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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last modified: 2015-04-13 19:10:56 by Contributors

Contents

1. 개요
1.1. 결말
1.2. 작중 명대사
1.3. 등장인물
1.4. 영화와 소설의 차이점
2.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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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주연의 영화 포스터

2015년까지도 IMDB 평점 9.3, 랭킹 1위 그 밖에도 국내외 영화 평가 사이트에서 최상위권을 달리는 최고의 명작중 하나

원작은 Rita Hayworth and Shawshank Redemption 영화 제목은 그냥 The Shawshank Redemption.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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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중편 소설. <데드 존>을 완성한 후 휴식기간에 쓴 소설이다. 이 양반은 휴식기간이 휴식기간이 아니다 제목의 Redemption은 기독교적인 의미로 속죄를 뜻하는데, 나중에 앤디가 감옥 밖에서 양 팔을 뻗고 있는 모습에서 감독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초월번역제목이 스포일러인 쇼생크 탈출이 되었다.[1]

잘 나가는 은행가 앤디 듀프레인이 아내와 바람을 피우던 남자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고[2] 영화 기준으로 죄지은 놈은 하나도 없고 다들 변호사 잘못 때문에 갇혔다고 그쪽 죄수들이 주장하는 메인 주 주립 교도소 쇼생크[3]에 갇히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

희망과 자유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 감옥이라는 무대가 사실은 인간 사회를 빗대는 상징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원제의 리타 헤이워드는 미국의 유명한 여배우로, 앤디는 자기가 뚫어놓은 구멍 위에 리타 헤이워드의 대형 포스터를 붙여서 구멍을 숨기는 데 썼다. 포스터는 앤디가 쇼생크를 나갈 때까지 당대의 유명했던 여배우들로 차례차례 교체된다.(마릴린 먼로, 라퀠 웰치 등) 이는 시간의 흐름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역할도 한다.

소설의 화자는 레드라는 장기수로, 교도소 몰래 죄수들에게 외부물건을 물건을 구해다주는 사람이었다.[4] 위의 포스터를 구해준 것도 레드. 레드는 후에 앤디와 절친한 사이가 된다. 영화에서는 모건 프리먼이 열연했다. 소설에서는 레드의 인종에 대해 한 마디도 없었지만 영화에서는 흑인이 되었다. 정확하게 아일랜드계 흑인이라고 말한다. 나중에 레드의 본명은 엘리스 보이드 레딩으로 밝혀진다. 레드가 흑인이 된 이유는 다른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영화 캐스팅 과정에서 모건 프리먼이 선택되었기 때문이며 감독이 촬영 중에 레드가 아일랜드인이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냥 하기로 했다. 어차피 원작에서도 레드가 아일랜드인이라는 언급만 있지 흑인이 아니라고는 안했으므로 강행한 것이다. 앤디가 레드에게 왜 레드라고 불리냐 묻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레드가 잠시 생각하다가 '아일랜드인이니까'라고 얘기한다. 이 파트에서 레드가 진짜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는 해석이 있는데, 아일랜드인 중에 붉은 머리를 사람들이 꽤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자기 별명을 대충 설명하고 진짜 이유는 말하지 않았다는 것. 참고로 레드는 백인과 흑인의 혼혈에게 멸시적인 의미로 붙는 이름이기도 하다.

화자인 레드도 말하지만, 사실 이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은 레드 본인이며,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야기의 주역은 앤디이기 때문에 관찰자로서 비중이 크다. 자신이 본 것 외에 들은 이야기도 많이 한다.

여타 킹의 집필작처럼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개봉 당시에는 큰 관심을 못 받았지만, CNN의 창립자이자 케이블 TV 업계의 거물인 테드 터너(Ted Turner)가 영화의 2차 판권을 사서 자신의 채널에 끝없이 틀어준 덕분에 입소문이 퍼지고, 덕분에 비디오/DVD(판매수익으로 미국에서만 1억 3천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고)와 TV 상영 시장에서 화려하게 부활한다.[5] 아카데미 7개 부분에 지명됐으나 포레스트 검프, 가을의 전설, 라이언 킹, 스피드 등 쟁쟁한 영화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지만...[6] AFI(미국 필름 연구소) 선정 역대 최고의 헐리우드 영화 100에 72위에 들면서 (당시 아카데미 상을 휩쓸었던) 76위 포레스트 검프를 제친 상태. 국내 공중파에서도 여러 번 더빙하여 방영했고 지금도 케이블 채널을 돌리면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영화.

당시 극장 흥행[7]이나 평은 실패했다. 칙칙한 감옥 얘기이기도 하고, 영어 제목인 The Shawshank Redemption이 원작을 읽어보지 못한 관객들에게 와닿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비디오 및 DVD 같은 2차 판권 시장에서 상당한 대박을 거뒀다. 다만 한국에선 서울 관객 60만이라는 상당한 대박을 거둬들여서 1997년 모건 프리먼과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쇼생크 탈출이 성공했다는 말에 반가운 소식이라고 기뻐한 적이 있다. 아마 이번에는 제목 번역이 잘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겠지만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한국 제목을 두고 제목을 저 따위로 지었냐? 라는 게 보통 반응

이 영화가 높게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는 치밀한 세팅과 촬영 기술 때문이다. 쉬운 예를 들자면 레드가 감옥을 나오기 전과 감옥을 나온 후의 조명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 감옥 안의 어두운 조명과 감옥 밖의 눈부신 조명의 대조를 통해서 자유와 행복을 강조한다. 그외에 맨 처음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가사가 사실은 스포일러 암시라거나, 심볼리즘이 수없이 많이 사용된 점, 카메라 각도를 통해서 권위를 강조한다거나 블라블라... 헤쳐보면 정말로 많은 노력이 들어간 수작임을 알 수 있다. 공부할 거리가 많다.

