 황야에서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블러드써스터의 대장 카반다는 생귀니우스를 회유해 코른의 수하로 끌어들이려 했으나 단박에 거절을 당하고는 결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천사와 악마의 대결이 펼쳐졌고 싸움은 막상막하였으나 마침내 블러드써스터의 군주가 밀리기 시작한 찰나에 카반다는 네가 이렇게 저항해도 호루스가 배신한 사실엔 변함이 없다는 말을 하여 생귀니우스가 큰 충격을 받게 만들어 좌절시켜 집중력이 흐트러지게 했다. 그 틈을 타서 카반다는 커다란 황동 채찍을 휘둘러 생귀니우스의 다리를 부러트리고는 목표를 그가 아닌 블러드 엔젤로 돌려 도끼를 내려찍어 강력한 충격파를 날렸다. 또 다른 태양이 떠오르는 듯한 어마어마한 단 한번의 일격에 블러드 엔젤은 무려 500명, 즉 5개 중대에 달하는 병력을 잃었고 그 충격과 밀려오는 후폭풍에 생귀니우스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버렸다. 그 모습을 본 블러드 엔젤들은 사기가 떨어져 서서히 이성을 잃고 미쳐가기 시작한다.

이것은 카반다의 계획으로 저렇게 이성을 잃은 광전사들이 되어버린 블러드 엔젤은 적들을 죽이다가 그 적들이 없어지면 결국엔 피아 구분을 하지 못 해 서로를 죽이다가 살아남아 피를 갈망하는 야수가 된 이들이 결국엔 코른의 하수인이 될 것이란 계산이었다.

그러나 블러드 엔젤의 라이브러리안들은 프라이마크를 구하기 위해 황제가 사이킥의 사용을 금지한 니케아 선언을 위반하고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사용한 가장 위험한 사이킥으로 생귀니우스를 어둠으로 가득찬 심상세계에서 꺼내오고 만다. 깊은 어둠 속에서 깨어난 생귀니우스는 곧장 Cathedral of the Mark로 달려가 다시 한번 결투를 벌여 카반다의 날개를 찢어버리고 자신의 다리를 부러트렸던 황동 채찍으로 역으로 카반다의 목을 졸라 그를 워프로 사출시킨다.

그 와중에 모습을 드러낸 카이리스는 생귀니우스에게 한가지 제안을 한다. 그 내용은 생귀니우스 단 한명의 목숨을 희생하면 블러드 엔젤 전체에 내려진 저주이자 선물인 레드 써스트를 없애줄 것이나, 이 제안을 거절하면 그 대가는 군단 전체에 대를 이어 더욱 끔찍한 저주가 내려질 것이라는 것이었다.

자신의 목숨 하나만 희생한다면 군단 전체에 내려진 저주를 없애줄 것이라는 제안에 생귀니우스는 흔들렸으나 그를 보다 못한 아포세카리 메로스(Meros)는 자신의 배를 갈라 진 시드를 담는 기관을 도려내 생귀니우스에게 건내고 카이리스가 준비한 희생의 의식 속으로 대신 뛰어든다. 그러한 메로스는 자신의 육체를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악마에게 빼앗기고 이내 모습을 감추고 만다.

자신이 준비한 계획이 망가지자 카이리스는 분노하여 생귀니우스를 죽이려고 미쳐 날뛰다가 정신을 차린 그가 휘두른 검에 목이 달아나 전쟁은 블러드 엔젤의 승리로 끝나고, 시그너스 프라임은 영원히 봉쇄하기로 결정된다.

그리고 얼마 후, 호루스의 기함 안에 아포세카리의 상징인 프라임 헬릭스가 그려진 블러드 엔젤의 파워 아머를 입은 존재가 사슬에 묶인 채로 끌려들어오는데 이는 자신이 붉은 천사(Red Angel)이며 호루스의 무기가 될 존재라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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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천사(Red Angel)[2]

그리고 좌중에서 붉은 천사는 프라이마크 앙그론의 칭호인데 어찌 감히 그것을 그대로 사용하냐는 태클에 붉은 천사는 자신에게 더 어울리는 이름이므로 정 원한다면 앙그론이 직접 자신을 쓰러트려 되찾아야 할 것이라는 선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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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호루스의 군세가 수적 우세를 무기삼아 홀리 테라의 황궁에까지 이르자 생귀니우스는 직점 최전선에서 블러드 엔젤과 황궁의 방위부대를 이끌고 싸웠으며 여기에 임페리얼 피스트와 화이트 스카, 그리고 스페이스 마린에 비하면 빈약하지만 용기만큼은 뒤처지지 않는 임페리얼 아미, 스키타리 리전이 그 뒤를 따랐다.

