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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축구

last modified: 2015-11-21 19:56:24 by Contributors

  • 관용적, 비유적 표현의 소림축구는 쿵후축구 참조.

Contents

1. 개요
2. 스토리
3. 여담
4. 현실화


소림축구.jpg
[JPG image (35.46 KB)]


1. 개요


2001년 개봉한 홍콩의 코미디 배우 주성치가 감독 및 주연을 맡은 코미디 영화.

캡틴 츠바사이나즈마 일레븐에 나올 법한 만화적인 필살기들을 CG 특수효과로 재현한 것이 특징.

2. 스토리

과거에 황금발[1]이라고 불렸던 전설의 축구선수 명봉(오맹달)은 라이벌 강웅의 음모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 집단 린치를 당해 다리를 저는 불구가 되었다.[2] 영화 본편에서 나이를 먹어 퇴물이 되었음에도 어떻게든 축구감독이 되고싶어 하지만 과거에는 명봉만 못했으나 이제는 축구협회장이 된 강웅은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

소림사의 제자인 씽씽(주성치)은 비록 고물을 주워다 팔지만 소림사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어떻게든 쿵푸를 널리 알리려고 한다. 그러나 늘상 실패만 하고 씽씽에게 주로 당하는 큰사형은 어떻게든 그를 피하려 할 정도다. 태극권 고수이나 자신감이 부족한 만두 가게의 아매(조미)는 만두값을 떼먹으려던 씽씽을 만난 이후 그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씽씽은 소림 홍보 노래[3] 때문에 불량배들과 충돌하자 직접 때리지는 않았지만 축구공을 이용해 엄청난 힘을 드러낸다. 이를 본 명봉은 씽씽과 손잡고 소림쿵푸와 축구를 접목해 서로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로 한다. 부족한 선수를 채우기 위해 씽씽의 사형제들을 찾아가는데 사회적으로 좌절한 그들은 처음에는 완강히 거절하나 마음을 돌려 함께 축구를 하게 된다.

상대를 얕잡아 본 강웅의 호의로 축구 대회에 참가한 소림축구단은 초인적인 플레이로 연전연승을 거듭한다. 예상밖의 강적[4]을 만나기도 하지만 극복하고 스폰서도 붙는 등 인기 절정의 구단이 되어 강웅의 악마팀(魔鬼隊)의 아성을 위협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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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신에게 잘해주는 씽씽에게 잘보이고 싶은 아매는 변화를[5] 시도한다. 그러나 헌운동화를 손봐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하던 씽씽은 달라져 있었고 아매는 크게 상심한다.

마침내 결승전. 그런데 악마팀은 선수들이 죄다 갖은 약물로 도핑을 한데다가 심판들을 죄다 매수[6]하는 돈지랄로 막장 경기를 펄치는데, 그냥 반칙을 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득점은 노리지 않고 레드 카드를 몇 번이고 받을 정도로 상대편 선수만 집요하게 공격[7]한다.[8] 결국 선수 전원이 부상을 입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골키퍼 번개손까지 심한 부상으로 더 이상 뛸 수 없게 된다.[9]

후반전에 철포삼을 익힌 틴사형이 방어에 성공해 회심의 반격에 나서나 도리어 팀의 주력 씽씽마저 큰 부상을 입게된다. 결국 악마팀 공격수의 일격에 틴 사형마저 빠지게 되어 인원 부족으로 몰수패를 당할 처지에 몰린다. 이 때 아매가 나타나 소림축구단의 선수임을 자처한다.[10]

실수를 연발하는 아매였지만 악마팀 선수의 강슛을 태극권의 묘리로 받아내 위력을 상승시켜 되돌린다. 그리고 그녀가 던진 공을 각법으로 위력을 더한 씽씽. 두 사람의 콤비플레이는 악마팀을 쓸어버리고, 골대까지도 박살내는 초절한 위력을 발휘해 우승하게 된다.[11][12][13]

악마팀의 구단주 강웅은 불법 약물 사용 등으로 인해 감옥살이를 하게 되고, 사회로부터 외면받던 쿵푸는 씽씽의 바람대로 널리 대중화가 된다.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지던 여성은 제비넘기[14]로 착지하고, 홀대받던 가지치기꾼은 검법[15]으로 가지치기를, 주차가 어렵던 사람은 장법[16]으로 주차를, 회사원들도 경공술로 버스를 타는 등.그런 경공 있으면 차타고 갈 필요 없지 않아? 피곤하잖아

3. 여담

  • 이 영화에서 주성치는 감독, 각본, 주역의 1인 3역을 맡는 위엄을 보인다.

