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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부네

last modified: 2015-04-15 01:50:59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2. 상세
2.1. 규모
2.1.1. 고바야 부네(小早船)
2.2. 구조
3. 임진왜란의 야라레메카
4. 임란 이후에도 주력선이 되다
5.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関船
일본에서 전국시대에도시대에 걸쳐서 사용했던 중소형 군선으로 이 당시 일본군의 주력 전투선[1] 이였다. 한자 그대로 관선이라고도 부른다.

2. 상세

2.1. 규모

안택선 좌현으로 도선을 시도하는 배가 세키부네이다.
에도막부 시기 목할법의 도입 이전에는 같은 배라도 배 크기가 들쭉날쭉이었지만 세키부네의 크기는 주로 36척부터 69척[2]정도였으며 탑승 인원은100명 정도 였을것이다. 중형 세키부네의 경우에는 노를 30정부터 60정 정도까지 장착 가능하였고 이보다 더 적은 노를 사용하는 소형의 세키부네는 아래 설명할 고바야라고도 불렀다. 중소형의 경우에는 100명이나 올라탄게 기적이다.

2.1.1. 고바야 부네(小早船)



보통 노를 14~30정 정도를 부착한 소형 세키부네이다. 주로 척후선이나 연락선으로 사용되었지만 간혹 전투 임무로도 사용이 되었다. 종종 이를 세키부네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디까지나 보조용 선박으로서 조선으로 치면 어립선이나 초계함 정도에 해당했다.

2.2. 구조


일본 화선들이 그렇듯이 첨저선 형태와 쇠못으로 결합된 선체를 사용했다. 또한 삼나무로 만들어서 외국의 함선들보다 속도가 빨랐지만, 내구도면에서는 외국함선들보다 심각한 차이가 발생했으며, 동시에 강한 물결이나 저항 위에서는 움직이기 어렵다는 단점이 생겼다. 또한 내구도와 질량 문제 덕분에, 조선전역해전도에서와 같이 대들보에 포를 매달아 쏘거나 대포를 아예 탑제하지 못했다. 좌우현의 방패판은 안택선과같이 문이 달려있어 도선할 때 쉽게 넘어 갈 수 있다.물론 동급함선 한정이다. 안택선, 판옥선과 마찬가지로 격군실과 전투갑판의 이층구조로 나누어져 있기는 하지만 높이가 훨씬 낮다.

3. 임진왜란의 야라레메카


판옥선과 세키부네 비교도안

세키부네는 자기보다 높은 배를 공격할 때 조총이나 활 등을 위를 보고 쏘아야 했으며, 직접 도선을 할 때는 갈고리를 적선에 걸고 공성전을 하듯이 기어올라야 했다. 물론 일본에서 내전을 벌일 때는 효과가 있었지만, 임진왜란에서 조선이 전투선으로 사용했던 판옥선은 안택선에 맞먹는 크기에다 내구도는 훨씬 강력했다. 심지어 화포 덕분에 접근하기도 힘들고, 접근하더라도 세키부네 쪽이 박살나는 경우가 잦았다.[3] 더구나 싸움이 있던 해역의 대부분이 파도가 심하고 지형이 불규칙했기에, 첨저선인 세키부네로는 전투 이전에 자잘한 충격을 받기가 쉬운 환경이었다.

화포 적재량의 차이를 제외하더라도, 지형은 내구도의 차이를 더욱 극명하게 드러냈다. 한선들은 남서해안의 소용돌이와 충격량을 견디기 위해서 선박의 내구도와 밀도를 중시했다. 정크선 특유의 평저구조 내부에도 버팀목을 꽉꽉 채웠기에 구조적으로는 더욱 튼튼했다. 심지어 한선들은 완전조립식이라서, 대파되더라도 재조립해서 새로운 함선처럼 짜맞추고 싸운 기록이 즐비하다. 안습 결국, 약한 내구도 덕분에 신나게 떼로 박살나기 일쑤였던 함선. 하지만 원균 같은 인물은 세키부네의 포위진영에 역으로 당하기도 했으니, 선박의 차이가 필승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었다. 사용자의 중요성

