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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혁명 우테나

last modified: 2014-10-24 00:08:18 by Contributors

少女革命ウテナ


감독 : 이쿠하라 쿠니히코
각본 : 노키도 요우지
제작 : J.C.STAFF,미우리 광고사,TV 도쿄
음악 : 츠무네 신키치

Contents

1. 개요
2. 줄거리
2.1. 학생회 편(1화~13화)
2.2. 흑장미 편(14화~23화)
2.3. 아키오 편(24화~33화)
2.4. 묵시록 편(34화~39화)
3. 작품의 특징
4. 음악
5. 등장인물
5.1. 초기 결투 관계자
5.2. 흑장미회 관계자
5.3. 그 외 인물
6. 용어
7. 트리비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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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감독으로 유명한 이쿠하라 쿠니히코를 중심으로 한 창작집단 Be-papas가 기획하여 1997년에 TV 도쿄에서 방영한 39부작 TV 애니메이션. 주 원안과 캐릭터는 사이토 치호가 담당했으며 이후 만화책으로도 연재되었다. TV 애니메이션의 호평으로 1999년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소녀혁명 우테나 ~ Adolescence 묵시록이 상영된 바 있다.[1]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연상시키는 90년대 소녀 만화풍의 작화와 변신소녀물이라는 코드를 지니고 있지만 주제로 보면 진보적 페미니즘의 고찰,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 데미안의 알의 구절을 인용한 세계의 혁명과 자아의 정립 등 사회학적인 주제와 철학적 고찰을 심오하게 다루어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 수백 가지의 해석이 나오는 문제작. 아르누보를 위시한 고풍스런 영상미와 형이상학적인 연출력이 결합하여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함께 90년대 후반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변혁을 주도했던 걸작이다.

초반부에는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서인지 다소 아스트랄하고 정신 없는 개그와 이야기가 이어지나, 그 모든 것을 참고 끝까지 달리면 무한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엔딩이 펼쳐진다. 나중에는 개그마저 즐기게 된다고 카더라.

국내에선 장미의 기사 티나라는 이름으로 비디오로 발매. 밑에서 서술한대로 오프닝곡이 압권(...)여러모로 충격과 공포다.

2. 줄거리

옛날옛적 어딘가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여의고 깊은 슬픔에 빠진 어린 공주님이 있었습니다.
그런 공주님 앞에 백마를 타고 여행 중인 왕자님이 나타났습니다.
늠름한 모습, 상냥한 미소……. 왕자님은 공주님을 장미 향기로 감싸서 눈물을 없애 주었습니다.

'혼자서 깊은 슬픔을 견디는 어린 그대여. 그 강인함, 우아함을 어른이 되어도 잊지 말아요.
오늘의 추억으로 이것을…….'
'우리들,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그 반지가 그대를 나에게 인도해 주겠지.'

왕자님이 주신 반지는 역시 약혼 반지였을까요…….

거기까지는 좋은데, 공주님은 왕자님을 동경한 나머지 자기도 왕자님이 되겠다고 결의를 하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괜찮을까요? 정말로 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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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학생회 편(1화~13화)

개학일, 오오토리 학원 중등부 2학년이자 여학생들의 아이돌(?)인 텐죠 우테나는 장미 정원을 관리하는 이상한 여학생 히메미야 안시를 만나고 학생회의 비밀스러운 결투에 휘말리게 된다. 친구 노하라 와카바의 실연 때문에 얼떨결에 듀얼리스트로 참가하게 된 우테나는 우야곡절 끝에 결투에 승리하고, 그날 저녁 안시에게 "저는 장미의 신부, 오늘부터 저는 당신의 꽃입니다."라는 말을 들으며 그녀와 기묘한 룸메이트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우테나가 학생회의 결투에 휘말리면서 학생회 멤버들의 캐릭터와 갈등 구조가 소개된다. 학생회 멤버들은[2] 각자의 이유로 장미의 신부를 손에 넣기 위해 우테나에게 결투를 신청하며, 우테나는 그들을 하나둘 씩 이겨나가며 처음에는 단순히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했던 안시와 정신적인 유대를 쌓게 된다.
학생회 멤버들이 결투에 임한 이유이자 주제들[3]은 차후 흑장미 편과 아키오 편으로 나아가면서 그 갈등이 심화되고 더욱 큰 시련으로 다가오게 된다. 이는 단순히 멤버들 뿐 아니라 우테나에게 있어서도 단순히 왕자님을 흉내내는 소녀가 아닌, 진정한 왕자로 성장하기 위해 겪어야 할 과정이기도 하다.

참고로 13화는 총집편이자 흑장미 편을 예고하는 에피소드.

