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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

last modified: 2015-03-30 17:57:20 by Contributors


추석 때 먹는 음식이자 한국의 전통 들중 하나. 송병(松餠)이라고도 한다.

만드는 방법은 멥쌀가루를 익반죽하여 소를 넣고 반달이나 모시조개 모양으로 빚어서 솔잎을 깔고 찐다. 솔잎을 까는 이유는 미각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후각적인 부분(솔잎향) 또한 고려해서이다.

송편을 빚는 데 보통은 멥쌀가루를 사용하지만, 토란 가루를 사용하기도 하고, 반죽에 소나무 속껍질을 섞어 만들기도 한다. 천연색 같지 않아보이는 분홍색 송편이 원래는 소나무 속껍질을 이용하여 색을 낸 것이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분홍색 송편은 짤 없이 식용색소크리(...)

이전에는 일찍 익은 로 만들었기 때문에 "오례송편"이라고도 했으며, 추석 차례상에 쌀밥 대신 메인으로 올라가는 음식이다. 본래는 추석에만 먹는 음식이었지만, 최근에는 사시사철 만들어 먹는다.

고려시대부터 대중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며, 송편을 만든 뒤 다음 해에도 농사일을 열심히 해달라는 의미로 자신들의 들에게도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송편을 잘 빚는 여자시집을 잘 간다는 속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한편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자식이 태어난다는 속설도 있어 종종 개그 소재로 쓰인다. 어머니가 송편 빚는 걸 보면서 "내가 왜 이 모양인지 알겠네" 식으로 대사를 친다거나.

분홍색이나 흰색 송편이 달아서 인기가 많으며, 쑥색 송편은 써서 사람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쑥 대신에 모시잎을 사용하는 모시잎 송편도 있다. 오히려 이쪽이 녹색 송편에서는 메이저. 호박가루를 섞어서 노란색 송편을, 보라색 고구마를 섞어서 보라색 송편을 만들기도 한다.

옛날 향과 잘 상하게하지않기위해 솔잎을 깔아 찌지만 요즘 떡집에서 파는 송편은 대체로 솔잎을 안넣고 찌기때문에 소나무향 같은게 나지 않는다(...). 사실 환경오염의 영향과 혹파리 농약으로 깨끗한 솔잎 구하기 힘든 것도 있고.. 점점 오리지널이 묻혀가고 있는 것 같다.

주로 사용하는 소로는 , , , 대추, , 녹두를 많이 쓰고 땅콩, 호두, 아몬드등 서양 견과류도 곱게 갈아서 쓰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깨나 콩을 많이 쓰는데 깨야 설탕에 절이면 꿀떡처럼 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인기가 많지만 콩은 아무래도 인기가 없다. 그런데 나이 드신 분들이 깨보다 콩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어르신들은 특히 노란색 콩을 좋아한다는 설이 있다 그래서 명절날 집에서 만들 때 이 두 가지를 소로 병용하는 경우 세대 간의 속도전 송편을 빠르고 많이 빚기 위한 경쟁이 벌어진다. 빠르고 많이 빚을 수록 원하는 소가 들은 의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보통 소는 넉넉하게 준비하는 게 보통이라 많이 남기 때문에 밸런스가 무너진다고 해서 물량이 부족한 건 아니므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마음의 소리에도 관련 에피소드가 존재한다.

쪄낸 녹두, 팥, 밤 등을 갈아서 소로 사용한 것도 좋은 평을 듣는다. 쪄낸 녹두와 팥의 경우에는 설탕을 섞으면 그런대로 맛이나고 밤은 굳이 설탕을 안넣어도 될 정도로 맛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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