  • 2002년 홍콩 금상장(香港金像裝)상 영화제에서 13개 부분에서 후보에 올라 각본, 감독,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7개 부분을 수상한다. 이밖에도 중화권과 일본 등에서 수많은 수상을 기록한다.

  • 흥행수익 $61,260,000로 2001년도 홍콩 흥행 1위였으며 96년도에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4가 세운 홍콩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5년 만에 갈아치웠다.

  • 위 기록은 본인 작품인 2004년 쿵푸허슬로 넘어서게 된다.

  • 중국 정부는 소림과 축구라는 단어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불교인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며 본토 상영을 위해 제목을 바꿀 것을 요구했으나 주성치가 거부했다. 그러나 2002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자, 정부측에서 기존의 방침을 철회해 상영이 가능해진다.

  • 소림팀의 골키퍼 사사형 번개손 역을 맡았던 진국곤은 원래 초반 잠깐 나오는 배우들의 군무 장면을 위해 고용된 안무가인데 외모가 이소룡과 너무 흡사해 주성치가 즉석에서 캐스팅을 했다. 잘 보면 신화의 에릭도 얼핏 닮았다. 또한 뚱뚱한 사제로 나오는 임자총은 각본가였으나 '뚱뚱한 사람이 경공술을 사용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이유로 캐스팅했다고 한다.

  • 중간에 유일하게 소림축구단을 놀라게 하는 두명의 수염난 여자(...) 스트라이커는 파이란의 장백지와 주성치의 애인이었던 막문위다. 사실, 이 영화에서 제대로 꾸민 여자를 보기는 거의 불가능.(...) 그리고 주성치와 임자총이 놀라며 하는 말. "뭐가 저렇게 빨라?!" / "특수효과 쓴 거 아냐?!!"(...)이보세요. 특수효과는 당신들이...[17]

  • 영화 초반과 종반의 바나나를 밟는 단 두 장면에 나온 이훼. 그녀는 상해, 광주, 홍콩에서 '소림 축구 뉴스타 대모집'에 응모한 7천여명 가운데 선발되었다.

  • 2002 한일월드컵 본선에 중국이 진출한 것의 축하 기념으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비유적 표현으로서의 소림축구인 쿵후축구 항목에 기술된 내용을 은연중 비판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는 설도 존재한다. 소림축구단으로 결성되어 치른 첫 길거리 축구에서 상대팀의 플레이나, 결승에서의 악마팀 플레이 등을 보면 왠지 설득력이 있다.

  • 잘 뜯어보면 어쩐지 소년만화스러운 클리셰가 제법 많이 들어가 있다. 보잘것없는 수준에서 처참한 패배와 분노를 계기로 능력을 각성하게 되는 주인공과 동료들, 주인공 팀의 압도적인 상위호환이라서 이길 수가 없는 최종보스 팀, 그런 최종보스를 깨부수게 해 주는 히로인 버프 등… 그런데 히로인이 주인공에게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나가서 최종보스를 개발살내버려서 클리셰를 정통으로 깨고 있다.(...)

  • 마지막 장면의 TIME지 표지를 잘 보면 씽씽과 아매가 볼링까지 섭렵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확인해보시라.

