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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애니메이션 제작사)

샤프트(Shaft, シャフト)는 일본애니메이션 제작사이다. 본사는 도쿄스기나미 구.


Contents

1. 소개
2. 개요
3. 작품
3.1. 신보 아키유키 스타일
3.2. 극단 이누카레와의 협업
3.3. 엔드 카드
3.4. 샤프트 각도
3.5. 원작과의 궁합
3.6. 로리콘
4. 비판점
4.1. 작화 붕괴
4.2. 막장스러운 제작 스케줄
4.3. 지나친 독창성
4.4. 정치적 네타
5. 행보
6. 주요 제작 애니메이션 목록
6.1. 기타


1. 소개

샤프트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이다.

2. 개요

제작사로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2000년대 이후부터지만 1975년에 설립되었기에 상당한 역사를 가진 회사다. 심지어 구 건담의 스태프 롤에도 회사이름이 보인다. 그러나 20년 이상을 하청 전문 회사로 있었고 1990년대 후반에야 기획과 제작으로까지 업무를 확대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팬 층에 이름이 알려진 것은 2000년대 이후라고 봐도 무방하다.(2000년대 이전에도 《꾸러기 수비대》 같은 애니를 만들기는 했지만).

200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전반까지 큰 상승세를 보이며 전성기의 선라이즈, 교토 애니메이션, 가이낙스급의 위치에 오른 제작사이다. 독특한 연출 센스와 고의적인 작붕이 특징. 여러모로 다른 제작사와 차별화된다. 아스트랄하고 고집스러운 연출 덕에 팬층은 꽤 두꺼운 편. 뿐만아니라 일관되게 저렴한 제작에도 불구하고 《괴물 이야기》의 경우에는 심야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이례적인 블루레이 판매량을 기록하며 진짜 괴물이 되었다.[1] 물론 답이 없는 스케줄 관리와는 무관하게 기본적으로 다수의 시리즈를 동시해 강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중간중간 어느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할 때도 많다. 백괴사전에서는 광팬이 많다는 이유 때문인지 시압후투라는 종교 단체로 설명하고 있다.

3. 작품

원작 추종보다는 독창적인 스타일이 많이 녹아든 작품을 만드는 경향이 있으며, 거의 원작파괴급의 오리지널 막가파 스토리라든가 배경 패러디로 점철된, 엄청나게 정신 사나운 물건이 나올 때가 많다. 이를테면 《히다마리 스케치》에 등장한 악몽의 후지산이 대표적 사례. 이는 경영자가 바뀌고 본격적으로 디지털 제작 방식을 도입하기 시작한 2004년작 《월영》 이후부터 본격화되었다. 그리고 그 시기가 묘하게도 신보 아키유키, 이시 타츠야, 오오누마 신 등이 영입된 직후인지라 이들의 영입이 각성의 원인인 듯하다는 설도 있다. 그리고 엑스트라 그리기 싫어한다

3.1. 신보 아키유키 스타일

샤프트는 일관되게 정신 나간 연출을 자사 작품에 가리지 않고 쓰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러한 연출은 모든 샤프트 애니메이션 연출의 정점에 서 있는 신보 아키유키의 영향이 클 것이다. 실제로 영입 이후 ef 시리즈를 제외한[2] 모든 샤프트 작품은 신보가 디렉터. 하지만 '시리즈 감독'이라는 다른 제작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 실제 감독이 하는 일이 분산되는 면도 있다. 좌우간 이렇게 신보 아키유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는지라 신보 아키유키 스타일≒샤프트 스타일이라고 취급되는 일이 많다.

화면에 글자가 많이 들어가며 원작의 등장인물 이외의 지나가는 인물들을 거의 등장시키지 않는 것 등이 특징.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인지 거리나 공원을 지나가는 사람들조차 없다(ef 시리즈, 괴물 이야기 등). 덕분에 샤프트의 작품들은 대사 있는 인물을 제외한 사람이 세상에 아예 존재하지 않는 듯한 휑한 분위기가 특징. 정지 영상이 많이보이며 강박적일 정도의 배경 작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동화나 움직임 자체는 미묘한 점이 많고 연출이 내용과 엇박자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제작사다. 그래도 오프닝과 엔딩 부분의 작화는 꾸준히 좋은 평을 받는데, '1분 30초의 마법' 이라는말이 잘 어울린다.

