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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

선인(仙人)이란 중국, 한국, 일본 등의 문화권의 전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불로불사를 얻은 인간을 가리킨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선인 인물의 목록에 대해서는 선인/인물 목록 항목으로.

Contents

1. 단어의 유래
2. 선인의 변천
3. 선인의 수행법
4. 기타
5. 대중문화 속의 선인
5.1. 고전소설 봉신연의
5.2. 만화 《봉신연의
5.3. 동방 프로젝트의 선인
5.4. 대디페이스의 선인
5.5. 십이국기의 신선
6. 관련 항목

1. 단어의 유래

선인의 선(仙)자는 본자가 원래 선(僊)자로, 선인(僊人)이란 쉽게 말해 춤추듯이 가볍게 하늘로 날아오르는 사람이란 뜻이다. 선인을 두고 달리 우인(羽人)이라고도 하는데 이쪽은 날개가 달린 사람이라는 의미다.

실상 선인이란 단어 자체는 《사기》 〈봉선서〉에서 처음 나오지만, 그 이전부터 불로장생을 얻고 불로장생을 나누어주는 신인(神人)이라는 개념은 있었다. 《장자》에는 진인(眞人), 《산해경》에는 불로불사에 관한 일화가 다수 거론된다.

2. 선인의 변천

선인, 신선이란 본디 인간과는 별개의 (神)과 같은 존재로 인간에게 사약을 가져다 주는 구원자적 존재였다. 고대의 미술품을 보면 날개가 달린 사람들이 용을 타고 찾아오는 등의 환상적이고 신화적인 묘사를 볼 수 있는데 이런 그림에서 날개달린 사람들을 '선인'으로 추측한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고 도가(道家), 그리고 도가 사상이 종교화된 도교와 결합함으로써 보통 사람이 수행을 쌓아 깨달음을 변화하는 존재로 여겨졌다.

날 때부터 신이 아닌 범용한 인간이 불로장수를 얻을 수 있다는 신선 사상의 시초는 중국 전국시대 말기에 발생했다. 고대 (齊)나라에는 삼신산에 선인이 살고 있으며 이들에게 기원해 불로장수를 얻을 수 있다는 사상이 있었다. 이 신선 사상이 도릉, 백양, , 그리고 남북조 시대겸지를 거쳐 도교로 확립된 것이다.

여담이지만 고전소설봉신연의》에도 나오듯, 당시 민중 사이에서 선인이란 선골(仙骨)이라는 특별한 자질이 없으면 되지 못한다는 인식도 있었다. 실제로 옥황상제 등 신과 인간도 될 수 있는 선인의 구별도 뚜렷하지 못했다. 그러나 도교에 영향을 준 불교에선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사상이 있듯이, 도교에서도 누구나 수행하면 선인이 될 수 있다며 설파하게 된다.

3. 선인의 수행법

신선이 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주로 도교에서 나온 방법이다.

처음에는 곡식을 안 먹고 금단이라고 하여 오늘날의 기준으로는 중금속 및 기타 유해물질의 덩어리인 것(이 약을 외단(外丹)이라 한다)을 먹으면 신선이 된다는 이론을 제시하였고, 이에 따라 중국의 수많은 황제들이 중금속 덩어리를 먹어서 수명만 짧아졌다(...). [1]

그리고 이 방법이 실패하자 후대에는 이를 달리 해석하여, 원래 인간의 몸에는 단전이란 부분이 있어 여기에 자연의 기를 모아 단(이를 내단(內丹)이라 한다)을 이루면 신선이 된다고 하여 호흡법을 중시하였다. 이는 전호흡의 원형이 된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방중술이라고 하여, 성적 쾌감을 최대한으로 하면서 몸의 정기인 정액을 방출하지 않으면, 쉽게 말해서 오르가즘을 최대화시키면서 사정을 하지 않으면 몸의 정기가 낭비되지 않아 신선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사정을 일부러 하지 않으면 오히려 정자의 질이 나빠진다(...). 거기다 웬만한 정자는 수명이 다 되면 소변에 섞여서 배출되니까, 뭐 말 다했다(...).

