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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

last modified: 2015-04-05 17:53:39 by Contributors

Contents

1. 만화 장르
1.1. 개요
2. 그림체
2.1. 역대 일본 순정만화 판매순위
2.2. 한국 순정만화의 흐름
2.3. 순정만화가들
2.4. 주요 작품
3. 강풀 작의 웹툰
4. 개그 콘서트의 코너

1. 만화 장르

여성들을 주 독자층으로 하는 여성향 만화. 여성 만화가들이 많이 그리는 편이다. 흔하지는 않지만 남자들 중에서도 보는 사람들이 있고 남자 만화가가 순정만화를 그리는 경우도 있다. (달려라 하니의 이진주, 요정핑크의 김동화 등)

이쪽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순정만화"라는 말만 들으면 전형적인 극 고전 순정만화(70년대 순정만화로 대표되는 유리가면, 베르사유의 장미) 등을 떠올리며 순정만화 그림은 항상 변함없다며 까기도 하지만 잘보면 역대 소년만화 그림이 항상 대세에 따라 바뀐 것과 같이 순정만화도 대세에 따라 그림체가 바뀐다.

1.1. 개요

여성과 남성의 만남과 사랑을 여성을 중심으로 해서 다루는 이야기인 경우가 많다. 연애 구도 면에서도 주인공 여자에게 여러 명의 비범한 남자들이(적게는 1~2명, 많게는 5명 정도) 꼬이는 이른바 역하렘 구도가 많은 편. 스스로 볼품없다 생각하는 주인공 여성이 뭔가 분위기 있는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는 한편 스스로의 능력에도 눈을 뜨게 되고, 이렇게 여자가 눈을 떠가니 거기에 혹해 다른 남자들도 꼬이고 하는 전개를 보이는 식. 사실 이런 구도는 원래 순정만화 쪽이 먼저였다. 순정만화 속 연애구도를 가져와 남녀 성별을 바꾸어 적용해서는 남자들한테 팔아먹은 게 미유키오렌지 로드니까. 소년만화 쪽 하렘물의 어머니는 결국 순정만화였다.

연애물이 주류긴 하지만, 인물간의 사랑이 작품 속에 있되 연애보다 다른 배경 요소가 중요한경우도 많다(참고 : 순정만화/클리셰). 평범한 소녀가 어쩌다 시공간의 틈에 빠져 위험한 분위기의 고대 왕을 만나기도 하고, 소녀가 어쩌다 남자와 엮이면서 연예계에 뛰어든다거나 하는 식이다. 그런가 하면 아예 SF판타지로 나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역사 속에 휩쓸린 주인공들의 모습을 그리는 식도 꽤 예전부터 쓰여온 스타일.

한편 연애적인 요소가 있으면서도 소녀로서 혹은 성인 여성으로서의 자아를 돌아보며 고민하는 내용을 다루는 경우도 제법 되는 편이다. (한국의 강경옥 문흥미 이진경, 일본의 아사하라 히나코, 사쿠라자와 에리카, 오사카 미에코 등등의 만화가들이 그린 작품이 이런 경우.) 이외에도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나가는 여성을 중심에 놓고 주인공의 극복담을 다루는 식도 예전부터 지금까지 많이 쓰이고 있다. 그밖에 연애 요소가 첨부되긴 하지만 가족 혹은 여러 인간들 사이에 엮이는 정을 주요 소재로 하는 작품 또한 자주 인기를 끄는 편.

그러니 몇몇 만화들만으로 순정만화 전반에 판단을 내리는 건 피할 것. 어디든 지뢰가 있고 념작이 있는 법이니까.

이런 다양한 경향 때문에 순정만화란 과연 무엇인가 하는 논의가 자주 벌어지기도. 남녀 연애가 나오면 순정만화다라고 하자니 연애요소의 비중이 천차만별인 데다 연애 요소가 약한 경우도 있는 등 장르 전반을 딱 정의하기가 애매하니까.
라이트 노벨의 정의에 대한 것과 비슷하다 볼 수 있는데, 그래서 아예 라이트 노벨처럼 순정만화 잡지에 연재하면 순정만화라는 식으로 해버리기도 한다.

이야기나 플롯 면에서 드라마화에 어울리는 편이기도 하다. 최근의 노다메 칸타빌레오토멘 같은 경우 외에도 일본에선 예전부터 순정만화를 드라마환 경우가 자주 있고, 한국의 경우 풀하우스같은 인기작이 있으며, 2009년엔 탐나는도다가 드라마화되기도 했고, 2010년에는 매리는 외박중이 드라마화되었다.