다만 특유의 연출이 워낙 튀어서 그렇지 자세히 보면 각각의 작품 자체의 퀄리티는 신보보다는 오히려 시리즈 디렉터의 영향이 더 크다는것을 알 수 있다. 특히나 괴물 이야기에서 나온 실사를 난무하는 연출은 오이시 타츠야의 영향이며 그이후 《가짜 이야기》와 《이야기 시리즈 세컨드 시즌》에서 실사연출이 사라진 이유도 시리즈 디렉터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신보가 보증한 샤프트의 1화 전담 연출가(...)인 야모토 유키히로도 그가 감독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와 전파녀를 보면 연출상의 공통점이 굉장히 많이 보이는 편. 실제로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부터 아예 신보는 총감독 직책으로 바뀌고, 이전의 시리즈 디렉터 포지션이 감독으로 승격 되면서 실제 제작에 대한 영향력이 분산되어 왔다는 설이 증명되었다. 하지만 모든 찬사도, 욕도 여전히 신보가 탱킹한다

자주 기용하는 성우 목록에 대해서는 신보 아키유키 항목을 참조.

3.2. 극단 이누카레와의 협업


안녕 절망선생》 이후로 극단 이누카레가 꾸준히 작품 제작에 참여하여 이질적인 느낌을 주는 콜라주 기법을 볼 수 있다. 처음 접하는 사람은 범접할 수 없는 기괴함에 충격과 공포를 느끼며 보고 있는 것이 애니인지 비디오 아트인지 혼란이 온다.

3.3. 엔드 카드

월영 -MOON PHASE-》부터 매 회 엔딩이나 차회 예고 등에 업계의 쟁쟁한 인물들이 그린 해당 작품의 엔드 카드가 등장한다. 이건 거의 전통으로 자리잡은 듯.

3.4. 샤프트 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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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중에 스파이가 있어[3]

예전부터 '샤프트 각도', 일본에서는 'シャフ度(샤프도)'라 불리는, 등장인물이 목을 꺾는 특유의 연출이 자주 쓰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신보 아키유키는 "본래 사람의 모습이라는 것은 똑바르지 않습니다. 좌우 어느 쪽으로든 한쪽 다리에 중심이 기울어져 있지요. 어쨌든 여성 캐릭터는 그런 각도가 됩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그림 콘테를 그렸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여성을 그리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고요."라고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The Beginning에서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연출에 무게가 있고 이야기가 불안정한 경우 이 각도를 쓴다고 하며 《히다마리 스케치》의 경우 그럴 일이 없고 원작에도 이런 연출이 없기 때문에 쓰질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작품의 주인공인 유노의 경우 3기까지 이 각도를 취한 적이 없다. 하지만 아예 안 쓴 건 아니며 다른 등장인물들이 한번씩 샤프트 각도를 취한 적이 있고, 결국 2012년에 나온 4기 허니컴에선 유노까지 샤프트 각도를 하게 됐다. 다만 이 각도가 나온 에피소드가 등장인물들이 진로때문에 고민을 하는 히다마리 스케치치고는 다소 불안한 느낌을 주는 에피소드였던 면은 있다. 《괴물 이야기》 오디오 코멘터리에선 샤프트 각도를 자주 하는 센조가하라 히타기에게 하네카와 츠바사고개 좀 그만 돌리라고 말하기도 할 정도.

아니메스타일005의 신보 감독의 인터뷰도 참조


사실 원조는 한국 귀신들이라 카더라(?)

모 인기 온라인 게임암살인형도 취하고 계신 포즈다

데뷔하기도 전에 샤프트 각도를 선보인 아이돌[4]이 있었다.

여기 올라온 에네 사진에서 목과 머리가 이루는 각도를 재면 약 110도 정도 되는데 에네의 전뇌기행에서 그걸 암시하는 듯한 가사가 있다 카더라(?)

사실 샤프트 각도라고 하지만 가장 처음 사용된 건 신보 아키유키코제트의 초상이다.

