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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러(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Dungeons & Dragons클래스 (5판 기준)
D&D Basic 공개파이터위저드클레릭로그
PHB 수록레인저바바리안Sorcerer워락드루이드팔라딘몽크바드

Contents

1. 소개
2. 3판/3.5
3. 패스파인더 RPG
4. D&D 4판
5. 5판


1. 소개

Sorcerer. TRPG 시스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마법사계 직업. D&D 3판부터 나왔다. 5판의 경우 플레이테스트 초반에 나왔다 없어졌는데, 결국 PHB 수록이 확정된 우여곡절을 겪었다.

※ 사실 소서러와 위저드는 그 운용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 RP나 전투하는데 도움되는 팁은 거기에도 있으니 참조.

2. 3판/3.5

위저드와는 달리 매력 기반. 이들이 선천적으로 마법을 쓸 수 있는건 드래곤, , 정령과 혼혈이거나 혹은 가문이 대대로 위저드라든가하는 특별한 혈통이 있기 때문. 따라서 소서러의 주문 사용 능력은 위저드처럼 지능 기반이 아니라 매력(카리스마) 기반이다.[1] 공부를 해서 마법을 사용하는 위자드와는 달리, 선천적으로 마법적 재능을 타고났다는 특징 때문에 아무 노력없이 날로 먹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위저드들은 소서러를 꽤나 무시하는 편인데, 위저드 입장에서 보면 소서러는 아는 건 없으면서 마법만 쓸 줄 알아서 그런 것도 있고, 위저드는 힘들게 공부해서 마법을 쓰는데 소서러는 그냥 마법을 써대니 그런 것도 있고.[2][3] 또 소서러들은 트롤링에 발끈하는건지 위저드를 가리켜 대가리에 똥만 찬 책상물림이라고 까는데 영 설득력이 없는 말들이다(...).

가장 큰 특징은 임의 시전(Spontaneous Casting). 소서러는 위저드처럼 주문을 미리 준비한 다음 쓸 필요가 없고, 자기가 아는 주문이라면 아무것이나 임의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클레릭드루이드도 임의 주문 사용이 가능하지만, 그들은 기본적으로 주문을 준비하는(메모라이즈하는) 타입의 캐스터이고 미리 준비해둔 주문을 정해진 특정 주문으로 변환해서 임의 캐스팅한다. 소서러는 자기가 아는 주문을 전부 임의로 사용하며, 기본적으로 아예 주문을 준비하지 못한다. 이때문에 주문을 준비해야만 쓸 수 있는 서플리먼트까지 탈탈 털어도 찾기 힘든 특정 위저드 스펠은 소서러가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위저드는 주문 슬롯에다 주문을 준비해서 특정 주문으로 바꾸어야만 주문을 쓸 수 있으나, 소서러는 그냥 주문 슬롯을 소모해서 주문을 사용한다.

다만 준비가 필요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주문 사용에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주문 캐스팅 할때 소서러 역시 위저드와 똑같이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슬립 주문을 사용하려면 주문을 외면서 물질 요소로 모래 한줌을 뿌려야 하는데, 위저드와 똑같이 소서러도 주문을 외면서 물질 요소를 사용해야 한다. 그 과정에 소서러와 위저드의 차이는 없다. 메타매직을 적용하지 않는 한 캐스팅 시간도 동일하다.

따라서 소서러는 위저드와 거의 동일한 마법[4]을 사용하나, 임의 시전이 가능해서 위저드와 달리 메모라이즈가 필요 없는 대신 매일 10분은 명상이 필요하다. 또한 사용 가능한 주문 숫자가 위저드보다 동레벨 기준 같은 레벨 주문 개수가 2개 가량 더 많다. 1레벨 위저드가 주문 1개+지능 보정에 따른 개수 만큼 사용하는데 반해, 소서러는 3개+매력 보정에 따른 개수만큼 사용한다.

다만 스페셜리스트 위저드는 주문 목록을 제한해서[5] 주문 수를 늘릴 수도 있고 하니 주문 개수는 동레벨에 1개 정도만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제한한 학파는 뼈저리게 아깝지만.

