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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사

last modified: 2014-05-03 20:34:58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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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巡査
2. 殉死

1. 巡査

일제강점기 일본 경찰들을 일컫던 단어. 정확히는 일본의 경찰계급 중 최하위로, 대한민국 경찰 계급 중에서 순경에 해당하는 단어이다. 현재도 쓰이고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일본의 미디어에 간혹 '순사'라는 계급이 등장하기도 한다. 다만 이 경우에는 오마와리상(お巡りさん)이라는 애칭을 더 많이 쓴다.

무단통치 시기의 헌병경찰[1] 대신 사이토 마코토가 내세운 문화통치를 표방하며 경찰을 도입했지만…

당연히 한국인들에게는 헌병 못지 않은 증오의 대상이었는데, 말이 헌병에서 순사로 바뀌었을 뿐이지, 조선인들에 대한 탄압은 그대로였기 때문이었다. 오죽하면 우는 아이를 달래는 방법이 바로 "순사 온다!!"고 협박(!)하는 것이었을까.

특히 이 순사들이란 종자들은 당시 일본 본토 내지나 벽촌의 유휴 경찰인력을 추천받아 차출한 것인데, 쓸만한 인재를 추천하랬더니 이게 도리어 추천제라서, 각 파출소는 이 기회에 오만 잡다한 인간쓰레기들을 조직에서 쫒아버릴 의도로 별 찌끄레기 같은 놈들을 추천했다. 결국 조선에는 일본 경찰 중에서 고르고 고른 간쓰레기들만 오게 되었다는 사실이 있다.

일제강점기 매체의 필수요소로 나올때는 보통 악역으로, 찌질하고 야비하며 무고한 사람을 패거나 고문하는 역으로 나온다. 아무리 고증이 이상하더라도 이 고증은 철저히 지켜준다. 물론 친일파 앞에서는 꼼짝 못한다.

간혹 도시와 멀리 떨어진 시골 같은 곳에선, 일제강점기를 직접 겪으신 아주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순경을 '순사'라고 말하기도 한다.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가 분한 박두만은 스스로를 순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끼의 천용덕도 자신이 순사 생활을 했다고 한다.

2. 殉死

모시고 있던 주군이나 주인이 죽을 때 신하나 하인 등이 따라 죽는 것. 아내가 남편을 따라죽는 것도 포함된다. 기본적으로 자발적으로 행해지는 것이나, 사회 풍습에 따른 간접적 강제를 포함하여 강제적 순사가 더 많았다.

무덤에 같이 묻으면 순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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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들이 입던 헌병 군복은 일본군에 대한 한국인들의 대표적인 인상으로 뿌리 박히기도 했고, 그야말로 증오의 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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