3.5. 원작과의 궁합

모든 애니제작사를 통틀어 연출과 작화의 특색이 가장 강한만큼, 원작과의 궁합 자체가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 샤프트가 미쳐 날뛸수 있는 작품은 대개

  1. 만담과 패러디가 난무하는 작품 (괴물이야기, 안녕 절망선생 등등)
  2. 분위기 자체에서 무거움과 기묘함이 묻어나오는 작품 (괴물이야기, 마마마, 아라카와 등등)
  3. 무난한 일상 코미디물 (히다마리 스케치 등등)
  4. 엑스트라, 기타 인물들이 등장할 필요가 전혀 없는것(괴물이야기 등등)

반대로 로맨틱 코미디물(니세코이 등등), 혹은 지나치게 평범하거나 과하게 무거운(여름의 폭풍 등등)작품들은 샤프트특유의 과장스러운 연출덕에 이질감을 느껴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또한 억지로라도 패러디를 집어넣는 등의 원작파괴가 큰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작품도 그다지 맞지 않는편.

샤프트 테이스트가 가장 잘 녹아들어 완성된 작품이 《속 안녕 절망선생》이라고 할 수 있다. 샤프트...라기 보다 신보 아키유키의 정신나간 스타일과 쿠메타 코지의 테이스트가 절묘하게 조합되어 있다. 쿠메타의 만화스타일 자체가 글자량이 너무 많아서 애니메이션이면서도 움직임이 부족하여 애니메이션 자체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도 많지만, 애초에 샤프트 혹은 신보 아키유키 스타일이 정지된 화면+쓸데없는 클로즈업+문자 남발만 해대는 스타일이다.

그와 반대로 샤프트 테이스트의 시너지 효과가 희박했던 것이 《네기마!?》 로 원작과 스폰서 측은 샤프트의 오리지널리티를 요구했지만 방향성의 차이 때문에 원작과 심하게 어긋난 전개를 보인다. 작화 등 기술적인 면은 나무랄 데가 없었으나 미소녀로 승부하는 원작의 셀링 포인트를 무시하고 패러디물로 변형한 탓에 평가가 갈리는 듯하다. 원작 팬이 아닌 《네기마!?》 신규 팬도 소수이지만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말이다.

3.6. 로리콘

작화팀에 로리콘이 다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괴물 이야기 BD의 경우 오디오 코멘터리를 만들 때 6권의 마지막화인 15화의 경우 코멘터리 녹음 전까지 다 완성시키지 못해 성우들이 후반부부터 러프 스케치를 보면서 녹음을 할 정도였는데, 유독 오시노 시노부하치쿠지 마요이가 나올 때만 풀컬러로 나와 성우들이 놀랐다고. 가짜 이야기 BD에서도 시노부의 목욕 장면에서 목욕탕 내의 김으로 가렸던 부분을 모두 없앴다! 마마마에서도 비슷한 짓을 했다. 잡았다 요놈들! 니세코이 BD에서는 기존 TV판 온천씬에선 없었던 김이 오히려 생기는 걸로 봐서 확실하다

4. 비판점

4.1. 작화 붕괴

작품에 따라 움직이는 장면에서 작화 붕괴가 심각하게 많이 일어나는 편이다. 샤프트는 워낙 프레임을 액션 파트 같은 특정 부분에서 몰아서 쓰는 경향이 큰데다가 대다수를 슬라이드 쇼(...)로 넘겨버려서 다른 어중간한 장면에서는 작붕이 더더욱 돋보이게 된다. 마마마 초반부에선 작붕이 없는 곳을 찾기가 더 힘들 정도. 또한 원거리 작화가 특히 시망인걸로 유명하다. 이는 한 분기에도 2~3개씩 애니를 제작하는 빠듯함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작화 붕괴 때문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가 방영될 즈음에 4chan /a/에서 원거리 작붕과 비문을 적절하게 배치한 meduka meguca라는 패러디물이 나왔다. being meguca is suffering

게다가 작붕은 그나마 그림이라도 그린 것이지만, 정말 막장스러운 상황이면 아예 작화를 연출로 패스한다. 그림을 텍스트로 때운다던가 하는 일을 정말 자주 한다.연출을 작화로 커버하는 쿄애니와 반대 소위 말하는 드라마 CD 드립이 농담이 아닌 셈. 인원 부족으로 제대로 만들지 못한 괴물 이야기 나데코 스네이크편에서는 정지 화면에 텍스트를 떡칠한 것으로 영상의 절반 이상을 날려먹은 것이 팬들 사이에서 전설로 회자되었다.