여자가 남자보다 성적으로 조숙하다는 것을 정부에서 알고 미리 조치를 취한건지, 아니면 남자라는 족속은 모두 미래의 성범죄자이다 라는 편견이 작용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 계열의 만화 심의는 소년 만화와는 전혀 다른 심의 기준을 지닌 듯하다. 소년 만화라면 진작에 빨간 딱지를 붙이거나 잘렸을 심히 에로한 장면이 버젓이 등장한다.

그렇다고 모든 순정만화들이 야한 건 아닌데, 연애지상주의와 애완소녀, 패왕애인 같은 일본의 소녀 코믹에서 연재된 만화들이 막가는 경향이 다분하고 그걸로 팔아먹는데 성공해 놓으니 체감상 심하게 느껴지는 듯.

물론 각 잡지마다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니, '패왕 애인'같은 작품만 보고 '순정만화는 이럴 것이다'는 편견을 가지는 것은 상당히 불합리한 처사이다.

....물론 이 업계에도 성인만화처럼 공장작업을 하는 공장장들이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 김영숙, 한유랑, 황미리, 나하란이라든가.(시리즈를 수십, 아니 수백권 냈으나 그림체가 또옥같다. 우와... 여자 김성모)

엔하와 일본 쪽에선 순정만화란 용어를 쓰지 않고 소녀만화란 표현을 쓴다. 그쪽에선 소녀만화란 용어를 쓰는 한편 좀 더 나이 많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레이디스 코믹이란 분류를 덧붙인다.

더불어 그린 만화가들이 여성이 많지만 남성도 적지않게 있었다. 명랑만화가로 알려진 김진태만 해도 순정만화를 10여 작품이 넘게 그린 바 있었으며 김형배도 딱 하나이지만 순정만화를 그린 적이 있다. 다만 일본 순정만화를 베껴서 억지로 그리던 남성 만화가들도 있는데 이는 합동출판사라는 거대 출판사의 강압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어처구니없게도 이런 강압으로 순정물을 그리던 만화가 중 하나가 무협만화가로 유명했던 故 이재학.

6-70년대 무렵에는 소녀 코믹마가렛 소녀 프렌드가 주간으로 나오면서 주간 잡지가 일본 순정만화 잡지의 대세가 되기도 했으나, 월 2회 간행이나 월간 연재가 더 효율이 좋다는 점이 나타나면서 주간으로 나오던 잡지들도 격주간이나 월간으로 전환, 주간으로 나오는 순정만화 잡지는 사라지게 되었다. 현재 일본에서 격주간(실제로는 월2회간)으로 나오는 순정만화 잡지는 소녀 코믹, 마가렛, 하나토유메(이상 소녀만화 잡지) YOU, 키스, BE・LOVE(이상 레이디스 코믹 잡지) 정도.[1]

순정만화 중 18금 성적 묘사가 들어가 성인향이 된 종류는 틴즈 러브, 줄여서 TL이라고 부른다.

2. 그림체

그림체 측면에서 보자면 전형적인 '순정만화 그림체'는 전반적으로 사물의 입체성(원근법 등)과 구조성(체비례 등)을 대략적으로 표현하는 대신에 평면적인 디테일(옷의 무늬, 악세사리, 머리카락 등)을 섬세하게 그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특성은 일반적으로 '평면적이다'로 요약된다.

그리고 대개 배경과 사물 묘사보다는 인물 묘사에 집중한다. 배경이 아예 없는 컷도 무척 많이 나타난다.

2.1. 역대 일본 순정만화 판매순위

아래 집계의 경우 완전판이나 문고본이 있는 경우 그게 판매량에 포함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한데다 집계 시점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는지라, 아주 정확한 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참고용.

