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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계전 봉신연의

last modified: 2015-03-14 08:56:19 by Contributors

仙界伝 封神演義

Contents

1. 소개
2. 원작과의 차이점

1. 소개

투니버스판 OP. "너의 이름으로" 개사/작곡/편곡:이창희 가수:강성호

소설 봉신연의을 원전으로 하여 쓰여진 후지사키 류의 만화 봉신연의(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막장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그 유명한(...) 스튜디오 딘. 국내에서는 2000년에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였으며 이후 iTV, 퀴니에서 재방영되기도 했다.

별로 죽는 사람 없이 끝난거 빼면 그냥 막장. 팬들에게는 흑역사 취급받고 있다. 일명 선계전 병신연의. 비교하자면 원전(소설)이 성인 취향, 코믹스가 청소년 취향이라면, 애니는 저연령용.[1]

그래도 오프닝과 엔딩인 요네쿠라 치히로의 'WILL'과 'FRIENDS'[2]은 명곡으로 꼽히며, 국내판 OP '너의 이름으로'도 상당히 괜찮은 곡이다.[3] 그리고 성우진도 일본판, 한국판 모두 화려한데다 특히 국내 성우들중에 이 작품으로 데뷔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성우팬들이라면 꼭 한번 체크해볼만하다. 또한 캐릭터 송 앨범인 '가연'도 팬들에겐 호평받았다. 어찌보면 전형적인 OST는 좋았다, 캐스팅은 좋았다에 해당되는 작품.

다만 만화판 봉신연의를 생각하고 보면 큰코 다친다. 원작 격인 코믹스가 본격적인 스토리로 들어가기도 전에 짤막하게 끝났기 때문에 원전 내용을 반영한 듯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오리지널 노선을 걸었다. 게다가 이 오리지널 스토리 자체만 놓고 완성도를 평가하려하면 나름 괜찮아 보이지만, 그놈의 막판에 스토리 전개가 엉망이 돼버리는 탓에 대폭 마이너스. 특히 달기 팬들에게 포풍같이 까인다. 그냥 머리 비우고 보면 그럭저럭.

2. 원작과의 차이점

후지사키 류의 만화와 차이점이 나는 것만 비교하여, 스토리를 대조하면 다음과 같다.

본작에서는 달기의 배후에 곤륜산이 직접 개입되어 있었다. 본작에서는 선인계는 인간계를 항상 자기들의 뜻대로 움직이려고 하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도구, 자아가 없는 인형으로서 달기를 이용했던 것. 달기는 원시천존이 관리를 하다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 지상으로 내려보내 혼란을 유도해 선인계의 뜻대로 인간계를 조종하려고 했던 것. 봉신계획도 그를 위한 소도구 중 하나에 불과했었다. 봉신계획의 진의를 캐묻는 태공망에게 원시천존은 "지금도 봉신계획은 착착 진행중"이라고 하며 그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진짜 봉신명부. 거기에는 태공망과 양전을 포함한 일행 전원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태공망 역시 봉신계획이라는 연극에 놀아난 광대에 불과했던 것. 조가에서 달기 자매를 전부 쓰러뜨리고 나서 달기의 혼백이 봉신대가 아닌 곤륜산쪽으로 날아간 것이 마지막 복선이었다.

최후반부에 스파이 노릇을 했던(?) 양전도 결국 태공망에게 진심으로 감화되었고 태공망은 원시천존에게 "이제 그만 역사를 인간들에게 맡기라"고 주장하며 스승과 제자의 논리 싸움을 벌인다. 설전은 거듭되고 상황은 나빠져 원시천존과 태공망 일행이 결국 무력충돌로 흘러갈 조짐이 보이기 시작한다. 양전은 "양측이 본격적으로 나서면 곤륜산이 떨어져나갈 정도의 철저한 섬멸전이 될 것"이라 경고하고 때마침 나타난 곤륜 12선인[4]역시 "곤륜산의 붕괴를 원치 않는다"며 원시천존을 압박한다. 거듭된 설전과 곤륜 12선인의 등장에 원시천존도 마침내 태공망의 말을 받아들인다.

