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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녀

last modified: 2015-01-15 13:13:40 by Contributors

小龍女

Contents

1. 개요
2. <신조협려>의 소용녀
2.1. 16년 후의 소용녀
3. 소용녀의 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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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녀와 양과.
위의 그림은 대만에서 나온 신조협려 게임판 일러스트로 적어도 이 수준 이상으로 예쁘다고 보면 된다. 묘사로도 작품 내에서의 상징성으로도 이미 인간의 경지를 넘어선 '선인'의 미모로, 가히 중국문학 사상 최고의 미녀라고 칭송받고 있다.

1. 개요

<신조협려>의 등장인물. 애니판의 성우는 소노자키 미에.

아기 때 전진교의 본산에 버러졌다. 도관에서 아기를 기르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출가한 자들은 자비를 베푸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모른척 할 수가 없어서 당황하고 있었다. 그때 고묘파의 2대 사부가 데려다가 키우게 된다.

거둬 키웠기 때문에 버려져서 본명은 알 수 없고, 그저 성이 '용' 씨라는 것만 알려져 있다. (이름 자체를 짓기도 전에 버린 것일 수도 있다). 소용녀는 이름이 아니라 작은 용녀, 즉 용씨성을 가진 어린 처자라는 의미. 서른이 넘어도 계속 소용녀로 불린다. 고묘파 무공의 힘이다

오덕식 용어로는 누님속성 + 동안[1] + 천연보케 + 츤데레 라고 볼 수 있다. 스토리상 네토라레도 포함된다. 그리고 소용녀의 입장에서 보면 양과는 키잡(…)이긴 한데 원체 우월한 미모 때문인지 역키잡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주요 독자가 남자다보니).

18세가 될 때 까지 고묘파의 동굴 안에서 손노파와 중간에 쫓겨난 사자 이막수와 함께 살았기 때문에 세상물정이나 인간관계의 복잡함, 남녀간의 정 등에 대해 전혀 모른다. 그러나 싸우는 센스를 보면 머리 자체는 나쁘지 않은 듯 하다. 주백통이 소용녀를 평가하기를 미모로도 머리로도 황용과 비견될만하다고 했으니...

고묘파의 무공을 연마하면서 희로애락의 감정을 철저하게 절제하도록 명령받았기 때문에, 차갑고 냉정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양과에겐 조금 엄한 스승이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핍박만 받으면서 자라온 양과는 단지 소용녀가 자신에게 진심으로 잘해준다는 것 만으로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 틈에 양과와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만다.

특이하게도 양과는 소용녀를 사부라고 부르지 않고, 고모(姑姑)라고 부르는데, 이는 옛날 중국어로 고모라는 뜻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 여성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아가씨라는 뜻으로 쓰기도 한다. 절대 아빠의 여자 형제를 일컬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진짜 고모였으면 시대를 앞서간 근친물 초반에 만났을 때는 양과는 15살 정도고 소용녀는 19살 정도였기에 누나라고 불러도 되겠지만 소용녀는 고묘파 장문이고 양과에게 있어서 스승님이기 때문에 양과는 소용녀를 존중하는 호칭로써 고모라고 부른다. 게다가 양과는 전진교에 이미 사부가 있는 상태였으나 사부에게 온갖 괴롭힘을 받고 자라서 사부라는 단어를 싫어하기 때문에 소용녀를 고모라고 부르는 것이다. 고려원판에서는 아예 아가씨라고 의역했다.

기본적으론 차갑고 냉정한 성격이지만, 양과에게 연정을 느낀 이후부터는 오히려 극단적으로 정열적인 캐릭터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양과와 조금이라도 관련된 일에는 온힘을 쏟지만, 그 외의 일에는 일체 '그래서 어쩌라고?' 식의 쿨한 반응을 보인다... 조금 아이러니한 전개가 아닐 수 없지만, 사실 이해는 간다. 소용녀는 어렸을 때부터 단 몇명하고만 대화를 나누어왔고, 익힌 무공의 특성도 인간의 여러 감정을 통제해야만 하는지라 느낄 수 없다가 정인을 만나게 되어 성격이 바뀐 것은 그다지 이상할 것은 없다.