마마마에서도 많은 작붕이 발견되었다.
  • 샤를로테의 혀가 채색되지 않은 작붕 [#]

  • 호무라가 마법소녀 변신을 해제하여 교복으로 돌아오는 장면 뒤 바로 다음 컷에(…) 마법소녀 복장으로 그려져 있던 오류가 있었다.

  • 쿄코의 손가락이 6개인 것처럼 보인다. # 보기에 따라서는 작붕처럼 보이긴 하지만, 맨아래와 두번째 손가락을 손바닥으로 친다면 작붕은 아니다.

이는 모두 BD에서 수정되었다. 다만 고치면서 작붕이 또 추가되는 경우도 있고, 제대로 된 부분까지 고쳐서 오히려 TVA판이 나아보이는 부분도 파다하다. 1화 작붕난 사야카에 어울리게 곁에 있던 마도카를 작붕시킨다거나, 10화에서 마법소녀의 진실을 깨닫고 침대 위에서 절망한 호무라의 표정이 DVD/BD판은 그냥 좀 놀란 듯한 표정에 지나지 않는다거나. 이런 점 때문에 마마마는 마지막화만 DVD/BD판으로 봐야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마저 있을 정도다. 마지막 화에서 마도카와 호무라가 평행세계에서 만날 때 TV판에 있던 별 모자이크는 DVD/BD판에서는 삭제되었다. 이 로리콘 놈들! 다만 좀 아니다 싶었는지 극장판에서는 흰 옷을 입혀 등장시켰다.


샤프트의 막장 작화 중 정점으로 회자되는 것 중 하나인 메카쿠시티 액터즈 9화의 오프닝 영상이다. 매우 뜬금없게도 캐릭터들에 3D 작화를 사용했는데, 모델링이 대역이라도 데려다 쓴 것처럼 기존의 작화와 매우 이질감이 강했던데다 퀄리티가 보는 사람이 토나올 정도로 최악의 작화를 선보여 엄청난 혹평을 들었다. 매우 아이러니하게도 이 오프닝이 들어간 9화는 니세코이에 치여 작화붕괴가 일상이던 이전까지의 화들과는 달리 이 오프닝 제외하면 가장 작화가 좋았던 화였다! 오프닝은 희생된 거다. 오래부터 이어지는 작붕. 그 희생양이지

블루레이에서는 갈아 엎은 듯 #

4.2. 막장스러운 제작 스케줄

샤프트의 가장 큰 단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샤프트에게 있어 변명할 수 없는 큰 구멍이 바로 스케줄 관리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회사 중에서 시간 관리가 처참하기로는 가장 먼저 손꼽히는 회사다. 샤프트 자체가 여러 작품을 동시에 맡을 정도로 규모와 역량이 큰 제작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신보 사단의 영입 이후 여러 시리즈를 역량 이상으로 동시에 강행하는 무리수를 벌였고, 이는 작품의 퀄리티 저하로 이어졌다. 게다가 후술하겠지만 무리한 일정으로 저하된 퀄리티를 BD에서 메꾸려다 보니 제작 스케줄이 점점 뒤로 밀리는 건 일상다반사가 되었다.

이러한 막장스러운 스케줄 관리 덕분에 《상처 이야기》와 《매지컬 스위트 프리즘 나나》는 제작 발표는 옛저녁에 나왔지만, 무지막지한 스케줄에 치여 미뤄지기만 하다가 본격 듀크 뉴켐 포에버화. 《상처 이야기》는 2012년 개봉으로 나왔던 것이 2014년으로 바뀌었 다 쓰고 계속 미뤄진다고 한다 고, 프리즘 나나 또한 2012년에 PV를 잔뜩 뿌리며 기대만 높인 이후 아예 소식조차 안나오는 상황이다.[5]

