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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

last modified: 2014-12-03 21:24:30 by Contributors

Contents

1. 수중생물
2. 관상 식물로서의 수초
3. 수초의 구분법
4. 수초수조와 물고기
5. 수초수조와 여과
6. 수초수조와 이산화탄소
7. 수초수조와 조명
8. 춘추시대 제나라간신


1. 수중생물

에서 자라는 식물. 보통 '수생식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크게 아래와 같이 나뉜다.

  • 침수성(沈水性): 몸체 전부가 물 속에 잠겨서 자라는 형태. 붕어말, 소곡정, 하이그로필라 등. 수족관에서 길러야 할 경우 성장에 필요한 이산화탄소와 비료도 꾸준히 물에 투여해야 하므로 여러 모로 기르는데 손이 많이 간다.
  • 부엽성(浮葉性): 뿌리는 물 속 바닥에 내린 채 잎과 꽃 등이 수면에 뜨는 형태. 연꽃, , 가래, 순채 등.
  • 부유성(浮遊性): 뿌리째 떠다니는 형태. 부레옥잠, 개구리밥 등. 리시아도 부유성 수초임에도 기르는 사람들은 굳이 물이끼처럼 수중에 활착시키려 든다. 식물학대
  • 추수성(抽水性): 수심 약 1m 이내의 바닥에서 뿌리를 내리고 줄기와 잎을 수면에서 위로 뻗은 형태. 갈대, 부들 등 물가에서 자라는 키 큰 식물들이 여기에 속한다.
  • 기타: 물이끼, 또는 드물게 물과의 접촉없이 습한 땅에서 자라는 습지식물 전반
어항열대어를 기르는 사람들에게는 물고기보다 더 중요한 요소로, 아예 수초만으로 이루어진 어항을 만들어 아름다움을 겨루는 수초어항콘테스트도 있다.

해초를 기를 수 없는 해수어 버전으로는 산호,말미잘,라이브락 등이 물풀을 대신한다. 라이브락을 살 때 속에 갯가재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2. 관상 식물로서의 수초


수초는 관상용으로도 사육된다. 특히 화분이나 화단에서 기르면서 식물 그 자체가 관상의 대상이 되는 육상 식물과는 달리 작은 숲이나 초원과 같은 모습을 꾸밀 수 있기 때문에 잘 세팅하고 관리하기만 한다면 아주 멋진 모습을 볼 수도 있다.

과거에는 더치 아쿠아리움이라고 해서 다양한 종류의 수초를 키에 따라 입체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일본의 ADA(Aquq Design Amano, 세계 최대의 수초 관련 용품 생산 회사)의 사장인 아마노가 일본의 전통 정원인 가레산스이 정원을 모방한 수초 수조를 선보이면서 현재는 대세가 이쪽으로 넘어간 상황.


전형적인 더치 아쿠아리움. 수초의 키에 따라 입체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시선의 흐름에 따라서 수초를 관상하도록 배치를 한다.


ADA스타일의 수조. 수초 그 자체가 관상 포인트가 되는 더치 아쿠아리움과는 달리 돌과 수초의 조화를 더 중시한다. 또한 가레산스이 정원처럼 자연의 풍경을 흉내내려는 성향이 매우 강하게 드러난다.

물덕들이 사육하는 수초의 대부분은 사실은 습지 식물이다. 즉 뿌리는 물 속에서 내리지만 잎은 공기중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물 속에서 잎을 내고 충분한 광합성이 가능토록 하기 위해서는 강한 빛과 이산화탄소의 강제 주입이 필요하다. 물론 이산화탄소와 강한 빛 없이도 기를 수는 있지만 성장 속도가 매우 느려지는데다가 이쁘게 자라지도 않는다.

또한 충분한 비료(식물이다!!)와 이 비료 성분을 흡착한뒤 서서히 용출하는 형태의 특수한 바닥재(아쿠아소일)도 왠만하면 사용하는 편이 좋다. 일반적인 바닥재로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고수들이 하는 방식임을 명심할 것.

일반적인 세팅법은 다른 수조와 크게 다르지는 않으나 비료와 이탄, 강한 빛등으로 인해 이끼가 매우 생장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이끼는 당연히 수초와 빛과 양분을 두고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에 수초의 생장을 크게 저해한다. 따라서 이끼를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초식 생물(새우, 초식 어류)를 투입하거나 세팅 초기 잦은 물갈이를 통해 물 속에 용해된 비료 성분을 제거해 줄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트윈스타라고 해서 국내에서 개발, 생산되는 이끼 포자 억제기도 나오고 있다. 아마도 자유 전자를 이용해 이끼 포자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보이는 데 비싸기는 해도 효과는 확실하다.

