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개요 ¶
2.2. 상세 ¶
2.2.1. 정경과 외경 ¶
2.2.2. 구약성경 ¶
2.2.3. 신약성경 ¶
2.2.4. 어떻게 읽으면 될까 ¶
하느님께서는 성경에서 인간을 통하여 인간의 방식으로 말씀하셨기에 성경 해석자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신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성경 저자들이 정말로 뜻하고자 한 것이 무엇이며, 하느님께서 그들의 말을 통하여 나타내고자 하신 것이 무엇인지를 주의 깊게 연구해야 한다. 성경 저자들의 진술 의도를 알아 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것들 중에서 ‘문학 유형’들도 고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진리는 본문에서 역사적, 예언적, 시적 양식 또는 다른 화법 등 여러 양식으로 각각 다르게 제시되고 표현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 해석자들은 성경 저자가 제한된 상황에서 그 시대와 문화의 여러 조건들에 따라 당시의 일반적인 문학 유형들을 이용하여 표현하려 하였고 또 표현한 그 뜻을 연구해야 한다. 성경 저자가 글로써 주장하고자 한 것을 옳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에 널리 쓰이던 그 지방 고유의 사고방식, 언어 방식, 설명 방식 그리고 사람들이 상호 교류에서 관습적으로 사용하던 방식들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성령을 통해 쓰여진 성경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읽고 해석해야 하기 때문에, 성경 본문들의 뜻을 올바로 알아내기 위해서는 전체 교회의 살아 있는 전통과 신앙의 유비뿐만 아니라 그에 못지않게 성경 전체의 내용과 일체성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 성경 해석자들의 임무는 이러한 규범에 따라 성경의 뜻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해석하도록 노력하는 데 있다. 그리하여 어떤 의미에서 준비의 역할을 하는 연구로써 교회의 판단은 성숙하게 된다. 성경 해석에 관한 이 모든 것은 결국 하느님의 말씀을 보존하고 해석하라는 하느님의 명령과 그 직무를 수행하는 교회의 판단에 속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 계시헌장12 |
같은 그리스도교 사이에서도 성경의 독법을 놓고 종파가 갈리기 때문에 어떤 해석이 옳은 것인지는 신자 개개인이 각자 믿는 대로일 것이다.
2.2.6. 번역 ¶
- 한국어 번역에서의 외래어 표기 문제는 성경/한국어 표기 문제 항목 참조.
2.2.8. 성경의 책들 ¶
물론 어디까지나 약자로만 쓰이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긴 하다.
:
)을 쓰지만 가톨릭은 콤마(,)를 쓴다.2.2.8.1. 구약성경 정경 ¶
대분류 | 개신교 표준새번역판 | 공동번역 | 가톨릭 성경 |
모세오경 | 창세기 (창) | 창세기 | 창세기 (창세) |
출애굽기 (출) | 출애굽기 | 탈출기 (탈출) | |
레위기 (레) | 레위기 | 레위기 (레위) | |
민수기 (민) | 민수기 | 민수기 (민수) | |
신명기 (신) | 신명기 | 신명기 (신명) | |
역사서 | 여호수아 (수) | 여호수아기 | 여호수아기 (여호) |
사사기 (삿) | 판관기 | 판관기 (판관) | |
룻기 (룻) | 룻기 | 룻기 (룻) | |
사무엘상 (삼상) | 사무엘 상 | 사무엘기 상권 (1사무) | |
사무엘하 (삼하) | 사무엘 하 | 사무엘기 하권 (2사무) | |
열왕기상 (왕상) | 열왕기 상 | 열왕기 상권 (1열왕) | |
열왕기하 (왕하) | 열왕기 하 | 열왕기 하권 (2열왕) | |
역대상 (대상) | 역대기 상 | 역대기 상권 (1역대) | |
역대하 (대하) | 역대기 하 | 역대기 하권 (2역대) | |
에스라 (스[15]) | 에즈라 | 에즈라기 (에즈) | |
느헤미야 (느) | 느헤미야 | 느헤미야기 (느헤) | |
수록 안됨 | 제2경전 | 토빗기 (토빗) | |
유딧기 (유딧) | |||
에스더 (에[16]) | 에스델 | 에스테르기 (에스) | |
수록 안됨 | 제2경전 | 마카베오기 상권 (1마카) | |
마카베오기 하권 (2마카) | |||
시서와 지혜서 | 욥기 (욥) | 욥기 | 욥기 (욥) |
시편 (시) | 시편 | 시편 (시편) | |
잠언 (잠) | 잠언 | 잠언 (잠언) | |
전도서 (전) | 전도서 | 코헬렛 (코헬) | |
아가 (아) | 아가 | 아가 (아가) | |
수록 안됨 | 제2경전 | 지혜서 (지혜) | |
집회서 (집회) | |||
대선지서 | 이사야 (사) | 이사야 | 이사야서 (이사) |
예레미야 (렘) | 예레미야 | 예레미야서 (예레) | |
예레미야애가 (애) | 애가 | 애가 (애가) | |
수록 안됨 | 제2경전 | 바룩서 (바룩) | |
에스겔 (겔) | 에제키엘 | 에제키엘서 (에제) | |
다니엘 (단) | 다니엘 | 다니엘서 (다니) | |