TV방영 도중의 제작 펑크는 여러 숱한 에피소드가 있지만, 《히다마리 스케치》 때 기한 안에 완성을 못 하는 바람에 후지산 그림이 그려져야 할 부분을 후지산 글자로 매꿔버린 화는 그 중에서도 레전드로 치부된다. 《참 안녕 절망선생》도 그런 참사(…)를 겪었고, 한 때 방영했던 《뱀파이어 번드》도 히다마리와 밀린 《괴물 이야기》를 병행하느라 퀄러티가 대폭 하락. 《괴물 이야기》는 10화를 미완성으로 내보내는 상상초월의 사고를 쳤으며[6] 마지막화의 방영을 거의 1년씩이나 미뤄 버렸다. 히다마리 스케치 3기는 오프닝 애니메이션이 한화 한화가 지나감에 따라 점점 완성되가는 (...) 웃지 못할 모습을 볼수 있다.《괴물 이야기》의 아토가타리에서 성우들도 '총집편이 코앞인데 그 직전의 방송본이 미완성이다.'라며 샤프트에 처음 온 신입 성우들에게 샤프트의 실상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이쯤 됐으면 다작을 지양하고 분기당 1작품 정도로 줄여서 퀄리티 컨트롤을 해야 할 법도 한데, 《니세코이》 2쿨 파트 방영과 《메카쿠시티 액터즈》의 방영이 동시에 진행되는 막장 스케줄이 또다시 발현되면서 2014년 현재까지도 고쳐지지 않은것을 여실히 증명하였다. 그나마 전분기부터 방영했던 니세코이가 큰 편차 없이 높은 수준의 작화를 유지한 것과 대비되게도, 메카쿠시티 액터즈는 가장 퀄리티가 좋아야 할 1화부터 성대하게 작붕을 내뿜으며 침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샤프트 퀄리티가 어디 안 간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젠 진짜 농담으로 치부하기도 어려울 정도 니세코이가 종영되고 나서는 작화력이 다시 원상복귀 되었지만, 초반부에서 워낙 성대하게 말아먹은 지라...

상기한 대로 TV방영판에는 이러저러한 말이 많은 덕분에 블루레이/DVD 판에서 정말 '다시 만든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무지막지한 양의 수정을 하는데, 실제로 《괴물 이야기》는 아예 TV 방영판을 버렸다고 할 정도(…). 오죽하면 TV판이 방영된 후 1개월이 지나 시작한 웹 방영판에서도 캐릭터 오프닝을 다 못 만들어 11화에서 나와야 할 오프닝이 14화가 되어서야 나왔다.[7] 수정이 필요없는 부분도 시도때도 없이 내키는대로 고치니, 샤프트가 왜 항상 바쁜지 이해가 간다. 이 덕분인지 아무리 못해도 판매량이 손익분기점 정도는 대개 넘겨준다(상술이라며 욕하는 사람도 적지않게 있지만…). TV판과 블루레이/DVD 판의 연출이 다른 탓에 리뷰어로서도 연출에 관해서는 함부로 건드리기 어렵다. 특정 연출에 대해 어떤 해석을 내놓으면 DVD 판에서는 싹 뜯어고치니... 샤프트 연출을 TV판만 보고 말하면 자칫하면 제작진의 의도와 엇갈린 과대해석[8]을 낳을 수 있다.

하지만 니세코이의 경우 상기한 BD판의 작화 개선도 영 아닌 이야기가 되었다. TV 방영 당시에도 가뜩이나 모노가타리 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연출로 말이 많았는데, 블루레이판 작화에서 [TV 방영 당시에는 멀쩡히 그려져 있었던 배경까지 지워버렸다!] 이쯤 되면 개선이 아니고 개악이라고 불러야 할 판. 어찌 보면 캐릭터를 이목을 집중시키는 연출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멀쩡한 배경까지 지워버린 터라 팬덤의 평가는 영 좋지 못하다. 샤프트가 배경을 얼마나 혐오하는 지 알 수 있다 카더라