위저드는 3레벨부터 2레벨 주문을 사용하는데 비해 소서러는 4레벨이 돼야 2레벨 주문을 얻고, 그 이후로는 위저드와 같이 2레벨당 새로운 레벨의 주문을 배운다. 따라서 홀수레벨 소서러는 위저드에 비해 사용할 수 있는 최고 주문의 레벨이 낮게 된다. 예를 들어서 17레벨 특화 위저드와 17레벨 소서러를 비교하면 1~8레벨은 소서러가 1개정도 더 많지만 9레벨 주문을 배운 위저드는 이걸 다 뒤집어 놓을 수 있다. 하지만 역으로 짝수 레벨이라면 모든 주문의 사용 회수가 많고 금지 학파도 없는 소서러가 우세하다.

임의 캐스팅이 항상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 임의 캐스팅 주문에 메타매직을 적용하는 경우는 항상 주문의 사용 시간이 길어진다. 1 표준행동 주문은 1 풀라운드 행동으로 바뀌기고, 주문 시전 시간이 1라운드를 넘는 주문들은 추가로 1 풀라운드가 더 걸리게 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메타매직 적용했을때 약간 주문이 늦는것 말고는 별 문제가 안되는데, 중반부터 퀴큰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 좀 뼈저리다. D&D 마법사의 전투력에 한계를 짓는 약점 중 하나가 한 라운드에는 주문 하나만 쓸 수 있다는 점인데, 퀴큰 스펠은 이 약점을 일시적으로 뒤집을수 있는 아주 강력하고 유용한 메타매직 재주로 숙련된 위저드가 즐겨쓰는 중요 전술의 골격이다. 하지만 소서러는 이것을 쓸 수가 없고, 퀴큰 주문을 하려면 추가 재주를 얻어서 손질을 좀 해야 한다. 예컨데 소서러나 바드와 같은 임의형 캐스터들은 Arcane Preperation 재주(CAr p.73)를 얻어서 주문을 준비할 수 있는 능력을 얻는데, 그러면 임의의 주문을 메타매직을 적용해서 메모라이즈하면 퀴큰 스펠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메모라이즈한 주문은 다른 주문으로 바꿔쓸 수 없다.

또한 위저드와는 달리 레벨이 올라갈 때 마다 한정된 극소수의 마법만 배울 수 있다. 이 마법은 본능적으로 아는 것이기 때문에 위저드와는 달리 주문서가 필요없지만, 주문서 등으로 새로 배워서 아는 마법 숫자를 늘일 수가 없다![6] 아는 개수가 너무 적어서 장기적으로 계획을 짜고 간다면 마법사에 비해 범용성이 뒤떨어 지는게 문제.

D&D 3판의 위저드위저드가 아니면 해결할 수 없는 마법적인 일에 더해 주문으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었다. 원거리 전투도, 근거리 전투도, 몸빵도, 딜링도, 버프도, 디버프도, 도망가는 것도, 탐색도, 교섭도, 첩보도, 그 모든 분야를 가능하게 해주는 마법 주문이 하나씩은 있다. 쉽게 안 되는건 힐링 정도지만 이것도 위시 수준에 이르면 어떻게 흉내는 내고... 단지 그 모든 걸 하기에는 주문 슬롯의 양이 매우 제한돼 있다보니 전략적으로 계획해서 사용하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주문 총량이 많고 가지고 있는 모든 주문을 한도 내에서 원하는 대로 쓸 수 있어서 지속력은 위저드보다 더욱 뛰어나다. 위저드는 다양한 주문을 쓰는 대신에 미리 사용될 주문과 그 개수를 정해놓아야 하기 때문에 예측과 준비, 계획이 중시되며 계획이 빗나가거나 준비한 주문을 써버린 후 다시 같은 상황에 처하면 동일 주문을 꺼내기 힘든 반면, 소서러는 아는 주문이라면 얼마든지 펑펑 써댈수 있으므로 아는 주문 목록이 어느정도 쌓인 후부터는 자신이 아는 주문이라면 몇번이고 반복해서 꺼낼수 있다.

