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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기억설

last modified: 2015-12-03 20:11:26 by Contributors

셀룰러 메모리(Cellular Memory)

Contents

1. 소개
2. 사례
2.1. 슈왈츠 교수의 연구
2.1.1. 제니퍼
2.1.2. 윌리엄 쉐리던
2.1.3. 소니 그레엄
2.1.4. 쉐릴
2.1.5. 브리지트 분젤의 실험
2.1.6. 17세 소년의 심장을 이식받은 45세 남성
3. 원인 가설
3.1. 심장 두뇌설
3.2. 신경펩티드 설
4. 반론
5. 대중문화
6. 참조
7. 분류

뇌는 지능과 감정을 관장하는 곳 - 히포크라테스(BC 460~BC 370)
심장이 생각을 조절하며 뇌는 단순히 심장으로부터 나온 피를 식히는 곳 - 아리스토텔레스(BC 384~BC 322)

1. 소개

장기이식 수술을 받은 사람이 장기 기증자의 성격, 기억 등에 영향을 받게 된다는 주장. 세포기억설에서는 두뇌만이 아니라 장기의 세포에도 인간기억이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장기이식을 통하여 이것이 전달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괴담이나 도시전설 같은 이야기지만 몇몇 학자들(주로 심리학자들)이 진지하게 주장하고 있다. 물론 학계 일반(정확하게 말해서 몇몇 심리학자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에서는 지지를 받지 못한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사례에서는 주로 장이식이 많다.

2. 사례

2.1. 슈왈츠 교수의 연구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심리학자 게리 슈왈츠 교수가 처음으로 주장하였다. 슈왈츠 교수는 20년간 셀룰러 메모리 사례 70여건을 발표하였다. 슈왈츠 교수는 이 같은 사례를 근거로 하여, 장기세포에도 기억 능력이 있고 사람의 습관, 취미, 특기, 취향 등은 뇌세포 만이 아니라 각 장기의 세포에도 저장되며, 장기이식을 거쳐서 기증자의 기억 일부가 피기증자에게 전이될 수 있다는 가설을 주장했다.

2.1.1. 제니퍼

슈왈츠 교수가 발표한 사례(1).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7세 소녀 제니퍼는 수술 뒤 지속적으로 악몽에 시달렸는데, 살인자에게 자신이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꿈이었다. 제니퍼는 심장 기증자가 살인사건에 휘말려 희생된 소년 랄프였음을 알게 되고, 꿈 속의 기억으로 몽타주를 그려서 소년의 살해범을 잡는데 일조했다.

2.1.2. 윌리엄 쉐리던

슈왈츠 교수가 발표한 사례(2).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63세 남성 윌리엄은 수술 전에는 초등학생 수준의 그림 실력 밖에 없었으나, 수술 뒤 갑자기 뛰어난 그림 실력을 발휘했다. 그에게 심장을 기증한 사람은 케이스 네빈이라는 교통사고로 숨진 24세의 젊은 아마추어 화가였다.

2.1.3. 소니 그레엄

슈왈츠 교수가 발표한 사례(3). 평소 밝은 성격이었던 69세 남성 소니는 심장 이식 뒤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13년 뒤 자살을 하게 된다. 그의 심장 기증자 테리 코들 역시 과거 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며, 기증자와 동일한 것이었다.

2.1.4. 쉐릴

슈왈츠 교수가 발표한 사례(4). 연예인 가쉽 기사만 읽던 37세 여성 쉐릴은 심장 이식 뒤 독서취향이 180도 변했는데, 도스토옙스키제인 오스틴 같은 문학, 철학적 소설에 급히 빠져들었다. 심장 기증자는 고전문학을 좋아하는 국어교사엿다.

2.1.5. 브리지트 분젤의 실험

1990년대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의 브리지트 분젤 교수가 행한 조사.