수초 수조에서 물고기는 부수적인 역할이다. 즉 수경이 지나치게 정적으로 흐르는 것을 방지해주는 정도의 역할이다. 따라서 크기가 작고 군영을 하며 수초와 어느 정도 대비가 가능한 색상을 지닌 작은 잉어류나 카라신을 주로 넣는다.

수초 수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빛과 이탄 그리고 영양분의 투여와 통제이다. 빛과 이탄은 사실 장비만으로 해결이 가능하며 아마도 돈지랄로 가장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영양분의 투여와 통제는 사실 쉽지 않다.

수초가 생장하기 위해 필요한 무기 영양염은 사실 이끼나 시아노박테리아 같은 달갑지 않은 불청객들에게도 꼭 필요한 영양분이다. 그렇다고 무기 영양염을 전혀 투여하지 않거나 너무 적게 투여하면 수초의 생장이 저해된다.

일단 정석은 아래와 같다.

1> 바닥재로는 아쿠아소일을 사용한다. 흡착계니 영양계니 말들이 많고 회사별로 제품의 특징이 다르다고들 하는데 실제로 대부분의 아쿠아소일은 비료 성분을 흡수했다가 서서히 용출하는 기능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 소일 자체에도 비료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소일만 사용해서는 원활한 생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저렴한 중국제의 경우 모양만 소일은 경우가 많다.

2> 비료는 수초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원예용 비료를 사용해도 된다. 다만 이 경우 비료 성분이 물에 녹아 나오는 정도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초기에 애를 먹을 수도 있다. 게다가 원예용 비료의 판매 단위 자체가 아주 크기 때문에 비용상 별 메리트도 없다. 비료중에서 파워샌드라고 서서히 비료성분이 용출되도록 한 것이 있다. 난석에 비료를 묻혀 숙성시킨 것인데 일단 지속적으로 영양분이 공급된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3-6개월 정도는 효과가 지속된다.

비료를 사용하는 편이 여러모로 좋다. 물론 잉여 영양분의 통제는 필요하다.

3> 초반의 잦은 물갈이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수초를 식재하기 전에 물에 녹아나온 비료 성분을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좋고 식재 후에도 초반 1-2주 동안에는 매일 50-100%물갈이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세팅 초반에 물속에 녹아있는 비료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부상 수초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빕이다. 다만 부상수초가 너무 자라게 되면 수면을 뒤덮어 버리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 제거하기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냥 물갈이 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4> 이후에도 매주 10-30%정도 물갈이를 하면서 유지하는 것이 좋다.

3. 수초의 구분법


이 구분법은 학문적인 구분과는 무관하다. 다만 물덕들의 구분법일 뿐.

1. 전경초

주로 수조의 앞쪽에 배치되기 때문에 전경(前景)이라고 불린다. 대체로는 키가 작으면서 러너(땅속 줄기)로 번식하는 종류들이 주로 전경초로 이용된다.

티그마, 쿠바펄, 니그로워터론, 림노필라 sp 베트남, 헤어글라스 같은 수초가 대표적인 전경초이다.



2. 중경초

수조의 중간에 배치한다고 중경. 보통 로제트형이라고 부르는 하나의 뿌리에서 여러개의 잎이 자라나는 난초처럼 생긴 수초가 중경초로 많이 활용된다.

3. 후경초

수조의 뒤쪽에 배치한다고 후경. 보통 유경초라고 부르는 줄기가 길고 줄기에서 잎이 자라나는 종류들을 많이 심는다.

하지만 이 구분은 사실 별 의미가 없다. 따라서 아..이런 수초구나 하고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활착 수초라고 해서 유목이나 돌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수초들도 있다. 이끼류도 뿌리는 없지만 유목이나 돌에 달라붙어서 자라기 때문에 역시 활착 수초로 분류한다.