어릴적부터 고묘에서만 살아온탓에 속세를 떠나 조용한 걸 좋아하는 성격 히키코모리 이라, 떠들썩한 걸 좋아하고 방랑벽이 있는 양과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로 인한 엇갈림도 여러번 있었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 다 사랑으로 극복한다.[2]

중, 고등학교때 영웅문 및 천룡팔부를 본 아이들 가운데 왕어언이 예쁘냐 소용녀가 예쁘냐로 많은 낚시가 일어난 바 있으며 둘 다 유역비잖아! 많은 사람들에게서 이상적인 여주인공으로 꼽히고 있다 (...) 김용 소설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 캐릭터를 꼽으라면 거의 수위를 다툴 듯 하다. 그야말로 현실에 존재할 수 없을 '선녀'의 미모라고 보면 된다.

매력포인트는 압도적인 미모+쿨뷰티+츤데레+누님 속성+초절정 동안+천연+주인공의 선생님이라는 포지션+듣보잡에게 검열삭제당한 서러움+본편 내내 양과와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는 박복함+간신히 양과와 만나면 독이나 술수에 당해서 서로 죽느니 사느니 하는 박복함+그런 주제에 신조협려 내에서 손꼽힐 정도의 강력함(검술로만 따지자면 작중 최강) 정도가 되겠다. 오오 선자 오오 원작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으로는 따뜻함보다는 어딘지 모르게 서늘한 느낌을 주며, 눈썹과 눈매가 조금 날카롭다고 한다. 아마 감정을 제어함으로써 공력을 발하는 고묘파 무학의 특징, 마냥 순한 것이 아니라 감정이 격하면 상대가 선인이든 악인이든 물불을 안 가리는 독기어린 면모를 생각하면 아주 적절한 외양이라고 생각된다. 양과의 표현에 따르면 "살짝 찡그릴 때"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한다. 어딘지 전국시대의 절세미녀였던 서시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김용이 직접 언급한 자기 소설 내에서 제일 예쁜 여자 3인방인 소용녀,왕어언,향향공주(서검은구록) 중 하나. 그 때문인지 신조협려 드라마가 제작될 때마다 당대 최고 미녀배우들이 소용녀 배역을 맡기로 유명하다. 더불어 그들의 '한계'를 증명하는 독이 든 성배가 되기도 한다... 당대 최고 여배우들도 한없이 작게 만드는 소용녀의 미모.


특히 2006년도 신조협려에서는 이미 천룡팔부에서 왕어언을 연기한 바가 있는 유역비가 맡아 역대 소용녀 중 최고의 싱크로율을 보여준다.(그것도 현실적인 수준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원작에서의 그 인간을 초월한 미모까지 일치시킨 것은 아니다. 소용녀는 여러모로 중국 당대 최고의 미녀 배우들도 좌절시키는 그야말로 독이 든 성배..) 그래서인지 소용녀가 양과를 찾아 대승관으로 향하는 장면이나 그녀가 공손지에게 구해져서 절정곡에 들어오는 장면 등, 원작에서 비중도 없는 부분까지 만들어서 꾸역꾸역 집어넣을 정도다(...), 이쯤되면 감독이 소용녀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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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에서 소용녀 역을 맡은 배우들. 위 왼쪽부터 남홍, 이통명, 옹정정, 진옥련, 양균균. 아래 왼쪽부터 반영자, 이약동, 오천련, 범문방, 유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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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한편 2014년 신조협려에서는 배우 진연희가 배역을 맡았는데, 놀라운 외모로 팬들을 충격에 빠트리고 있다(...) 배우 당사자도 이런 논란을 알고 있어서 연기력으로 대답하겠다고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사실 배우 자체가 특별히 못생긴건 아니고 오히려 지금 대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여배우이기도 한데, 유독 볼이 커보이는 저 사진이 워낙 유명하게 퍼지는 바람에...

