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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영화)

last modified: 2015-02-12 14:11:15 by Contributors

Contents

1. 소개
2. 줄거리
3. 반응

1. 소개

윤종찬 감독의 김명민, 진영 주연의 러닝타임 112분짜리 2001년 개봉 영화. 장르는 공포 미스테리.
포르투갈에서 열린 제22회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왠지 장진영의 베드신이 주목받은 영화.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에 윤종찬 감독의 개인사[1]가 많이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2. 줄거리

또 하나의 비극이 시작된다. 504호, 초대받지 않은 그가 온다. 곧 헐릴 낡은 아파트에 이삿짐이 도착한다. 미금 아파트 504호에 새로 입주한 청년의 이름은 용현(김명민 분). 그는 30년 전 504호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을 모른다. 옆집 여자와 눈이 맞은 사내가 부인을 죽이고 갓난 아이를 버려둔 채 도망쳤다는 과거사를 지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게다가 504호에선 얼마 전 소설가 광태가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왠지 불길한 이곳에서 용현은 남편에게 구타당하는 여자 선영(장진영 분)을 알게 된다. 510호에 살며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그녀는 용현이 자신을 도와줄 수 있으리라 직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용현이 택시영업을 마치고 돌아온 새벽, 선영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남편 시체를 보여준다. 용현은 선영을 도와 시체를 묻고 둘은 더 가까워진다.
그러나 504호에 깃든 저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505호에 사는 소설가(기주봉 분)가 용현에게 말한다. 30년 전 그곳에서 죽은 여인의 시체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등장인물들은 그들도 의식하지 못한 사이 조금씩 광기에 휩싸인다.

3. 반응

흥행은 실패했지만 (전국관객 60만 수준) 꽤 호평을 받았다. 직접적인 호러 신은 많이 나오지 않지만 음침한 아파트와 배우들의 호연이 만든 서늘한 분위기가 훌륭하다.

촬영지였던 아파트는 70년대에 지어진 서울 서대문에 있었던 아파트로 영화 촬영 직후 재개발 문제로 철거되었다. 구조가 매우 특이해서 꽤나 으스스한 배경에 큰 몫을 했다. 촬영 당시 일부 주민들만 재개발 협상 문제로 남아 있었는데 가뜩이나 보상 문제로 예민해진 주민들이 아파트가 호러 영화의 촬영지가 된다고 하자 매우 불쾌해했던 관계로 실랑이가 종종 있었다고.

김명민은 이 영화 촬영 당시 무명이었는데, TV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것을 우연히 본 감독이 캐스팅을 했다고 한다. 진영은 이 영화로 연기력을 크게 인정받아 주연급 여배우로서 싱글즈 등 많은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다.

윤종찬은 이후에 청연을 감독하고 친일 논란 때문에 영화사가 망할 정도로 흥행에서 크게 실패했다. 그리고 이 영화 이후 아직 딱히 뛰어넘는 영화도 만들지 못했다.

한국 DVD 초창기에 나온 영화라 DVD 퀄리티가 그닥 좋지 않았다. 장르 특성상 암부 표현 같은 화질이 상당히 중요한 걸 생각하면 꽤 치명적인 부분. 화질 뿐만이 아니라 음성해설 트랙 음질도 썩 좋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하자가 많았다고. 그나마도 절판돼서 2013년 9월 이전까지는 유료 다운로드로밖에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다행히도 2013년 9월에 블루레이 출시가 된다고 한다. 적어도 HD 리마스터링 정도는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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