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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티

last modified: 2014-12-09 08:55:28 by Contributors

Contents

1. 사전적 의미//Safety
2. 미식축구의 포지션
3. 미식축구의 득점방식


1. 사전적 의미//Safety

안전함, 또는 안전장치를 뜻하는 영어.

2. 미식축구의 포지션


NFL에서 가장 유명한 세이프티인 피츠버그 스틸러스사자 머리 트로이 폴라말루. 무려 백만달러짜리 머리다.

코너백사이에 들어가는 디펜시브 백으로, 축구로 치면 골키퍼, 스위퍼, 터백과 비슷한 최종 수비수. 한마디로 이들이 뚫리면 얄짤없이 상대 팀의 터치 다운.

세이프티는 크게 스트롱 세이프티(SS)와 프리 세이프티(FS)로 나뉜다. 스트롱 세이프티는 축구의 센터백, 스위퍼쪽에 가까운 포지션으로 라인배커뒤에서 라인배커를 보조하며 필요할땐 전방으로 닥돌해서 러닝백을 끊어주는 역할까지 한다. 고로 러닝 수비, 패싱수비, 그리고 때에따라 쿼터백을 압박하는 블리츠 전술까지 모두 행해야 하는 전천후 수비수이며, 한경기에서 색과 인터셉트를 모두 기록할 확률이 가장 높은 포지션이다. 이 포지션에 있어 현역 최고의 스타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트로이 폴라말루.


시애틀 시호크스의 프리 세이프티 얼 토마스.

프리 세이프티는 골키퍼에 더 가깝다. 최후방에 포진해 코너백이 와이드 리시버와의 1:1에서 뚫렸을때 전방위 백업을 가기도 하고, 팀의 마지막 방어선이 되거나 롱패스를 막아내는 역할을 한다.

3. 미식축구의 득점방식

공을 가진 선수가 자기팀 엔드존에서 넘어지거나, 공이 자기팀 엔드존에서 아웃되거나(선수가 들고 나가든 펌블이 되든), 공격팀이 엔드라인 뒤에서 특정한 반칙[1]을 범하는 경우 성립되며, 상대팀에게 2점[2]과 공격권을 내준다. 만일 터치 다운 후의 추가 공격 상황에서 세이프티가 되면 1점만 준다. 1득점 후 리턴은 세이프티 리턴이 아닌 정상적인 득점 후 킥오프 형식. 사실 1 point safety는 거의 불가능한 얘기다. NFL의 경우 추가공격에서는 수비가 공을 잡는 순간 볼데드라서, 루즈볼이 수비팀 몸 맞고 공이 엔드라인을 넘어갔을 때만 가능하고, NCAA같은 경우에도 공격측 필드골 블럭 후 수비가 공을 가지고 돌파구를 찾다가 자기 엔드존에서 넘어지는 경우(역대 통틀어 2번 있었다고)나, 수비가 공을 뺏어서 운동장 반대편으로 거의 100야드를 달려갔는데 하마터면 거기서 공을 놓쳐서 원래 공격이 다시 잡았는데 어쩌다보니 자기네 골라인 뒤에서 볼데드가 되는 상황(수비팀의 득점이며, 상황은 미식축구에서 유일하게 딱 1점만 낼 수 있는 플레이이다)에서나 가능하다.


NCAA에서 나온 1 point safety. 필드골 블럭 후 수비가 엔드존에서 넘어진 경우다.

세이프티 후 공격권을 내 주는 방식이 리그마다 다른데, NFL의 경우는 자기 진영 20야드에서 프리킥[3]을, 캐나디안 풋볼의 경우 자기 진영 25야드 지점에서 킥오프를 한다.

한마디로 자살골에 가까운 이 경우에 세이프티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특정 상황에서 이렇게 2점을 내주는 것이 경기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자기팀 엔드존 근처에서 공격팀이 공을 놓치거나 했을 경우 수비가 잡아서 엔드존으로 들어가면 터치다운(후속 플레이에 따라 7-8점 실점)인데, 세이프티를 내 버리면 2점만 주면 된다. 물론 터치다운을 먹은 다음에는 자기팀이 공격을 하게 되고, 세이프티를 내면 상대가 공격을 하게된다는 어마어마한 차이는 있지만, 경기가 다 끝나가는 상황에 애매한 점수차로 이기고 있다면...

위와 같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세이프티를 하는 게 아니라 작전상 세이프티가 나오는 경우를 elective safety라고 부르는데, 흔하지는 않지만(1년에 한 번 나올까말까하다) 가끔 볼 수 있다. 예컨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3-4점정도 이기고 있다면, 세이프티를 하면서 시간을 소모하고 상대방의 로또 필드골 시도를 방해할수도 있고, 2점을 버리는 대신 아군의 펀트 대박을 믿고 상대방을 상대편 진영 끝으로 몰아넣어서 공격권을 빼앗아오는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유명한 예가 2003년에 있었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덴버 브롱코스의 경기. 경기가 끝나갈 무렵 뉴잉글랜드가 1점 지고 있는데 자기편 엔드존 바로 앞에서 4th and long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여기서 천재감독(...) 벨리첵은 무모한 4th run 대신에 세이프티를 선택하고(!!), 2점을 내준 뒤(3점차로 벌어짐. 사실 3점차였기때문에 웬만하면 필드골로 동점낸다!라는 마인드로 시도해볼 만한 작전이었다), 20야드 지점에서 펀트를 했는데 65야드짜리 대박이 났다. 졸지에 덴버는 겨우(...)3점차로 이기고 있는데 자기진영 15야드에서 게임을 해야하는 완전 쫒기는 신세로 돌변(...). 결국 공격을 성공하지 못하고 다시 뉴잉글랜드에게 펀트했는데, 뉴잉글랜드가 종료 직전에 터치다운에 성공해버려서 역전.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리턴을 킥오프로 할 수 있는 캐나디안 풋볼의 경우는 자기 진영 깊은 곳에서 펀트보다는 킥오프가 상대에게 훨씬 나쁜 필드포지션을 줄 수 있기 때문에 NFL보다 훨씬 자주 쓰인다.


16전 16패를 기록했던 디트로이트 라이온즈의 숨기고 싶은 흑역사. 아무리 공격라인이 이뭐병이라도 보통 쿼터백이 드롭백중에 제 발로 엔드라인을 벗어나는 일은 없다. 말 그대로 안습.

2014년 2월 2일에 벌어진 제 48회 슈퍼볼에서 버 브롱크스는 경기 시작 12초만에 이 세이프티[4]로 2 점을 헌납하면서 슈퍼볼사상 역대 최단 시간 실점 기록을 세우는 망신을 당했다. 그 여파인지 경기도 8-43 으로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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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인텐셔널 그라운딩이나 홀딩
  • [2] 미식축구는 0점패가 아닌 가장 적게 날수 있는 점수가 2점이다. 1점만 낼 수 있는 경우는 NFL에서는 불가능하고, NCAA에서는 후술.
  • [3] 보통 펀트를 한다. 이 때도 온사이드킥 시도는 가능하다
  • [4] 센터백이 언더 센터 상황에서 스냅한 공을 쿼터백페이튼 매닝이 받지 못하고 자기 진영 엔드 존에 떨궈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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