소선지서 | 호세아 (호) | 호세아 | 호세아서 (호세) |
요엘 (욜) | 요엘 | 요엘서 (요엘) | |
아모스 (암) | 아모스 | 아모스서 (아모) | |
오바댜 (옵) | 오바디야 | 오바드야서 (오바) | |
요나 (욘) | 요나 | 요나서 (요나) | |
미가 (미) | 미가 | 미카서 (미카) | |
나훔 (나) | 나훔 | 나훔서 (나훔) | |
하박국 (합) | 하바꾹 | 하바쿡서 (하바) | |
스바냐 (습) | 스바니야 | 스바니야서 (스바) | |
학개 (학) | 하깨 | 하까이서 (하까) | |
스가랴 (슥) | 즈가리야 | 즈카르야서 (즈카) | |
말라기 (말) | 말라기 | 말라키서 (말라) |
2.2.8.2. 구약성경 제2경전(외경) ¶
- 마카베오기 상권
- 마카베오기 하권: 가톨릭의 전구 교리와 연옥 교리를 뒷받침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 지혜서
- 집회서
- 유딧서
- 바룩서 (예레미야의 편지 포함)
- 토빗기
- 에스테르기 및 다니엘서의 일부분 (세 아이의 노래, 수산나, 벨과 뱀)
- 에스드라기 1권
- 마카베오기 3권
- 므낫세의 기도서
- 시편 151편: 그리스어 번역본(70인역)에서는 시편 9편과 10편을 단일편으로 간주하므로, 151편이 추가되었다 해도 전체적으로는 150편임.
- 에스드라기 2권: 조지아 정교회(동),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오), 시리아 정교회(오),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오)에서는 정경으로 인정
- 마카베오기 4권: 조지아 정교회(동)에서는 정경으로 인정
- 에녹서(에녹서 1권)[17]: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오)에서는 정경으로 인정. 참고로 이 책의 내용은 신약의 유다서에 일부 인용되어 있다.
- 희년서: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오)에서 정경으로 인정
- 메카비안 1, 2, 3서: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오)에서 정경으로 인정
- 바룩 4서: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오)에서 정경으로 인정
2.2.8.3. 신약성경 ¶
분류 | 개신교 표준새번역판 | 가톨릭 성경 |
복음서 | 마태복음 (마) | 마태오 복음서 (마태) |
마가복음 (막) | 마르코 복음서 (마르) | |
누가복음 (눅) | 루카 복음서 (루카) | |
요한복음 (요) | 요한 복음서 (요한) | |
행전 | 사도행전 (행) | 사도행전 (사도) |
바오로 서간[18] | 로마서 (롬) |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로마) |
고린도전서 (고전) |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1코린) | |
고린도후서 (고후) |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2코린) | |
갈라디아서 (갈) |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보낸서간 (갈라) | |
에베소서 (엡) | 에페소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에페) | |
빌립보서 (빌) | 필리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필리) | |
골로새서 (골) |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콜로) | |
데살로니가전서 (살전) |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1테살) | |
데살로니가후서 (살후) |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2테살) | |
디모데전서 (딤전) | 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 (1티모) | |
디모데후서 (딤후) | 티모테오에게 보낸 둘째 서간 (2티모) | |
디도서 (딛) | 티토에게 보낸 서간 (티토) | |
빌레몬서 (몬) | 필레몬에게 보낸 서간 (필레) | |
공동서간[19] | 히브리서 (히) |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히브) |
야고보서 (약) | 야고보 서간 (야고) | |
베드로전서 (벧전) | 베드로의 첫째 서간 (1베드) | |
베드로후서 (벧후) | 베드로의 둘째 서간 (2베드) | |
요한일서 (요일) | 요한의 첫째 서간 (1요한) | |
요한이서 (요이) | 요한의 둘째 서간 (2요한) | |
요한삼서 (요삼) | 요한의 셋째 서간 (3요한) | |
유다서 (유) | 유다 서간 (유다) | |
묵시록 | 요한계시록 (계) | 요한묵시록 (묵시) |
공동번역 신약에서 각각의 제목들은 천주교 성경에 있는 제목과 비슷하지만 몇 가지 차이가 있다. 서간문의 제목은 '(지역)인들에게 보낸 편지'라고 되어 있으며 개신교와 천주교의 성경 목차 명칭를 섞은 느낌도 드는 제목도 있다. 예로 들면 개신교에서는 '고린도', 공동번역에서는 '고린토', 천주교에서는 '코린토'.
