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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

last modified: 2015-03-08 21:46:23 by Contributors


과학 기술 목적의 초고성능 컴퓨터

Contents

1. 개요
2. 국가별
3. 역사
3.1.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연혁
4. 대상
5. 용도
6. 써보고 싶다면
7. 단점
8. 가상의 슈퍼컴퓨터

적어도 체스에선 이미 사람을 능가했다

1. 개요

2014년 11월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는 중국의 '텐허-2(Tianhe-2)'로서 성능은 33.86 페타플롭스, 즉 초당 3경 3860조 번 연산한다. 이는 2012년의 세계 1위였던 미국의 Titan (위에 보이는 사진의 물건)보다 무려 두 배나 되는 성능인데, 이 분야에 대한 중국의 투자가 얼마나 큰 규모인지를 보여주는 결과이다.

'슈퍼컴퓨터'란 대규모의 연산을 초고속으로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컴퓨터로, 요즘의 컴퓨터가 인터넷 단말기 + 게임기에 가까워지고 있는 반면 이건 진짜 계산만을 위해 만들어진 컴퓨터이다. 슈퍼컴퓨터는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성(User Interaction)이 매우 떨어지며 따라서 이걸로 게임은 못 한다. 과거에는 외부로 나가는 네트워크 대역폭이 없거나 너무 좁은 관계로 게임 서버조차도 돌릴 수 없어서 기술적인 문제로 게임 같은 건 도저히 돌릴 수가 없었고, 지금은 대역폭이 상당히 나오기 때문에 연산결과를 실시간 VR로 뽑아볼 수도 있을 정도가 되어서 적어도 기술적으로는 게임을 돌릴 만하게 되었으나 문제는 괴물 같은 스펙을 지니는 슈퍼컴퓨터에서 돌리는 걸 상정해서 개발한 게임은 하나도 없다는 것. 당연한 얘기지만 아무리 하드웨어의 스펙이 좋아도 적절한 소프트웨어가 준비되지 않았으면 말짱 꽝인 법이다(…). 이건 애초에 어마무지 값비싼 슈퍼컴퓨터로 게임을 돌리는 건 어떻게 보아도 명백한 예산낭비인지라 그렇다(…). 아무튼 그런 것이 하고 싶으면 슈퍼컴퓨터보다는 클라우드 컴퓨팅 쪽을 알아보자.

과거 슈퍼컴퓨터는 계산에 특화된 특수 아키텍처와 통신 매커니즘을 가지고 CPU도 전용 칩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인텔이나 AMD 등에서 제조하는 범용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한다.[1][2] 다만 계산만 빨리 하면 하드웨어는 뭘 써도 상관이 없기 때문에 GPU를 사용하는 슈퍼컴퓨터도 있고 PowerPCCELL[3] 같은 것도 사용한다. 워낙 소모 전기가 많기 때문에 최근에는 성능이 비약적으로 오른 모바일용 CPU나 SoC를 병렬 연결하여 사용하려는 시도도 있다.## 또한 요즘 떠오르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중 계산 클라우드도 슈퍼컴퓨터와 유사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처럼 다양한 프로세서들을 이용하여 연산을 주로 담당하는 주전산기를 구성하고는 있지만, 연산 이외의 데이터 처리는 여전히 고전 프로세싱 메커니즘을 따르고 있다. 즉, GPGPU 혹은 SoC 병렬 주전산기는 단순히 계산기의 역할을 하고 이 계산기를 통제ㆍ관리하는 것은 일반적인 워크스테이션이나 데스크탑 컴퓨터이다. 실제로 TITAN 슈퍼 컴퓨터 같은 경우는 nVidia사의 Geforce GTX GPGPU를 병렬 연결하여 주전산기를 구성하고, 그것을 IBM POWER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워크스테이션이 통제하는 형태이다. 이렇게 대규모 코어 주전산기를 외부 컴퓨터가 관리하는 이유는 운영체제 개발의 난점 때문이다. 현재의 소프트웨어 기술 수준에서는 수 만에서 수 백만에 이르는 프로세서 전부를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운영체제를 개발하기가 극도로 어렵다.