4.3. 지나친 독창성

이른바 '샤프트 스타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 특유의 기풍이 제작되는 작품마다 적건 많건 녹아들다 보니 이를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특히 오리지널이 아닌 원작이 애니화되는 경우에는 샤프트 스타일 때문에 원작과 느낌이 상당히 달라지는 작품도 많아 그런 경향이 크다. 대표적인 경우가 2014년 신작 《니세코이》로, 달달한 러브 코미디인 원작에 《이야기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샤프트 특유의 연출을 너무 많이 집어 넣어 평가가 좋지 않다. 또한 《메카쿠시티 액터즈》도 샤프트 특유의 연출로 떡칠을 해 놓아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대개 까는 쪽에서는 정지화면으로 시간을 벌어먹거나, 극단적인 클로즈업과 극단적인 클로즈 아웃으로 작화를 편히 하려는 스타일이 많아 종이연극이라고 까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도 물론 같은 뜻인 카미시바이(紙芝居, 종이연극)라고 깐다. 또한, 아무리 등장인물이 적은 이야기 시리즈는 그렇다쳐도, 배경에 지나다니는 인물이 너무 없거나, 음영처리해서 투명인간으로 처리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연출때문에 샤프트제 애니메이션을 자폐성향있는 오타쿠물로 보는 사람도 적지 않다.

4.4. 정치적 네타

한국에서도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데 부정적인 평가의 원인은 혐한 네타의 비중이 매우 크다. 이게 다 신보 아키유키 한 사람 때문인데 《파니포니 대쉬》에서는 원작엔 있지도 않은 호론부태권V 네타를 쓰더니 《안녕 절망선생》 시리즈에서는 원작자와 손발이 척척 맞았는지 혐한 네타를 꽤 많이 넣었다. 《괴물 이야기》에서도 독도 네타를 넣었는데 거의 프레임 단위로 넣어서 눈치 못 채게 했지만 바로 발견되면서 까였다.

하도 벌인 전적이 많다 보니 니세코이애니메이션판에서는 깨진 안경이 욱일기 모양이라며(…) 논란이 일어날 지경에 이르렀다.

5. 행보

사실 《괴물 이야기》 이전까지만 해도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은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나 Key사 관련작, 《케이온》 등을 애니메이션화하여 높은 퀄러티와 이슈거리를 독점하던 교토 애니메이션이 주 강세에 기타 제작사들이 널뛰기 식으로 난립하고 있었으며 샤프트도 그 중 하나일 뿐이었다. 샤프트는 《파니포니 대쉬》나 《월영》, 《네기마!?》, 《마리아 홀릭》, 《히다마리 스케치》, 《안녕 절망선생》 등을 애니메이션화해 나름의 매니악한 장르를 개척하고 있었으나 판매량 등의 주요 지표에서 두각을 드러낸 작품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러나 2009년, 절망선생과 동시 제작이라는 살인적인 스케줄에서 만들어진 《괴물 이야기》가 초반의 반짝 퀄러티 때문만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반향을 이끌어내기 시작했고 나데코 스네이크에 해당하는 9화쯤엔 이미 대세가 되었으며, TV판 종영 시점인 12화에선 해당 분기의 모든 작품을 공기로 만들며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리게 된다. 원작 이야기 시리즈 중 괴물 이야기가 가장 꽉 차고 완성도가 높았기에 원작 소설까지 덩달아 뜨면서 원작자 니시오 이신의 이름까지 널리 알리게 된다. 후속 프로젝트들은 덤.

이전까지만 해도 샤프트의 여러 상업적 성과 및 독자적인 색깔 때문에 신보 아키유키 감독도 자질을 의심받아 논쟁거리가 많았었고 실제 결과로 이야기해야 하는 시장 분위기상 샤프트나 신보 감독의 입지는 확연히 한정되어 있었던 게 사실이다. 지금은 하나의 개성으로 인정받는 샤프트 각도 등 신보식 연출은 호불호가 갈려 까임의 대상이 되기도 했고 아예 관심을 받지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괴물 이야기》와 샤프트, 신보의 색깔이 환상의 조합을 이룸으로써 애니메이션 《괴물 이야기》는 그때까지만 해도 DVD가 대세에 BD까지 살 필요가 있냐는 분위기였던 애니메이션 시장의 패러다임을 갈아치운 시발점이 되었다. 《괴물 이야기》는 1권 초동부터 권을 거듭할수록 판매량을 갱신하는 진기록을 세웠고, 이는 인터넷으로 13~15화를 방영한다는 결정의 힘이 컸다. 수정 작업에 신경쓰느라 방영간 간격이 길어진 것이 본래 BD 발매까지의 텀이 길었던 샤프트의 약점을 보완하며 대세를 유지하는 최고의 상황을 만든 것이다. 인터넷 방영판에 힘을 주느라 연기가 길어진 것이 오히려 작품 인기 유지의 비결이 된 셈.

