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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

last modified: 2015-06-06 16:10:06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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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목차
2. 실상
3. 언론 보도
4. 창작물
5. 처벌
6. 관련항목


1. 목차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Sex)을 바치는 일. 일본에서는 '베개영업(枕営業・まくらえいぎょう)', 영미권에서는 '캐스팅 카우치[1]' 라고도 한다.

한국에서 2000년대 이후에는 비슷한 용어로 스폰서도 많이 쓰인다. 해당 항목에도 내용이 분산되어 있으니 참조. 다만 아주 같은 뜻은 아니다.

연예계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할 관행 중 하나.[2]

2. 실상

크게 스폰서-피스폰 관계와 반캐 혹은 밤캐와 스폰서 관계로 나누어지는데 후자의 스폰서는 특히 분양주나 유주라는 은어로 불린다. 근대적인 성 관념 때문에 여성이 노력을 덜하고 편법을 써 출세를 하기 위해 남자를 유혹하여 사용하는 수단으로 보는데 사실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현실은 그냥 강간이다. 소속사의 유력자나 영화계, 방송계의 어르신들이 자신들의 힘을 이용해 반강제적으로 요구하곤 한다. 주로 중소 무명 소속사 출신 비인기 연예인에게 벌여지는 모양인데 확인되지 않은 떠도는 이야기에 의하면 갑자기 확 뜬 연예인은 이걸 했다나 뭐라나...[3] 여하튼 이 성상납이라는 요구에 불응하면 출세가 늦추어진다는 소문이 있다. 무명 소속사 출신으로 스타로 거듭나기 위해서 성상납을 안하고는 상당히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 중에는 소속사에서 연예인의 섹스 영상을 남겨 연예인이 소속사 이탈 움직임을 보일 시 카드로 이용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냥 속설이지 확인된 정보는 아니었지만 모 회사의 경우 신인 남자 연예인에게 보는 앞에서 자위행위를 시켰다는 말도 있는 등 루머라고 단정짓기도 애매하다. 결국은 아래 소개된 2011년 1월에 터진 사건에 따르면 연예인 지망생 10명의 나체 사진이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사실로 볼 수 있으며 대형 연예인의 경우 뒤를 캐고 휴대폰 복제, 통화내역 유출 등도 시도하는 것이 현재 연예계 소속사의 한 단면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 연예인 입장에서는 이걸 당해도 현실에 알리기 굉장히 힘들다. 알려서 동정표를 구할 순 있겠지만 그보다는 자신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소속사나 방송계와 정면으로 대결하게 되는 것이고 한국의 문화상 좋게 비추어질 리도 없다.

주로 가부장적 문화가 팽배하고 권위주의적인 요소가 남아있는 한중일에서 많이 벌어질 거라 생각하지만 서양에도 흔하다. # 위에 써있듯이 '캐스팅 카우치' 란 말도 있고. 유명 시트콤인 프렌즈만 해도 작중 무명 연예인인 조이가 캐스팅 담당자와 자거나 광고주와 자거나(...) 하는 상황이 수 차례 등장한다. 작품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와 조이라는 캐릭터의 특성 때문에 유머러스하게 넘어가지만, 엄연히 성상납. 이러한 성적 거래가 꼭 가부장제나 권위주의와 관계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드러내주는 부분으로서, 오히려 성이라는 것을 특수하게 보지 않는 개방적인 성관념이 상대적으로 발달한 서구에서는 이러한 강간성이 없는 자발적인 성상납(?)은 딱히 문제로 보지 않는 성향도 강하다. 애초에 광고주나 캐스팅 담당자에게 아부하는 거랑 본질적으로 다를게 없으니 아부하는 것도 금지할 게 아니라면..

사실 전근대적인 성관념과 가부장제의 영향도 있지만 더 큰 영향은 전자에다가 덧씌워진 자본주의적 갑을관계이다. 본질적으로 노동자나 을의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자본가, 고용주, 갑의 입장에 있는 사람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쉬운 경우에 강하게 드러난다. 연예계는 대표적인 예. 스포츠계나 다른 업계에서도 드러난다.