사실 이런 신선이 되는 방법들은 초기부터 의견이 분분했다. 초기 도교 시절부터 있었던 도교 서적들의 대표격인 '포박자'와 '참동계'를 비교해 보면, 포박자에서는 청정무욕한 삶과 외단법을 기반으로 하고 여기에 추가로 벽곡법, 방중술 등에 대해 긍정적인 반면 참동계에서는 반대로 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청정무욕한 삶과 금단술만을 인정하였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참동계의 금단술에 대한 부분은 워낙 비유적/함축적이라 외단술과 내단술 양쪽에서 모두 자기네 주장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해 왔다(...)

4. 기타

  • 중국에서는 옛날부터 한국에 신선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학계에서는 이를 한국의 자생 도교 문화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위키백과한국의 도교 항목을 참조.
  •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속담이 있다. 진나라의 왕질이라는 나무꾼이 신선들의 문명 플레이 장면바둑을 지켜보다 도끼 자루가 썪어 있어 놀라 하산해보니 세상은 수십~수백년의 시간이 흘러있었다는 설화[2] 에서 비롯된 속담이다. 바둑의 유서깊은 막장제조 게임적 특성을 잘 묘사했다고도 볼 수 있다. 신선들이 사는곳은 시공간의 개념이 다른듯하다.
  • 불경에도 선인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이는 산스크리트어 리시(ṛṣi)를 번역한 것으로, 시성(詩聖)이나 성선(聖仙)으로도 번역한다. 힌두교에서는 현존하는 모든 베다의 기록은 이들이 신비한 영감으로 들어서 남긴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들은 속세를 떠나 나무껍질 등으로 된 옷을 입고 고행을 통한 수행을 하며 초자연적인 힘을 가족 있다고 전해지며, 성격은 온후하지만 종종 하찮은 것에 격분하여 재앙을 내린다고 한다.

5. 대중문화 속의 선인

5.1. 고전소설 봉신연의

크게 일반선인과 요괴선인으로 나뉜다. 요괴선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나쁘고, 일반선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착한 것은 아니다. 단지 인간->선인일 경우 일반선인. 비인간->선인일 경우 요괴선인이다.

대부분의 요괴선인들은 자연에 의해 누적된 요력으로 인해 도력을 얻는 거에서부터 출발하고, 인간은 수행하는 거에서부터 출발한다. 대개 요괴선인들은 도중에 포기하게 되거나 죽거나 하지 않는 한은 선인이 되지만, 인간은 수행을 하더라도 선천적으로 선골을 가진 이만 도사에서 선인이 될 수 있다.
요괴선인들은 대부분 일반선인에 비하면, 지능으로 봤을 때 단순한 이들이 많다.

요괴선인의 경우 커다란 생명의 타격을 받을 경우,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며, 일반적으로 그 힘이 매우 약해진다.

일반적으로 일반 선인은 대부분 천교라 해 곤륜산, 요괴선인은 절교라 해서 오도에서 수행한다. 그러나 절교는 천교보다는 열려 있는 편이라 절교도라고 해서 다 요괴선인인 건 아니다(ex:선인은 아니지만 도사의 경우 문중, 금선옥이 절교 출신이다).
세력으로 치면 천교인 곤륜산이 사제 관계가 분명한 탓에 결집력이 강해서 선계에서의 영향력이 더 강하다. 요괴선인들은 꼭 수행하지 않아도 될 수 있는지라 혼자만 노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봉신연의의 봉신 계획은 따지고 보면 여러 조건이 맞물린겸 그를 이용한 절교와 천교의 파벌싸움이며 천교 선인들의 기득권 지키기 싸움이기도 하다.
기득권인 건 실제 선골이 없다고 해도 수행을 해 도사가 된다면 인간을 초월한 힘을 가지게 되는데, 이런 도사들은 선인이 될 수 없으므로 결국 인간계로 내려가게 되고 익힌 도술을 이용해 인간계에서 여러 골치아픈 사건을 일으키는 이가 많았기 때문이...이라지만 간단히 말해 반편이인 주제에 배웠다고 인간계에서 힘 쓰고 다니는게 아니꼽다는 게 진심이다.
천교에 속한 선인들 대부분은 절교를 정통이 아니라는 식으로 무시하지만, 절교는 수가 적은 편이기도 하고 저쪽이 그런다고 자기네도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이가 많아서 불공평하다고 생각해도 대부분 참아왔다. 그러나 봉신 계획을 진행하던 도중 뜻밖의 일로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절교를 누르고 싶은 건 천교가 원하던 거긴 했으나 원시천존통천교주가 직접 나와서까지 전면전을 하고 이 때문에 선계의 최고 선인인 홍균도인까지 온 건 예상 밖이었다.