2010년에는 애니플렉스의 프로듀서, 이와카미와 다시 만나 마법소녀 애니메이션, 그것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를 공개한다.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2011년 초두에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이 작품으로 샤프트는 바케모노가타리의 성공이 우연이 아님을 입증했다. 우로부치 겐트위터에서 고백한 것을 보면 고질적인 문제인 빠듯한 작업은 여전한 듯.[9]

샤프트가 《괴물 이야기》에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로 대세 작품을 다시 한 번 터트리는 동안, 안정적인 퀄리티를 넘어선 뛰어난 퀄리티로 인기, 이슈를 거의 독점하던 교토 애니메이션이 몇 년간 힘을 못 쓴 것은 결코 샤프트의 흥행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교토 애니메이션의 《일상》이 대표적인 예. 작품 자체는 객관적으로 교토 애니메이션의 퀄리티에 준하여 결코 못만들었다고 보기 힘들다. 일상의 실패 원인은 그간 어떤 작품이든 대세로 띄워 상업적으로 재미를 보던 교토 애니메이션으로부터 샤프트가 이슈라는 핵심을 앗아갔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10] 이후 《가짜 이야기》라는 안정적인 흥행 카드로 여전히 급이 다른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 니시오 이신의 폭풍 같은 집필 덕에 이야기 시리즈 전체 애니메이션화 역시 앞두고 있어 당분간은 샤프트의 선두자리를 넘볼 제작사가 없을지도 모른다. 허나 《Fate/Zero》를 제작한 ufotable과 제왕이었던 교토 애니메이션이 있어 마음을 놓긴 어려울 것이다. 가짜 이야기 역시 생각보다 짧은 화수 구성이라 이슈 유지가 힘들고 작품 자체의 완성도 차도 있어 괴물 이야기를 뛰어넘진 못할 것이라는 평가가 있었으며 이는 어느 정도 사실이 됐다. BD 판매량은 더 많았지만.

2012년에는 평소처럼 매 시즌마다 TV시리즈를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상처 이야기는 마도카 마기카 극장판 덕에 당연히 또 연기되어 버렸다.

2012년 샤프트의 첫작품인 가짜 이야기는 벌써부터 BD를 초동으로 50000장, DVD까지 합쳐서 57000장을 팔아제끼며, Fate/Zero BD박스 판매량도 넘겨버렸다(...). 이게 또 2012년에 나온 모든 작품중 판매순위가 1위다. 다른 큰 히트작이 없다면 2009, 2011, 2012년까지 최대판매량의 작품은 다갱신할 기세. 하지만 수익은 제작위원회가 다 가져가서 그런지 비교적 최근 작품들에는 샤프트도 제작위원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3년엔 《사사미양@노력하지않아》 같은 샤프트 스타일이 걸맞을 것으로 보이는 작품으로 1분기를 시작. 더불어 2012년 마지막은 《고양이 이야기 흑》으로 장식하게 된다. 한편으로는 2013년 3월 출시 예정인 게임 《Fate/EXTRA CCC》의 오프닝을 맡았다. 하지만 극장판 얘기가 나오던 상처 이야기는 또 감감 무소식...

이야기 시리즈 시즌2를 마침과 함께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로 역대 심야 애니메이션 극장판 수익 1위였던 케이온 마저 넘어서는 대박을 터트림으로서 포스트가이낙스급 영향력을 다시 증명했다. 이를 바로 이어서 《메카쿠시티 액터즈》를 통해 많은 팬으로 유명한 《아지랑이 프로젝트》의 애니메이션화를 성사시켰지만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11] 동시에 막장 스케쥴로 인한 퀄리티 조정 문제가 《메카쿠시티 액터즈》에서 또다시 크리티컬로 터지며, 샤프트의 고질적인 문제 역시 보여주고 있다. 다만 엄청난 저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자체는 니세코이보다 성공적이라는것이 아이러니하다(...).