성상납은 그 성격상 폭력이 별로 쓰이지 않고 강압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정황이나 물증도 증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강간보다 더욱 입증하기 까다롭다. 흔히 연예계 성상납의 빌미로 삼는 캐스팅이라는 것이 원래 객관적인 기준이 없고 관계자들끼리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이므로.

주로 여성 연예인 지망생이 희생양이 되지만 남성 연예인 지망생도 마찬가지라고 하며 심지어 남성 스폰서가 남성 연예인 지망생을 유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는 외부로 거의 알려지지 않고 당사자들도 함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밝혀진 내용이 극히 적다. 일본의 쟈니스도 진위는 불분명하지만 이러한 소문이 돌기도 했으며 한국의 남성 연예인 지망생들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 한다. 위의 자위행위 촬영 사건도 있지만 이러한 동성애 관계를 촬영하여 동영상을 폭로한다고 협박하여 금품을 요구한 경우도 있었다. #

3. 언론 보도

중국, 일본 모두 성상납 피해 연예인이 구두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는데 유독 한국에서만 자살로 알려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죽음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는데도 진실을 밝히는 일은 결국 실패로 끝나버리고 말았다.

2010년 1월 13일, 어느 일본 혐한만화에서 소녀시대, 카라[4]가 성상납을 한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실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었고 소녀시대, 카라 측은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하지만 곧이어 2011년 1월 17일, 실제 연예계 성상납 및 노예계약 사건이 드러나면서 한국 연예계는 실제로 그렇다고 해도 할 말 없는 상황에 처했다. 관련기사. 이런 체험담도 있다. 문제는 그런 것 치곤 사회가 무관심한 탓인지 아니면 언론이 입 다무는 탓인지 참 이상할 정도로 뉴스 검색 이외엔 검색어 순위나 블로그 글로도 사건에 대한 정보를 찾기 어렵다. 성상납 연결 검색어로도 '성상납 연예인' 이 뜨지 결코 성상납 소속사, 대표이사가 뜨진 않는다. 여러모로 강간만큼이나 성상납을 보는 일반 시각도 못지않게 저질임을 보여주는 대목.


그리고 2011년 3월 7일 장자연이 SBS에 필명으로 자신의 성상납 피해를 수차례 제보한 것이 밝혀졌으나 편지는 여러가지 징후로 날조된 것이 확실하다는 국과수의 결과가 나왔다.

2013년 3월 방영된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 방송에서 후지타 사유리, 김부선 등이 출연하여 연예계 성상납이 실제 존재하며 심각하다는 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애마부인으로 유명한 김부선의 경우 80년대 전두환 전 대통령과의 술자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마약(대마초) 표적 수사를 받아 연예계에서 퇴출되어 분식점을 운영해야 했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방송에서 대기업 임원을 소개해준다는 故 장자연 전 소속사 관계자를 언급했는데 해당 소속사 전 대표가 자신으로 오인되는 말을 해서 명예가 훼손됐다며 소송을 제기하였다. #[5]

4. 창작물

매체에서 적극적으로 다루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아무래도 연예계의 치부기 때문에 연예계에서 스스로 다루는 것을 꺼리기 때문일 듯? 2010년 말 한국의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서우가 연기한 백인기가 극초반 적극적으로 성상납을 하는 것으로 나왔다. 물론 극중 표현은 모호하게 처리했지만.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도 주인공 오승아가 CF 계약을 위해 높으신 분에게 성상납을 요구받는 내용이 나오는데 오승아는 높으신 분을 면박까지 주면서 거절했다. 다만 이건 오승아가 상납 없이도 워낙 잘 나가는 데다 성격이 원체 지랄맞아(...) 가능했던 장면. 현실에서 그럴 수 있는 연예인이 얼마나 될까?