한편, 계산 클라우드는 통상 슈퍼컴퓨터라 부르지 않는다. 이는 계산 클라우드가 고전적 슈퍼컴퓨터와는 운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슈퍼컴퓨터는 소수의 사용자가 매우 복잡한 연산을 처리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하고, 계산 클라우드는 많은 인원이 비교적 강도가 낮은 연산을 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즉, 계산 클라우드의 경우에는 단순한 연산 데이터가 많이 모여 빅 데이터를 이루는 데 반해, 슈퍼컴퓨터의 경우에는 데이터 자체는 크지 않고 계산 부하가 크다.

2. 국가별

http://www.top500.org에서 국가별 슈퍼컴퓨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2013년 6월 기준 최고성능의 슈퍼컴퓨터는 중국의 텐허 2로 33페타플롭스급 연산능력을 자랑한다 2위는 미국 크레이가 만든 Titan 이다. 17.59 페타플롭스[4] 의 연산능력을 자랑한다. 3위는 미국 IBM의 Sequoia 로 2012년 6월까지 1위였으며, 16.324 페타플롭스의 연산능력을 가졌다. 간단한 비교를 하자면 여러분 PC에 꼽힌 CPU 한 개가 빨라봐야 200 기가플롭스 정도이고 따라서 Titan 은 여러분 PC 8만 대를 모아놓은 것과 똑같다. 좌석수 8만 개짜리 PC방

슈퍼컴퓨터 세계 500위 안에서 가장 많은 수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다. 2013년 6월 기준 500대중 253대가 미국에 있다. 2위가 중국으로 70대 보유, 일본은 5위권에 속하는 슈퍼컴퓨터 "K" (2011년 세계 랭킹 1위. 제작사는 후지쯔. 참고로 저 이름은 10 페타플롭스, 즉 초당 1경 번의 연산 능력을 돌파했다는 의미인 숫자 단위 경(京)의 발음에서 따온 것이다)를 포함해 약 30대. 한국은 500위 안에 든 컴퓨터가 기상청 보유의 두 대(해담 - 78위, 해온 - 79위, 각 2013년 6월 기준 세계순위)와 KISTI 보유의 한 대(슈퍼컴 4호기, 명칭은 타키온-2, 순위는 107위), 로 서울대 매니코어 프로그래밍 연구단에서 자체 제작한 이종 슈퍼컴퓨터인 천둥-2 (423위), 이렇게 총 4대이다. 한국의 경우 2001년 11월에 16대로 절정을 이뤘다가 현재 수준으로 감소. 다행히 2011년 12월에 국가슈퍼컴퓨팅육성법 이 발효돼서 가까운 시일 내에 업그레이드가 있을 전망이다. 2016년 슈퍼컴 5호기가 도입될 예정이며 30페타플롭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3. 역사

슈퍼컴퓨터의 대명사였던 크레이가 슈퍼컴퓨터를 최초로 만든 건 사실이지만 그 당시엔 아직 CDC 라는 곳에서 일하고 있던 엔지니어였다. 세계최초의 슈퍼컴퓨터의 성능은 당시 기준으로 3배의 성능이었고, 1964년부터 1969년까지 세계 최고속으로 군림하였다. 그래봤자 10 Mhz 에 XT 보단 빠르고 286 도 안되는 성능이었지만 생산된 50대 대부분이 핵실험에 쓰였었다. 당신의 스마트폰은 사실 사기적인 스펙의 핵물리 시뮬레이터입니다

1969 년에 나온 새로운 슈퍼컴퓨터는 10배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이는 펜티엄 75 Mhz 수준의 성능이었다. (...) 점점 밀집화되는 내부 구조로 인해 본격적으로 쿨링시스템이 장착되기 시작한 최초의 컴퓨터이기도 하다. 이후로, CDC 는 또 다시 10배 성능을 올린 슈퍼컴퓨터를 기획했으나 발전 방향이 다르다고 생각한 Cray 씨는 퇴직하고 후에 슈퍼컴퓨터의 대명사가 된 Cray 사를 세운다.

