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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개통 후완공

last modified: 2015-04-14 12:56:49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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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왕십리연장 당시 선정릉역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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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배경
3. 출몰시기
4. 현황 및 폐해
5. 장단점
5.1. 단점
5.2. 장점
6. 신설 학교의 경우
7. 기타


1. 개요

한국철도시설공단대한민국의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철도도시철도를 지을 때 사용하는 스킬. 개통해서 승객을 받을 수 있을 만큼만 만들어두고 개통한 뒤 6개월~1년 동안 후속공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2. 배경

이렇게 선개통 후완공 스킬이 발생하는 이유는 정부에서 철도사업 예산에 제대로 된 지원을 해주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지나치게 오랫동안 개통이 지연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점점 개통이 지연되다 보니 더 지연되면 을 먹을 게 뻔하다. 그래서 일단 필수적인 것들만 갖춰놓고 개통시키는 것이다.

3. 출몰시기

이렇게 대충 하고 개통시키는 스킬이 발생한 것은 2009년 수도권 전철 경의선 1차 구간 서울역~문산역 개통 때부터였다.[2] 그 이전까지는 시설을 전부 준공한 이후 바깥 광장공원 조성 중일 때까지는 개통을 시키지 않았지만 2009년 수도권 전철 경의선을 개통시킬 때는 이미 5년 가까이 개통이 지연된 상태였다는 것. 원래 수도권 전철 경의선은 2005년 개통 예정이었다(...) 그래서 더 미뤘다가는 욕먹을 것이라 보고 대부분의 역들을 완공했지만 운정역금릉역만 임시역사를 구축하고 개통을 시켰던 전례가 있다. 그래도 대부분의 역들과 시설은 완전 준공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 경의선은 선개통 후완공으로 넘어가기 시작한 시점이라고 봐야 한다. 재미있는 것은 수도권 전철 경의선 2차구간,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공덕역 구간 용산선은 선개통 후완공이 아니라 제대로 준공하고 개통시켰다는 것. 가좌역 철거가 늦어져서 가좌역 주변이 어수선하긴 했다

4. 현황 및 폐해

2009년 수도권 전철 경의선 개통 당시 선개통 후완공 스킬 사용으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고 운행이 가능한 게 밝혀지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각 지방자치단체, 코레일 등이 전부 선개통 후완공 스킬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선개통 후완공이라 해도 너무 대충 개통한 것(...)

2012년에 개통된 수도권 전철 수인선, 서울 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 연장, 분당선 선릉역~왕십리역, 기흥역~망포역 구간은 전부 선개통 후완공 스킬들이 작렬하였다. 망포역의 경우 2013년 상반기까지 출구공사를 진행해서 경기일보에 까였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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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강남구청역의 경우 무임승차가 가능하게끔 게이트가 막혀있지도 않은 상태로 개통시켰다!!! 무임승차 적극권장 모두의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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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술 더 떠서 선정릉역의 경우에는 엘리베이터가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엘리베이터 통로를 막지 않은 채로 개통하기도 했다!!! 그냥 수직낙하하면 되지 그것도 모자라 선릉역에서 선정릉역 방향으로 붙인 스티커에서는 영문역명이 '성정릉(Seongjeongneung)' 으로 표기되었다(...) 이때가 바로 Trcaks역이 나온 때이다.

경춘선에도 가지의 역이 선개통 후완공이 되었는데 그 중 2012년 11월에 개통한 별내역. 별내역은 2013년 8월 23일 기준으로 아직 완공되지 못하여 도로명주소조차 받지 못한 상태였으나, 도로명주소는 이후 2013년 하반기에 부여되었다. 실제 준공은 2014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다음으론 별내역의 선개통 후완공 스킬을 뛰어넘은 천마산역이 있는데 이건 뭐 위의 사진 한 장만으로도 이뭐병 소리가 나올 만큼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동해남부선 동래역도 아직 전철 전용 신역사는 한창 공사판인데 거기에 나무로 임시 저상홈 승강장을 설치해 무궁화호를 정차시키고 있다. 신역사 승강장으로 가는 길.

5. 장단점

5.1. 단점

이 스킬이 결코 좋은 스킬이 아니기에 단점을 먼저 서술한다.