노튼 소장의 비밀 금고를 가리는 십자수의 글이 "주의 말씀이 내가 정한 기약이 이르면 내가 바르게 심판하리니"[8]라거나, 앤디가 락해머를 감추기 위해 사용한 성서에서 구멍이 파였던 첫 장이 Exodus(출애굽기, 탈출기라고도 불림)인 것 등 잘 보면 재미있는 장면이 많다.

원작자인 스티븐 킹은 이 작품[9]으로 '이제 내가 공포소설 밖에 못쓴다는 헛소릴 못하겠지!'라고 했으나 이 작품도 파고 들다보면 꽤나 무서운 부분이 많다(...).

여담으로 교도소 도서관 사서(?) 브룩스 노인이 다친 새를 주워 돌보는데 이 장면을 촬영할 때 동물보호/애호가 단체가 딴지시비(?)를 건 적이 있다. 새를 학대하는지 감시하러 온게 아니라 새 모이로 벌레를 먹이는 것을 트집잡은 것. 제작진은 저 벌레가 낚시 미끼용이라 어차피 죽은 목숨이니 설득하느라 진땀을 뺐다고 한다. 살균 소독도 하지마. 세균도 생명체잖아. 병크 돋네[10]

엘비스 프레슬리 스타일로 등장하여 1960년대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죄수 토미는 처음에는 브래드 피트가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스케줄이 맞지 않아 포기하였다.

영화 마지막에 "앨런 그린을 추모하며"라고 나와서 실화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위에 서술했듯이 소설이다. 앨런 그린은 영화판 감독의 매니저이자 친구이며 완성 직전에 에이즈로 사망.

여담으로 순풍 산부인과에서 패러디한 적이 있다. 미달이가 DDR하러[11] 방을 탈출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앤디가 탈옥하는 장면과 상당히 비슷하다.

제작당시 킹의 다른 소설을 영화화한 롭 라이너가 이 영화를 맡으려고 설레발을 쳤지만,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은 이를 거절하고 찍었다고 한다.

한국 개봉시 일부 장면이 편집되어 상영되었다. 끝부분에서 레드가 가석방된 후 일을 하며 살아가는 장면 몇몇 군데가 잘려서 상영되었다. 전체적으로 3분 정도 되는 분량이 잘려나갔다. 심의상으로도 잘릴 이유가 없는 부분인데 이렇게 잘려나간 이유는 당시 광고 시간을 늘리거나 상영 회수를 늘리기 위해 중요하지 않다 싶은 부분을 임의로 잘라내서 상영 시간을 줄이는 짓거리를 배급사들이 많이 했기 때문이다.[12]

처음에 레드 역을 맡길 배우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해리슨 포드, 폴 뉴먼, 그리고 로버트 레드퍼드 등 여러 쟁쟁한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다고 한다. 원작에서는 레드는 중년인 아일랜드인이고 조금 회어진 붉은 색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묘사되었는데, 감독인 랭크 다라본트모건 프리먼을 항상 염두에 뒀다고 한다. 권위있는 존재와 태도 그리고 굵은 목소리 때문.

1.1. 결말

앤디는 19년간 락해머(돌 조각용의 작은 쇠망치)로 콘크리트 벽을 뚫고[13] 오물이 가득한 500~600야드 길이의 하수구 파이프를 기어나와 결국 자유의 몸이 된다.

그리고 앤디는 검은돈을 세탁하기 위해 쓰였던 가상인물의 신분증을 토대로 자신의 신분을 세탁하고 노튼 소장이 온갖비리로 가상인물의 계좌에 차곡차곡 모아둔 37만 달러의 비자금을 전부 인출한다. 당시로선 상당히 거액. 신문사에 노튼의 비자금을 관리하던 회계장부와 쇼생크 내의 살인과 폭력에 대해 폭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편지를 보내 노튼을 궁지로 몰아넣은 채 잠적했다.

결국 노튼은 경찰과 기자들이 들어닥치자 총으로 자살해 버렸다.

이후 가석방[14]된 레드는 브룩스 영감처럼 사회와의 괴리감을 느끼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려던 찰나, 앤디가 탈옥하기 전에 남긴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려 한 시골 목초밭의 떡갈나무 밑 돌담길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가석방되었으면 자신을 찾아오라는 앤디의 편지와 여비로 쓰라는 듯한 현금 봉투를 발견하였다. 이에 레드는 생각을 고쳐먹고 멕시코로 가서 낡은 보트를 수리하고 있던 앤디와 감격적으로 재회하였다.

1.2. 작중 명대사

  • 레드 : (신입 수감자들이 감방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나레이션) (전략) …그리고 놈들이 자네를 그 감방에 집어넣고 철창이 집을 막아버리면, 그때서야 자네는 이게 현실이라고 깨닫게 돼. 눈 깜짝할 사이에 노년이 지나가고…지옥같이 길고 추운 계절이 곧 늘어지고…세상엔 수감에 대해 생각할 시간만 남게 되지.