가령, 위저드는 자신이 어떤 적을 만날 지 모른다면 거의 모든 주문을 한두개 씩 준비해야 한다. 가령 디스펠 매직은 편리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필수적일 때도 있으니 꼭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마법을 쓰는 적이 없으면? 쓸데없이 가뜩이나 적은 주문 슬롯 하나를 날린 셈이다. 반면 소서러는 디스펠 매직을 배워두기만 했다면 마법 쓰는 적을 만났을 때 쓰면 되고, 필요하지 않으면 다른 주믄을 쓰면 그만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한 분야만 잘해도 반은 먹고가는 분야나, 항상 자주 많이 쓰는 주문을 고르는 것이 이득이다. 하지만 완드로 써도 전혀 문제없이 좋은 효과를 내는 주문(대표적으로 고정값 버프 주문)은 안 고르는게 좋다. 딜링 마법은 전투 위주의 게임에서 가장 속편한 선택이고, 하나의 주문으로 범용성있게 운용한다면 환상, 새도우계 일루전, 폴리모프계, 소환 주문, 정신지배계가 좋다. 저레벨에 쓸모있지만 고레벨에 쓸모없는 주문을 골라서 잘 써먹고는 나중에 토사구팽리트레이닝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슬립은 4레벨이 넘어가면 쓸모없지만 그 전까지는 꽤나 훌륭한 선택이며, 4레벨에 도달했을때 교체해주면 좋다. 레비테이트(공중부양)는 원거리 공격수단이 없는 적에 대한 거의 절대적인 방어 주문이지만 플라이가 등장하면 바꾸는게 좋다.

여튼 버프, 디버프, 블래스트, 전장 관리 등 자신의 레퍼토리를 확실히 정해서 그것에 집중한다는 생각으로 아는 주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 분야에 집중하는 경우 원거리 딜러 아니면 버퍼 역할을 맡는 것이 보통.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주문은 스크롤이나 완드 등의 마법사 계열 주문 아이템으로 보충한다. 사실 일반적이지 않은 주문을 완드나 스크롤에 의존하는 것은 주문량이 적은 위저드도 비슷한 신세긴 하다.[7]

진짜 짜증나는 게 뭔지 알아? (에너지 드레인!)
백살 넘게 사는동안 니 같은 위저드한테 계속 놀림당한 거거든. (에너지 드레인!)
남들 다 날 멍청하다고 생각하는 거 알아. 위저드가 아니니까. 한 곳에 오래 집중 안하니까. 전술이고 전략이고 계획이고 다 귀찮아서 때려 치우니까.[8] (에너지 드레인!)
근데 죽고 나니까 살아있을 때는 몰랐던 걸 한가지 깨달았거든. 뭔지 알아? 계획도 전술도 전략도 다 상관 없다는 거야.
딱 두가지만 있으면 돼. 한 곳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 힘, 그리고 간지야. 급하면 간지도 버리고 싸우면 되거든. (에너지 드레인!)
어떤 싸움이던 간에 힘만 충분히 부으면 전략도 전술도 못 견디거든. 지금 니 꼴을 봐. 내가 에너지 드레인만 계속 쓰면 무슨 주문을 준비했던 간에 쓰지도 못하잖아? (에너지 드레인!)
소서러를 깔보면 이렇게 되는 거야. 잘난 종이 쪼가리나 껴안고 사는 범생이와는 달라. 마법이 피고 살이고 뼈란 말야. 너 같은 새끼가 죽어서 가루가 될 때 까지 같은 마법을 쓰고 또 쓰고 계속 쓰거든.
그러니까 세상 끝날 때까지 공들여서 시계나 만들라고. 망치로 박살내줄테니까.


(자이콘의 대사, 오더 오브 더 스틱, Start of Darkness 106쪽.)[9]

다양한 주문을 알고있어 범용성이 좋은 위저드에 비하면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 제한되지만, 사용할 수 있는 주문 횟수가 많고 이 횟수안에서 알고 있는 주문이라면 얼마든지 퍼부을 수 있다는 점 덕에 자신이 알고 있는 주문으로 가능한 것이라면 순간적인 대처에는 오히려 위자드보다 더 유리한 면도 있다.

대부분의 RPG 모험은 편집증적인 악당 마법사가 음모를 꾸며서 온갖 함정을 헤치고 나오기 위해 별별 잡다한 주문을 준비해 두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그런 정신나간 내용과는 거리가 멀다. 문 까고 파이어볼 던지고 털고 나오는 핵앤슬래시 던전크롤링물이라면 필요한 주문의 폭은 좁아지는게 보통이고, 그렇다면 정석 공격 주문+필수주문 몇개만 갖고 화력으로 쭉 밀어붙이는것도 유효하다. 같은 상황에서 위저드는 파이어볼과 프로텍션 프롬 에너지 스펠을 각각 '몇개 준비하는게 좋을까?'에 대해 심각하게 고뇌해야 하지만, 소서러는 그냥 필요할때 필요한 주문을 쓰면 그만이며, 주문량도 더 많다. 주문을 몇개 준비해야 하는가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큰 매력이다.