01위 5,900만부 37권+완전판  꽃보다 남자
02위 4,300만부 19권 시점 226만부/권 나나 
03위 3,600만부 50권 시점  왕가의 문장 
04위 3,340만부 42권 시점  유리가면 
05위 3,103만부 15권 시점+문고판 포함  모모는 엉뚱해(마루코는 아홉살) 이게 왜 순정만화지[2]
06위 2,800만부 30권 시점 083만부/권 근두근 투나잇
07위 2,600만부 20권 시점 130만부/권 노다메 칸타빌레 
07위 2,700만부 23권시점 056만부/권  장난스런 키스
09위 2,650만부 76권시점 035만부/권  아시리짱(방지축 아리짱) 
10위 2,500만부 19권시점+문고판 포함 한클럽
11위 2,000만부 12권시점  케반형사
12위 1,920만부 24권시점 080만부/권 도제군!(한국 해적판 제목은 남녀공학)  
13위 1,820만부 78권시점 023만부/권 파타리로 
14위 1,800만부 23권시점 078만부/권 후르츠 바스켓 
15위 1,770만부 18권시점 098만부/권 아기와 나
16위 1,700만부 13권시점 131만부/권 겐지 이야기
17위 1,600만부 23권시점 069만부/권 아름다운 그대에게
17위 1,600만부 28권시점 057만부/권 하늘은 붉은 강가
19위 1,500만부 10권시점 150만부/권 베르사이유의 장미
19위 1,500만부 18권시점 083만부/권 에이스를 노려라
19위 1,500만부 27권시점 056만부/권 바사라
22위 1,410만부 12권시점 118만부/권 동물의사 Dr.스쿠르
23위 1,400만부 18권시점 067만부/권 피치걸
24위 1,380만부 18권시점 077만부/권 환상게임
25위 1,300만부 09권시점 144만부/권 캔디캔디
25위 1,300만부 21권시점 062만부/권 나의 지구를 지켜줘
27위 1,200만부 12권시점 100만부/권 카드캡터 사쿠라
27위 1,200만부 17권시점 071만부/권 러브 콤플렉스 LOVELY COMPLEX-
27위 1,200만부 18권시점 067만부/권 엑스 
30위 1,115만부 17권시점 066만부/권 그와 그녀의 사정(그 남자! 그 여자!)
31위 1,100만부 17권시점 065만부/권 악마의 신부 
31위 1,100만부 22권시점 050만부/권 보이! 
33위 1,060만부 18권시점 059만부/권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34위 1,028만부 19권시점 054만부/권 바나나 피쉬 
35위 1,000만부 10권시점 100만부/권 아이들의 장난감
35위 1,000만부 20권시점 050만부/권 천사금렵구
35위 1,000만부          의 아스카조!
35위 1,000만부           근두근 프레이즈(쾌감 프레이즈)

2.2. 한국 순정만화의 흐름

현재 전하는 한국 순정만화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은 1957년 그려진 원한 종이다. 이 시기의 순정만화는 소녀들을 주 소비층으로 보고 그려지긴 했으나 지금의 스타일과는 많이 다른 불우한 환경 속의 정을 다룬, 한자 그대로의 純情에 가까운 만화였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 희망을 잃지 않는 소녀를 다루는 소공녀 패턴의 순정만화는 1960년대까지 이어져 엄희자 민애니 같은 인기 만화가들이 등장하고, 보통 이들을 한국 순정만화 작가 1세대로 본다.

하지만 70년대의 이런 저런 상황 속에 한국 순정만화의 흐름은 일시 끊기다시피 한다. 그리고 이렇게 한국 순정만화가 침묵하는 사이 도용과 표절로 일본 순정만화들이 들어와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 한국 순정만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국 순정만화가 되살아나기 시작한 건 70년대 말, 차성진 김동화 이진주 이보배 등 이른바 '보물섬 세대' 작가들에 의해서이다. 이들은 일본 순정만화에서 영향 받은 갸름한 미형 그림체를 선보이면서 또한 일본 순정만화들이 보여준 요소들을 받아들이고 재해석해 한국 순정만화 부활의 기틀을 마련했다.

1980년 초중반, 한국 순정만화는 날아오르기 시작한다. 차성진 김동화 이진주 이보배 같은 작가의 여전한 활동 속에, 황미나를 필두로 김혜린 김진 신일숙 강경옥 같은 작가들이 도서출판 프린스에서 만화방용으로 발매한 만화들로 데뷔한 것이다. 베르사이유의 장미 같은 서사극 스타일의 일본 순정만화에 영향받은 이들 2세대 순정만화 작가들은 각기 서사극 스타일의 대 장편을 내놓으면서, 각 작품에서 단순한 답습이 아니라 작가 개개인의 주제와 개성을 강렬하게 선보여 큰 성공을 거둔다.

인기 좋은 만화는 빌려간 독자들이 자기들이 좋아하는 장면들을 마구 잘라내는 바람에 나중에 읽는 사람들은 보다가 중요한 장면들이 다 날아가 분통 터트리는 일이 마구 벌어지기도 했다만 뭐.