쿵푸허슬에서는 여러가지로 후덕한 아주머니로 나와 수많은 무협팬들의 가슴을 울렸으나 무공 실력만은 여전했다.(물론 패러디 된 인물이다.)애초에 소용녀가 사자후를 쓸리가 없잖아.

2. <신조협려>의 소용녀

조지경에게 쫓겨 동굴까지 온 양과를 감싸다 죽은 손노파의 부탁으로 12~14세의 양과를 맡아 돌보게 된다. 그러면서 양과에 고묘파 무공 전반을 전수하고, 그가 기억하고 있는 전진교의 구결을 알게 되어 전진파 내공을 연마한다. 그리고 옥녀심경을 연마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내공 수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양과와 꽃밭에서 반 나체로 벗고 옥녀심경의 내공을 연마하던 중에 조지경과 견지병이 나타나 내상을 입게 된다. 양과는 두 명을 제압하고 이 일을 제 삼자에게 발설하지 않기로 맹세하게 한 후에 보내줬다.[3]

고묘에 돌아와서 자신이 죽을 거라 생각하여 양과를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다가,[4] 사부가 알려준 치료법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양과에게 약을 구해오도록 지시하고 고묘에 남게 된다. 최신버전은 어떤지 모르지만, 예전에는 양과를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 하자 양과가 그냥 도망쳤다가 이막수와 홍능파를 만나고는 소용녀가 신경쓰여서 다시 되돌아왔다.

약을 찾으러 나갔다가 돌아온 양과를 따라 들어온 이막수와 홍능파에게 목숨을 위협당했지만, 침상의 기관장치를 움직여서 양과와 함께 밀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양과의 피를 마시고 운기조식을 하여 내상을 치료한다.

그리고 양과를 고묘 밖으로 내보내고 단용석을 떨어뜨려 이막수 일당과 함께 고묘에서 죽을 생각이었지만, 단용석이 떨어지기 직전에 양과가 도로 들어와 함께 죽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고묘 안에 만들어져 있던 석관에 들어갔다가, 왕중양이 남긴 글을 보고 관 아래의 비밀통로를 찾게 된다. 그리고 그 석실에서 왕중양이 남긴 구음진경의 일부와 단용석이 떨어져도 고묘를 빠져나갈 수 있는 또 다른 출구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 때 소용녀가 처음으로 양과에게 제대로 마음을 여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누는 대사도 그렇고 연출면에서도 엄청난 로맨스를 자아낸다. 항상 양과에게 겉으로 냉대하는 듯한 모습만 보인 소용녀가 양과에게 "과아야, 나를 정말로 좋아해?"라고 물어보면서, 마치 세상물정 잘 모르는 묘령의 누나가 철모르는 동생에게 자기만 사랑해달라고 조르는듯한 고백의 솔직한 모습에 무수한 젊은 남녀들이 심장이 녹는듯한 경험을 했다...

곧 따라들어온 이막수에게 제압당하지만, 천장에 새겨진 구음진경을 통해 양과와 자신의 혈도를 풀고 이막수와 홍능파를 데리고 고묘를 빠져나온 다음 두 사람이 나가도록 내버려둔다.

그 후 양과와 함께 1년간 계곡에서 살면서 고묘를 수시로 들러 구음진경을 연마했다.

