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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최유기)

last modified: 2015-03-21 08:40:55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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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성우 한국판 성우 북미판 성우
오카노 코스케(99년작 OVA)
호시 소이치로(TV)
김영선 그레그 에어스(무인)
지미 베네딕트(리로드 이후)

최유기의 등장인물. 테마 컬러는 노란색.흰색 화면에선 무슨 글씨인지 읽기 힘들다

도원향의 정수로 일컬어지는 화과산 정상의 바위에서 태어난 존재. 엄밀히 따지면 실제 나이는 500살이 넘지만[1] 정신적&육체적 연령은 본편 시점에서 18세→19세.[2] 4명 중 (일단은) 제일 나이가 어린 것을 감안해도 얼굴이 동안인데 본인은 이것에 약간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듯 하다. 공식설정상 키는 162cm→165cm.[3]

주인공스럽게 생긴 비쥬얼에 작중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일단 원전인 '서유기'자체가 손오공이 주인공이니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긴 했을 듯. 99년도 TVA 최유기에서는 오공을 아예 주인공으로 밀어줬었고[4] 일러스트 등지에서 자주 센터를 차지한다.[5] 다만, 작가는 일단 네명 모두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리고 있다고. 독자의 입장에서 보면 최유기 무인편까지는 삼장이, 이후인 리로드에서부터는 오공이 주인공으로 보인다. 리로드 이후의 블라스트에서는 전생을 다뤘던 외전편과 연관지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오공이 중심이 될거라 예견했다. 일단은 이 작품의 마스코트(?)같은 느낌이다.

기본적으로는 서유기의 손오공과 캐릭터 골격은 같지만 머리의 금고륜(금테)이 말 안들을때 쓰는 체벌도구가 아니라 요력을 제어하기 위한 요력 제어장치라는 점이 다르다. 여의봉이 삼절곤으로 변형이 되는것도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
여의봉을 얻게 된 경위가 다소 황당한데, 서역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경운원의 대청소에 사오정, 저팔계와 함께 동원되었을 때 사원 내의 보물고 청소를 하다가 사오정과 장난을 치던 중 여의봉과 석월장(사오정의 무기)이 봉인되어 있던 단지를 깨먹는 바람에 봉인된 무기들이 풀려나면서 각각 손오공과 사오정에게 깃들어 버렸다. 그리고 팔계의 지옥훈련을 통해 무기다루기를 익히는데, 팔계가 저녁밥을 빌미로 엄청난 하드트레이닝을 시켰는지라 둘은 팔계를 도깨비 교관이라 불렀다.(...)

게다가 이 무기들은 한 번 사람에게 붙어버리면 각각의 소유주가 죽기 전까지는 결코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6] 결국 이 일을 계기로 손오공은 여의봉을, 사오정은 석월장을 무기로 사용하게 된 것. 덤으로 이 여의봉 사건은 오공의 헤어스타일과도 관련이 있는데, 외전과 매장편까지는 머리가 길었지만 사오정이 잘못 휘두른 석월장의 사슬낫에 긴 머리카락이 통째로 잘려나가는(!) 엄청난 피해를 입어버려서 그 이후로 현재의 헤어스타일로 굳어지게 되었다. 그런데 어째 머리가 길면 어려보이고 머리가 짧아지면 나이들어 보이는 괴현상이 일어난다(...)[7]

삼장 일행의 전생 이야기를 다룬 '최유기 외전'에 따르면 자연이 만들어낸 인간도, 요괴도 아닌 생명체라 그 힘을 무시할 수 없어서 태어난지 얼마 안 되어 천계로 끌려왔지만, 천계에선 길흉의 원천이라며 금기시되는 황금빛 눈동자를 갖고 있어서 꺼려지고 있었다. 관세음보살의 명령 때문에 금선(현장 삼장의 전생)의 보호 하에 있게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천계 생활을 하게 된다. '오공'이라는 이름은 천계에 있었을 당시 금선이 지어준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자'라는 의미라고 한다. 비슷하게 꺼려지고 있던 나타태자와는 우연히 만난 후 친해졌다.
천계에서는 요력제어기인 금테 이외에도 '이단의 존재'임을 알리는 일종의 낙인 같은 것으로 목과 사지에 족쇄가 채워진 채로 지냈는데, 워낙 잘 돌아다녀서 알기 힘들었지만 무게가 상당히 나가는 물건이다보니 작중에서 권렴대장(사오정의 전생)이 자신보다 훨씬 체구가 작은 오공을 들어올리려다 무게 때문에 한순간 주춤했을 정도.[8]
그를 '이단의 생물'이라며 눈엣가시로 여기던 천계 상층부의 음모에 걸려들어 폭주하는 바람에 천계군의 군사들을 학살하고 마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친구'이자 '보호자'였던 권렴대장과 천봉원수, 금선을 모두 잃고 오행산에 500년 동안 유폐되고 만다. 이 때 관세음보살이 오공의 이름을 제외하고는 천계에서의 기억을 모두 봉인했기 때문에 현재는 오행산에 갇히기 전의 일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삼장이 봉인을 풀어주기 전까지 500년의 세월을 오행산의 바위 감옥 속에서 혼자 지내 와서인지, 타인의 고독함과 무엇인가를 잃는다는 '상실감'에 대해 이상할 정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또한 감정이 금방 겉으로 드러나는 직선적이고 솔직한 성격이어서 비밀이라든가 '납득되지 않는 것', 거짓말 등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면도 있다.

