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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문명 5)

last modified: 2015-03-27 17:25:35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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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는 창덕궁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가져왔으며 일월오봉도도 충실하게 재현하였다. 하지만, 구석에 보이는 전등은 구한말 설치된 것이므로 고증오류. 하지만 과학왕 세종이라면 가능하다. 보고 있나? 에디슨?

Contents

1. 개요
2. 대사
3. 게임 내 위치
4. 고증
5. 세종 열풍
6. 관련항목


1. 개요

문명 5에 등장한 세종대왕.

문명 5 제작사인 파이락시스 게임즈에서 한국 문명으로 넣을 위인을 한국인을 대상으로 투표를 한 결과, 단군왕검, 광개토대왕, 선덕여왕, 태조 왕건, 세종대왕 중에서 세종대왕이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유지해 결국 세종대왕이 뽑혔다. 역시 만원의 효과 못난 얼굴을 둔 왕건 모델에게 정말 미안하다!!!!

2013년까지 나온 문명 시리즈 중에서도 한국에 대한 표현이 잘된 것 같다는 평가가 많다. 외교 화면이나 문명 특성도 그렇고 실제 한국에 대한 설명도 나름대로 충실하기도 하고.[2]

2. 대사

중국어같다
  • 조선의 궁궐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 낯선이여. 나는 나의 훌륭한 백성들을 굽어살피는 깨우친 임금, 세종이오.[3][4] (최초 접견시 환영사)

  • 어찌 이럴 수가, 어떠한 전략을 운영한 것이냐?
    (휴전시)
  • 동지여, 우리는 상의해야 할 것이 많고 서로에게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소.
    (동맹시)

  • 안녕하시오?
    (우호적 인사말)

  • 물론이오.
    (우호적 제안 승낙)

  • 그럴 수 없소.
    (우호적 제안 거절)

  • 좋소! [5]/음, 그래 좋다!
    (적대적 제안 승낙)

  • 어림 없는 소리!/당치도 않다!
    (적대적 제안 거절)

  • 음. 네놈이로구나.
    (적대적 인사말)

  • 이제 나의 백성들은 누가 지켜준단 말인가! 암흑의 시대가 도래하였구나!
    (국가 멸망시)

  • 네놈의 성가신 행패를 집현전은 더는 용인하지 않는다! 우리는 무력으로라도 너의 탄압받은 백성들을 자유롭게 하고 깨우치게 해주리라!
    (플레이어에게 선전포고)

  • 가엾고 딱한 자로다! 이제 이 나라의 과학의[6] 막강한 힘에 짓밟히고 말 것이거늘[7]!
    (플레이어가 선전포고 시)

세종대왕의 대사를 자세히 들어보면, 주로 백성이나 과학을 강조하는 대사가 많다. 플레이어 문명으로부터 선전포고를 받으면 "가엾고 딱한 자로다. 이제 이 나라의 과학의 막강한 힘에 짓밟히고 말 것이거늘!" 이라고 하며 반대로 선전포고를 할 때 "네놈의 성가신 행태를 집현전은 더는 용인하지 않는다![8] 우리는 무력으로라도 탄압받는 너의 백성들을 자유롭게 하고 깨우치게 해주리라!" 라며 선전포고를 한다. 집타곤

다만, 집현전이 학문을 연구하는 기관이었어도 자문기구의 역할도 겸했고 조선의 통치이념이었던 유교가 안 들어갈래야 안 들어갈 수가 없었으니까..

  • 세종대왕 : A라는 나라가 이러저러한데, 유교적으로 봤을 때 제대로 된 국가임?

  • 집현전 : 백성들만 불쌍한 막장국가네요.

  • 세종대왕 : 그치? 그러니까 니들 이름으로 선전포고함.

  • 집현전 : ...!!? 예!! 전하!!
같은 식으로 이해한다면, 굳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4군 6진 개척 같은 경우는 있었지만 세종대왕 시절에 조선선전포고까지 한 전면전이 없으니 만약에 불과하다는 게 문제지만.