그런데 이때 그 동안 양과를 찾아다니고 있던 구양봉이 나타났다. 양과에게 무공을 가르쳐주기 위해 양과를 어디론가 데려가고, 자기 무공을 다른 사람에게 들키기 싫어했던 구양봉은 소용녀를 점혈해서 쓰러뜨려 놓는다. 소용녀는 구양봉에게 혈도를 제압당해 쓰러져 있다가, 윤지평(개정판에서는 견지병)에게 검열삭제를 당해 순결을 잃게 된다. 풋풋한 사랑을 하다가 갑자기 NTR이 튀어나오는 신필의 전개

두 눈이 묶인 데다가 갑자기 수치스러운 일을 당해 경황이 없어 양과가 자신에게 검열삭제를 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다음날, 애교를 부리며 양과에게 안기자 정작 열심히 무공 배우고 있던 양과는 왜 이래요 사부님? -> 에이, 다 알면서? -> 아니 자꾸 왜 그러시는데요? 결국 화가 나서 어디론가 달아나버렸다. 사실 고묘 안으로 다시 들어간 것이었는데, 양과가 미처 그 생각을 못하고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며 소용녀를 찾아다녔다. 그리고 이 장면들은 신조협려 드라마가 새로 나와도 언제나 명장면을 배출 할 정도이다.

이렇게 기나긴 트러블의 여정이 시작되고 만다(...).

양과와 헤어져서 한달 정도 지나고 나자, 허전한 마음을 견디지 못하고 양과를 찾아 나서게 된다. 원래 고묘 안에 들어가 있으면 양과가 알아서 찾아들어오겠지... 라고 생각했던 듯. 소용녀에게 있어서 고묘는 집이었고, 양과에게 있어서는 고묘가 집과는 미묘하게 다른 포지션이었기에 생긴 엇갈림이 아니었을까. 세상물정을 너무 모르는 탓에 산을 내려와 아무 사람이나 붙잡고 양과에 대해서 물어보고, 배가 고프면 아무 집에 들어가 아무 것이나 집어 먹었다. 남의 것을 먹으려면 돈을 내야 한다는 것도 몰랐기 때문에 난처한 일을 많이 겪었지만, 미모와 천진난만함 때문에 해를 입지는 않았다.예쁘면 모든것이 용서된다 그래도 나중에는 이리저리 방랑을 많이해서 경험치가 쌓였는지 식당에서 소면 주문하고 돈낼줄도 알게된다(...). 그러다가 곽정 부부가 영웅대연을 열게 되자 양과가 그곳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양과와 재회하게 된다.

양과가 곽도달이파를 쓰러뜨린 후, 양과의 사부로서 금륜법왕과 대결하게 된다. 무공으로는 금륜법왕에 미치지 못했지만 고묘파의 경공을 활용하여 피하여 한번도 금륜법왕의 공격을 맞지 않았고, 양과의 도움을 받아 금륜법왕에게 승리를 거둔다. 이 장면에서 고묘파의 경공은 최고로 표현된다.

그리고 곽정이 곽부를 양과와 결혼시키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자신이 양과와 결혼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고백하여 파란을 일으킨다. 그리고 양과와 같이 그 자리를 떠나게 된다.

이게 왜 파란이냐면, 지금이야 선생과 제자가 결혼하는 일이 드물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해가는 한 범주에서의 일이지만, 당시의 사상은 말 그대로 "군사부일체". 즉, 스승이란 그 사람의 부모와 같은 레벨인 것이다. 양과가 소용녀와 결혼하겠다고 하자 곽정이 차라리 자기 손으로 양과를 죽이겠다고 말하는 장면이나 훗날 무돈유&무수문 형제가 양과와 소용녀를 가리켜 금수만도 못한 사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이들의 관계가 당시 사상에 비추어 보면 얼마나 대파격인지 짐작 가능하다.그래서 황약사는 좋아했다.

금륜법왕이 황용과 곽부를 납치하는 것을 보고도, 소용녀는 세상의 은원에 관심이 없어서 자리를 피하려 할 뿐이었지만 양과가 나서게 되자 함께 싸워 금륜법왕을 물리친다.

황용의 설득을 받고, 무씨 형제가 양과를 무시하는 발언을 듣자 자신과 양과가 결혼하면 양과가 불행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여 다시 양과를 떠나게 된다.