  • 노튼 : 규칙 첫번째. 이 교도소에서 욕은 하면 안돼. 주님의 경전을 더럽힐 수는 없으니까. 나머지 규칙은 차차 알게 될 거다. 질문 있나?
    죄수 : 밥은 언제 먹습니까?
    해들리 간수장 : 우리가 먹으라고 하면 먹어. 우리가 똥을 누라고 하면 누고 오줌을 싸라고 하면 싸. 알아들었냐, 이 역겨운 X발놈아?
    (해들리가 곤봉으로 배를 치자 죄수가 고꾸라진다)
    노튼 교도소장 : 난 두 가지를 믿는다. 규율, 그리고 성경이다. 너희들은 여기서 둘 다 받게 된다. 신을 믿어라. 네놈들의 궁둥이는 내 것이다. 쇼생크에 온 걸 환영한다.[15][16]

  • 노튼 교도소장 : (앤디의 손에서 성경을 받고) 자네가 이걸 읽는 걸 봐서 기쁘군. 좋아하는 구절이 있나?
    앤디 :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주인이 언제 올 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17]
    노튼 : 마가복음 13장 35절이군. 그건 항상 마음에 들지. 더 좋은 게 있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앤디 : 요한복음, 8장 12절이군요.
    (나중에 노튼이 감방을 나갔다가, 창살 너머로 성경을 돌려준다)
    노튼 : 잊어버릴 뻔 했군. 자네한테서 이걸 뺏고 싶진 않아. 구원은 이 안에 있으니까.
    앤디 : 알겠습니다.

  • 앤디 : (레드에게, 시와타네호에 관해 얘기하며) 멕시코에 있어요. 태평양 바로 옆의 작은 동네죠. 멕시코인들이 태평양에 대해 뭐라고 하는 지 알아요? 거기엔 아무런 기억도 없대요. 전 거기서 제 삶을 끝내고 싶어요, 레드. 기억이 없는 따뜻한 곳이요. (후략)

  • 앤디 : 전 모차르트와 사귀었습니다…(자기 머리를 가리킨다) 이 안에 있어요. (자기 가슴을 가리킨다) 이 안에도 있죠. 그게 음악의 아름다움이에요. 놈들은 그걸 당신한테서 뺏어갈 수 없어요. 음악에 대해 그렇게 느껴본 적 있나요?
    레드 : 글쎄다…젊었을 때 초라한 하모니카를 불긴 했지. 하지만 흥미를 잃었어. 여기선 감각이 너무 무뎌졌거든.
    앤디 : 아뇨, 여기는 가장 이해가 잘 되는 곳이에요. 필요할 테니 잊어버리지 마세요.
    레드 : 잊어버려?
    앤디 : 세상엔 돌로 만들어지지 않은 곳들이 있어요. 거기엔…놈들이 들어갈 수 없고, 만질 수도 게 있어요. 당신 것이죠.
    레드 : 대체 무슨 얘기야?
    앤디 : 희망이요.
    레드 : 희망? 하나 알려줄까, 친구. 희망이란 위험한 거야. 사람을 미치게 만들 수도 있어. 이 안에선 아무런 소용도 없다고. 그런 생각은 버리는 게 좋아.
    앤디 : 브룩스처럼요?

  • (형의 유산과 관련된 세금 문제로 부하와 이야기를 나누는 간수장 해들리에게 앤디가)"간수장님, 아내를 믿으십니까?"[18]

  • "저 담벼락(교도소 담)이란게 참 웃기단 말야. 처음엔 싫어하다가 어느새 익숙해지지. 세월이 흐르고 나면 기대지 않고선 못살게 돼. 그게 길들여진다는거야." "젠장, 그렇게 되느니 차라리 목을 매지." "하이고. 브룩스처럼 오래 지내고서 말해봐라." (브룩스가 가석방 결정후 헤이우드가 살해당할뻔 한뒤 나눈 대화)
  • 헤이우드[19] : (도서 분류중) "몽테크리스코 백작"?
    플로이드 : 크리스'토'다, 띨띨아.
    헤이우드 : 알렉산더…더매스. 덤애스(Dumbass, 등신)? (레드가 낄낄댄다)
    앤디 : 등신이요? (헤이우드가 책을 보여준다) 뒤마(Dumas).[20] 무슨 내용인지 알아요?
    헤이우드 : (혼란에 빠진다) 아니.
    앤디 : 마음에 들 거에요. 탈옥 이야기거든요.
    레드 : 허어, 그것도 교육 항목에 넣어야겠구만. 그렇지?

  • 레드 : 난 네가 이딴 짓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아, 앤디. 이건 빌어먹을 망상이라고. 그니까, 멕시코가 엎어지면 코 닿을 데에 있는데 넌 여기 있다는 거, 그게 망상이란 거야.
    앤디 : 네, 맞아요. 그런 거죠. 가려는 곳은 저긴데 난 여기 있다는 거. 간단한 선택에 달린 것 같아요, 정말로. 부지런히 사느냐, 부지런히 죽느냐.

  • (토미가 새로 들어온뒤 식사시간에 왜 들어왔냐고 질문하자)"나? 변호사가 날 엿먹였지. 이곳의 모든 죄수들은 결백해. 몰랐어?"[21]

  • '심판의 때가 다가오리니'[22]

  • (앤디가 벽을 뚫고 탈옥한 후 망치를 숨겼던 성경책 안 페이지에 남긴 글귀)
    "당신 말이 맞더군. 구원은 이 안에 있었소."

  • (앤디가 출소한 후, 레드의 나레이션)
    하지만 앤디가 떠나갔기 때문에 난 종종 슬퍼진다. 어떤 새들은 새장에 가둬져선 안 된다고 생각할 뿐이다. 그들의 날개는 너무 빛났으니까…. 그들이 날아가고 나면, 당신들 중 일부는 그들을 가두고 좋아하는 건 죄악이라고 깨닫게 된다. 하지만 그들이 떠나갔기에 당신이 사는 자리는 더더욱 단조롭고 공허해졌다. 나는 그저 내 친구가 그립다.

