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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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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트리비아


1. 개요


uselessmachine.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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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st Useless Machine EVER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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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경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가 되었던 정체불명의 기계.

나무상자 같은 생김새에 여닫이식 뚜껑이 있고, 작동레버가 있다. 레버를 밀면 안에서 기계가 튀어나와 레버를 다시 밀고 사라진다. 그러니까 기계 스스로 본체를 끈다(…). 뭔가 아주 귀찮다는 듯이 동작이 느릿느릿한게 포인트. 스스로를 정지시키는 기계(?)인 셈이다. 이름에서 알듯 용도는 없다.[1] 너무 느려서 뭔가 할수도 없고 이놈은 그냥 매번 전기나 잡아먹는 기계일 뿐이지.[2]

설계도가 사이트에 공개되어 있어서 재료하고 기술만 있으면 누구든 만들 수 있다. 근데 팔기도 한다. 가격이 50달러나 된다.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재료값은 20달러 가량이다.[3] 이에 맛들렸는지 제작자는 잉여도를 한껏 올려, 이 기계 두 대의 레버를 연결해서 서로 껐다켰다를 무한반복하게 만들기도 했다.

동영상 제목이 압권이다. 정치적인 기계(...). 붕탁 영구기관

여기에 미국은 물론 전세계 네티즌들의 병맛 개조가 이어져, 계속 스위치를 누르면 스위치 조작 자체를 스스로 거부하는 미치광이 변형도 등장했다.


이 기계 덕분에 제작자는 뉴스도 타고 인터뷰도 했으며 홈페이지에서는 제작키트 팔아서 돈도 벌고있으니 나름대로 슈퍼스타가 된 듯하다.

2. 트리비아


사실 저 기계의 알고리즘은 의외로 다양한 곳에 널리 사용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멜로디가 나오는 초인종으로, 초인종을 누르면 일정시간 멜로디가 울리다가 자동으로 꺼지도록 할 때 쓴다. 즉 저 기계의 문제는 바로 다른 유의미한 기능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것.

호시 신이치의 단편 소설 중에 이와 같은 형식의 기계가 나온다. 이 기계는 10만년간 아무도 스위치를 눌러주지 않으면 인류 문명의 멸망으로 인지하고 장송곡을 연주하는 기능을 가졌다.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나 위 영상이 제작되기 전에 미국의 공학자인 로드 셰넌이 이 기계를 개발한 적이 있다. 아서 클라크는 셰넌이 만든 이 기계의 모습을 보고 "스위치를 끄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절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기계이지만 거기에는 이루 형언할 수 없는 불길한 무엇이 있다."고 평가했다.[4]

그리고 발매 3년후, 열풍이 사그라들던 시점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 기계가 공개된 이후 이 기계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고 한다. 이 기사는 어디다 쓰나

그리고 그 기사에 맞게 버전업한 기계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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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사실 있다. 재미. 또 이 기능을 응용하면 위에 동전을 올려두면 안에서 인형같은게 나와서 동전을 다시 가져가는 저금통 같은 매커니즘도 가능하긴 하다. 문제는 그냥 저금통에 넣는거에 비해서 심하게 번거롭고 오래걸린다는거...긴 하지만 이런 식의 아동용 저금통도 실제로 시판되고 있기는 하다. 한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일명 "노태우 손 저금통"으로 불리우던 변기모양 저금통이 대표적인 케이스.
  • [2] 건전지를 쓴다고 하니까, 못 쓰는 배터리 빨리 방전시키기에는 좋다.(…)
  • [3] 참고로 상자 속은 거의 빈거나 마찬가지로 모터와 전지 외에는 별거 안 들어간다. 그냥 사용되는 부품이 비쌀 뿐이다.
  • [4] 출처: 리처드 도킨스, <마의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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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2-28 0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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