위에 썼듯이 세상 물정은 물론 무림 사정도 잘 모르기 때문에 사제지간의 연애에 대한 비난으로 마음 고생을 크게 하였다. 이 때문에 기껏 다시 만난 양과와 다시 헤어지고서 절정곡으로 흘러들어가는 등 작품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그저 정처없이 헤매고만 다녔다.

황용에게 설득되어 양과를 떠난 후, 산속에서 홀로 무공을 연마하다가 마음 속에서 온갖 사념이 넘치는 것을 억제하지 못해 주화입마를 당하고 말았다. 마침 그때 지나가던 공손지에게 구조를 받고, 그녀의 미색을 탐낸 공손지에게 청혼을 받자 절정곡에서 살면 양과를 만날 일도 없어지니 인연이 끊어질 것이라 생각하여 선뜻 승낙. 이때 공손지에게는 양과의 양(楊)과 짝을 이루는 유(柳)를 성씨로 칭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주백통이 절정곡에서 소란을 피우고, 혼례를 하려는 날에 양과가 절정곡에 나타나자 자신의 감정을 억제할 수 없게 되었다. 끝까지 모른 척 하여 양과가 자신을 미워하고 떠나게 하려 했지만, 양과가 고통스러워하며 피를 토하는 모습을 보자 자신도 피를 토해버린다.

그리고 양과가 자신에게 인정받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하여 다시 그를 마음속으로 인정하게 된다. 절정곡의 검방에서 숙녀검을 얻고, 양과와 힘을 합쳐 옥녀소심검법으로 공손지를 쓰러뜨린다. 하지만 양과와 소용녀가 정화의 독이 발작한 틈을 타서 약속을 어긴 공손지가 양과를 정화독에 크게 중독시키고, 해독약을 받고 싶으면 자신과 결혼하라고 하자 양과와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자신도 정화 가시에 찔려 독을 얻게 된다. 그리고 코믹버전에서는 양과의 악몽인지, 아니면 잔혹한 현실인지는 몰라도 묘사상으로는 '또' 당하셨다(...)

양과를 살리기 위해 공손지와 혼인을 하게 되었는데, 혼례식장에 양과가 나타나 절정단을 줘서 정화독을 해독받는다. 그리고 구천척이 나타나 공손지가 자신을 어떻게 대했는지 알리자 더욱 분노했다. 그리고 신부복에 숨겨두었던 군자검숙녀검을 꺼내 양과와 함께 공손지에 맞서 싸우게 된다. 하지만 구천척이 소용녀가 다치건 말건 신경쓰지 않고 조언을 한 탓에 부상을 입고 대결에서는 잠시 물러나게 된다.

그리고 구천척의 제안을 받아들인 양과와 함께 양양성에 갔다. 처음에는 곽정과 황용을 도울 생각이 없고 그저 양과를 구할 생각 뿐이었지만, 양양성을 몽골 제국의 고수들로부터 지켜주면 자신의 목을 주겠다는 황용의 부탁을 받고 싸우게 된다. 그런데 황용이 곽양을 낳자 아이를 데리고 있다가 그만 이막수가 곽양을 소용녀와 양과의 아이로 오인하여 납치해버린다.

양과와 금륜법왕이 이막수를 쫓아가자 소용녀도 뒤쫓아 갔으나 그만 길을 잃어버리고 만다. 헤메다가 무삼통, 무씨 형제와 함께 있는 양과를 만났는데 하필 그때가 양과가 무씨 형제의 싸움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 자신이 곽부와 정혼하게 되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던 때였다.

워낙 세상 물정을 모르고 순진한 그녀는 양과의 거짓말에 완전히 속아넘어가 버렸고, 이미 양과와 곽부가 정이 깊어졌다고 오해하게 된다. 일단 양양성으로 돌아갔다가 주자류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곽부가 바로 옆에 있는데도 양과에게 홍마를 줘서 곽양을 절정곡으로 보내야 한다는 말을 서슴없이 해버려서 곽부가 오해하게 된다.