명이 있으면 암도 있는 법. 이렇게 순정만화판이 돈이 된다 싶으니 순정만화 공장을 차려 시장에 들어오는 인간들이 여럿 생겼고, 김영숙(이란 필명을 쓰는 영감)부터 해서 나하란 한유랑 등 지금까지도 살아남아 있는 공장장들이 발을 들이댄 것도 1980년대부터다.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여성 쪽이 소유욕이 커서인지 만화방에 있는 순정만화의 장면들을 오려가는 일이 자주 벌어졌는데, 점점 커져가는 순정만화 수요층과 이렇게 소장 욕구가 큰 여성들의 성향과 만화방용 시스템과는 다른 창작을 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시도가 맞물리면서 순정만화 전문 잡지에 대한 요구가 나오게 된다. 그리하여 1988년 한국 최초의 순정만화 잡지인 르네상스가 나온다.

르네상스는 한국 순정만화계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렇게 등장한 잡지를 통해 작가들은 만화방용 단행본이란 방식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작가들은 자신들의 창작욕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단편에서 중편 정도의 작품을 그려낼 수 있게 되었고, 한편 이런 환경 속에 기존 만화방용 단행본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던 현대의 일상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그리던 만화가들이 새삼 주목받을 수 있게 되기도 했다. 이는 90년대 한국 순정만화의 중흥기로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르네상스는 처음으로 신인 공모전을 개최했고, 이를 통해 전통적인 문하생 출신이 아니라 ACA 등에서 아마추어 활동으로 능력을 단련하다 프로로 등장하는 3세대 순정만화 작가 집단이 처음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르네상스는 창간과 함께 순식간에 순정만화 독자층을 끌어들이며 큰 인기를 끌었고, 이를 본 사람들이 이 판에 뛰어들며 순정만화 잡지 창간 붐이 일어나게 된다. 윙크, 이슈, 화이트, , 나나, , 밍크, 슈가, 파티 등 무수한 잡지가 쏟아졌고 발매일에는 서점 앞에 줄을 서는 광경도 간혹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등장했던 여러 잡지들은 연재중단작만 왕창 남긴 채 거의 사라졌고, 그 와중에 좀 더 어린 독자층으로 노리고 등장했던 잡지인 나나만 살아남아 어느 정도 자리를 잡는데 성공한다. 또한 90년대 그야말로 '르네상스'를 이루며 일본 만화와 확연히 구분되는 독자적인 화풍과 작품세계를 구축해나가던 한국 순정만화 역시, 이어진 대여점의 범람과 출판만화 시장의 몰락에 따라 침체기로 접어들었다.

2.4. 주요 작품

3. 강풀 작의 웹툰

이쪽은 '강풀의 순정만화'라고 주로 불린다. 최초로 성공한 장편 웹툰으로[7]전혀 순정만화답지 않은 그림체였지만 따뜻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그래서 2008년에 영화화도 되고, 영화판에서 강풀 본인이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여고생 한수영과 평범한 회사원 김연우[8]의 풋풋한 사랑[9]이 스토리의 중심이며 이 외에 실연녀 권하경과 남고생 강숙 커플 등 몇몇 다른 커플들의 연애 이야기도 함께 등장한다. 참고로 김연우의 오랜 친구가 바로 권하경의 옛 애인이기도 하다.[10]

2008년에 영화화 되어 주연급으로 유지태가 김연우 역을, 이연희가 한수영 역을 맡았으며, 조연급으로 채정안이 권하경 역을, 강인이 강숙 역을 맡았다. 그리고 주인공 한수영의 친구로 소녀시대의 수영이 나왔다.

그러나 정작 영화는 원작과 달리 그리 좋은 평을 받지 못했는데, 영화라는 사정상 원작에 비해 많은 부분이 생략이 되었으며 무엇보다 몇몇 연기자의 발연기로 인해 따뜻한 스토리가 빛을 잃었다. 강인은 가수는 절대 연기하지 말라는 진리를 깨닫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아파트, 바보를 이어 원작에 비해 흥행에 실패했다. 여하튼 강풀 만화를 영화로 만들면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하는 것 같다. 관객수는 반올림해서 70만.

후속작이 시즌 번호를 붙여서 계속 나오고 있다. 시즌 2는 바보, 시즌 3은 그대를 사랑합니다, 시즌 4는 당신의 모든 순간, 시즌 5는 마녀이다. 가장 많은 인기와 공감을 얻은 편은 시즌 3인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후속편의 법칙을 깨고 더 인기를 얻었다.

2012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선정한 한국만화 명작 100선에 포함.보기

주인공 한수영의 모티브가 소시 수영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알려져 있는데, 순정만화는 2003년에 연재를 시작해서 2004년에 완결되었으며, 소녀시대는 2007년에 데뷔했으니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순정만화가 영화화 된 후에 나온 후일담을 보면 2006년 1월에 "연예인 지망생인 고딩인데염 저랑 이름이 같아서 재밌네요 우헤헤" 하는 팬메일을 받아서 귀여워 답장을 해줬는데, 2년 뒤에 "저 그때 걔 기억하세요? 걔가 저에욥. 지금 소시로 활동중이에요" 해서 알게 된 관계라고 되어있다. 한마디로 소시 수영은 순정만화가 완결된지 2년이나 지나서 처음 본 것이니 관련이 있을수가 없다.