1. 공사에 따른 위험성 증가
아직 '미완공' 인 상태인 만큼 역사 내외에서 여객영업 중에도 지속적으로 공사가 진행 중인데 문제는 언제 어디서 낙하물이라든가 위험지대가 나타날 지 모른다. 던전도 아니고 당장 위의 별내역 사진 보면 천장이 공사중이므로 작업자의 실수로 공구나 자재를 떨어뜨렸는데 사람에 맞았다면 부상 혹은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열차에 맞았다면 지연은 확정이고 심한 경우 처리가 될 때까지 그날 운행을 못할 수도 있다. 거기에 선정릉역도 저 포인트로 잘못해서 떨어지기라도 했다면... 안전불감증의 또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2. 편의시설 미비로 인한 불편
중계기가 설치되지 않아 휴대전화 사용이 불가능하다든지[3], 에스컬레이터는 있는데 동작을 하지 않는 등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불편을 주기도 한다. 특히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들이 엘리베이터가 필요한데 위의 선정릉역 사진처럼 저렇게 구멍만 있다면 그야말로 충공깽(...)

5.2. 장점

1. 공사 지연에 따른 비난 무마
무엇보다도 위에서 말한 것처럼 예산 문제로 언제까지 티스푼 공사 중이냐는 지적을 무효화할 수 있다. 일단 개통시키고 나머지 공사를 해서 마무리하는 게 이용자로서는 열차 이용이 가능해지고 운영자 입장에서도 개통 지연에 따른 을 덜 먹어 좋기 때문이다. 물론 나머지 공사하다가 사고라도 났다간 그동안 덜 먹었던 을 이자까지 넉넉하게 쳐서 한꺼번에 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선개통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대성리역의 경우, 경춘선 복선전철 공사가 한창 공사 중인데도 불구하고, 기존 선로와 기존 역사를 모두 철거하고, 임시 역사(거의 경의선 개통 전 탄현역 수준의 비현실적인 역사다)를 만들어서 손님을 받았던 경우가 대부분이며, 도대체 왜 현재 개통된 역은 별내역천마산역이 대표적. 이 두 역이 유난히 개통시 공정률이 낮았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2. 빠른 여객 영업으로 인한 수입 증대
위의 주장에 이은 내용으로 일단 '영업' 은 가능한 상태이므로 열차를 정차시켜 여객 영업을 할 수 있다. 그로 인하여 운영사는 빠르게 수입을 얻을 수 있다. 근데 이미 전철을 굴리는 것 자체가 적자 행위다

6. 신설 학교의 경우

사실 수많은 신설학교들은 이렇게 개교한다. 급하게 필요한 교실과 화장실, 교무실 정도만 끝마친 후 개교하여, 학교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것. 수업은 기본적으로 공사 소음과 함께한다.

교실에도 이것저것 빠져있는 물건들이 많다. 교실마다 갖춰져야 할 PC나 TV는 물론이고 심지어 커튼이 없을 수도 있다! 개학일자에 맞춰 공사일정에도 무리가 많다보니 교실 자체에도 벽에 금이 간다거나, 조명 배선 등 이런 저런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이 경우 보수를 위해 각 반이 돌아가면서 한시간쯤 학생들이 교실을 비워주고(!!) 특별실로 이동해야 하는 사태 발생. 특히 인문계 고교 교육은 대학 입시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실습수업이야 딱히 안해도 그만인지라, 각 특별실[4]에 기자재가 갖춰지기까진 짧게는 몇 달, 길게는 1회 입학생들이 졸업할 만큼의 시간이 걸린다. 미술과목 정도는 어떻게 교실에서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음악수업은 강제 자율학습이 될 수도 있다. 심지어 급식실도 제때 갖춰지지 않는 시설 목록에 들어간다!

이는 책걸상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개교시 입학생들이 쓸 교실과 책걸상만 갖춰져 있어서, 매년 신입생이 들어올때면 1회 입학생들은 자기 책걸상을 들고 새 교실로 이동해야 한다(!!!). 이때 복도와 계단엔 헬게이트 오픈. 대부분 학교들이 고학년 교실일수록 고층에 배정하므로, 인부들이 굳이 고층 교실까지 책걸상을 나르는 것 보다 공짜 인력인 학생들을 움직이는게 싸고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는 3회 입학생이 들어올 때도 반복된다(...).

