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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웃긴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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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몬티 파이톤과 브라이언의 삶 몬티 파이튼의 성배 몬티 파이톤의 삶의 의미 And Now for Something Completely Different
발표년도 1979년 1975년 1983년 197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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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웃긴 농담 (The Funniest Joke in the World)

사실 SCP다

1969년에 방영되었던 영국 BBC 코미디 프로그램 "몬티 파이선의 날아다니는 서커스" 제 1화에 등장하는 코미디 스케치.

제2차 세계대전중 영국의 어네스트 스크리블러(직역하면 작가 어네스트)(마이클 페일린 분)라는 코미디 작가가, 세상에서 가장 웃기는 농담을 쓴 뒤 그걸 읽고는 웃다가 죽고 만다.

이 농담을 읽은 사람은 예외없이 웃음을 멈출 수 없어 죽게 되며, 이로 인해 스크리블러의 모친을 비롯해 수많은 사망자가 나오자 "살인 농담" 으로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그 무서운 위력에 결국 영국군이 주목해 무기화 연구가 시작된다. [1]

살인 농담은 번역자의 안전을 위해 여러 토막으로 나뉜 뒤 개별적으로 독일어로 번역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농담이 어찌나 흉흉한 위력을 발휘했던지, 허용된 양 이상을 읽어버린 사람들은 병원에 옮겨져 버렸다. 이렇게 완성된 "농담 무기" 는 1944년 7월 아덴 전선에 최초로 실전 투입된다.

MPython_joke_soldier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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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어로 번역된 살인 농담을 독일군에게 들려주는 영국 병사들.

영국군이 이 농담 무기 ("Wenn ist das Nunstück git und Slotermeyer? Ja! Beiherhund das Oder die Flipperwaldt gersput." [2]) 를 읽을 때마다 독일군이 웃다 지쳐 약먹은 파리마냥 픽픽 쓰러지고, 마침내 독일군도 독자적인 농담 무기의 개발에 착수하지만 썰렁한 것들 뿐이라 영국제 농담 무기의 위력에 비할 바가 못 되었다. [3][4]

MPython_joke_hitl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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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제 농담무기를 시연하는 히틀러.
농담 무기의 두려운 위력에 힘입어 전쟁은 머지않아 끝나고, 1950년 제네바 협약에 의거해 농담 무기는 영구히 봉인되었다는 것이 이 스케치의 결말이다.

이 "세계에서 가장 웃긴 농담" 스케치는 총 10분에 달하는 스케치이며,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든 테리 길리엄까지 포함해[5] 몬티 파이선 팀 전원이 총출연하는 기합이 들어간 작품이다.

"날아다니는 서커스" 첫시즌 1화, 그것도 러닝타임의 3분의 1을 할애한 긴 스케치인 만큼 기합이 잔뜩 들어 있으며, 실제로 이만큼 공들여 만든 몬티 파이선 스케치는 더 없다는 평이 지배적.[6] 일단 몬티 파이선 전 멤버들이 거의 골고루 연기를 하고 있다는 점부터가...

농담을 전쟁무기로 사용한다는 황당한 설정 위에, 전쟁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빌어 죽음과 전쟁이라는 극히 진지한 상황을 덧입혔다는 것이 웃음의 포인트. 포연을 뚫고 달리며 "벤 이스트 다스 눈스튁 겟 운트 슬로터마이어?!" 을 외치는 영국 병사들의 모습은 필견이다.

물론 농담무기는 핵무기의 패러디. 페네뮨데 연구소와 같은 2차 세계대전 핵무기 개발에 관련된 곳의 이야기가 중간중간 삽입되는 것을 보면...[7]. 독일이 독자적인 농담무기를 개발할까봐 노심초사하는 영국인들의 모습, 또 포로를 고문하여 농담무기의 비밀을 알아내려 하다가 농담무기에 직격당해 죽어버리는 게슈타포의 모습 등을 보며, 냉전 시대를 살던 영국인들은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었을 것이다.

사소한 지적이긴 하지만, 나레이션에서는 분명히 농담 무기가 1944년 아르덴 숲에서 처음 사용되었다고 나오는데, 독일이 농담 무기를 사용하려다가 역관광당한 날짜는 자막에 1942년이라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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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테리 존스가 그 무기화 실험의 희생양이 된 영국 병사 연기를 한다. 해당 병사는 뚱한 얼굴로 농담을 읽은 뒤 풉 한 번 뱉은 뒤 사망.
  • [2] 실제 독일어 단어가 섞여있긴 하지만 문장 자체는 아무 의미도 없다.
  • [3] 히틀러: "내 개는 코가 없다! (My dog's got no nose!)" / 독일 군인: "그럼 냄새는요? (How does he smell?)" / 히틀러: "지독하지! (Awful!)" -- "냄새를 어떻게 맡느냐" 와 "어떤 냄새가 나느냐" 가 둘 다 "how does he smell?" 이라는 점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 [4] 결국 농담 무기를 개발해 대 영국 선전방송에서 방송하지만, 아나운서가 읽다가 알아서 자폭한다.
  • [5] 게슈타포에게 고문당하던 영국 군인이 결국 간지럼을 못 참고 발설한 농담 무기에 게슈타포들이 죽자, 그 방으로 황급히 총 들고 뛰어들어온 독일군 병사 역할. 물론 그가 상황 파악을 하고 총을 겨누기도 전에 영국 군인이 엄청난 속도로 농담 무기를 시전하는 바람에 웃다가 죽어버린다.
  • [6] 스케치 길이로만 따진다면 훨씬 긴 스케치도 많다. 나중 시즌에는 아예 에피소드 전체가 단일 스케치로 구성된 경우도 몇 있다. 그러나 이런 후기 장편 스케치들은 몬티 파이선 팀의 창의력이 대부분 소진된 시점에서 시간때우기용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대부분이며, 짜임새나 재미 면에서 이 스케치에 비교할 수 없다.
  • [7] 작중에서 독일제 농담무기는 V-Joke라고 불린다. 당연히 V1V2의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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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4-11-22 23: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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