양판소 중 현대물의 경우 연예계 스폰서 문제는 거의 무협물에서 단전 만드는 것과 같은 정도로 거쳐가지만 작품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별 관심을 못 받는다. 또 관련 내용을 사회 비판적 요소로 삽입한 것이 아니라 거의 흥미거리 위주로만 다루고 있어서 별 효과가 없다.

위에서 설명한 장자연 사건을 모티프로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다룬 노리개라는 영화도 만들어졌다. 근데 유명한 배우도 안 나오고 영화의 완성도가 약간 허술해서 그런지 흥행 참패에 극장 상영 중 유출이라는 안습한 상황이 일어났다.

5. 처벌

강제성이 있는 경우 상납받은 사람은 공무원일 경우에 뇌물수수 혐의로 처벌할 수 있으며, 민간인일 경우에는 배임수증죄로 처벌될 수도 있다. 또는 업무상위력간음죄에 해당될 수 있으며, 오럴이나 애널 등 유사성행위인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0조[6]가 적용된다.

자진해서 할 경우에는 처벌되기 힘들다. 애초에 거래처라든지 고객, 광고주, 직장상사 등에게 환심을 사려고 아부 등 감정노동, 선물 등 물적 지원을 시도하는 것은 너무도 흔한 일이며,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은 이에서 자유로운 경우는 거의 없다. 성적 쾌락의 제공 역시 성에 대한 특수한 사회적 관념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본다면 (전근대적인 관념의 영향이 크다) 좀 더 적극적인 형태의 아부에 지나지 않는다. 남녀간의 애인관계나 결혼관계 역시 사회학적으로 보면 대가적 관계를 배제할 수 없음을 고려해 본다면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이러한 경우의 처벌에는 무리가 있다. 단적인 예로 상사와 연애를 하는 것도 성상납으로 보아 금지해야 하느냐 하는 문제. 오히려 인권적 차원에서 그러한 금지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다만 처벌이 될 수 있는 경우는 공익을 침해할 수 있는 경우, 즉 대상자가 공무원인 경우는 얄짤없이 처벌되게 되며, 제3자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는 경우, 즉 임죄와 관련된 경우 역시 처벌된다. 또한 직접적인 댓가가 있을 경우는 성매매로 인해서 당연히 처벌된다. 그리고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강제성은 강간죄에 있어서 강제성보다도 넓게 해석되며, 암묵적인 강요가 있었는지를 따지므로 자진해서 할 경우와 구별이 쉽지 않다. 따라서 처벌이 쉽지 않은 문제점이 있는 한편 자칫하면 무고하게 가해자로 몰릴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다만 현실에서는 대부분 가해자가 처벌되지 않고 묻히는 경우가 많은 것이 여러 사건들로 인해 잘 드러났다가 다시 관심을 덜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연예계의 경우에는 구조적 문제 자체가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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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제작자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소파를 일컫는 말. 카우치(couch)는 '소파', '침상' 이라는 뜻의 영어로 할리우드 황금기에 많은 여배우들이 제작자에게 자신의 성적 매력을 제공함으로써 영화배우로 입문하였다는 풍문으로부터 연유한 용어.
  • [2] 물론 절대로 '연예계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스포츠계에서도 간혹 이런 일이 발생하며 직장생활에서도 발생한다.
  • [3] 물론 개중엔 아예 자진해서 스폰서 찾는 예외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족속들은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게 태반이다.
  • [4] 공교롭게도(?) 카라 내분 사태와 시기가 맞아떨어져 일본과 한국 내에서 카라 멤버 3인이 정말 성상납 피해를 봐서 저러는 게 아니냐는 루머(또는 추측)가 돌기도 했다.
  • [5] 이후 공식 사과는 하였으나 소송은 진행중이라고.
  • [6] 제10조(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① 업무, 고용이나 그 밖의 관계로 인하여 자기의 보호, 감독을 받는 사람에 대하여 위계 또는 위력으로 추행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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