서유기에서의 온갖 먼치킨 요소는 다른 등장인물들에게 골고루 나눠주고, 작중에서 묘사되는 표면상의 모습은 그저 상상을 초월하는 식신속성에[9] 보케기믹 보유. 바보원숭이란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하지만 정말로 바보라기보다는 학습능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오행산에 봉인되면서 천계에 있을 당시의 모습 그대로 모든 성장이 멎어버리는 바람에 정신적인 면에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듯 하다. 하지만 작중의 바보원숭이 취급과는 별개로 사물이나 인물의 본질을 한눈에 간파하는 데에도 비상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단지 오공 본인의 어휘 표현능력이 워낙 빈곤하다보니(...) 잘 드러나지 않는 것 뿐.

4명중에서 가장 위장이나 체력이 좋은 것에 비해 다른 일행들과 능력치 자체는 거의 엇비슷하지만[10], 괜히 제천대성[11]이라 불리며 500년 동안 봉인된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듯 요력제어장치인 금테가 풀리거나 손상되어서 요력이 개방되면 그를 제어할 수 있는 삼장 정도를 제외하고는 어지간해서 이길 수 있는 이가 거의 없다. 그나마 제어장치를 풀고 요괴화한 저팔계 정도가 아슬아슬하게 맞설 수는 있지만 승산은 거의 없다고 보는 편이 옳다.[12] 제천대성의 무시무시한 위력에 경악한 다른 이들에 의해 '요괴정도가 아니라 괴물(by 독각시)', '요괴정도가 아니라 신이다'(by 헤이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게다가 요력제어기가 풀릴 경우 다른 요괴들과 달리 오공은 봉인된 힘만 풀리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폭주해서 이성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동료들 사이에선 무슨 일이 있어도 오공의 금테를 풀어서는 안 된다는 일종의 금기가 존재한다. 오공 스스로도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면 풀어선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는 듯 작중에서도 오공 자신의 의지로 금테를 푼 경우는 단 한번밖에 등장하지 않는다.[13] 또한 폭주한 상태에서 자기가 한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14] 진정된 후 자신이 저지른 일 때문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폭주 상태에서는 체력소모가 심해지는 탓인지 다시 금테를 씌워서 폭주를 가라앉히면 곧바로 꼬박 하루 가량은 깊이 잠들어 버린다.
다른 이들에 비하면 여러모로 요력제어장치가 특수해서[15] 쉽게 손상되는 일은 없지만 예외가 있다면 오공 본인이 강한 정신적 충격을 받거나 불안정해질 때, 특히 리로드 매장편의 '손오공의 장'에서 묘사된 것처럼 극도의 공황에 가까운 상태가 되면 금테가 깨지면서 폭주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작중에서도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긴 하지만.

작중에서 삼장과는 원숭이와 사육주 부자관계, 오정과는 자고 새면 서로 변태물귀신(원작에서는 '에로캇파')이니 바보원숭이니 하며 투닥대는 바보형제, 팔계와는 모자지간 기믹으로 그려진다. 특히 오정과의 바보형제 기믹은 작가가 대놓고 공식인정(...). 그런데 최근인터뷰에서 삼장과의 관계는 할아버지-손자 관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오공의 성장보다 삼장의 늙는 속도(...)가 빠른 탓이라고 한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일행 4명 중 정신적인 면에서 가장 많이 성장해가고 있는 인물. 원작 9권 이후부터는 초반부에 비해 특히 정신적으로 부쩍 성숙해진 모습을 종종 보이기도 한다. 무인편 8권에서 신과의 패배에 전의를 상실한 3명에게 다시 전의를 북돋우기 위해 직접 나선다든가[16], 리로드 8권에서 오아시스를 둘러싼 전쟁에 휘말린 사막의 요괴 마을을 뒤로 하고 오정, 팔계와 함께 떠나는 장면 등.