한편, 태공망과 같은 결론을 내렸던 문중은 곤륜산 내부에 휴면 상태에 들어가 있을 달기를 찾아내는데 성공, 첨예한 대립이 겨우 끝난 태공망 일행 앞에 먼지 구름과 함께 등장하고 죽은줄 알았던 달기가 나타나니 당황하는 태공망 일행. 알고보니 인형이었던 달기에게 조가에서 벌인 전투로 죽을때 증오와 분노, 격정의 감정에 의해 스스로의 의지가 생겨나게 되었고 태공망 일행과 문중을 죽이기 위해 난동(...)을 피우게 된다.[5]

여튼 여차저차 보패의 공격을 흡수하는 사불일족의 사기능력 + 도망치려는 달기를 신공표가 아이스크림 콘뇌공편으로 가로막고 + 문중의 금편 조합에 태공망이 하이퍼 타신편으로 막타를 날려 달기를 완전 소멸하는 것으로 마무리. 그 이후는 서백후 희창공의 사망과 주나라가 새로 건국하는 것으로 엔딩[6].

참고로 이 스토리 소개 전체가 24화 + 최종화인 26화의 내용이다.[7] 달기와의 최종 전투라고 하기도 참 뭐한씬도 고작 2분이 될까 말까.솔직히 최종전투를 부활한 달기와 피터지게 싸우는걸로 장식을 해도 좋을텐데

DVD가 대한민국에 정식으로 발매되었다. 이름은 그냥 '봉신연의'인듯. 정가는 8만9천 4백원이지만 YES24에서는 1만 6천 8백원(...)이란 가격으로 할인해서 팔고 있다. 여담이지만 슬레이어즈 NEXT슬레이어즈 TRY의 한국판 DVD처럼 한국어 더빙, 자막은 물론이고 심지어 영어 더빙, 자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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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그러나 막상 저연령용으로 보기도 애매한게 내용이 원작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난해해졌기 때문에 정작 어린 아이들이 보기엔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특히 후반부에 나오는 은근 철학적으로 있어보이는 척하는(...) 오리지널 스토리는 성인이 봐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
  • [2] 국내 더빙판에서는 달기 역을 맡았던 양정화 성우가 번안된 버전으로 불렀다.
  • [3] 당시 곡 치고는 드물게 속칭 풀버전이 존재한다.
  • [4] 이 12선인이 알고보면 보현진인 외에는 보현진인이 만들어낸 환상이란게 이 막장성을 더해준다. 음모의 배후로 설정된 원시천존이 한순간에 바보가 되는 순간이다.
  • [5] 사불상의 모습이 변하는것도 만화와는 다른데 원작에서는 성인이 되면 모습이 변했던 사불일족의 고유 종족 특징같았던 것이 본작에서는 태공망을 지키려 몸빵(...)을 한 사불상이 부활의 구슬의 힘으로 전투형으로 변신(...)하는것으로 바뀌었다. 게다가 사불상 본인은 변신했을때의 일도 기억 못하고. 덧붙이면 원작에서는 금오도의 추락잔해에서 부활의 구슬 하나를 찾아내어 사불상이 다시 장비하게 되지만 본작에서는 그냥 빈손으로 다니게 된다.
  • [6] 덕분에 은나라의 결말이 희미해졌고, 무엇보다 달기 난동사건 이후 문중의 행보도 알 수 없다. 은에 대한 배신인가, 2분짜리 전투도 못해보고 뒷 스토리에서 나가떨어졌는가. 어느 쪽이건 안습. 그래도 전혀 추정할 수 없는것은 아닌게, 조가에서의 최후의 전투 이후 "우리와 함께 갈 수는 없는가?"고 묻는 태공망에게 자신은 은의 태사라면서 "은이 멸망하는 순간, 내 역할도 끝났다"며 태공망의 제안도 일언에 거절하기도 했고 마지막화에서 희창 사망신 이후에 어디로 가느냐는 흑기린의 질문에 "글쎄..."라 답하며 달빛을 배경으로 어디론가 떠나는 문중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나왔다.
  • [7] 25화는 한 화 통째로 태공망의 과거 이야기를 회상형식으로 다루기에 빼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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