예산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마저 위의 사례들과 비슷하다. 특히 첫해의 경우, 입학생=전교생이라 학생수가 적은 만큼 교사 TO도 적어 일손 문제는 물론, 예산마저 적게 받게 되어 냉/난방비용 등에서 여러가지로 애로사항이 꽃핀다. 특히 개학철인 3월은 아직 난방이 필요한 시기라 애꿏은 학생들만 덜덜 떨게 된다.[5] 그런데 난방을 켜면 새집증후군(!!!)이 더 심각해진다는 딜레마마저 존재. 답이 없다.

캠퍼스 불리기 중인 대학도 이에 해당된다. 신축 캠퍼스로 옮긴 학생들은 윗 항목의 새집증후군은 물론, 미완성인 강의실과 부족한 기자재로 인한 고통을 그대로 받는다. 각자 수강신청을 한다는 특성상 초,중,고교처럼 '반'이라는 통지,인솔이 쉬운 체계도 없다보니 그때그때 필요하면 강의실을 옮긴다는 것 자체가 힘든 탓. 교수님이 강의하는 동안 옆 책상엔 공사인부가 올라가서 조명을 손보고 있을 수도 있다(...). 차이가 있다면 대학생들은 학교 자유게시판이나 시설관리과 게시판 등에 건의 내지는 항의가 가능한 정도.

7. 기타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마천루인 동북아무역타워는 2011년 3월에 먼저 개장하고 2014년 6월에 완공하는 선개장 후완공 스킬을 시전함으로써, 철도가 아니더라도 이 스킬의 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6] 고층건물이나 복합건물등의 경우 건축법상으로는 해당 시청으로부터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미리 개장하는 경우도 있다.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또한 선개장 후완공 스킬을 시전하려 준비중이다. 이에 서울특별시 측은 난색을 표하는 중. [7]

코린치안스 홈경기장도 이에 해당한다. 2014 월드컵이 치뤄진 시점에도 완공까지 10개월이나 남았다.

삼풍백화점은 그냥 선개통을 할때도 준공승인 안받고 열었다.
이게 바로 롯데월드타워와 같은 상황.. 인거죠?
그냥 항목를 참조합시다.

리그베다 위키에서 적당히 항목을 작성하고 추가바람으로 남겨두는 경우도 선개통 후완공과 비슷하다 카더라

코프룰루 구역의 모 외계인도 써먹었다카더라[8]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 지역에 있는 롯데워터파크도 일부 시설만 개장하고 나머지는 2015년 개장 예정.선개통 후완공 워터파크 ver.

수도권 전철 3호선일산선 내에 있는 원흥역도 선개통 후완공을 따를것으로 확정된 상황. [9]

명절이나 하계 휴가기간 중 고속도로 및 주요 도로를 완공 이전이라 할 지라도 우선적으로 사용 가능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1987년부터 스킬을 발동했었다! 다만 이 때는 일회성으로 보인다. 의정부북부역 개통 당시 MBC 뉴스데스크

하지만 그조차도 약과다. 1970년대에 만들어진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먼저 가건물을 지어 터미널을 개장한 상태에서 터미널 본 건물을 지어올려 1981년에 완공했고, 서울종합터미널(현 센트럴 시티)은 모기업의 부도로 아예 22년 동안 가건물 상태로 터미널 운영을 했다 (...)선개통 22년 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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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원래는 같은 노선의 별내역이 레전설이었으나...
  • [2] 사실 그 전인 2008년의 1호선 천안-신창 개통 때도 조기개통을 시키는 바람에 이런 조짐이 보였다. 대놓고 선개통 후완공은 아니지만 미묘하게 부실한 마무리가 여러 곳에서 발견되었다.
  • [3] 대표적으로 원인재역 환승통로.
  • [4] 각 교실의 책걸상, 과학실 실험장비, 가정과실의 다도도구, 체육관 등
  • [5] 어느 학교건 교무실의 냉/난방은 대체로 자유롭다.
  • [6] 참고로 이 건물의 공사 역시 이래저래 세 번이나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다를 반복하는 바람에, 2006년 착공하여 2014년에 완공하는 티스푼 공사에도 해당한다. 그랜드 슬램이냐?
  • [7] 이미 선개장을 한 상태이다.
  • [8] 취소선이 그어져 있는 이유는, 일단 완공부터 된 다음 '어라? 선개통 후완공 해도 되는 거였네?' 라는 발견이 나왔고. 그때부터 선개통 후완공하고 있기 때문. 그런 데다, 완공된 것만은 못해도 선개통된 것도 충분히 굴려먹을 만한 물건이다.
  • [9] 심지어 047번까지 공사 중인 원흥역 구간을 운행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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