  • (레드의 40년차 가석방 심사. 무기수 레드는 20년 복역 후 10년마다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됐다. 참고로 면접관과는 20년 전에 이미 만난 적이 있다)
    면접관 1 : 당신의 서류에는 징역을 40년 살았다고 나와 있군요. 당신은 자신이 갱생했다고 생각합니까?
    (레드가 대답하지 않은 채 몇 초가 지나자 면접관들이 서로 쳐다본다)
    면접관 1 : 질문을 다시 들려드릴까요?
    레드 : 다 들었어. 갱생이라. 이제 봐봐. 그걸 생각하러 왔지만, 난 갱생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군.
    면접관 2 : 그거야, 당신이 사회에 다시 나갈 준비가 됐-
    레드 : 자네가 뭐라 생각하는지 알아. 난 그게 지어낸 말, 정치인들이나 하는 말이라 생각해. 자네처럼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직장이 있는 새파란 젊은이들이 쓰는 말이지. 정말로 알고 싶은 게 뭔가? 내가 한 일을 후회하느냐고?
    면접관 2 : 어쨌든…후회하십니까?
    레드 : 후회하지 않은 날이 없었어. 하지만 내가 감방에 있어서, 자네가 그렇게 만들어서도 아니야.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멍청한 꼬맹이였던…나 자신을 되돌아봤어. 녀석을 일깨워주고 싶었지. 도리를 알려주고 싶었어. 하지만 그럴 순 없어. 꼬맹이는 진작에 사라지고 이런 늙은이만 남았으니까, 난 그걸 떠안고 살아야 해. 갱생? 그건 빌어먹을 단어야. 그러니 당장 거기에 도장 찍어, 인석아. 내 망할 시간은 그만 뺏고. 솔직히, 난 신경 안 써.
    (면접관은 그냥 바라보고, 레드는 손가락으로 탁자를 두드린다. 서류 위에 도장이 떨어지면서 붉은 잉크로 승인이란 글자를 남긴다)

  • 브룩스 : (저녁에 자신의 방에서 깨어나서, 나레이션) 저녁에 잠을 잘 수가 없다. 침대가 너무 크다. 떨어지는 것처럼 악몽을 꾼다. 겁에 질려서 깬다. 내가 어디 있는지를 깨닫는 데 너무 오래 걸리기도 한다.
    (아침, 식료품점에서)
    브룩스 : (나레이션) 놈들이 날 '집'으로 보낼 수 있게, 총을 사서 식료품점을 털어야 할 것 같다. 그랬다면, 일종의 보너스처럼 매니저를 쏴야 하리라.
    (브룩스가 자신의 모든 짐을 싼다)
    브룩스 : (나레이션) 하지만 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짓을 더 겪기엔 너무 늙은 것 같다.
    (브룩스가 양복을 입고 모자를 쓴 뒤 편지를 탁자 위에 남긴다)
    브룩스 : (나레이션) 난 여기 있기가 싫다. 항상 긴장하는 데 지쳤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기로 했다.
    (그가 의자를 밟고 올라선 뒤, 천장에 "브룩스 헤이틀런 여기 있었다."란 글을 남기고 웃는다)
    브룩스 : (나레이션) 그들이 공연히 떠들어댈진 모르겠다. 나같이 늙은 악당한텐 어림도 없다.[23]
    (브룩스가 목을 맨다)

  • 레드 : (가석방 후, 브룩스가 자살했던 방에 투숙하며) 공포 속에서 사는 건 끔찍한 일이다. 브룩스 헤이틀런은 그걸 알고 있었다.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나는 그저 모든 게 제대로 돌아가는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항상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세상 말이다.
    (레드가 천장을 바라보자 "브룩스 헤이틀런 여기 있었다."란 글씨가 쓰여 있다)
    레드 : 딱 하나가 날 지켜줬다. 바로 앤디와 한 약속이었다.[24]

  • (가석방 후, 레드가 바위 밑에서 앤디가 편지를 발견한다)
    앤디 : (편지, 나레이션) 레드에게. 이걸 읽고 있다면 출감했겠죠. 여기까지 해냈다면 조금만 더 해낼 수 있을 거에요. 동네 이름, 기억하죠? 제 계획이 굴러가도록 도와줄 유능한 사람[25]이 필요해요. 당신을 계속 기다릴 거고 체스판도 준비해 놨어요. 기억해요, 레드. 희망은 좋은 거에요. 아마 가장 좋은 것이겠죠. 그리고 좋은 건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이 편지가 당신에게 잘 전달되길 빌어요. 당신의 친구, 앤디가.

  • (편지를 찾은 후, 레드가 브룩스처럼 양복을 입고 모자를 쓰며 떠날 채비를 하다가 천장을 바라본다)
    레드 : (나레이션) 부지런히 사느냐, 부지런히 죽느냐. 겁나게 옳은 말이다.
    (레드가 의자를 밟고 올라선 후, 소지품을 들고 방을 나선다. 시점이 바뀌면서 천장을 비추는데, "브룩스 헤이틀런 여기 있었다."란 글씨에 "레드도 여기 있었다."란 글이 새롭게 쓰여 있다)[26]

  • (레드가 앤디를 찾아 여행을 한다)
    레드 : 내가 겨우 계속 앉아 있거나 머리로 생각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이건 끝을 알 수 없는 긴 여행을 시작하는 자유인만이 느낄 수 있는 흥분이리라.
    나는 내가 국경을 건널 수 있길 희망한다.
    나는 내 친구를 만나 악수하길 희망한다.
    나는 태평양이 내 꿈에서 본 것처럼 푸르길 희망한다.
    나는 희망한다.