4. 수초수조와 물고기


수초수조에서 물고기는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람도 있고 이쁜 물고기와 이쁜 수초가 적당히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수초를 먹는 즉 초식 어종을 기를 수 없고 코리도라스나 미꾸라지류 일부 시클리드처럼 바닥을 파헤치는 놈들을 기를 수도 없다. 게다가 물고기를 기르기 위해 먹이를 많이 자주 주다보면 이끼 폭탄같은 참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적절한 개체수를 기르는 것이 좋고 가능하다면 군영을 하는 종을 기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가장 선호되는 물고기는 네온테트라, 카디널테트라, 러미노즈 테트라 같은 작고 반짝반짝 빛나는 카라신류나 로지바브나 라스보라 같이 군영하는 습성이 있는 소형의 잉어류이다. 보통은 붉은 발색이 나는 물고기들을 많이 넣는데 녹색 일색에 붉은색이 조금 섞인 수초수조에 다양한 색상을 주기 때문이다.

수초수조의 이끼 제거를 위해서 안시나 오토싱같은 초식 메기류를 기르기도 한다. 하지만 안시는 덩치가 있기에 수초를 뽑아 버리기도 하며 오토싱은 기능이 떨어진다. 사실 수초 수조에서 이끼를 통제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생물은 생이새우류이다. 생이를 길러도 좋고 생이의 개량종인 체리새우나 노랭이새우같은 것을 길러도 좋다. 야마토 새우는 이끼 제거 능력은 최고이나 크기도 크고 번식도 어려워서 점점 외면당하는 추세다.

새우가 수초에 붙은 이끼 같은 것을 먹어치우면 유리벽의 이끼는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식이 제일 좋다.


5. 수초수조와 여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수초 수조에도 여과는 필요하다. 수초가 충분히 영양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여과가 필요없다는 주장을 하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되는데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단 한 번도 수초 수조를 제대로 운영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우리가 관상의 대상으로 삼는 수초는 대부분 뿌리가 있기 때문에 바닥재속의 양분을 주로 흡수하지 수중의 양분을 흡수하지는 않는다. 여과는 충분할 수록 좋다. 특히 물고기의 개체수가 많다면 상당히 강한 여과가 필요하다.

여과 방식은 어떠한 것이든 좋다. 하지만 스펀지 여과기처럼 내부 공간을 차지하는 방식은 레이아웃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외부 여과기를 많이 이용한다.

수초수조에는 강한 수류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면 레인바등을 이용해 수류를 약하게 하거나 수초 수조 전용으로 나오는 출수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수류가 약하면 유막이 쉽게 끼이기 때문에 유막 제거를 위해 유막 제거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6. 수초수조와 이산화탄소


수초수조에는 이산화탄소가 "필수"이다. 이탄이 없어도 되는 수초가 있다. 하지만 이런 수초도 이탄이 있는 수조에 들어가면 색상과 형태가 과연 같은 종 맞나 싶을 정도로 달라진다.

이탄을 강제로 주입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우리가 수초라고 기르는 식물의 거의 대부분이 습지 식물이기 때문이다. 즉 뿌리는 물속에 있더라도 잎은 물 밖에 있는 식물들이 많다는 것. 따라서 강제로 이탄을 주입해 주어야 원활한 광합성이 가능하다.

이산화탄소는 가스통에 직접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고압이탄)이 정석이나 가격이 비싸다. 그래서 이스트와 설탕, 전분을 섞어서 이스트가 알코올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이용(자작이탄)하기도 한다. 보통 가스통의 포스 때문에 고압 이탄은 위험하고 자작이탄은 안전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껏해야 PET병 정도를 사용하는 자작이탄이 폭발사고는 더 많다. 이산화탄소는 불연성 기체이며 가스통(봄베)는 철제이기 때문에 폭발하는 일은 없다. 게다가 압력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배출이 가능한 안전장치도 존재한다. 이산화탄소를 감압하여 투여하는 장치(레귤레이터)에도 배출 장치가 있기 때문에 안전 장치가 이중으로 설치된 셈이다. 고로 매우 안전하다.

7. 수초수조와 조명


수초수조의 알파이자 오메가가 바로 조명이다. 모든 식물은 생장을 위해 태양광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수초 수조는 보통 실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충분한 태양광을 받을 수가 없다. 따라서 태양광을 대신해서 조명을 켜주는 것이다. 세기(광량)과 파장(광질)이 모두 좋은 조명이라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희 사용하는 것은 형광등이다. 우리가 집에서 흔희 쓰는 일반 삼파장등으로도 수초를 기를 수 있지만 수초 전용의 등을 쓰는 것도 좋다. 식물들은 보통 가시광선 영역대의 파장대의 빛을 활용해서 광합성을 하는데 물에 의해 빛이 산란되고 흡수되기 때문에 실제로 수초가 활용하는 파장대의 빛은 대략 450-550nm대의 파장대를 지닌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삼파장등은 이 영역의 빛이 충분히 나온다. 따라서 수초를 생육하는데에는 별 문제가 없다. 육상 식물을 위한 식물 성장용 형광등도 있는데 이런 등들은 장파장대(600nm이상)의 빛을 많이 방출하기 때문에 수초의 광합성에는 별 도움은 안되는데다가 색상도 붉어서 관상에도 좋지 않다.