이 문제의 대사 때문에 생긴 집현전의 별명이 집타곤. 항복시키면 "나는 아직도 해야 할 일과 연구할 일이 이리도 많은데..." 라는 대사[9]를 한다. 실제로도 세종대왕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죽기 3일 전까지도 가능한 정무는 직접 처리했을 정도의 일 중독자였던 세종대왕의 성격을 잘 살린 대사라고 할 수 있다.

성우가 누구인지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실제 게임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장비를 정지합니다와 맞먹는 국어책 읽기 더빙이 화제가 되었다. 조선의↗궁궐에↘당도한 것을→환영하오↘낯↘선↗이여↘. 나는↘나의↗ 훌↗륭한↘백성들을↗ 굽↗어↘살피는↘ 깨우↗친↘ 임금↗, 세↘종↗이오↘. 성조구현? 오타가 안 난 것만으로도 다행이지 꽈찌쭈의 한국어를 듣는 것 같기도 하다.[10] 다만 꽈찌쭈나 장비를 정지합니다와 같은 발더빙은 아니다. 그러나 목소리의 톤이 왕답지 않게 가벼운 것이 어색함의 원인. 위엄따윈 쓰레기통에 갖다 버렸소 한 구절 한 구절 또박또박 발음하면서 영어와 같이 리드미컬하게 발음하는 것을 보면 한국인 2세를 불러다 시켰을 가능성이 많다. 문명5 관리자도 놀랐다고. 팬도 놀라고 관리자도 놀라고 기자도 놀라고 영릉에 누워 계시는 세종대왕께서도 놀랐다 고인드립?

여담으로 세종대왕의 음성대사마다 괴리감이 상당하다. 예를 들면 다소 짧은 음성대사인 경쾌한"아주 좋소", "네놈이로구나", "그리 하겠소" 등은 완벽한 한국어 발음을 구사하는데 비해 첫 조우시의 음성대사인 "조선의↗궁궐에↘당도한 것을→" 은 높낮이가 제멋대로이며 휴전시의 음성대사인 "어찌 이럴 수가 어떠한 전략을 운영한 것이냐" 은 완벽한 국어책 읽기이다. 게다가 휴전시 나올 만한 메세지마저 아니다.[11] 실제로 세종대왕 발더빙으로 유명한 조우시의 "조선의↗궁궐에↘당도한 것을→" 은 듣다보면 익숙해지는데 반해 휴전시의 국어책 읽기는 도저히...

이는 위에 언급된 대로 한국인 2세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설명이 된다. 실제로 집에서 한국어를 꼭 쓰도록 교육을 받은 2세들은 일상대화는 한국인과 별 차이없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조선의 궁궐에..." 따위의 복잡한 문장은 당연히 일상생활에서 해본적이 없으니 의미도 모르는 상황에서 말 그대로 국어책 읽기가 되는 것이다.

간단히 생각해 한국인들도 어느 정도 영어가 되는 사람들의 경우 sure!, im fine!같은 짧은 말은 유창하게 하겠지만 오바마의 연설을 읽어보라고 하면 어색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사실, 이는 '훈민정음이 처음 반포되었을 때 중국어처럼 음의 높낮이를 음성으로 표현한 것을 감안하여 의도적으로 계획한 더빙' 이라는 개드립도 있으나 이는 단순한 카더라 통신이다. 성조가 남아있었을 당시의 15~17세기 중세 국어는 그 어휘 형태는 물론 음운 체계 또한 지금과 많이 달랐다(성조 항목의 동영상 참조).[13]

여기서의 대사가 성조 수준의 고증이 아니라는 것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가엾고 딱한 자로다!" 라는 대사. 정작 세종 당대의 한국어에 따르면 불쌍하다는 뜻은 '어엿비' 라고 써야 맞다.[14] 이렇게 애초에 단어 자체가 다른데 그 소리를 그대로 구현했다면 지금 우리가 듣는 '구버살피는' 조차 다른 발음으로 실현됐을 것이다. 중세 국어에서는 ㅂ뒤에 유성음이 이어지면 순경음, 즉 영어의 v와 비슷하게 발음하였다.