2.2. 흑장미 편(14화~23화)[4]


학생회 멤버들의 패배로 듀얼리스트의 공백이 생기자 미카게 세미나, 통칭 흑장미회의 리더인 카게 소우지는 현 장미의 신부인 히메미야 안시를 죽이고 다 마미야라는 소년을 장미의 신부로 만들기 위해 학생회 멤버 주변 인물들을 이용해 우테나에게 결투를 신청하게 만드는데…….

학생회 편에서 듀얼리스트들이 우테나에게 결투를 신청했던 이유들이 주변 사람들의 뒤틀린 감정, 콤플렉스, 분노와 같은 자아 이면의 그림자와 만나면서 갈등이 심화된다. 히메미야 안시의 오빠인 오오토리 아키오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도 이 부분.
특히 이 편에서 등장하는 네무로 기념관의 엘리베이터가 호평을 받아 극장판에서 리마스터링되기도 했다.

23화 마지막의 반전이 특히 강렬하다.

2.3. 아키오 편(24화~33화)

결투장 기둥 중심에 곤돌라가 출현하며 장미의 신부를 둔 결투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텐죠 우테나가 디오스의 검이 아닌 자기 자신의 검을 사용해 결투에서 승리하기 시작하자 세계의 끝, 오오토리 아키오는 더 이상 우테나를 히메미야 안시의 약혼자로 놔두어서는 안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학생회 멤버들을 부추겨 다시 한 번 우테나와 결투하게 한다. 그와 동시에, 우테나의 '왕자님이 되고 싶어.'라는 소망 안에 숨겨진 '다시 한 번 왕자님과 만나고 싶어.'라는 마음을 꿰뚫어본 아키오는 우테나에게 직접 접근하기 시작하는데…….

흑장미편을 통해 자신의 어둠을 맛보고, 동시에 세계의 끝이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학생회 멤버들이 결투에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욱 명확해진다. 동시에 우테나 역시 기존의 왕자의 힘이 깃든 디오스의 검이 아닌, 자신의 가슴에서 뽑아낸 검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갈등이 더욱 심화된다.

33화는 일단은 아키오 편의 총집편이지만 누구도 그렇게 생각할 수 없는 충격적인 전개와 연출의 연속으로 보는 이들의 뒤통수를 대차게 후려친다. 혹자는 33화야말로 모든 총집편의 바이블이라는 극찬을 하기도…….

2.4. 묵시록 편(34화~39화)

우테나는 아키오의 접근에 이성적으로 두근거리며 그동안 지켜왔던 정체성이 흔들리고, 안시와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하며, 토우가는 그런 우테나를 아키오의 손에서 (제 방식대로) 구하기를 열망하면서 갈등은 최고조에 달한다. 그와 동시에 '옛날옛적에~'로만 제시되던 우테나의 숨겨진 과거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고, 결국 모든 것은 혁명이라는 마지막 결투에서…….

왕자님이 되고 싶지만 결국에는 여자아이이고 여성인 우테나의 이중성, 이제는 절대로 동화 속 공주님처럼 구원받을 수 없는 '마녀'인 장미의 신부, 왕자의 힘을 잃어버리고 세계의 끝이 되어버린 타락한 왕자 등 기존까지 쌓아왔던 전체적인 주제에 파격적인 반전을 덧붙이며 다각적인 고찰이 이루어진다. 이제까지 끌어왔던 소녀혁명 우테나의 진정한 해답편이라고 볼 수 있다.

34화에서 제시되는 우테나의 과거, 그리고 38화 막판의 충격적인 반전과 그 뒤로 이어지는 39화는 여러모로 팬들도 우테나 애니메이션에서 최고로 뽑는 편들이다. 말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연출들이므로 일단 보자.

3. 작품의 특징

외적으로는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과 화려하면서도 고전적인 작화,[5] 실험성이 강한 배경음악이 돋보이며[6] 내적으로는 페도필리아, 동성애, 근친상간, 의붓남매, 이지메 등과 같은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들로 이야기를 채워 놓은, 문제작이라는 평이 아깝지 않은 작품. 그러나 그 내용을 파고 들어가면 이 작품의 제목인 소녀혁명에서 암시하듯 기존의 권위적인 남성성과 사회에 의해 강요되던 여성성에 대한 고찰을 심도있게 다룬 명작으로, 이쿠하라 쿠니히코 감독의 명성에 화룡점정을 찍은 작품이다.

기본적으로는 대부분의 이야기가 1화 혹은 2화 내에 기승전결의 흐름을 가지며 그와 동시에 메인 플롯을 진행시키는 변신소녀물(전투로 마무리 짓는)이나 로봇물에 가까운 구조를 보인다. 이 때문에 각 에피소드의 갈등의 진행은 대부분 비슷한 패턴을 보이지만, 각각의 절묘한 캐릭터성과 및 그들의 인간적인 갈등과 맞물리면서 각 편마다 나름대로의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구조. 특히 아리스가와 쥬리 관련 편들은 연출이 장난이 아니다.