5.2. 만화 《봉신연의

기본적인 건 위와 같다. 하지만 여기선 인간 선인이냐 요괴선인이냐 등으로 인한 파벌이 그렇게까지 감정적은 아니라서, 세력으로 치면 대등하다.

여기선 요괴선인들 대부분이 당연히 오도에서 수행하는 걸로 되어 있고, 출신도 있지만 그보단 수행하는 장소가 어디었냐에 따라 편이 갈렸단 느낌이 강하다.

인간 선인일 경우 99.99%는 선천적으로 선인 골격을 타고난 경우지만 이례적으로 후천적으로 선인 골격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다.(0.01%는 문중)

또한 선인 골격을 가진 인간이라고 해서 반드시 선인이 될 필요는 없으며 선인 골격을 가졌음에도 도사가 되지 않고 살아갈 경우 신체적 능력이 비상식적으로 뛰어난 천연 도사로 성장, 보패는 못쓴다.

5.3. 동방 프로젝트의 선인

동방 프로젝트의 설정에 나오는 종족으로, 천인이 되기 위해서 수련을 쌓는 인간을 뜻한다.

요괴들에게는 천하일미라서, 선인만 보면 모든 요괴들이 잡아먹으려 달려든다고 한다.

물론 요괴들에게 당할만큼 약하지 않고 오히려 압도하는 선인들도 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요괴 수준이나, 그 이상의 힘을 갖고 있어 호락호락 잡아 먹히지도 않는다. 하지만 계속해서 수행을 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노화가 찾아온다고 한다.

선인에 해당하는 동방 캐릭터로는 이바라키 카센, 사선으로는 곽청아가 있다. 그 외엔 동방구문구수에서 마리사의 언급으로만 있다고 유추할 수 있는 텐구 선인 정도.

참고로 동방 프로젝트의 선인들은 강력한 힘으로 자신들을 잡으로 오는 사신들을 물리쳐서 장수를 누린다는 설정. 이른바 불법장생.[3] 동방 프로젝트 세계관에서 장수는 죄를 더 많이 쌓는 것과 같아, 사신들은 언제나 벼르고 있는데다 일단 죽어 저승에 가면 좀 많이 골치 아프다고.

그러나 <동방자가선> 12화에 따르면 사신들이 선인을 잡으러 온다는 것은 거짓말로, 사실은 오니들의 수장인 지옥의 귀신장들이 잡으러 온다는 것이 밝혀졌다.

5.4. 대디페이스의 선인

직접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인간들을 철권으로 지배하며 착취하고 괴롭히는 존재들이었다. 하지만 르뤼에의 주인께서 인간들에게 구두룡을 가르쳐주자 몰살당했다(....)

5.5. 십이국기의 신선

신적(神籍)이나 선적에 오른 사람. 신 또는 선이라고 한다. 왕과 기린은 천제의 신적에, 지선은 인간의 선적에, 천선은 천계의 선적에 올라 있다.

몸을 가지고 불로불사의 존재이며, 상처를 입거나 해도 금방 회복된다. 심지어 몇백년을 굶어도 죽지는 않는다. 그러나 완전 불사는 아니며, 목이 잘리거나 심장을 뚫리거나 하면 죽는다. 인간과는 언어체계가 달라져서 자신이 모르는 말이라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신적이나 선적에서 제명되면 인간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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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대표적인게 '수은'. 마시면 몸에 활력이 돌고 피부의 윤색이 좋아지지만 아주 잠시 동안이다. 그리고 계속 먹으면 당연히 중독으로 죽는다.
  • [2] 대신 왕질은 늙지 않았고 세상에 신선들의 대국 기보를 전했다고 한다. 사실 대국을 지켜보던 중 한 신선한테서 환약을 받아 먹었는데 어쩌면 이게 노화를 방지 했을지도...
  • [3] 본래 중국의 선인 전설에도 선인이 되어 장수하는 것은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는 전설이 몇 가지 존재한다. 이를테면, 불사를 위해서는 인간의 몸 속에 숨어서 죄악을 하늘에 보고하는 시충을 없애버려야 한다던가, 서유기에서는 불로불사를 지나치게 오래하면 삼재(三災)가 일어나 하늘의 뜻을 거스른 선인을 없애려 한다는 언급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매월당 김시습이 내단학을 논하면서 중국만큼은 아니지만 불로장생에 집착하는 것을 비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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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10-18 0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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