자기 소개 대사 외에 인기를 끈 대사는 선전포고 받을 때의 "가엾고 딱한 자로다", 거절할 때의 "어림없는 소리, 그걸 버린다니 당치도 않다" 가 있다. 전자는 대개 인터넷에서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핀잔 주듯이 사용되며 후자는 말 그대로 불건전하다! 또한 "아주 좋소" 도 사용 빈도가 꽤 높은 편. 심영 : 내가 고자라니! 세종대왕 : 아주 좋소!

3. 게임 내 위치

세종대마왕
조선vs인도 빅매치.
순순히 고ㄱ..식량을 내놓는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것입니다
어...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DLC 문명이라서 그런지 테크빨과 막강한 물량으로 짓누르는 강한 문명으로 평가받는 중이라 어느새 패왕 이미지도 가져온 듯하다. 과인 앞에서 패왕을 자처하다니 가엾고 딱한 자로다 내 앞에서 패왕을 자처하다니 항복하면 유혈사태는 없을 것이오

그리고 이것이 대왕 세종의 위엄. 잘 보면 댓글이 압권이다. "지구를 버리고 우주로 도망쳤군요"(...) 스페이스 런어웨이? 과학깡패

그리고 모든 판이 그런 건 아니지만 웬만하면 조선은 놔두면 놔둘수록 물량이 끔찍하게 차오르는 대참사를 볼 수 있다. 하드모드 트레이너 유저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

자세한 것은 문명 5/등장 문명/한국 참조.

4. 고증

일월도, 옥좌 등의 고증이 뛰어난 편. 곤룡포에 있는 보[15]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고[16] 익선관이 높다는 점[17]을 제외하면 복식 고증도 봐줄 만하다. 하지만 그 후덕한 풍채는 재현하지 못했다... 아울러 선전포고할 때 빼고는 책을 놓지 않는 모습과 과학과 관련된 특징 또한 익히 알려진 세종대왕의 면모를 캐릭터로서 잘 살린 것이다. 14세기에 전등을 발명하신 과학군주의 위엄[18]

또한, 살아있는 세종대왕이 자신을 묘호인 '세종' 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도 고증오류라고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묘호와 시호 모두 죽은 다음 붙여지는 이름이므로 묘호인 '세종', 중국에서 사여한 시호 '장헌', 조선에서 올린 시호 '영문예무인성명효' 모두 살아있는 세종대왕은 절대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상(上), 혹은 금상(今上)이라고 부른 만큼 세종대왕이 생전에 자신을 칭할 수 있는 3인칭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플레이어에게 자신을 소개해야 하는 만큼 자신의 묘호를 그대로 가져와 소개하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까일 만한 요소는 아니다. 당시 현존하는 왕의 이름은 거론할 수도 없는, 사실상 없는 이름이나 마찬가지라 언급은 할 수 있겠지만 죽고 싶지 않으면 그만두는 것이 좋았던 편이였다. 과거시험 때 실수로 왕의 이름에 들어가는 한자를 쓴 응시생마저도 자동 낙방+곤장 크리였을 정도.[19]

다만, 문명은 자기 백성이 아닌 외국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으므로 중국에서 부르던 것처럼 본명을 쓰는 게 옳을 것이다. 하지만, 뿌리깊은 나무 방영 전까지 세종대왕의 본명이 이도라는 것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당시의 조선은, 중국 중심의 동양문화권에서 제후국 비슷한 입장이었으므로[20][21]이름으로 국왕을 지칭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

사실, 어지간한 세종대왕 위인전에도 본명이 이도고 자가 원정이라는 것도 나오지만 시험에 나오지 않아서 왕이 되기 전에는 충녕대군이라는 칭호가 더 자주 쓰이니까 자연스레 까먹게 된다.[22]

대신, 1인칭은 '나' 가 아니라 '과인' 이 맞으므로 고증오류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마냥 그렇지만도 않은게, 과인(대한제국 이후로는 짐) 따위는 사실, 조선의 국왕들이 자주 쓰는 표현은 아니었다. 애시당초 주로 자책을 하거나 하는 스스로를 낮춰야 하는 상황에서 주로 쓰곤 했고, 평소에는 '나' 를, 정확히는 나 (余) 자를 썼다. 다만 余는 '나' 의 한자식 표현이기 때문에 나라고 했는지 여라고 했는지는 알기 어렵다. 또한, 대한제국고종 광무제의 경우는 황제 즉위 전에는 스스로를 고(孤)라고 칭하기도 했다.