그러나 상황은 용맹함으로 극복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다크 엔젤, 스페이스 울프, 그리고 울트라마린의 지원군이 거의 몇 시간 거리에 당도했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던 황제는 고육지책으로 호루스의 기함인 배틀 바지 '벤지풀 스피릿(Vengeful Spirit)'에 텔레포트하여 직접 호루스를 친다는 계획을 수립한다. 황제와 제국에 대한 충성으로 뭉친 제국군과는 달리 카오스 세력은 어디까지나 각자의 사리사욕과 이해타산으로 뭉쳤고 구속력은 오직 호루스라는 단 하나의 강력한 지도자에 의해서만 발생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때마침 호루스의 경계가 느슨해졌기 때문에 황제는 커스토디안 가드랑 생귀니우스와 블러드 엔젤, 그리고 로갈 돈과 임페리얼 피스트와 함께 호루스의 기함에 텔레포트하는 것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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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호루스의 계략으로, 그는 수작을 부려서 생귀니우스를 고립되게 만들었고 천사는 혼자서 호루스와 대면하게 된다. 호루스는 그를 회유했지만 당연히 고결한 생귀니우스가 황제를 배신할 리가 없었고 그런 고결함이 오히려 호루스의 화를 돋우게 된다. 프라이마크로서 양자의 기량은 호각이었지만 불행하게도 생귀니우스는 이미 격렬한 전투로 피투성이가 되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고, 호루스는 이미 모든 카오스 신이 빙의한 최강의 에버초즌이 된 상태였기에[3] 생귀니우스는 상대가 될 턱이 없어 패배하여 죽고만다. 생귀니우스와 호루스가 헤러시 이전에 절친한 사이였음을 감안하면 이는 큰 비극이었던 셈. 최종적으로 뒤늦게 나타난 황제가 생귀니우스의 죽음을 슬퍼하며 호루스를 죽이지만 기록이나 전승마다 이 과정에 대한 서술은 제각각 다르다. 그러나 이 수많은 기록에는 한 가지 확실한 공통점이 있다. 생귀니우스가 호루스의 터미네이터 아머에 상처를 내지 못했다면 설사 전능한 황제라도 호루스를 이기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점이다.[4]

5. 사후

생귀니우스의 시신은 반송장이 되어 인사불성이 된 황제와 함께 로갈 돈이 찾아내었다. 로갈 돈과 자카타이 칸은 생귀니우스의 죽음을 크게 슬퍼하며 그의 장례를 치룬다. 뒤늦게 도착한 로버트 길리먼라이온 엘 존슨, 리만 러스도 생귀니우스의 죽음을 슬퍼했다. 생귀니우스의 사망 후, 블러드 엔젤의 역대 챕터 마스터들(41번째 천년기에서는 단테)은 그를 기리기 위해 죽은 생귀니우스의 얼굴을 본떠 만든 데스 마스크를 만들어서 쓰고 다닌다. 생귀니우스의 죽음은 제국에서 가장 큰 슬픔으로 블러드 엔젤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자신의 죽음으로 황제에게 호루스의 배신을 깨닫게 해준 것을 후대 사람들은 가장 고결한 희생으로 여겨 호루스 헤러시 이후에 가장 명예롭게 추존된 프라이마크다.[5]

6. 여담

바알의 사람들에게는 기록 문화가 없었기 때문에 바알에 살았던 때의 생귀니우스의 이야기도 입에서 입으로 알려졌는데, 그를 신성시한 바알 사람들은 구전을 하면서 많은 과장을 덧붙였다. 때문에 생귀니우스의 초기 행적은 다른 프라이마크들보다 한층 더 신화 같은 이야기가 되었다. 무슨 생귀니우스가 눈물을 흘리자 그 자리에서 장미꽃이 피어났다느니(…). 그래도 딱히 다른 기록이 없기 때문에 블러드 엔젤은 이런 황당무계한 구전들이라도 모으고 모아서 보전하고 있다.

헤러시 이전에는 사이가 나쁜 사람도 없었고, 도리어 고결한 인품 덕분에 모든 프라이마크들은 적어도 생귀니우스에게는 호감을 보였다.[6] 심지어 프라이마크중에서 성격 나쁘기로 유명한 앙그론이나 리만 러스, 콘라드 커즈, 페투라보도 생귀니우스에게 만큼은 딱히 나쁜 감정을 품지 않았다. 호루스와의 우정은 돈독하여 호루스가 다빈 행성에서 생사를 헤매고 있을 때 나한테 나 말고 워마스터를 뽑으라고 한다면 생귀니우스가 제일 그 자리에 어울릴 거다고 다큐멘터리 작가한테 말했을 정도다. 제작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호루스 다음으로 뛰어난 프라이마크다. 로버트 길리먼은 헤러시 당시에 황제와의 연락이 두절되자 "제국이 멸망했다"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는 자신이 아닌 생귀니우스를 인류의 지도자로 옹립하여 새로운 제국을 창건하려고 하기도 했다.