주자류는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몰랐지만 아무튼 개방 제자들을 소용녀가 말한 곳으로 보내서 부상을 입고 있던 무삼통과 양과 일행을 구하게 한다. 그리고 소용녀는 밤중에 곽부의 방에 들어가, 양과와 잘 지내라고 말하면서 숙녀검을 주게 된다. 곽부는 무슨 영문인지 몰랐지만….

이때 마침 양양성에는 곽정을 돕기 위해 조지경과 견지병이 와있었는데, 소용녀는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자신을 범한 것이 양과가 아니라 견지병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견지병은 소용녀를 보고 자신을 죽여달라고 했지만, 조지경은 견지병을 붙잡고 도망쳐버린다. 소용녀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일단 도망치는 조지경과 견지병을 뒤쫓게 된다.

조지경과 견지병이 몽골 군영에 머물자 그녀도 몽골 군영에 별 생각 없이 와있다가, 주백통이 금륜법왕의 음모에 걸려 독거미의 독에 중독당한 것을 보고 주백통을 돕게 된다. 주백통이 양과를 절정곡에 데려온 것 때문에 공손지와 결혼하지 않을수 있었으므로, 주백통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옥봉침을 써서 옥봉의 독과 상극인 채설주의 독을 해독해주고, 벌떼를 불러들여 채설주를 없애고 금륜법왕을 쫓아낸다. 또 동굴에서 주백통으로부터 쌍수호박을 전수받아, 옥녀소심검법을 혼자서 펼칠수 있게 되었다.

계속해서 조지경과 견지병을 쫓아가 전진교까지 간 다음, 스스로 직접 조지경과 견지병을 죽이려다가 조지경이 이미 몽골군과 한패가 되어 성지를 받아 전진교의 장교가 되었으므로 금륜법왕과 윤극서, 소상자, 니마성 등과 대결하게 된다. 싸우던 중에 전진칠자칠성취회의 장력과 금륜법왕의 금륜에 맞아 중상을 입지만, 마침 당도한 양과에게 보호를 받게 된다.

싸움이 끝난 후, 양과와 함께 왕중양의 초상 앞에서 혼례식을 올리고 고묘로 돌아가게 된다. 양과의 도움을 받아 내상을 치료하다가, 이막수가 쳐들어오자 양과가 기지를 발휘해 이막수의 장력을 역이용하여 내상은 치료되었지만, 골수에 적련신장의 독이 스며들게 되었다. 양과는 이막수를 석관에 가두고, 소용녀와 석관에 숨어 그녀의 독을 빼내려 했지만 곽부가 소용녀와 양과가 석관에 들어 있는 것을 보고 빙백은침을 던져버려서 일이 틀어지게 된다.그리고 곽부 안티는 이 시점으로 계기로 폭발한다.

운기조식 중에 독침을 맞았기 때문에 혈맥의 깊은 곳까지 독이 스며들었고, 해약을 먹어도 치료할 방법이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몽골군이 지른 산불에 갇혀 위기에 빠진 곽부를 구하라고 양과에게 말하기도 했다.

양과와 함께 고묘에서 나와 사냥꾼의 집에 잠시 은거하고 있다가, 단지흥구천인을 만나 함께 절정곡으로 가게 된다. 도중에 구천인과 경공 대결을 벌이기도 했으며, 주백통의 도움을 받아 이겼다.

절정곡에서 공손지가 절정단을 빼앗아 단장애로 도망치자, 자신이 직접 나서서 옥녀소심검법으로 공손지를 제압하고 절정단을 가져온다. 하지만 양과는 소용녀가 죽게 되었는데 자신만 살아날 수 없다며 절정단을 계곡에 버린다.

그리고 양과가 자신이 죽게 되면 자신을 따라 자살할 것이라고 짐작하여, 양과가 죽지 않고 정화독을 치료하고 살아 남도록 하기 위해서 16년 후에 만나자는 글을 새겨놓고 절정곡의 단장애에 몸을 던진다.