4. 임란 이후에도 주력선이 되다



에도 막부 정권에서 안택선 건조 금지명령[4]을 내리자 반대급부로 세키부네가 좀 더 실질적인 주력함이 되었다. 이때부터 장식성은 물론이고 크기까지 이전의 관선들 보다 크기가 훨씬 커지고 화려해지게 되었다.[5] 이런 식으로 대형화된 세키부네를 천지환이라고도 부른다. 대형 세키부네들은 막부말 서양기술을 받아들인 근대식 전투함이 등장할 때까지 운용되었다.

5. 매체에서의 등장

안택선만큼은 아니더라도 임진왜란이나 전국시대를 배경으로한 작품에는 자주 등장한다.

  • 불멸의 이순신에서도 등장. 역사적 사실 그대로 허구한날 터져나가는 모습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 작품에 등장하는 들과 크기가 같게 나오는 치명적인 고증오류로 남아있다.[6]



  • 명량에서도 당연히 일본측 수군의 주력 전투선으로 등장했다. 그래도 여기에서는 고증이 좀 개선되어 임란 후반기에 대형화된 관선정도 크기로 등장했으나 그래도 판옥선을 공성하는 모습을 보지 못한것이 아쉬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작중에서는 수백척이 떼를지어 조선수군의 12척의 판옥선들을 위협하였고, 이중 한 척은 화공선으로 개조되어 이순신의 대장선에게 위협을 가했다. 그러나, 물론 여기서도 대포에 얻어맞고, 조란환에 군사들이 쓸려나가고, 판옥선의 충각 전술에 아작이 나고, 회오리에 휩쓸려 산산조각나는 야라레메카의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토탈 워: 쇼군2에서는 고바야(소조선)와 세키부네(조선=관선) 두분류로 나누어져서 유닛으로 등장한다.

고바야부네 계열 유닛으로 좌측부터 순서대로 활, 조총, 포락옥으로 무장한 경우이다. 고바야 계열은 기동성이 좋아 무역선 호위함이나 게릴라식으로 운용하기는 좋지만 체력이나 화력은 부족하다.

세키부네 계열 유닛으로 좌측부터 일반 관선, 왜구가 사용하는 관선, 아구라부네[7]이며 기동성이 느리기는 하지만 고바야 보다는 체력이 높기 때문에 주력으로 자주 편성된다.


그리고 오 아타케 부네라고 이름이 붙은 이 함선은 사실 위에서 말한 임진왜란 이후 등장한 대형 관선인 천지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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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안택선은 주로 대장선(기함)으로 사용되었다
  • [2] 1척을 약0.3m으로 볼 때11m에서21m정도이다. 참고로 안택선이나 판옥선의 길이가 100척(30m내외)정도였다.
  • [3] 단, 전쟁 후반기에는 어느 정도 대형화 되어서 갈고리로 도선할 필요가 없어진 관선도 나왔다. 이렇게 늘어난 질량도 판옥선의 압박을 견디는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판옥선은 황당할 정도로 내구성에 모든 기술을 집약했기에, 겉으로 보이는 체형보다도 심각한 전투력 차이가 발생했다. 즉, 화포를 포함하지 않아도 구조적으로 밀도가 달랐다. 목재와 조립방식까지 포함하면 차이가 더욱 벌어진다...
  • [4] 당시 안택선은 1천석급이 넘어가는 대형 전투선이였다. 한 마디로 지방영주들의 반란을 막기 위해서 내린 명령이었다. 동양국가들이 반란을 경계하여 화포의 확산을 금지한 것이랑 비슷한 사례이다. 판옥선같은 화포함을 주력으로 유지한 조선조차도, 후기에는 함선의 크기가 커질지언정 대형화포의 적재 기록은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 [5] 물론 여기에는 지방영주의 세력을 과시하기위한 의도도 숨어있었다.
  • [6] 그래도 안택선은 실제 형태와 어느 정도 비슷하게는 나왔다.
  • [7] 영어로는 Siege Tower Bune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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