1975 년에 나온 Cray-1 은 시장에서 대 히트를 칠 수 있었다. 최초로 나온 제품의 성능은 펜티엄3-600 Mhz 정도였으며, 이때까지만 해도 모든 컴퓨터는 단일 CPU 코어를 사용했지만 1983년에 나온 MP 로 최초로 병렬컴퓨팅이 이루어진다. 마지막에 나온 4코어 MP 모델의 성능은 800 MFLOPS 로 Pentium 4-3 GHz 급에 달했었다. 그리고 2000년 한국인들은 이 성능의 컴으로 스타크래프트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로 나온 Cray-2 는 수냉을 도입했다가 고장으로 인해 제대로 팔지도 못했고, 1993년에 나온 Cray-3 는 팔 곳이 사라져 버려서 회사가 파산해버리게 된다. 이렇게 된 이유는 주된 수요처였던 미국방부가 냉전이 끝나면서 예산 감축 및 핵무기 실험을 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참고로, 마지막에 나온 Cray-3 는 16코어로 돌렸으며 성능은 인텔 샌디브릿지 i7 정도의 성능이었으며, 이후에 나올 Cray-4 는 64 코어에 세계 최초로 1 GHz 를 돌파한 CPU를 채용할 제품이었다.

크레이씨는 이 이상 병렬 컴퓨팅을 이용한 슈퍼컴퓨터는 프로그래밍 기술의 미발달로 인해 그가 죽기 전엔 진보할 수 없을 것이라 예측했고, 1996년 그가 교통사고로 죽자마자 곧 병렬구조 슈퍼컴퓨팅이 초고속으로 발전하면서 그의 말을 입증시켰다 (...)

현재 Cray 사는 인터코넥트 사업을 인텔에 넘기고 인텔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인텔의 Xeon Phi이나 NVidia의 GPU를 이용한 가속기를 통해 뽕을 뽑아내려는 추가하는 추세에 적극 발 맞춰나가고 있다. 독자적인 CPU 를 생산하던 업체는 다 망하고 지금은 인텔 제온이나 AMD 옵테론 및 GPGPU 를 이용해서 만드는 슈퍼컴퓨터가 거의 장악한 상태다. 현대 슈퍼컴퓨터는 이미 수십만개 이상의 코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숫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1.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연혁

TOP500 사이트에 올라온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

  • 어스 시뮬레이터(The Earth Simulator)
    2002년 일본 NEC에서 만든 슈퍼컴퓨터로 당시 2위컴퓨터의 7배의 성능을 내며, 2004년 IBM 블루진에게 1위를 내줄때까지 3년간 왕좌의 자리를 지킨 일본의 자존심이었다. 또한, 마지막 벡터형 슈퍼컴퓨터이기도 하다. 참고로, 이 이후에 등장하는 모든 슈퍼컴퓨터는 병렬형이다. TOP500정보

  • 블루진(Blue Gene)
    블루진은 IBM 의 슈퍼컴퓨터 솔류션 이름이자, 슈퍼컴퓨터의 이름이다. 미국 에너지부에서 사용중인 블루진이 2004년 1위의 자리에 오른 뒤 업그레이드 하여 2007년까지 계속 1위 자리를 지킨다.
  • 로드런너(Roadrunner)
    2008년 6월 공식적으로 최초의 1 페타플롭스 성능을 인증받은 슈퍼컴퓨터이다. 로드런너는 미국 에너지부에서 1페타플롭스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요구하였는데, IBM 이 입찰하여 납품한 제품이다. 당시 CPU 로는 원하는 성능을 내기 힘들었기에, 플레이스테이션3에 사용되는 Cell 프로세서와 AMD 옵테론 프로세서를 조합하여 요구조건을 만족하였다. 허나 연산속도 대비 전력 사용량이 다른 슈퍼컴의 2배정도인 안습한 성능비로 결국 2013년 해체되었다.

  • 재규어(Jaguar)
    사실 2008년 6월에 1페타플롭스 성능을 기록한 슈퍼컴퓨터는 또 한대 있었는데, 역시 미국 Cray 에서 만든 재규어이다. 하지만, 약간 낮은 성능으로 2위를 기록하였고, [5] 로드런너의 언플에 묻히며 주목받지 못하였다. 콩라인. 하지만, 2009년 11월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하며, 1.7 페타플롭스로 1위를 올라선다.