그러나 뒤집어 말하면 마법이 필요한 '비'전투중인 상황에서 소서러는 포격기의 역할 밖에 하지 못한다는 것이며(심지어 흔한 매직템 감정에도) 이를 스크롤 등으로 떼울수 있다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며, 그러지 못하는 상황에선 잉여롭다. 즉, 위저드와 소서러는 같은 기반 다른 목적이다. 누군가 말하길 이 두 귀족의 공통점은 스펠보다도 스크롤/완드질이라 카더라

추가적인 서플들을 사용한다면 피트, 매직템으로 아는 스펠을 늘리고 거기에 퀴큰 제한을 없애주는 것도 선택할 수 있다. 스펠 량이 많은 점을 살려 소서러는 버프를 기반으로 깐 매직컬 밀리/탱킹의 기반으로 자주 쓰인다. 대체 클레스로 배틀 소서러가 아는 '최대 주문'을 하나 자르는 대신 BAB 3/4(그냥 소서러는 1/2), HD d8, 한손 전쟁 무기 하나 숙련, 경장 갑옷 숙련 및 주문 실패 무효가 있기도 하다. 이 최대 주문 한개 자르는게 왜 문제이냐. 소서러는 처음 다음 단계 스펠 레벨 슬롯에 도달했을 때 아는 주문이 달랑 한개. 즉, 슬롯만 주겠다는 소리다. d20 SRD기준으로 배틀소서러의 주문사용량 및 알고 있는 주문숫자는 소서러의 기본 하루당 주문사용량에서 각 레벨당 사용횟수 하나를 감소시키고(최소값 0), 알고 있는 주문 목록에서도 각 레벨당 하나를 감소(최소값 1) 한것으로 4레벨 배틀소서러라면 0, 1, 2레벨 주문 순으로 하루당 주문 사용량은 5, 5, 2개 알고 있는 주문은 5, 2, 1개가 된다.

소서러는 카리스마가 주요 능력치이기 때문에 매력 수치가 높다. 고로 평균적으로 소서러는 '멋있다/예쁘다/잘생겼다/호감이 간다/카리스마가 있다.'[10] 매력 덕분에 교섭을 맡는데도 적합한 편이고, 초반에는 까짓거 교섭 스킬 랭크 좀 낮아도 매력빨로 때우면 되니까 꽤 쓸만하다. 한 10레벨쯤 되면 그 때는 도저히 클래스 스킬을 따라가기 힘들어지니까 어쩔 수 없지만.[11]

위저드는 폭넓은 공부를 통해서 주문을 익히는 것이므로 모든 지식 스킬을 배울 수 있지만, 소서러는 '그냥' 아는 것이므로 여러가지 지식 스킬을 얻을 수도 없다. 소서러의 HP나 전투력은 위저드나 다름없어서 허접. 마법사와 달리 스크롤 제작 재주를 공짜로 받을 수도 없고, 마법사의 보너스 재주도 없다. 패밀리어는 가질 수 있다.[12]

3. 패스파인더 RPG

한편, 3.75판이라는 별명을 가진 패스파인더 RPG에선 로그, 팔라딘과 함께 가장 강화된 3대 클래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일단 너프는 주문 집중 스킬의 소멸(고난이도 체크로 변경)과 일부 깡패 주문의 너프로 이건 다른 주문 사용 클래스와 동일하다.

강화된 점의 경우, 우선 위저드처럼 HD가 d6로 상향되었고, 재료 생략(Eschew Materials) 재주를 공짜로 얻는데다, 마법 도구 사용 스킬이 클래스 스킬이 되었다. 여기까진 비교적 소소한 버프이지만, 중요한 건 마지막 한 가지, 바로 "혈통" 특성에 있다. 소서러가 어떤 경위로 마법을 쓸 수 있게 되었는지 설정하는 건데, 이거에 따라 추가 클래스 스킬, 특정 레벨마다 일정한 재주나 유사주문 등의 특수능력[13]들을 덤으로 얻으며, 마지막으로 3렙 이상의 홀수 레벨마다 추가로 정해진 주문을 주문 레벨당 하나씩 영구적으로 습득한다. 이 추가 주문이야말로 각 주문 레벨당 4개 언저리밖에 주문을 습득하지 못했던 소서러에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아, 마지막으로 패스파인더에선 소서러가 별 준비 없이도 퀴큰 스펠을 포함한 모든 메타매직 재주를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14]