4. 개그 콘서트의 코너


2008년 12월 말부터 한 달 반 정도 방영되었던 개그 콘서트의 코너.
인트로 BGM은 사카모토 마야의 ポケットを空にして의 맨 앞부분이었으나 몇 회 지나지 않아 괴도 세인트테일의 메인 테마곡으로 교체되었다.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이슬비'(허민)라는 소녀가 농구부 주장 우지원(장도연), 판때기친구 유리와 소라와 함께 다니는 도도한 미소녀 백장미(김재성, 이후 김희원으로 개명), 이슬비의 마음을 빼앗아간 신비로운 소년 푸르매(조승희), 기괴한 소재에서 중2병을 드러내는 학교짱 마태풍(강유미) 등과 함께 펼치는 학교 생활을 다룬 코너. 코너 이름 그대로 등장인물들이 순정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것 같은, 다소 과장된 전형성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이 이름들은 이미라의 만화에 주로 나오는 이름들.

특이하게도 남학생들(우지원, 푸르매, 마태풍) 역도 여자가 맡고 있다(...). 코미디 프로에서 보기 드물게 남장여자가 출연한 코너. 또한 공채 19기 강유미를 제외하고는 멤버들이 전부 22, 23기로 당시로선 신인들이었다.(22기는 장도연만 포함되고 나머지 3명은 23기)

대사들이 전반적으로 유치하다는 것도 포인트. 허민이 만화적 연출을 직접 얼굴에 갖다붙여(땀 한 방울이라던가, 얼굴의 홍조라던가..) 유치함을 배가시킨다. 게다가 '다음회 예고'까지 하고 있다.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 전설의 레전드와는 달리 다음회에 반영이 된다(!).

고독한 소년 푸르매가 교통사고로 죽은 뒤에, 그 푸르매로 분했던 조승희는 악기연주를 하는 또다른 소년 '푸르스르매'로 나왔다(...)(거기다 왠지 모습과 연주하는 악기가 바이올린이라는 점에 어디 나오는 를 많이 닮았다...) 마태풍 & 우지원과 함께 "오메가 3"라는 그룹을 결성.

드라마 꽃보다 남자 방영뒤로 그쪽의 패러디가 많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개콘에서도 좀 더 직접적인 패러디 코너 꽃보다 남자가 나오면서 이미지가 겹치는 이 코너는 종영하게 되었다.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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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참고로 일본의 소년만화잡지는 현재 주간은 4개밖에 없으며 격주간은 아예 없고 나머지 대다수는 월간. 청년만화나 성인향 만화잡지 쯤 가면 주간이나 격주간이 꽤 많다.
  • [2] 이 작품이 순정만화 판매순위에 들어가는 이유는 순정만화 잡지인 리본에서 연재되었기 때문.
  • [3] 2번 항목의 <순정만화>를 그려서 이 단락에 넣어져 있다.
  • [4] 월간순정 노자키 군 항목 참고.
  • [5] 지금은 엑스 연재 중단을 끝으로 10년 가까이 순정만화를 그리고 있지 않고 있다.
  • [6] 애매함, 일단 본인이 변신(정확히는 나이를 16살로 올리고 염색 한것에 불과하지만)하고 보조하는 마스코트 캐릭터의 존재라는 마법소녀의 기본공식을 따르고 있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는 흔한 마법 소녀물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 그렇다고 얘가 학생이라도 학교엘 안가니 학원물에 넣기도 애매하고 판타지도 아닌데 순정만화 자체가 일상물이라는 장르를 포괄하고 있어 구분이 모호하다... 변신 소재만 빼면 아래의 유리가면처럼 스포츠물 계열에 넣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 [7] 그 이전에는 웹툰계는 일상, 개그툰 위주였는데 이 작품을 시작으로 해서 강도하위대한 캣츠비 등 장편 웹툰들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 [8] 실제 가수 김연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영화에서는 회사원이 아닌 동사무소 공무원으로 나온다.
  • [9] 12살 차이, 즉 띠동갑이다.
  • [10] 원작에서는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고 불투명한 미래에 자신감을 잃고 하경을 차버리고 노점상을 하는 것으로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요절한 것으로 대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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