대학병원에서 장기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47명을 대상으로, 수술 뒤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인터뷰를 하여 수술 전과의 성격 변화를 질문했다. 그 결과 성격이 전혀 바뀌지 않았다(1), 성격이 바뀌기는 했지만 새로운 장기로 인한 것은 아니다(2), 스스로 느끼기에 크게 성격이 바뀌었다(3)고 답변하는 3개의 그룹으로 나뉘었다. 장기이식 뒤 현저한 성격 변화가 나타났다고 주장한 환자는 3명으로, 전체의 6%였다.

2.1.6. 17세 소년의 심장을 이식받은 45세 남성

45세 남성은 17세 소년의 심장을 이식받고 나서, 이전과는 달리 음악을 듣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고, 새 자동차에 고성능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하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장기 기증자가 아직 몸 안에 살아 있어서 두 사람 분의 인생을 살고 있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3. 원인 가설

3.1. 심장 두뇌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하트 매스연구소의 롤린 맥크레이티 이사는 심장에 신경세포로 이루어진 작은 뇌가 있어, 두뇌의 명령 없이도 스스로 박동하여 기억과 감정을 인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소수의 연구가들은 이 주장에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이는 아직 신뢰할 만한 주장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3.2. 신경펩티드 설

미국 조지타운대학 생물물리학자 캔디스퍼드 교수는 '감정의 분자'에서, 내분비기관에서 분비되는 신경펩티드(neuropeptide)를 통하여 세포간에 서로 의사소통을 하며, 펩티드의 '총합'이 감정을 형성한다고 주장했다. 이 펩티드들이 무의식적인 활동까지 지배하므로, 감정을 이해하려면 분자 단위의 세포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4. 반론

일본 시마네 대학의 문화인류학자 데구치 아키라 교수는, 소수 환자의 사례만을 가지고 장기 세포가 기억능력이 있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데구치 교수는 장기이식 뒤 어떤 변화를 감지하고 기증자를 찾아 나선 피기증자들은, 자신의 변화가 기증자의 생전 모습과 "닮았는가"를 찾는데 몰입하며, 이런 식으로 공통점 만을 찾으려 한다면 기증자가 누구든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혜자들이 '기증 받은 심장이 누구인지도 잘 알지 못하는 내 몸 속에 자리 잡는 것을 싫어 해 몸 밖으로 튀어나오려 한다'는 느낌을 공통적으로 받고 있다."

드라마영화의 영향, 혹은 자기 암시나 자기 최면의 결과로 보기도 한다. 장기이식을 통하여 새 생명을 얻게 되면 "과거와는 다른 모습으로 살고 싶다."는 욕구가 나타날 수 있고, 이것이 무의식중에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5. 대중문화

세포기억설을 소재로 한 작품은 많이 있다. 주로 장기이식을 하고 나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류의 로맨스 작품이 많다.

  • 내 생애 봄날 : 2014년작 드라마.
  • 순정에 반하다 : 2015년 JTBC 드라마.

  • 디 아이 : 영화.
  • 공포특급 : 형수가락피아니스트가 이식받게 되었는데, 사형수가 사형에 처해지는 순간 손가락이 피아니스트의 목을 스스로 졸라서 죽인다는 엽기적인 이야기가 실려 있다.

  • 식객(만화)의 에피소드 중에,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청년이 그 후로 생전 알지도 못하던 대구에 대해 해박해지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야기 말미에 청년이 찾던 대구 맛을 찾는 데 도움을 준 어부 가족이 일찌기 자식을 잃었다는 설정 등이 나와 그 청년에게 자식의 심장이 이식된 것 아닌가 하는 심증을 주었다.

6. 참조

당신의 장기는 주인을 기억한다?
http://popsci.hankooki.com/Article/ArticleView.php?UID=1007643

향기박사 문제일의 뇌 이야기 히포크라테스의 두뇌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심장
http://www.yeongnam.com/edu/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50601.010170746360001

감우성 수영 출연 드라마 ‘내 생애 봄날’… 소재는 ‘세포기억설’
http://news.donga.com/3/all/20140717/65246427/3

‘순정에 반하다’, 냉혈남-철벽녀-순정남 3색 로맨스 시청자 반할까(종합)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48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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