2.1. 16년 후의 소용녀

원래는 자살할 생각으로 16년으로 정한 것은 그 만한 시간이면 양과가 자신을 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적어둔 것이었는데, 뜻밖에도 살아나게 된다.

계곡에 떨어진 소용녀는 물살에 밀려, 단장애 연못 아래에 있는 얼음 굴을 지나 작은 공간으로 나오게 된다. 며칠간은 독이 발작해서 죽을 뻔 했으나, 양과가 자신의 독을 빼주려 했던 것을 기억하고 연못 아래에 있는 만년빙을 한옥침상 대용으로 써서 조금씩 독을 빼낸다.

그리고 주백통이 잡아 데리고 놀다가 남긴 옥봉(벌)을 잡아 길렀고 물고기를 잡아 먹었는데, 옥봉의 꿀과 맑은 연못의 물고기가 약이 되어 독을 치료하게 된다.

나무껍질을 벗겨서 옷을 만들고, 초막을 지어서 그 안은 양과와 자신이 함께 살던 고묘와 같이 했다. 하지만 단장애의 절벽은 올라갈 도리가 없어서, 혹시 누군가가 발견해주지 않을까 생각하여 옥봉의 날개에 글씨를 새겨서 올려보냈다. 글씨의 내용은 我在絶情谷底(아재절정곡저. 나는 절정곡 아래에 있습니다).

양과를 위해 16년동안 양과 곁을 떠나기도 하는 무시무시하게 독한 여자이다. 그리고 일단 나이는 양과보다 네 살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노화를 지연해준다는 고묘파 특유의 수행 덕분에 16년 동안의 잠적기 이후엔 오히려 그 동안 고생을 많이해서 머리카락이 반백이 된 양과보다 젊어보이게 되었다.
아니, 애초에 양과보다 어려 보였다. 양과가 처음 소용녀를 찾으러 싸돌아 다니던 때에 누군가가 백의의 미모의 소녀가 자네보다 누님으로는 보이지 않던데? 라고 말하자, 양과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자신보다 어려보일것이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었다. 즉 소용녀와 헤어지기 전 양과의 나이를 적게 잡아도 20세이상이고, 16년 후는 최소 36세. 한마디로 소용녀는 최소한 마흔은 넘었다는 말씀. 그런데 무시무시한 주인공 보정의 힘으로 외모는 여전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호칭부터 용씨 성을 가진 '어린 처자'인데 뭐

약속한 16년이 지나도 소용녀가 나타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양과는 좌절하여 살아갈 희망을 잃고 깊은 절벽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다행히 죽지는 않고 마침내 소용녀와 해후하는 장면은 신조협려에서 수위를 다투는 명장면이다. "나는 늙었는데 당신은 그대로군요."라고 말하는 양과에게 소용녀는 "당신은 늙은 것이 아니고 장성한 것이지요."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겼다.

이후 양과와 함께 단장애를 올라가 양양성에 가서 함께 싸워 곽양을 구해내고 몽고군을 물리친 다음, 제3차 화산논검에도 참석하고, 모든 일이 끝난 다음에는 양과와 함께 은거한다.

곽양을 마음에 들어했으며, 그녀에게 옥녀심경의 검법을 약간 전수해주기도 했다.

양과와 함께 은거한 후의 행방은 묘연한데, 3년 후에 곽양이 고묘를 방문했을때 하인을 만난 것으로 보아 고묘를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닌 듯 하지만 무림 어디를 돌아다녀도 소식을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이후 의천도룡기 중반 부분에서 양과와 그녀의 후손으로 짐작되는 황삼미녀가 잠깐 나와서, 둘이 무림을 완전히 떠났음을 암시하는 노래를 하고 사라진다.