  • 天河-1A(텐허-1A, Tianhe-1A)
    2010년 11월 중국은 '텐허(天河)'[6] 라는 이름의 슈퍼컴퓨터를 선보이고 랭킹 1위에 올리며, 미국의 자존심을 짓밟는다. 186,368개의 코어가 사용되었고, 2.5 페타플롭스의 성능을 기록하였다.
  • 京(K-컴퓨터)
    2011년 6월 일본은 548,352 코어라는 어마어마한 물량공세를 펼치며 8 페타플롭스라는 성능을 뽑아내는 K-컴퓨터를 발표한다. 이는 중국 텐허의 거의 3배 성능을 내는 엄청난 성능이었다. 추후 과거 어스시뮬레이터의 영광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로 표명하며, 코어수를 705,024개로 업그레이드 시켰고, 최초로 10 페타플롭스 성능을 돌파해 버린다. 이 항목 아래쪽에 사진이 있다.

  • 세쿼이어(Sequoia)
    2012년 6월 중국과 일본에 연이어 자존심을 구긴 미국은 쇼미더머니 신공을 펼치며 무려 1,572,864 코어짜리 슈퍼컴퓨터를 뽑아 낸다. 성능은 K-컴퓨터를 압도하는 16 페타플롭스.

  • 타이탄(Titan)
    2012년 11월 미국은 세쿼이어로는 모자랐는지 17 페타플롭스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하나 더 장만한다. 이것은 코어의 성능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7]하였는지 세쿼이어의 1/3 밖에 안되는 56만 코어로 해당 성능을 기록한다. 이 항목의 최상단에 사진이 있다.

  • 天河-2(텐허-2, Tianhe-2)
    2013년 6월 중국도 쇼미더머니 신공에 동참하며, 3,120,000 코어짜리를 뽑아내면서 33 페타플롭스의 성능을 기록한다. 대략 수치상으로 세쿼이어 2대를 합쳐 놓은 성능으로 보인다.

4. 대상

  • 개인용
Cray-CX1.jpg
[JPG image (105.29 KB)]

크레이는 정말 개인용 데스크탑 슈퍼컴퓨터라는 것을 만들어 판 적이 있다. Cray CX1 이라는 제품이며, 크기도 정말 일반 데스크탑 컴퓨터보다 조금 더 큰 수준이다. 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8개의 블레이드가 장착될 수 있으며, 블레이드당 쿼드코어 제온 CPU 를 2개 장착할 수 있으니, 최대 64코어짜리 시스템이 만들어 질 수 있다. 다만 성능에 비해서 지나치게 비쌌고, 저걸 잘 써먹을 데가 별로 없다 보니, 많이 팔리지는 못했기에, 현재는 단종되었다.


사실 HW 만 본다면, 그냥 PC 메인보드를 블레이드 형태로 곱게 쌓아 놓은 것에 불과하다. 인터커넥트에 이더넷을 쓰니까 그냥 클러스터 컴퓨팅 정도의 성능만 나온다. 차라리 일반 컴퓨터 몇대 사다가 연결을 하거나, 중고PC 처분하는데 가서 싹 긁어모은 뒤에 케이스만 자작해도 비슷하게 만들 수는 있다. 블레이드 서버 몇 개와 랙, 그리고 자질구레한 것들을 사서 만들어도 된다. 전기료는 책임 못진다. 다만, 이런데 사용되는 OS 는 일반 리눅스윈도우가 아니며, 병렬 컴퓨팅용으로 특화된 HPC 버전을 구해서 사용해야 한다. 참고로 이정도 규모라면 1000 코어쯤 되는 구성이 가능하다[9].


위의 소호용은 1U 블레이드가 10개 장착되는 랙을 사용하지만, 이 수준 부터는 2U 블레이드 22개가 실장되는 풀사이즈 랙을 사용하게 된다. 위 사진의 경우 그런 랙 16개를 묶어 한세트가 된다. 동급의 블레이드를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단순한 계산으로도 위의 소호용에 비해서 35배의 성능을 가지게 된다. 실제로는 블레이드의 크기가 더 크니깐 집적도가 훨씬 더 높다. 대략 수천~수만 코어급 수준이며, 이것은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 랙은 몇개를 쓰느냐, 돈이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천차 만별이다.