그리고, 선전포고 대사에서 집현전 운운하는 것도 오류라고 볼 수 있다. 집현전은 문과생 연구소 학문을 연구하고 그래서 야금술을 연구했습니다 자문을 구하는 곳이니까, 외교나 전쟁을 하는 기구는 아니다. "우리 조정은, 너의 행동을 더는 용인하지 않는다!" 정도가 더 나았을 듯 하다. 아마도 문명 5의 제작진들이 集賢殿(현자들이 모이는 집)이란 기관 명칭을 문자 그대로 이해해서 집현전을 현대의 국회나 내각 정도 되는 기관이라고 해석해버린 것 같다.

그러니까, 고증이 부족해서 나머지는 제작진들이 추측이나 상상으로 메운 것으로 보면 속 편하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도 2편 확장팩에 한국이 추가될 당시에는 일본과 같이 중국과 같은 문화권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수순이다.

5. 세종 열풍

그 개성 강한 옥음 덕분에 합필갤필수요소로 등극했다. 기자양반과 함께 정치적 소스가 만연하던 합필갤에 부흥을 일으켰다. 이를 세종상스라 부를 정도.


문명 5에서 고민하는 이 모습은 차세대 짤방의 포스를 풍기고 있다. 용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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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물론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세종 DLC가 나올 무렵 간디는 자금성과 정책 일부의 너프로 다루기 편한 문명 수준으로 추락했으니 과학빨로 간디를 간단히 발라버리기는 어렵지 않다고.
  • [2] 심지어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열리고 있다는 것까지 적혀있다!
  • [3] 깨우친 임금이란 말은 문법상으로 문제가 있다. 깨우치다는 타인을 '깨달아 알게 하다'란 뜻이니 깨우칠 대상이 필요한데, 대사에서는 백성들을 깨우친게 아니라 백성들을 굽어살피는 '깨우친' 임금이라고 자신을 향해 한 말이니 <del>나는 깨달았다.</del> 목적어가 없어서 오류가 있다. 말하는 의도로 보건대 자신을 설명하는 것이므로 백성들을 굽어살피는 <strong>무언가를 </strong>깨친'''임금으로 말하는 것이 맞다.
  • [4] 세종대왕이 스스로 세종이라고 불렀을리가 없다. 죽은후 지어진 시호이므로
  • [5] <strong>적대적인 상태</strong>에서 승낙할 때인데 목소리가 정말 상쾌하다(...)
  • [6] 몬데그린으로 '과객의' 로 들리기도 한다(...)
  • [7] 실제로 막강한 과학으로 짓밟는 문명이다!.
  • [8] 아시다시피 집현전학문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물론 중국 사신이 오면 집현전 관리들이 접대하는 등, 외교 행위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 본업은 아닌 것. 차라리 조정이라고 했으면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나가던 선비들이 최종적으로 모였으니 고증이 확실하다고 할 수가 있다. 물론, 세종대왕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세종대왕은 집현전에서 겸사겸사 정책 검토를 하곤 했다. 애초에 그 시절 학문의 정점은 유교였으니 자연스레 시국을 논하는 정치와 정책을 다루는 것은 당연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 [9] 음성 대사가 아니라 밑의 메시지창에 뜨는 대사다. 음성대사는 "이제 나의 백성들은 누가 지켜준단 말인가. 암흑의 시대가 도래하였구나!" 라며 통탄한다. 메세지와 음성대사 둘 다 세종대왕의 이미지를 잘 살린 듯 하다. 실제로 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비롯해, 자치통감이나 각종 정책들을 만들기 위해서 과로쯤은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몸이 성하지 않았으며, 승하하기 3일전에도 일을 했었다. 자신이 직접 정무를 다 끝내고 나서야 다시 병석에 누웠다고 한다.