또한 T-8보다는 T-5(가는 형광등)이 더 좋은데 좁은 공간에 조밀하게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7000-10000K정도의 색온도를 지니는 메탈할라이드도 수초 키우기에는 좋다. 전기세가 문제라서 그렇지.

LED의 경우 아직 논란이 있다. 그런데 문제는 저가형 LED를 쓰면서 수초가 안된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저가형의 바타입 LED는 기본적으로 절대 광량이 부족하다. 사람 눈으로 보기에 밝아보이는 것은 가시 광선 영역대 중에 우리 눈이 잘 인식하는 초록색빛이 잘 나오는 것이지 수초가 광합성에 활용하는 광합성 유효광량(PAR)과는 큰 연관이 없다. 해수용의 고가 LED에서는 수초가 잘 되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다만 가격이 심하게 비싸다.

현재 여러 물덕들에 의해 검증된 LED는 국산(서울반도체)에서 생산하는 아크리치가 사실상 유일하다. 아크리치가 아니라도 소위 파워 LED라고 해서 한 발이 2W이상의 전력을 소모하는 집약형 LED가 있는데 이런 LED는 공간이 좁아도 많은 양의 광량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수초가 된다.

하지만 일반 수족관에서 판매하는 저가형 LED로는 수초가 잘 되지 않는다.

가능하면 고출력 T-5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완전히 검증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 메탈, T-8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고가형 LED는 좋기는 하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보통 형광등 기준으로 1W/L의 광량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설이며 0.5W/L로도 충분하다는 사람도 있고 2W/L이상을 주는 게 좋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수초의 종류에 따라 위치에 따라 차이를 보이므로 무엇이 확실히 옳다라고 단정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다.

T-5등을 사용하려면 최소 3등 이상으로 이루어진 것을 쓰는 게 좋으며 사정이 허락한다면 4등 이상을 쓰는 게 좋다.

8. 춘추시대 제나라간신

竪貂.

수조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으나 수초가 맞다. 초(貂)자와 조詔자가 닮은 것에서 나온 오기로 보인다.

원래는 제환공의 수발을 드는 동자 출신이었으나 환공을 언제나 가까이 모시겠다는 이유로 궁궐 안에서 지내기 위해 스스로 거세한 후 환관이 되어 내궁에 들어왔다. 환공은 수초를 기특하게 여겨 더욱 총애하여 자기 곁에 언제나 있도록 하였다.

이후 역아(易牙), 개방(開方) 등과 함께 제나라의 국정을 쥐고 흔드는 '삼흉'으로 지목되어 관중에게 견제받았고, 관중은 자신이 죽고 나서 삼흉을 절대 중용하지 말라고 환공에게 유언을 남겼다. 그러나 환공은 관중의 말을 무시하고 "이 세 사람은 나에게 즐거움을 주고 나라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못하게 한다"라면서 관중의 유언이 과도하다고 생각해 이들을 다시 조정에 불러들였다. 환공이 노쇠해지자 수초와 역아는 궁궐을 봉쇄하여 아무도 입궁하지 못하게 하여 환공을 가두고 아무도 들여보내지 않아 굶겨죽게 놔뒀다. 그리고 안 죽었다고 속이려 들었지만 무려 67일이나 시체를 놔둔 탓에 환공의 시체는 다 썩어 구더기가 득시글거렸다고 한다.

결국 이들은 강씨의 제나라가 급속하게 쇠락하여 전씨에게 찬탈되도록 만든 원흉 중 하나로 두고두고 까이게 되었다. 이 셋이 어찌 무궤를 즉위시키지만 아우인 소가 나라 지원을 받아 1년만에 형을 죽이고 제위했으며 이 와중에 수초와 개방은[1] 잡혀서 산채로 지저참당하며 끔살당했다.(역아는 송으로 달아나 숨어살다가 언제죽었는지 모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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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 사람은 다른 공자를 지지했기 때문에 이 사건과 무관했고, 효공 사망 후 소공 즉위에 큰 공을 세웠다. 즉 이때 죽은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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