아무튼 소용녀는 김용 무협지 주인공들 중에서 가장 행복한 결말을 맞은 캐릭터들 중 하나이다. 작중 20여년에 걸쳐 그만한 고생을 한 커플이니 이정도 엔딩은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뭐, 황용도 꽤나 행복한 결말이었다. 둘다 고생은 지지리도 많이 했다. 그런데 3부작 중 마지막의 의천도룡기의 여주인공 후보들은....

3. 소용녀의 무공

무공은 천하오절급(천하오절+구천인+금륜법왕)을 제외하고는 거의 최고급이며, 개정판에서는 쌍수호박을 익힌 후 부터는 오절급과 거의 동급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애초에 최고급 무공인 옥녀심경과 구음진경을 수련했으므로 약할래야 약할수가 없다.

아직 젊은데다 양과처럼 내력이 풀업하는 기연이나 수련을 거치진 못해서 나이 좀 먹은 고수들에게 내공에서 밀리는 감이 있지만 초식의 정교함이나 고묘파 절정 경공에 의한 속도는 김용월드 안에서 최고급 중에서도 탑클래스이며, 그 때문에 자신보다 내공이 훨씬 깊은 고수들도 압도할 수 있을 정도.

주백통에게 쌍수호박을 배운 이후에는 무공이 갑자기 두 배로 파워업, 원래는 2인 콤비 플레이인 옥녀소심검법을 혼자 사용하여 거의 오절급 수준으로 발전한다. 이때는 금륜법왕과 몽고 고수들, 전진칠자를 연이어 한꺼번에 상대하는 막강 포스를 보여줬다. 또한 절정곡에서 공손지와 다시 대결했을 때도 고전했던 예전과 달리 일방적으로 발라버렸다. 그러나 애초에 본인이 사람을 죽이려는 생각이 없어서 살초를 잘 안쓰는 데다, 항상 양과를 신경쓰면서 싸우거나 간단한 술수에 휘말리는등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절정곡에서 은거하던 16년간은 추가적인 무공을 배운 것은 아니지만 옥녀심경을 꾸준히 수련하여 오히려 양과보다 훨씬 젊어보일 정도로 대단한 성과를 이루어서 사절을 압도했던 임조영에 비견될 정도. 양과가 옆에 있으면 무쌍난무급. 하지만 진옥련이 맡은 83년도판 신조협려 드라마의 소용녀는 16년간 단금상심검이라는 양과의 암연소혼장과 비슷한 검술을 창안해내 무공이 더 세진 걸로 나온다(...). 그리고 그 검술로 양과와 함께 금륜법왕을 협공했다. 금륜법왕 망했어요 안습

잠을 잘때 밧줄 하나 걸쳐놓고 그 위에서 자거나(몸을 뒤척이기도 한다...), 옥봉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신기한 술수를 쓴다. 임조영이 가지고 있던 백금사(白金絲)로 짠 장갑을 물려받았는데, 연위갑 급의 방어력을 자랑하는 물건으로 매우 요긴하게 사용했다.

검법만이 아니라 천과 방울을 이용한 특이한 무공들도 사용한다. 포창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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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엄밀히 말하자면 로리는 아니다. 상식적으로 옛날에 쓰여진 이 소설에 일본식 로리가 있을리가 없지 않은가. 나이에 비해 굉장한 동안일 뿐. 소설을 읽다 보면 로리라기 보다는 10대 후반~20대 초반 정도의 미소녀를 떠올리게 된다.
  • [2] 의천도룡기의 간접 묘사를 참고해 추정해보면, 기본적으로 소용녀의 성격에 맞게 고묘에서 은거를 하며, 양과가 질릴 때 쯤 되는 몇 년에 한 번씩 세상 구경을 하는 식인듯.
  • [3] 하지만 이후에 조지경은 제삼자가 아니라 제사자, 제오자가 넘는 사람에게 발설했으니 괜찮다는 개드립(..)을 펼쳤다.
  • [4] 사실 소용녀는 자신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죽거나 없을 때, 천성이 착하지만 어린애 같은 양과가 세상에 혼자 남겨졌을 경우를 상당히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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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1-15 13: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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