  • [10] 장기하구려커피와 느낌이 비슷하다는 말도 많다. 또 선전포고시 나오는 음성은 성우 구자형과 비슷하다.
  • [11] 휴전 협정을 승낙하고 교섭 내용에 만족하는 것이 아닌 뜬금없이 상대의 전략 운영을 칭찬하고 있다. 게다가 발더빙 효과까지... 조우, 거래, 선전포고와는 달리 로봇 같은 국어책 읽기에 엄청난 괴리감.
  • [12] 물론 더빙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전무한 일반인은 아니고 성우지망생 내지는 준성우라고 한다.
  • [13] 아래아반치음, 순경음 같은 음운은 현재 존재하지도 않을 뿐더러 그러한 음운이 모여 만들어진 어휘들은 그 가짓수만큼이나 현재와의 격차가 컸을진데 이를 발음하는 방식인 성조, 즉 운소를 그대로 구현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소문이다.
  • [14] 훈민정음에서 이르길 "내 이를 위하야 어엿비 너겨 새로 스믈여듧 짜를 맹가노니..."
  • [15] 곤룡포에 있는 용문양 장식을 '보' 라 한다.
  • [16] 어보의 용이 정면을 바라보는 것은 조선 중기나 후기 때부터였다. 전기에는 측면을 보는 모양이었다.
  • [17] 조선 전기에는 익선관이 낮았다.
  • [18] 사진에 나와있는 전등은 순종창덕궁 인정전에 설치한 전등이다. # 아버지가 창덕궁으로 이사 갈 때 어좌도 챙겨갔나? 문명5 제작진이 배경을 만들면서 전등을 장식물로 착각한 모양. 뭐 어차피 문명이라는 게임 자체가 고대가 중세 되고 중세가 근대 되는 게임이니까 그렇게 신경쓸 필요 없다. 게다가 실제로 웬만한 난이도라면 실제 세종대왕 재위기간에 전기를 연구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선 조선 건국 이전에 끝낼 수도 있다!
  • [19] 이러한 것을 피휘라고 한다. 왕처럼 특정 인물의 이름에 들어가는 한자는 쓰지 않고 기존에 쓰던 단어에 같은 한자가 있으면 비슷한 다른 한자로 대체했다. 다만 조선 왕조에서는 이러한 피휘로 인해 생기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서, 일부러 왕실에서는 평소에는 잘 쓰이지 않는 한자로 이름을 지었다.
  • [20] 물론, 속국이나 식민지 같은 상황이었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중국에 사대하는 외교 체제에 편입된 조선 및 주변 국가들은 엄연한 독립국이었으며 명목상 중국을 상국으로 받들고, 이에 따른 사신 무역 등을 행하면서 실리를 취하는 대신 중국은 대국이라는 명분을 취하는 체제였다. 쉽게 말해 현대의 큰집과 작은집의 관계다. 각자 서로 다른 가정을 꾸리고 있으면서, 작은집 일에 큰집이 나름대로 충고나 의견은 내놓지만, 특별히 간섭하지 않는것과 비슷하다. 근대이전 동양세계의 외교는 '예조(조선)','예부(청,명)'에서 관장한것에서 알수 있듯이, 유교적 가족관계에 대입하는게 좀더 이해하기 용이하다.
  • [21] 덧붙여 사신 파견의 경우, 공무역적인 성격이 강했다. 사무역을 금지하거나 강력하게 규제하는 대신, 사신이 중국에 갈 때 상인을 데리고 가서 장사를 했던 것. 또한 중국 조정에 조공품을 가져가는 것이 관례라면 조공품을 받은 중국은 그 가치의 몇 배에 해당하는 하사품을 천조국의 위엄을 보여주기 위해내리는 것도 관례였는데, 이게 재정에 적잖게 부담이 되었던 모양이다. 송나라 때의 관료 서긍(<고려도경>의 저자)이라는 사람은, 아예 '고려 사신놈들이 계속 오는 바람에 이러다간 나라 살림이 말이 아니게 생겼다. 고려 사신 좀 작작 오라고 해라' 라고 주장하기도.
  • [22] 그래도 뿌리깊은 나무 방영 뒤에는 좀 알려졌다. 그쪽에서 대놓고 '이도' 라고 써서... 근데 사실 용의 눈물에서도 어린 세종이 나올 때 자막으로 "이도" 라고 이름을 띄우긴 했다. 근데 용의 눈물에서는 세종이 중심인물이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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