PF 최고의 서플이라는 Advanced Player's Guide에서도 인간 한정으로 추가적으로 초 강화되기도 했다. PF 디자인은 멀티클래스를 하지 않고 첫 클래스의 레벨을 올릴 시 추가 보너스를 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APG에서 인간 소서러의 경우 "현재 시전 가능한 최고 레벨 -1인 주문을 추가로 습득"한다. 9레벨 주문은 여전히 한정되어있지만 레벨 8까지 최대 20개의 주문을 추가로 습득하므로 그 숫자가 1.43배 정도 늘어나는 거다. 하도 사기라서 Summoner와 함께 APG에서 까이는 몇 안되는 점 중 하나다.[15]

4. D&D 4판

4판에서는 기본 PHB에는 짤렸으나 PHB2에서 되돌아 왔다. 주 능력치는 3판과 동일한 매력. 보조 능력치는 드래곤/코즈믹이 힘, 와일드/스톰이 민첩.

이전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독립적인 아케인 스트라이커(대미지 딜러)가 되었다(위저드와 파워가 완전히 다르다). 원거리 공격력이 상당하며, 특히 광역 공격에 능하다. 보조 역할이 컨트롤러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기술이 컨트롤러보다는 못하더라도 약간씩 상태 이상을 건다.

기본적으로 '선천적으로 타고난 힘을 다룬다'는 점은 3판과 동일하며, '타고난 힘'의 근원이 좀 더 다양하다. 특성은 기본으로 3판의 소서러를 계승하는 용의 혈통을 가진 자인 드래곤 매직과 혼돈의 힘을 다루는 와일드 매직. 아케인 파워에서 폭풍의 힘을 다루는 스톰 매직, 의 힘을 빌리는 코즈믹 매직도 나왔다.

쓰는 임플리먼트(주문 시전용 도구)는 지팡이와 단검. 마법 물품 중에서는 소서러용 단검 능력도 있기도 하고, 그게 아니더라도 적당한 무기 능력을 소서러가 차용할 수도 있어서 단검도 쓸만하며, 지팡이는 대부분의 아케인 계열 직업이 쓰는 만큼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범용성이 좋다. 한때 PHB에 나온 도적 패러곤 패스인 대거마스터의 능력이 '단검을 사용해서 공격할 때 명중 굴림 결과가 18~20이면 치명타'[16]라서 이걸 이용해 도적 멀티를 탄 뒤에 단검을 임플리먼트로 삼고 소서러 마법을 쓰면서 엄청난 치명타 확률을 노리기도 했었는데, 뒤늦게 '이 효과는 도적이나 도적 패러곤 패스 공격 파워에만 적용한다'는 에라타가 나와서 완전히 무너졌다. 오히려 이거 때문에 근접/사격 기본 공격에도 이 효과가 먹지를 않는다고 명시했기 때문에 엉뚱하게도 제대로 살던 로그 대거마스터만 피봤다.

일단은 스트라이커인 만큼 단일 대상 공격의 공격력도 꽤 좋으며, 원거리 광역 공격 면에서는 거의 최상급이다. 평타 개념인 앳윌을 시작으로 인카운터/데일리를 가리지 않고 모든 레벨의 모든 공격 파워 목록에서 클로즈 블래스트(시전자를 시작점으로 일정 방향으로 범위 공격. 용의 숨결 같은것도 이런 식으로 친다)나 버스트(시전자를 중심으로 터짐), 에어리어 버스트(떨어진 곳에서 터지는 주문) 등의 광역 공격 파워가 널려있고, PHB2의 스트라이커는 PHB와는 달리 한 대상 골라서 추가 피해가 아니라 그냥 기본 피해에 충실한 직업뿐이라(대부분이 기본 피해+를 받는다) 광역 공격 면에서 더 좋다. 대신 광역 공격 '피해'에 충실하다 보니 아무래도 컨트롤러만큼 광역 범위가 넓지는 않고, 어디는 없나 싶지만피아구분 없는 주문이 많고 스트라이커라 한번 아군 오사를 하면 동료가 눈물나게 얻어맞는게 흠. 가능하면 아군 오사는 하지 말자.