4. 현실화

2014년에 중국 허난성에 '청소년 소림축구 훈련기지'가 생겨났다(…). 10살 전후의 어린이들을 받았으며, 학생수가 총 3만 5천명에 이르는 거대 축구 훈련학교이다.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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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원래 명칭은 '황금의 오른발(黃金右脚)'. 국내 개봉 당시 번역이 영문판의 중역이었기 때문에 원래의 한자어로 된 무공이나 별호 등이 죄다 애매한 이름으로 개명당했다. 번개손이라든지...
  • [2] 그런데, 영화 도입부 회상장면에 나오는 명봉과 강웅의 관계를 보면, 명봉이 억울하다 변호해줄 수가 없다. 명봉은 강웅의 승부조작을 강하게 비난하며 강웅을 모욕했지만 그 끝에 도박표(?)를 받아 가담했다. 그리고 강웅을 꿇린 뒤 머리에 발을 놓고 축구화끈을 맸다. 회상씬에서 강웅은 명봉이 린치당할 때 보호해주지 않은 것 뿐이고, 분노한 관중들이 몽둥이(..)로 명봉의 무릎을 박살내는 부분은 뒤돌아선 강웅의 웃음으로 음모임를 암시하지만 이 부분에서는 확실하지 않다. 나중에 명봉이 쫓겨날때 강웅 자신이 시킨 짓이라고 알려준다. 이에 허탈해진 명봉은 미친듯이 웃으며 축구장을 떠난다.
  • [3] 큰 사형이 일하는 클럽에서 땜빵용으로 큰사형과 듀엣으로 마마즈 앤 파파스의 캘리포니아 드림 노래를 개사해서 소림쿵푸 짱짱맨이라고 불렀다. 손님들을 상대로 확실하게 어그로를 끈다.(...)
  • [4] 상대편 선수로 쌍둥이 자매가 등장하는데 하나는 콧수염만 났고 다른 하나는 턱수염만 났다.(...) 거기에 소림축구단의 웬만한 선수들보다 더한 능력을 보이는데, 이 때 주성치는 특수효과 쓴 거 아냐?! 라고 의심한다.(...)
  • [5] 다만 괴랄한 미용사를 만난 관계로 80년대 초반 스타일 혹은 드랙퀸 스타일로OME를 시전한다. 주성치가 흠칫할 정도.(...)
  • [6] 사실 매수라고 할 것도 없다. 애초에 강웅이 축구 경기를 운영하는 회장이니 심판, 축구협회 등은 다 강웅의 편.
  • [7] 애초에 이 영화는 규칙이란 게 의미없다. 심지어 연장으로 패도 반칙이 선언되는 걸 볼 수가 없다.
  • [8] 이는 선수 부족으로 인한 몰수패라는 최악의 치욕을 명봉에게 안겨주려는 강웅의 악랄한 심보 때문이다.
  • [9] 골키퍼가 던진 공에 맞고, 그리고 선수가 쏜 슛에 두 번 맞고 그대로 뻗는다. 그 상태에서 얼굴에 공을 맞고 날라간다. 그런데 공은 안 들어가고 옆으로 빠지는게 신기.
  • [10] 그런데 머리를 손질할 시간이 없어 아예 확 밀고… 외계인이 되었다. 이에 주성치는 자기 별로 돌아가기를 권유한다.(...)
  • [11] 공을 정면으로 마주한 상대 골키퍼의 옷도 함께 날린다. 엉덩이가 찰지구나! 바람에 흩날리는 남자의 나신.(...)
  • [12] 골기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바지는 안 날아간다. 골기퍼만 정면으로 맞아서 그런 건가?
  • [13] 점수는 1:0이 되었지만 시간 종료가 되지 않았어도 어차피 악마팀이 전원 부상으로 남은 인원 0명으로 실격패다.
  • [14] 경공
  • [15] 정황상 독고구검
  • [16] 정황상 항룡십팔장
  • [17] 이는 주성치가 나이가 들며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 바뀌었기 때문인데 진정한 아름다움은 '언제나 빛나는 것이 아닌, 숨어있다 나타나는 것'으로 원석 또는 긁지 않은 복권 형의 미인을 선호하게 되었다. 소림축구 바로 전에 촬영한 식신(영화)에서 막문위는 여주인공이지만 내내 (작중 사고로 인해) 추녀로 나오다 마지막에 미인이 되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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