2.2.8.4. 외경 및 위경 ¶
2.2.11. 관련 항목 ¶
- 성서무오설
- 이신칭의(이신득의)
- 성경 전문
- Suffer not the witch to live
- [1] 참고로 뒤이은 판매량 2위는 놀랍게도 경전이 아닌 마오쩌둥 어록(…).
역시 대륙의 힘!! - [2] 다시 말해서, 타종교와 무종교인의 입장에선 기독교가 다른 종교보다 딱히 더 '신성' 하다고 보기 어려운데 왜 ' 신성한 경전' 이라는 타이틀을 독차지하느냐는 이야기.
- [3] 양의 가죽으로 만들면 양피지.
- [4] 시편 9편과 10편을 구분하지 않으므로 전체적으로는 150편.
- [5] 지금이야 이슬람 문화권에 속하지만, 고대 북아프리카는 메이저 초대 교회들이 터를 잡고 있던 곳이었다. 중아프리카도 이보다는 덜하지만 그리스도교 문화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다. 에티오피아 테와히도 정교회 참고.
- [6] 트리엔트 공의회에서는 기존의 성경 목록을 재확인하여 결정했다. 그러나 트리엔트 공의회가 최초로 알려져 있는 경우도 있는데, 주로 개신교 측의 정보에서 397년을 제외하고 1549년과 얌니아 회의의 서기 90년을 동시에 기록하여 자신의 우월성을 나타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 [7] 이외에도 초대 교회에서 이미 추려서 '정경'이라는 것을 대체적으로 정해놓고 썼다는 등 여러가지 신학적 견해가 있다.
- [8] 물론 정경 중에서도 요한계시록같은 정경으로 확정되고서도 논란을 일으킨 문서가 있고 (정경으로 확정되고 나서도 수세기 동안 정경에서 제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졌고 현대에도 미묘한 위치에 있다.)위경 중에서도 베드로 복음처럼 나름의 철학을 담고 있으나 교파 간의 교리차이로 인해 사장된 것도 있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위경은 위경이 될 수밖에 없는 특성이 있다
- [9] 이집트의 수도사 무덤에서 발견된 베드로 복음은 전체가 아닌 일부만 발견되었지만 살펴보면 현대의 4복음서와 내용이 비슷하나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4복음서와는 달리 아무런 고통없이 무덤덤하게 있었다는 구절이 나온다. 현대 신학계에선 바로 이 구절이 문제가 되었을 것이라고 본다. 예수가 고통스럽게 피를 흘리며 죽었다는 4복음서의 공통적인 내용이 기독교가 주장하는 삼위일체, 즉 예수가 신이면서 동시에 인간이었다는 증거가 되는데 예수가 고통없이 죽었다는 내용은 예수가 인간이 아닌 신이라고 주장하는 가현설(假現說) 주장자들(예수가 인간의 모습을 빌린 신이었다고 주장했던 영지주의의 일파)의 주장의 근거가 될 여지가 있으니...
- [10] 이것이 전승이나 실제로는 몇백 년 후의 사람들에 의해 쓰여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 [11] 근데 잘 읽어보면 요나 선지자의 경우 소돔과 고모라같은 케이스와 달리 이방인들의 도시(니느웨)가 철저히 회개하기는 했다(...) 그래서
요나의 징징거림에도심판을 하지 않은 것. - [12] 부정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강제적 율법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완성시켰다고 표현한다.
- [13] 구약은 물론 신약시대까지도 여성은 아버지나 남편의 소유물 대우를 받았다. 그런데 또 모세 시대에 아들 없이 죽은 자의 유산을 딸들이 물려 받는 경우도 있다.
- [14] 물론 이 일때문에 그 고대사회에서도 다들 충격먹는다
- [15] 새번역에서는 '라'
- [16] 새번역에서는 '더'
- [17] 에녹서는 1, 2, 3권이 있는데 내용상으로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 [18] 이 서간들이 전부 바울의 서신이라는 시각에는 이견이 있다. 비평학적인 관점에서는 에베소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등은 바울의 이름을 빌린 다른 저자가 쓴 것으로 본다.
- [19] 히브리서를 바오로의 서신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킹 제임스 성경 역시 1611년 원판에서는 히브리서의 이름을 '히브리인들에게 보는 바오로의 서신'이라고 하였다.
- [20] 서기 100년 경의 시리아 지역 시골 교회의 교리서+예배생활 지침서이다. 마태오 복음서의 내용들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초대교회의 생활을 잘 알수있는 자료지만, 후에 사도성이 없다는 이유로 정경에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