1.3. 등장인물

  • 앤디 듀프레인(Andy Dufresne)
    이 작품의 주인공. 본래 잘 나가는 은행원이었으나, 아내와 그 정부(골프 선수)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냉정하면서도 내성적인 성격.
    교도소 입소후, 처음 몇년간은 보그스 패거리에게 괴롭힘을 당했으나, 레드와 다른 죄수들과 친해지고 해들리&노튼을 포섭하면서 괴롭힘들 가하던 죄수들은 사리지고 나중엔 조금씩 교도소의 처우를 개선시킨다. 헌책을 기증 받아서 도서관을 만든다거나, 학력이 낮은 죄수들을 가르쳐 검정고시를 합격하게 만든다던가.
    어느 건물 지붕에 방수용 타르를 바르는 일을 하던중, 간수장 해들리의 유산상속에 명쾌한 조언을 해준 것을 계기로 교도소 직원들의 세금관련 업무를 봐주면서 편한 수감생활을 보장받는다.[27] 특히 노튼 소장이 받아먹는 뇌물을 지방면세 채권으로 바꿔서 세탁해주는 일을 해주는 일을 벌여 신임을 얻는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탈옥을 계획하고 있었고, 노튼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줄 유일한 죄수였던 토미를 죽이자 결심을 굳히고는 진짜로 탈옥한다[28]. 이후 노튼의 비자금 37만 달러를 들고 튀면서 모든 것을 까발려 엿을 먹인다.[29] 이후 멕시코의 시와타네호에서 배를 수리하고 있다가 섬에 도착한 레드와 재회하면서 엔딩.

  • 앨리스 보이드 레딩(Ellis Boyd Redding)
    통칭 레드(Red)로 불리는 인물이며, 이 작품의 화자. 앤디와 가장 먼저 친해진 죄수로 1920년대 말 강도살인을 한 죄로 무기징역 선고를 받고 감옥에서 썩고 있다. 복역 20년차부터 가석방 심사도 받았지만, 부적합 판정을 받아 번번이 나가지 못한다. 감옥에서 죄수들에게 필요한 것을 부탁만 하면 뭐든지 구해다주는 일종의 밀수업을 하고 있다.[30] 앤디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앤디가 탈옥하고 얼마 후인 복역 40년차에 가석방 심사에서 통과해 사회로 나가게 되지만 역시 적응을 못한다. 그러던 중 앤디가 탈옥하기 전에 말했던 장소로 가보기로 결심하고 거기서 앤디의 편지를 발견하고 앤디가 있는 시와타네호로 찾아가서 재회를 하게 된다.

  • 새뮤얼 노튼(Samuel Norton)
    최종보스(?). 겉으로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나 속으로는 비열하고 부패한 교도소장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죄수들을 탄압한다. 성경을 전부 암기하고 있을 정도의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지만, 돈을 벌기 위해 갖가지 비리를 저지르며 그 와중에 앤디를 포섭해 자신의 돈을 세탁하게 만든다.[31] 하지만 앤디를 붙잡아두기 위해 토미를 죽여버린 뒤 반항하는 앤디를 독방에 오랫동안 가뒀고, 결국 앙심을 품은 앤디가 탈옥해서 노튼의 돈을 모조리 빼돌린다.
    최후에는 앤디가 쇼생크의 실상을 폭로해서 자신을 체포하러 온 경찰들이 도착하기 전에 권총으로 자살한다. 참고로 이 역을 맡은 배우 밥 건튼은 역시 스티븐 킹의 또 다른 소설 돌로레스 클레이본의 영화판에서도 악역으로 등장한다(…).

  • 바이런 해들리(Byron Hadley)
    노튼의 앞잡이인 악질 간수장. 큰 덩치를 지닌데다가, 성격도 포악해 죄수들을 시도때도 없이 괴롭힌다. 어느날 형의 유산 일부를 상속받게 되었는데, 세금을 많이 내야 되기 때문에 온전하게 받을 수 없게 됬다고 투덜대다가 앤디가 세금을 면제받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연을 맺어 든든한 빽이 된다. 이후 다른 간수들에게도 앤디를 소개시켜주고 노튼의 귀에도 들어가 앤디가 노튼의 밑에서 일하는 계기가 된다.
    마지막에는 앤디가 쇼생크의 비리를 폭로하면서 결국 구속된다. 레드의 말로는 계집애처럼 질질짜면서 끌려갔다고 한다. 1급 살인범이니만큼 남은 여생은 교도소 독방행 확정. 참고로 배우는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 집게사장 목소리를 전담중인 클랜시 브라운.

  • 헤이우드(Heywood)
    작중에서 앤디와 레드와 친하게 지내는 죄수들 중 하나. 옥상에서의 일을 계기로 앤디와도 사이가 좋아진다. 작중에서 은근히 개그 캐릭터를 담당한다. 배우 윌리엄 새들러는 아이언맨 3에서 미국 대통령 역을 맡았다. 또한 그린마일의 살해된 아이들의 아버지, 미스트에서 카모디 부인의 추종자로 나오면서 스티븐 킹-프랭크 다라본트의 3편에 연달아 출연한 그랜드 슬램 달성.

  • 보그스 다이아몬드(Bogs Diamond)
    악질죄수로 부하들을 이끌고 다니는 동성애 성향의 인물. 상대적으로 깨끗하게 잘생긴 앤디를 자신의 성욕 해소를 위한 도구로 간주한다. 수도 없이 집단 강간했으며, 앤디가 해들리와 연을 맺게 되면서 열받은 해들리[32]가 보복으로 말 그대로 죽지만 않을 정도로 두들겨 팬다.
    결국 좀 더 시설이 좋은 교도소로 이주하게 되었다. 불구가 되어서.[33] 인과응보.