여타의 미디어믹스들에서는 어째선지 온갖 사고의 원흉으로 묘사되고 있는 듯하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쌀을 씻는답시고 세제를 넣는다거나, 드라마 CD에서 바보형제 오정과 오랜시간(?) 만든 특제 드링크(?)가 괴이하고 부글부글끓는 소리가 들린데다 먹고 난 후 팔계의 반응을 보면 요리는 영 소질이 없는 듯 하다. 다만 캐릭터 파일에 의하면 일단 제대로 배워볼 의지는 있는 듯.

식신보케 속성탓에 인기도는 삼장 다음으로 많았다 한다.[17] 또한 담당 성우 김영선이 선호하는 배역이기도.[18] 인터뷰나 라디오 등에서 꼭 한번씩은 언급하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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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어떤 일을 계기로 서유기의 손오공처럼 500년간 갇혀 있었는데 이 시기 동안 나이를 먹지 않아 성장이 완전히 멈추어 있었다.
  • [2] 곧 스무살이다. 흠좀무.(...)
  • [3] 다만 머리카락까지 셈한게 분명하단걸 보아 실제로는 더 작을 것으로 추정된다.(...)
  • [4] 특히 주제가를 보면 오공이 주인공이라고 딱 느낌이 올 정도.
  • [5] 무인편 "1권"의 속표지, 리로드 "1권"의 뒷표지를 차지한 것도 오공.
  • [6] 작중에서 삼장의 언급으로는 '소유주가 죽어서 두 무기를 다시 봉인하든지, 아니면 무기에 익숙해져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던가 둘 중 하나'
  • [7] 또한 이 의도치 않은 단발 사건(...)은 일종의 상징으로 볼 수 있다. 즉, 500년의 세월 동안 모든 시간이 정지된 곳에서 홀로 갇혀있던 오공 자신이 '''이제는 '더이상 갇혀 있는 것이 아니고, 혼자도 아니다라는 사실을 분명히 각인하게끔 하는 것.
  • [8] 이단자에게 가혹한 천계인들의 위선적인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중의 장치가 바로 이 족쇄. 이것은 TV판 환상마전 오리지널 캐릭터인 투신태자 염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다만 최유기 외전 1권의 권렴대장의 대사에서는 오공이 차고 다니던 족쇄의 무게가 80kg라는 언급이 나오지만, 실제로는 목에 채워진 것까지 합산한다면 총 100kg 가량일 것으로 추정.
  • [9] 어지간해서 가리는 음식은 딱히 없지만, 작중의 묘사에서는 주로 고기만두를 좋아하는 듯.
  • [10] 완력만은 예외. 다른 능력은 그렇다 쳐도 완력면에서는 오공을 따라갈 이가 없다. 최유기의 경우 주요 인물들의 전투력이 타 만화에 비해 현실적인 반면 이녀석 혼자만 정통 소년만화 레벨을 따라가고 있다.
  • [11] 작중에서 삼불신의 언급에 의하면 '신과 요괴의 힘을 겸비한 존재'
  • [12] 마침 당시 천둥번개가 치고 있었기 때문에 헤이젤과 가트, 오정의 지원으로 덩굴을 전선처럼 이용, 오공을 감전시켜 기절하게 하는 방법으로 간신히 진정시켰지만 팔계 본인이 심각한 중상으로 하마터면 죽을뻔 했다. 그나마 오정이 심폐소생술을 써서 살았다만...
  • [13] 이때 팔계에게 말려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왠지 못 말린다.
  • [14] 완전히는 아니지만 지극히 희미하게나마 알고는 있는 듯하다.
  • [15] 작중의 설명에 따르면 '강대한 신통력을 고형화시킨 특수한 물건으로, 오로지 신만이 다룰 수 있는 특수한 장치'라고 묘사되어 있다. 아마 일행 중 유일하게 이 금테가 풀린 오공을 제어할 수 있는 인물이 삼장인 이유도 전생이 천계인인 금선동자였기 때문이 아닐까로 추정.혹은 삼장법사의 법력이나 경문의 힘일지도.
  • [16] 다만 이때 택한 방법이 하필 밤샘 마작(...)
  • [17] 하지만 인기투표에선 여성팬들의 무시무시한 지지(...)를 받았다는 저팔계에 이어서 3위. 따로 집계된 꼬마 버젼, 제천대성 버젼 표를 합쳐도 팔계에 약간 못 미쳤다고 한다.
  • [18] 우치하 사스케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김영선 본인은 본디 쿨한 타입의 캐릭터 보다는 우즈마키 나루토와 같은 열혈+낙천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정작 나루토 역은 이선주에게 갔지만. 성우 본인의 평소 성격도 사스케보다는 오공쪽에 더 가깝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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