하지만 반면에 방어적인 면에서는 D&D 4판의 모든 직업 중에서 가장 허약하다. 체력이야 위저드보다 좀 좋긴 하지만(체력 단계가 최하인 위저드와는 달리 중간급이다) 단지 그뿐이다. 기본적으로 갑옷 숙련이 없고, 보조 능력치로 AC를 올려야 한다. 다행이도 힘이 보조 능력치인 특성도 힘이 AC를 올려주긴 하지만 거기까지. 주 능력치가 AC를 올려주며 좋은 방어 파워가 많은 위저드와는 달리 기본 AC도 떨어지고 방어용으로 쓸 수 있는 유틸리티 파워의 효율도 위저드보다 좀 떨어지기에 설령 디펜더가 최대한 적을 막아주더라도 소서러는 동네북 신세이다. 우회해서 약한 대상을 노리는게 전문인 스커미셔나 러커 중 센 녀석이 나오면 죽어난다. AC 개판으로 유명한 바바리안이나 힘-의지 올리는 쌍검 레인저도 소서러 앞에서는 버로우 탄다. 하지만 주 능력치인 매력이 의지 방어를 왕창 올려주고, 일반적으로 통제 불능에 빠질 만한 상태 이상인 멍함(Daze)이나 지배(Dominate) 등의 치명적인 상태이상은 대부분 의지 방어를 노리는 만큼 적 컨트롤러의 공격으로 통제 불능에 빠지는 일은 잘 없다는건 장점.

그래도 공격력은 스트라이커 중에서도 수준급이고 광역 공격 면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으니 특기를 생존 중심으로 투자해도 별 문제는 없다. 방어 면에서 특기를 좀 투자하면 그래도 어느 정도 살아남을 수는 있으니까 방어 관련 투자를 잘 하는게 좋다. 최대한 살아남으면서 적을 잡는데 주력하자.

5. 5판

상기했듯 우여곡절을 겪으며 4판과는 달리 1번째 PHB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여전히 패스파인더나 4판처럼 마력의 근원이 되는 혈통을 강조하며, 주문 슬롯 수가 멀티클래스 편의를 위해 전 캐스터들이 공유하는 대신 과거 더 많았던 주문 슬롯 수를 표현하기 위한 "소서리 포인트"를 보유한다. 이 소서리 포인트를 소모하여 추가 슬롯인것 마냥 쓸 수도 있고, 반대로 필요 없는 슬롯을 없애고 소서리 포인트로 바꿀 수 있다. 소서러는 3레벨부터 소서리 포인트를 사용하는 메타 매직을 얻을 수 있다.