일설에 따르면 호루스는 다른 프라이마크 중에서도 생귀니우스를 경계했고,[7] 심지어 자신의 카리스마에 버금가는 존재인 생귀니우스가 자신과 같은 편이 되는 것조차 원하지 않아서 생귀니우스를 말살하기 위하여 수많은 음모를 꾸몄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고 한다.

Word of the Silent King에서 보면 네크론은 만약 생귀니우스가 인류의 황제였다면 제국은 지금보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번성했을 거라 예상했다. 요즘 나오는 소설 대부분이 생귀니우스를 띄워주고 있다고는 하나 좀 후덜덜한 부분.

인기 캐릭터이긴 하지만 프라이마크 중에서 극성빠가 많은 편이며[8], 생귀니우스 본인이나 블러드 엔젤의 중2병스러운 설정들(흡혈귀, 폭주, 천사 등등) 때문에도 열심히 까인다. 사실 설정이 굉장히 메리 수스럽다.[9] 까는 분위기가 강한 곳에서는 남자 취급을 안 한다. 그 일례로 Emprah's favorite daughter라는 별명이 있다. 한국의 덕후에게는 곱상하게 보이지 않을 터이므로 태클을 넣고 싶겠지만, 하여튼 그렇다.[10]

그놈의 트와일라잇이 흥한 뒤로는 트와일라잇과 관련된 개드립도 빠지지 않는다. 블러드 엔젤의 뱀파이어 컨셉 때문. 정작 생귀니우스는 뱀파이어 컨셉이 없지만 드립과 놀림이 근본 목적인 만큼 그런 사실관계에 신경 쓰는 사람은 없다. 참고로 트와일라잇이 뜨기 전에는 악마성 드라큘라 떡밥이 유효했다.

서양 커뮤니티에서는 심심하면 쓸데없는 음모론들(사실은 살아 있다거나, 사실은 카오스로 전향했었다거나 따위의)이 꾸준히 올라오지만 신경 쓰는 사람은 적다. 그래도 꾸준히 올라온다.

모델은 없지만 워해머 판타지의 지그발트[11]를 베이스로 해서 컨버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팬픽에서는 푼수나 나르시스트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게 다 Lastie가 워시어에 연재했던 =P*R*I*M*A*R*C*H*S*=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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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국내에선 바알에 떨어졌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흔한데 바알 성계에는 바알 행성 이외에도 그 위성인 바알 프라임과 바알 세쿤두스가 있다.
  • [2] 호루스의 이단 아트북인 Collected Visions에서 일러스트로만 등장했던 레드 엔젤이 실제로 등장한 것은 소설 Fear to Tread가 처음이다.
  • [3] 이때 호루스는 카오스 신들이라고 하면 된다.
  • [4] 블러드 엔젤 코덱스 및 호루스 헤러시 소설 시리즈 중 하나인 The Outcast Dead에서 실제로 등장하는 예언의 일부이다.
  • [5] 그런데 트라진 항목을 보면 생귀니우스 시체가 돋거질 당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설이 있다.
  • [6] 특히 불칸같은 올바른 성격의 프라이마크들과 절친했다.
  • [7] 자기를 제외하면 생귀니우스를 상대할만한 프라이마크는 앙그론 뿐이라고 생각했었다.
  • [8] 극성 빠돌이의 머릿수는 러스 빠>생귀니우스 빠>돈 빠>이하생략.
  • [9] 카반다와의 일전이라든가, 죽음이라든가, 외모라든가, 특별한 외형(날개)이라든가...하지만 서구 남자들은 리만 러스 같은 타입에 더 열광하고 감정이입하는 편이어서, 메리 수라고 까이는 것도 러스다.
  • [10] 오히려 여성스러운 성향과 꽃미남 기믹이 형제들 중 가장 강한 펄그림이 이런 취급을 덜 당한다. 그 이유는 게이 기믹으로 충분히 놀려먹음+극성빠가 적어서 빠가 까를 만드는 사이클이 없음.
  • [11] 긴 금발에다 금색 유두 돌출 갑옷을 입은 슬라네쉬 신자이자 카오스 로드. 이쪽도 설정 상으로는 미소년이라는데 현실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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