당시 대히트해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비밀주의, 불친절한 스토리 전개, 캐릭터 상관관계를 답습한 면모를 보이지만[7] 전혀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고, 에바와는 달리 이야기로서의 결말은 매우 확실하게 끝맺음했다. 특히 당시 시청자들을 단 한 방에 공황상태로 몰아간 결말부의 충격적인 대반전은 이 작품이 만들어진 지 12년이 지난 현재에도 따라갈 작품이 없을 정도.



VHS, LD, DVD로 나왔으나 현재는 원본 셀을 HD텔레시네하고 5.1채널 리마스터링한 신박스판이 있으니 구매의 의사가 있다면 이것을 구매하도록 하자. 초회한정생산이라고 하니 어쨌든 절판되면 다시 안 내줄 기세다. Blu-ray 재발매라는 수순이 있긴 하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13년 1월 23일에 제 1화 - 제 24화가 수록된 블루레이 박스 상권(블루레이 디스크 4장)이 발매되고, 2월 27일에는 제 25화 - 제 39화 및 극장판과 특전 영상 등이 수록된 하권 (블루레이 디스크 5장)이 발매된다고 한다. 가격은 양쪽 모두 세금을 포함해서 23940엔 씩이라고.

무슨 소리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작중용어나 대체 왜 이렇게 되는지 까닭을 알 수 없는 설정을 날 것으로 들이밀고 있는데, 학원물의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있지만 그냥 그런 종류의 판타지 만화라는 것으로 받아들이자.

4. 음악

오프닝: 윤무(輪舞)~Revolution~ - 오쿠이 마사미

1화부터 38화까지 사용된 오프닝곡. 39화에서는 엔딩으로 사용되었다. 가사에 애니메이션 전체 주제가 함축되어 있으며 상당히 경쾌한 사운드와 보컬이 특징.



그리고 공포의 한국판…….

노래방에서 부른 듯한 고품격 에코 사운드와 노래의 운율과는 상관없이 가사를 대충 해석해서 그대로 읊조리는 성우의 준비 안 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 특히 귀신 나올 것 같은 바이브레이션이 압권이다.



우테나 OST: 절대운명묵시록(絶對運命默示錄)

우테나가 결투장에 들어갈 때마다 흐르는 곡으로 그 압도적인 중독성 덕분에 이 곡 인트로만 들어도 아, 우테나! 소리가 나온다. 일단 한 번 듣고 평가해보기를 추천.


5. 등장인물

5.1. 초기 결투 관계자

5.2. 흑장미회 관계자

5.3. 그 외 인물

6. 용어

7. 트리비아[8]

리눅스에서 SCIM, iBus 등에 사용되는 일본어 입력 플러그인 이름이 안시(anthy)인데, 바로 이 작품의 등장인물 '히메미야 안시'에서 따온 이름이다.

듀얼리스트라는 표현이 자주 나오지만, 결코 카드 게임 만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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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극장판 애니메이션은 2000년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초청되기도 했다.
  • [2] 순서는 사이온지 쿄우이치, 카오루 미키, 아리스가와 쥬리, 키류 나나미, 키류 토우가 순
  • [3] 사이온지:우정, 미키:이유, 쥬리:사랑, 나나미:숭배, 토우가:선택, 우테나:자신
  • [4] 만화책에서는 본편이 아닌 외전격 에피소드로 최종장이 끝난뒤에 짧게 다루어졌다.
  • [5] 하지만 자금사정이 좋지 않았는지 애니메이션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결투장-결투신의 대부분은 뱅크샷으로 처리했으며 30화 쯤에 가면 캐릭터 작화는 거의 무너지게 된다. 이는 우테나가 다른 애니의 준비 기간 중에 급히 투입 되었기 때문인데, 그런 예산 절감의 방침으로 만들어진 "그림자 소녀" 등 독특한 연출이 역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끄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 [6] 오프닝 곡은 그런대로 '평범한' 곡이지만, 매 회 결투신마다 나오는 또 다른 대표곡 절대운명묵시록(絶對運命默示錄)은 가사나 곡조 면에서 굉장히 실험성이 강한 곡이며 이를 위시한 결투 배경노래들은 전부 절대운명묵시록과 같이 독특한 선율, 가사, 혼성 대합창이라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두번째 엔딩 곡인 버추얼 스타 발생학(バーチャルスター発生学) 역시 결투신 노래들과 흡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곡의 구조가 평범하며 단독 여성 보컬이라 아무래도 더 귀에 잘 들어오는 느낌이다.(O.S.T.에서는 그 점이 아쉬웠는지 첫번째 엔딩 Truth, 최종화 엔딩 Rose&Release를 제외하고 전곡의 결투장노래화를 시켜놓았다)
  • [7] 사실 세기말이라는 시대상과 맞물린 점도 있다. 이 당시 히트한 물건들의 상당수가 저런 분위기였다.
  • [8] 이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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