서브클래스는 2가지로 용의 혈통과 과거 AD&D 옵션 룰이었던 "와일드 메이지". 전자는 4판 용의 혈통 설정을 중심으로 드래곤 디사이플과 비슷한, 얇은 비늘이 돋아난 피부나 용의 날개 같은 능력들을 얻는다, 후자의 경우 주문을 사용할 때 일정 확률로 기괴한 현상이 발생하고, 소서리 포인트를 사용해 굴림에 간섭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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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여기서의 매력은 초자연적인 존재감같은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 [2] 얼마나 서로를 까대는지는 PHB부터 시작해서 최근의 서플리먼트인 Complete Arcane/Mage부터 Dragon Magic에 이르기까지 장대한 까임의 장(...)을 열고 있다. 궁금하다면 전용 상위직 설정과 대사들을 볼 것. 하나하나가 깨알 같은 디스. 소서러와 위저드 Iconic인 휴먼 소서러 Hennet와 엘프 위저드 Mialee가 있는데 이 두사람은 서로 알면서 서로 싫어하는 설정이 붙을 정도.
  • [3] 단 실제로 날로 먹는건 아니다. 맨 처음 능력의 발현이야 철저하게 재능이나 혈통에 기인하지만 능력을 발전시키는건 기본적으로 자신의 몫. 에픽급까지 올라가면 그런거 다 필요 없고 똑같이 주문학을 체크해서 에픽 주문을 만들기도 하고...
  • [4] 위저드와 소서러는 기본적으로 주문 목록이 같지만, 일부 위저드/소서러 전용 마법(위저드 전용의 래리의 므네모닉 인핸서 따위)이 있는게 차이. 또한 '준비해둔 주문'에 관여하는 타입의 주문은 '주문을 준비해서 쓰는 직업'인 위저드만 사용할 수 있고 소서러는 쓸 수 없다. 물론 그 외에는 완벽히 동일하게 쓴다. 심지어 '위저드'인 여러 마법사가 만든 주문도 주문 목록이 같기에 소서러 역시 잘만 쓴다.
  • [5] 스페셜리스트는 2개의 금지 학파를 정하고 매 레벨마다 학파 슬롯을 하나씩 받는다. 또 포커스드 스페셜리스트는 금지학파 3개를 정하고 매 레벨마다 일반 주문 슬롯을 하나 줄이는 대신 매 레벨마다 학파 슬롯 둘을 받는다. 스페셜리스트에서 받는 슬롯과 중첩된다.
  • [6] 엄밀히 말하면 주문서나 스크롤을 보고 주문을 배우는 것은 가능한데, 시스템 상 레벨당 알고 있는 주문 숫자가 한정되어 있고 주문 레퍼토리 추가는 레벨업 시기에만 이루어지는지라 위저드처럼 자유롭게 주문을 배울 수는 없다. 당연히 하나를 배우면 다른 주문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그래도 일단 주문서에서 마법을 배우는 것 자체는 가능하기 때문에 소서러도 위저드가 만든 커스텀 주문을 익힐 수 있다.
  • [7] 소서러든 위저드든 '돈을 던져 주문을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직종들.
  • [8] 아이러니하게도 이 발언의 장본인인 자이콘은 본 작품에서 아케인 스펠을 가장 적시적소에 써먹는 인물 중 하나다.
  • [9] 재미있는 건 나중에 자이콘은 바르수비어스를 두들겨 패면서 비슷한 말을 하는데 그 때까지 궁지에 몰려있던 바르수비어스는 이에 나름 깨달음을 얻고 위자드의 기본 주문 몇 개와 팔라딘 오-출의 도움으로 자이콘의 성물함을 거의 박살낼 뻔했다. 위에 언급된 것처럼 위자드이던 소서러이던 그냥 자기 클래스만 믿고 밀어 붙일게 아니라 상황에 알맞는 주문들을 알고 쓰는게 가장 바람직하다는 걸 보여주는 예시.
  • [10] 뒤집어 말해서, 사악한 DM이라면 "사람 홀리는 악마같다"고 하여 NPC가 소서러를 배척하도록 할 수도 있다.
  • [11] 패스파인더라면 직업/비직업 스킬이 보정치 3 뿐이니 최소한 로그랑 동급.
  • [12] 패밀리어를 포기하고 메타매직을 빠르게 적용하는 클래스 피쳐인 Metamagic Specialist를 얻을 수도 있다. PHB2.
  • [13] 특히 20렙까지 꾸준히 올리면 얻는 것들이 강력한데, 예를 들어 디폴트 설정인 "신비(Arcana)" 혈통의 경우 메타매직 재주를 사용해도 캐스팅이 느려지지 않게 된다. 참고로 이 기능은 저렙 때부터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가 만렙 시 무한으로 쓸 수 있게 된다.
  • [14] 물론 신비 혈통을 제외한 다른 혈통의 경우 퀴큰 스펠을 제외하면 여전히 느리다.
  • [15] 주로 하우스 룰로 주문 1/2개 습득 등 너프된 보너스로 바꾸곤 한다. 10개만 늘어도 전력 증강에는 충분하니까.
  • [16] 원래 명중 굴림인 20면체 주사위를 굴렸을 때 20이 나와야만 치명타인데, 18에서 20 사이의 값이 나와도 치명타로 간주하는 능력이다. 티어 순서는 히로익 - 패러곤 - 에픽 순이며, 언제나 치명타 배율을 올려주는 특기는 에픽 특기쯤에 지정 무기 한 계열 사용시 19~20에서 치명타가 발생하는 특기 정도이다. 이 능력은 패러곤 티어 들어와서 고를 수 있는 패러곤 패스를 선택하면 바로 얻을 수 있는데도 치명타 배율이 그 다음 티어인 에픽때나 얻을 수 있는 효과보다 더 좋으므로 매우 좋은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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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4-12-22 0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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