  • 토미 윌리엄스(Tommy Williams)
    후반에 새로 들어오는 젊은 신입 죄수. 상당히 활발한 성격으로 입담이 좋으며 도둑질을 한 죄로 2년 징역을 받았다. 앤디, 레드와 친하게 지내면서 마음을 다잡고 앤디의 교육을 받아 검정고시에도 합격하는 등 새로운 인생의 낙을 맛보게 되지만, 앤디와 레드에게 앤디의 부인을 죽인 진범일 가능성이 높은 녀석의 이야기를 해주게 되고, 앤디가 노튼에게 이걸 말하면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달라고 했으나 자신의 비리행위를 전부 알고있는 앤디를 놔주기 싫었던 노튼에 의해 살해당하고, 탈옥하다가 총에 맞아 죽은 것으로 은폐된다.
    교도소장의 불법 행위와 부당 대우를 수없이 눈감아주고 참았던 앤디도 결국 이것만은 참지 못해서 탈옥을 결심하게 된다.

  • 브룩스 헤이틀런(Brooks Hatlen)
    쇼생크 감옥에서 무기징역 선고를 받은 뒤 50년 동안 죄수로 갇혀있던 노인. 앤디가 처음 쇼생크 감옥에 왔을 때는 작은 수레에 다 들어갈 정도의 양 밖에 없었던 감옥의 도서를 담당하고 있었다. 본래는 흉악범이었던 듯 하지만 하도 오래 갇혀 있어서 그런지 평소에는 얌전하다. 그러다가 갑자기 어느날 헤이워드를 잡고 인질극을 벌이는 난동을 부리는데, 그 이유는 가석방을 받게 되어서 감옥에 더 있고 싶었기 때문. 이미 나이도 너무 들었고 감옥에 있는 것이 너무 익숙해져서 사회에 나가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앤디의 설득을 받아 인질극을 그만둔다. 감옥에 있을 때는 "제이크"라는 이름의 까마귀를 새끼일 적부터 기르고 있었는데, 풀려나기 전에 까마귀를 풀어주고 떠난다. 의미심장한 연출.
    사회에서는 슈퍼마켓 계산대 일을 하지만 너무 바뀌어버린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결국 감옥의 친구들에게 편지를 쓴 후에 대들보에 "브룩스 여기 있었다."는 말을 써놓고 자살한다. 레드는 편지를 받고 브룩스는 여기서 죽었어야 했다고 한탄한다. 무조건적인 장기 징역형의 폐단을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1.4. 영화와 소설의 차이점

  • 영화가 전체적으로 앤디 듀프레인의 시점에서 출발해 레드의 시점으로 옮겨져 전지적 시점을 취한다면, 소설은 아내의 차를 고장내서 죽게 만들고 감옥에 들어왔다는 레드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앤디를 조명한다. 물론 앤디가 유죄판결을 받는 과정이나 주변 상황도 자세히 묘사된다. 참고로 레드의 죄목이 무엇인지 잘 드러나지 않는 영화와 달리, 소설은 아내를 살해했다는 묘사가 정확하게 나온다.

  • 소설은 레드가 앤디를 만나러 가기 전에 끝나고, 영화는 국경을 넘은 레드가 앤디가 말한 해변을 걷다가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으로 끝난다. 상상인지 만난 것인지는 관객의 판단에 맡긴다. 덤으로 레드와 앤디가 만난 시와타네호(Zihuatanejo) 해변은 사실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찍은 것이다. 탈주범이 미국 내에 있닷! FBI는 뭐했냐?

  • 앤디의 무죄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언이 가능한 죄수 토미는 영화에서는 노튼 교도소장에 의해 제거당했지만, 소설에서는 교도소장이 엄청 좋은 조건으로 낚아서 다른 교도소로 보내버렸다.

  • 소설의 레드는 아일랜드계 백인이지만, 영화에서는 흑인이다. 애초에 별명이 레드인 이유가 아일랜드계 특유의 붉은 머리 때문.[34]

  • 앤디가 탈출할 당시 교도소장인 샘 노튼은 영화에선 권총자살하지만 소설에서는 죽진 않는다. 게다가 소설에서는 소장이 계속 교체되는데, 앤디에게 돈세탁등 불법적인 일을 시키는건 마찬가지. 그리고 영화에서 마지막에 체포된 간수장 해들리는 소설에서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 원작이 단편 소설인지라 노튼을 비롯한 몇몇 인물들의 비중과 성격묘사는 영화에서 늘어난 경우가 많다. 브룩스도 소설상에서는 레드의 회상으로 짧게 언급될 뿐인 노년의 죄수다.

  • 소설에서 앤디는 잠시 미국 원주민 죄수와 한 방에 지낸 적이 있었다. 재미있는건 이 원주민 죄수가 레드에게 "앤디의 방은 외풍이 들어오는지 춥다" and "영화배우 포스터 만지는걸 매우 싫어한다."라는 언급을 하는데, 모두 앤디가 탈옥을 위해 벽을 파고 있었다는 복선.

  • 영화에서 앤디는 죄수들을 인력으로 활용하고 그에 따른 수입을 각종 비자금으로 세탁한 노튼 소장의 계좌를 빼돌려 자신의 새출발 자금으로 삼는데, 소설에서는 앤디와 동업중인 믿을만한 친구가 주식투자등을 통해 벌어들인 돈중 앤디의 몫을 돈을 랜달 스티븐스라는 가상인물의 계좌에 넣어두었고, 앤디의 비밀장소에 숨겨 두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앤디는 수감중에도 이 친구녀석이 자신의 몫을 미리 챙둔것을 예상하고 있었고, 탈옥후 새출발 자금으로 삼는다.