2015년에 접어드는 현재 평생 우려먹을 이야기 시리즈, 히다마리 스케치와 마마마를 제외하면 그럴듯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마기카 시리즈 같이 오리지널로 대성공을 거둘 수 있는 작품을 다시 만드는 것은 쉽지 않고 원작이 있는 작품의 애니화에서 샤프트만의 제작 능력으로 완성도와 흥행을 잡아야 하는데 그런 작품이 상당기간 보이지 않고 있다. 본래 색깔이 강한 샤프트였지만 개성을 줄이고 평이하게 제작하는 시도도 해보았으나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결과만 낳고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애니메이션 업계 전체의 고 퀄리티 평준화에 따라 제작사를 보고 작품의 완성도를 가늠하는 시대이기에 다시금 샤프트의 저력을 보일 작품을 내놓지 못한다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물론 애초에 샤프트는 고예산 오리지날 작품보다는 연출로 저예산 작품을 양산 땜빵때우는데 특화된 제작사이고(...) 절망선생, 니세코이같은 평타치는 작품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니 과장된 기우일 수도 있다.


6. 주요 제작 애니메이션 목록

※ 하청받아 제작한 애니메이션은 제외합니다.

6.1.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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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상 건담을 제외하면 2000년대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니…
  • [2] 그나마 이 작품도 신보가 '감수'를 맡았다.
  • [3] 오른쪽 하단의 멘마는 샤프트가 아니라 A-1 Pictures 소속이다.
  • [4] 타카츠키 야요이
  • [5] 《상처 이야기》 같은 경우는 남모를 사정이 있을 수도 있는게, 감독 직책을 맡았던 오이시 타츠야 역시 영화화 발표 이후 은퇴설이 나올 정도로 업계에서 자취를 감추다가 2014년 7월 7일이 되서야 '만들고 있습니다'는 글귀 하나를 남겼다(...). 단순 스케줄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다만 프리즘 나나의 경우는 갑자기 발표되고 스탭도 제대로 발표가 안된상황에서 모든 정보가 그냥 스톱(...).
  • [6] 하루 전날 색칠하고 있었단다...
  • [7] 이쪽도 여유가 없는건 마찬가지였는지 위에 언급한 괴물 이야기의 덜 만든 10화가 포함된 센고쿠 나데코편은 발매일을 연기해버렸다.
  • [8] 맨 아래 있는 후지산씬에 관한 해석
  • [9]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지만 마마마 11화의 경우 국내에서 하청을 맡아 이미 3월 11일 이전에 하청 분량이 넘어가 있었다(즉 이미 마마마 설정/결말은 일부인에 한해서 국내에 풀려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청업체에서 넘길 때 '나데코 스네이크의 재림이 올지도 모른다'는 귓말까지 들었다고 하며 동일본 대지진과 맞물려 샤프트 본사에 별 타격도 없었는데도 방영을 미룬 이유도(물론 제대로 된 해명은 대지진 민심 때문이었지만) 이와 어느 정도 맞물려 있다고 한다. 액션 파트 작화만 샤프트에서 직접 맡았기 때문에 미완성인 나데코 스네이크가 예시로 언급될 부분이라면 그 부분밖에 없다. 덤으로 국내 하청의 주요 업무는 레이아웃쪽인 듯하니 연출부에 한국 인력의 손길이 갔다고 생각해도 될 듯하다. 어쨌거나 여러모로 빡빡한 스케줄인 것은 이 에피소드만 봐도 알 수 있다.
  • [10] 《케이온!》이 원작 자체의 인기에 비해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었듯 쿄토는 높은 퀄리티를 바탕으로 대세를 만드는 능력이 탁월했었다. 물론, 《빙과》의 퀄리티를 보면 쿄토의 저력을 아직 얕볼 수 없지만 《가짜 이야기》로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인 샤프트의 벽은 높기만 하다.
  • [11] 평균 6~7천 장대를 기록하여 죽을 쑨 정도는 아니나 수많은 논란을 잠재우고 샤프트의 능력을 입증하기엔 별 볼 일 없는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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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11-18 20: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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