  • 앤디가 최초의 탈옥수인 것처럼 묘사되는 영화와 달리 소설에는 앤디 이전의 탈옥범이 몇 명 언급된다. 물론 앤디처럼 벽을 파는 고위험+시간이 많이 걸리는 방법이 아닌 외부작업중 어수선한 틈을 이용해 도망치는등 간수들의 감시가 느슨한 틈을 노렸다.

  • 좀 더러운 얘기지만 영화에서는 앤디가 구강검열삭제를 당할뻔 하는데 앤디가 보그스에게 영 좋지 못한 곳을 씹어먹겠다고협박을 해서 미수로 끝나고 죽도록 쳐맞는데, 소설에서는 항문검열삭제를 당한다. 영화에서도 몇번 당한다. 참고로 화자인 레드도 강제개통(?)을 경험한 듯하다. 앤디가 후장 털린 얘기를 하면서 개통 후에 어떻게 되는지 묘사를 해주는데 이 부분에서 자기도 당했었다는 식으로 암시를 준다.(개통 뒤 항문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쇼생크 죄수들은 생리라고 표현한다고 설명한다.)

  • 여담으로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은 스티븐 킹의 다음 작품인 락의 여름 - 모범생에도 언급된다. 나치 전범 쿠르트 두산더(Kurt Dussander)는 미국으로 도망쳐 와서 어느 은행가의 도움을 받아 재산을 불리는 데 성공하는데 그 냉철해보이는 은행가가 아내를 죽이고 감옥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회고한다. 그리고 듀프레인이라는 그 이름이 자신의 이름과 비슷하여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2. 여담

  • DVD에 있는 보너스 DVD를 보면, 개봉하고 나서도 계속되는 지지와 인기에 힘입어 10년이 지난 뒤 토크쇼에 출연진이 나온다. 이때 그들은 개봉한지 10년 정도 지나서도 영화를 보고 감동을 했고, 희망을 얻었다는 연락을 계속 받는다고 한다.

  • 엑스트라 출연자들 중엔 해당 촬영 장소의 지역 주민들이 직접 나왔다.

  • 엔딩 장면에 추모사로 나오는 앨런 그린은 영화가 완성되기 전 에이즈로 사망한 감독의 친구이자 매니저이다.

  • 최초의 엔딩은 소설의 결말을 따라 버스를 타고 국경으로 가는 부분에서 끝난다. 해변가의 엔딩은 내부시사를 통해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한 제작진들이 추가촬영을 한 것이다.

  • 국내 제목인 '쇼생크 탈출'은 완전히 틀린 번역은 아니지만 옳은 번역도 아니라서 의견이 분분하다. Redemption은 일반적으로 보상이나 해방 등을 의미하는 중의적인 표현인데, 이것을 '탈출'이라고 번역한 것이다. 영화의 주요 내용을 제목으로 까발린 것이라서 본격 스포일러 오역이라는 의견도 있고, 원제보다 직설적이고 확실히 와닿아서 좋다는 의견도 있다.

  • 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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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표기법대로만 하자면 '쇼크 탈출'이 맞는데, 발음이 어려웠던지 '쇼생크 탈출'이 되었다. 구글 검색 결과로도 그렇고, 정식발매명으로도 그렇고 '쇼생크 탈출'이 월등한 상황
  • [2] 누명이 맞다. 어떻게든 범인이 아니란 사실이 증명되었어야 하지만, 당시 상황이 너무 더럽게 꼬여서 유죄판결을 받은 것. 예를 들어 살인사건 며칠 전에 앤디가 권총을 구입했다가 강에 버렸는데 수색작업에도 불구하고 발견되지 않은 덕에 무죄를 입증할 증거가 없었고, 특히 자신이 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 재판장에서 냉철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 "아내가 죽었는데도 슬퍼하는 기색이 없으니 살인자 아닌가?"하고 배심원들의 의견이 몰리게 만들었다.
  • [3] 실제로는 없는 곳이다. 영화 촬영 장소는 오하이오 주의 옛 소년원 건물 저렇게 크고 아름다운 곳이 대부호의 저택이 아니라이었고 촬영이 끝난 뒤 철거되었다. 덤으로 저곳에서 다른 영화들도 찍었는데, 에어포스 원에 나오는 감옥씬은 저기서 찍은 것이다.
  • [4] 교도소에서 운영하는 세탁공장에 외부 세탁물을 운반해주는 업자를 통해 물품을 건네받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지갑사정이 썩 좋지 못한 간수들은 이를 알고있음에도 적당히 몇십달러의 뇌물만 찔러주면 묵인해줬다.
  • [5] 덕분에 재개봉을 하게되는 기염을 토한다.
  • [6] 덕택에 아카데미에서 가장 운없는 영화 중 하나로도 언급된다.
  • [7] 제작비 2,500만 달러에 미국 흥행은 2,873만 달러, 다만 해외에선 8,100만 달러를 벌었다.
  • [8] 시편 75편 2절. 모든 일이 밝혀지고 감옥에 경찰들과 기자들이 몰아닥쳤을 때 노튼 소장이 구절을 우연히 바라보게 되는게 일품. 케이블 자막의 경우는 '심판의 때가 다가온다'라는 좀 더 직접적인 번역도 있다.
  • [9] 정확히는 사계절이라는 작품으로 발표했다. 4계절 명칭을 각각 1편씩 제목에 넣어 쓴 4편의 중편 소설 모음이다. 이 가운데, 이미 1985년에 영화로 나와 흥행에 성공한 탠 바이 미가 가을편인 시체(제목과 달리 공포 분위기가 아닌 성장 이야기이다.)를 영화화했다. 즉 쇼생크 탈출(봄)만 이야기한 게 아니다.
  • [10] 2013년, 비슷한 예로는 '암세포도 생명인데..'가 있다.
  • [11] 그런데 작중 등장하는 장면에는 펌프 잇 업이 나온다.
  • [12] 이 짓거리가 감독에게 딱 걸린 것이 크 베송제5원소. 야! 딱 봐놨어. 다음 작품인 택시에 한국 비하(?) 장면이 들어간 이유이기도 하다고 카더라.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 [13] 배경이 되는 1940년대의 콘크리트의 경도는 별 볼일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앤디의 취미는 지질학이었다. 원래 락해머도 취미인 돌세공용으로 손에 넣었고 감옥 벽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던 중 콘크리트가 약한 것을 발견하고...
  • [14] 이전까지와는 달리 가석방에 대해 미련갖지 않고 솔직한 자기 속내를 털어놓으며 심사에 임했는데, 그게 반대로 심사원들에게 먹혔는지 이번에는 가석방 심사를 통과했다.
  • [15] 어떤 편집판에서는 궁둥이를 '안식'으로 바꿨다. 즉 "너희들의 안식은 나에게 있다."
  • [16] 욕을 하면 안된다고 하는 직후에 노튼의 심복인 해들리가 곧바로 욕을 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노튼이 그걸 묵인하는 모습은 모든 규칙이 수감자들에게만 불리하게 되어있다는 것을 상징.
  • [17] 원문은 다음과 같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엘는지, 밤중엘는지, 닭 울 때엘는지, 새벽엘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 [18] 종합소득세는 소득이 높아질수록 세율이 높아지는 누진세이다. 소득을 가족에게 분산시켜 1인 소득을 줄이면 세금을 줄일 수 있다. 2013년 현재 부부는 6억 원, 자녀는 3천만 원까지 증여세가 면세된다. 단 아내가 이혼해버리면 증여한 돈을 다시 찾기는 어렵다. 부부간의 신의가 있을 때만 쓸 수 있는 재테크다. 참고로 자녀의 증여세 면제 한도가 훨씬 낮은 이유는 이걸로 상속세를 피하는 꼼수를 막기 위한 것이다.
  • [19] 배우는 윌리엄 새들러. 더 퍼시픽에서 과달카날 전투의 해병대 지휘관 풀러 중령 역으로도 나온다. 다이하드 2에서 악당 총 기획자 스튜어트 대령 역이기도 하다.
  • [20] Dumas는 프랑스어의 발음상 끝의 s가 묵음처리되어 뒤마로 읽힌다. 헤이우드가 죄수인지라 가방끈이 짧아서 저렇게 읽은 것.
  • [21] 앤디가 처음 들어왔을 때 운동장에서 들었던 말.
  • [22] 소장의 비밀금고를 가렸던 소장 아내의 십자수에 새겨진 글씨. 앤디의 폭로로 인해 경찰들이 들이닥치자 당황한 노튼 소장이 그 글귀를 바라보는 장면은 압권.
  • [23] 그들이 날 찾아 나서겠지만 나같이 늙은 범죄자를 누가 신경이나 쓰겠는가? 란 해석도 있다.
  • [24] 브룩스는 가석방됐지만 바깥 세상에 괴리를 느끼며 적응하지 못하고 저 글을 남기고 자살했다. 각주 앞의 대사는 레드도 자살 충동을 느꼈음을 암시한다.
  • [25] 원문은 good man으로 '좋은/착한' 사람이라는 의미도 있다. 석양의 무법자놈놈놈의 제목을 생각해 보자.
  • [26] 죽을(혹은 이미 죽은) 자가 남기는 글과 산 자가 남기는 글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 [27] 영화판에선 나오지 않지만, 원작에선 수감 초기에 몰래 숨겨서 들려온 돈을 간수들에게 뇌물로 찔러준 덕분에 편해졌다고 나온다.
  • [28] 물론 탈옥은 훨씬 전부터 계획하고 실행해왔던 일이다.
  • [29] 노튼의 뇌물세탁을 위해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놓고는, 그의 명의로 수십만 달러의 돈을 은행에 보관했다. 당연히 탈옥한 앤디는 이 가상의 인물 명의로 행동하며 모든 돈을 인출. 싸인 위조도 애초도 자기가 만든 싸인이었으니 은행에서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 [30] 죄수들은 주로 세탁공장 등에서 노동의 댓가로 받는 푼돈을 모아 물건을 구입한다. 물론 원가로 받는 것은 아니고 10~20%의 수수료를 레드에게 추가로 지불해야 했다.
  • [31] 주 정부에서 발주하는 고속도로 건설업 등에 죄수 노동력을 투입하는 정책을 펼쳤다. 노동을 통해 죄수들을 교화시킴과 동시에 아주값싼 노동력을 각종 사업에 제공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홍보했는데, 이 사업이 아주 인기가 좋아져서 졸지에 일거리를 잃게 생긴 일반 업자들에게 자기들 일거리에 참여 안하는 댓가로 뇌물을 받아먹었다.
  • [32] 이번에는 앤디에게 뭔가를 빨 것을 강요했는데, 전과는 달리 앤디가 끝까지 거부하자 죽지 않을 정도로 팼다. 결국 앤디가 퇴원할 때까지 해들리는 앤디로부터 재무관련 조언을 받을 수 없게 되었다.
  • [33] 레드의 말로는 평생 걷지도 못하고 호스로 밥을 먹어야 할 처지라고 한다.
  • [34] 극중 앤디가 왜 레드냐고 묻자 " 아일랜드 인이라서겠지"라고 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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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3 19: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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