  • 기관/국가용

기업용과 기관용은 기기의 아키텍처도 같고 만들어주는 기업도 같지만, 규모면에서의 차이만 있다. 실제로, 국가에서 다루는 돈의 규모는, 일개 기업 수준에 견줄 바가 아니다. 사진속의 K 컴퓨터는 대충 세어 보아도 랙의 수가 수백 단위이며, 실제로 50만코어 짜리이다. 이 수준에서는 대략 수만코어 이상부터 수백만코어까지이며, 그 규모는 그 국가의 돈지랄에 달려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기상청에서 쓰는 해담,해온은 각각 45,120코어 짜리이다.

5. 용도

대용량 병렬처리를 요구하는 모든 분야라 할 수 있다.

  • 동영상 인코딩 [11] [12]
  • 3D 렌더링 [13] [14]
  • 시뮬레이션 [15]
  • 워게임
  • 과학 연산
    • 지구과학 (대규모 시뮬레이션(우주, 지구) 및 신호 처리(천문))
    • 생물학 (단백질, DNA 등 고분자 분석, 세포 시뮬레이션, 생태 시뮬레이션)
    • 화학 (고분자 분석, 화학물질 가상 합성)
    • 물리 (대규모 물리연산(대표적으로 전산유체역학(CFD))
    • 수학 (대규모 연산, 경우의 수, 암호 해독 등)
  • 날씨 예측
  • 주가 예측
  • 체스 게임 - IBM 에서 만든 '딥블루(Deep blue)'라는 이름의 슈퍼컴퓨터가 체스 세계챔피언에게 도전하여, 3번째 도전만에 승리하였다. 가리 카스파로프 항목 참고
  • 퀴즈 풀이 - IBM 에서 만든 '왓슨(Watson)'이라는 이름의 슈퍼컴퓨터가 퀴즈쇼 프로그램 제퍼디!(Jeopardy!)에 출연하여, 기존 우승자 2명을 상대로 승리하였다. 관련기사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단, 같은 대용량 병렬처리라도 온라인 게임같이 다수의 사용자에게 빠른 응답을 제공할 목적에는 쓰이지 않는다. 이런 용도로 만들어진 건 IDC(인터넷데이터센터)이다. 실제 물리적 구성은 IDC나 슈퍼컴퓨터나 비슷한데 결정적으로 차이나는 게 바로 이 외부 네트워크 대역폭. 슈퍼컴퓨터는 단 하나의 과제를 처리하기 위해 모든 컴퓨터가 협동하는 방식(협업)으로 동작하지만 IDC는 수많은 과제를 수많은 컴퓨터가 나눠하는 방식(분업)으로 동작한다. 단 한사람만을 위한 온라인게임 같은 겜판소스러운 게임이 아닌 한에야 슈퍼컴퓨터로 게임서버를 올리겠다는 발상은 그야말로 정신나간 짓. PC방 전좌석 전세내놓고 딱 한자리만 쓰고 있는 거나 다름없다. 특히 좌석수 157만개짜리(세쿼이아) PC방을 통째로 전세내놓고 한자리만 쓰고 있다면?

6. 써보고 싶다면

아마존 EC2, 구글 앱 엔진, 마이크로소프트 Azure같은 계산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쉽고 저렴하게 슈퍼컴퓨팅을 맛볼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슈퍼컴퓨터는 진짜 신나게 빠르기 때문에 PC로는 한달이고 두달이고 돌려도 끝이 안 보이는 과제가 아니면 이용료가 아까울 것이다. 논문을 쓰는 학자나 시뮬레이션을 빡세게 해야 하는 산업체 정도나 돼야 써볼 마음이 생길 것이다. 실제로 KISTI의 주 고객은 산업체이다.

7. 단점

당연하겠지만 크고 아름답다비싸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기상청에서 도입한 슈퍼컴퓨터 3호기 해담,해온의 가격은 500억원이 넘는다. 그리고, 이 슈퍼컴퓨터를 설치하기 위해서 아예 건물을 새로 지어야 했다.

또한, 전기를 무지하게 사용한다. 컴퓨터 수십만대를 구동하는 것이니 당연한데, 거기에다 냉각을 위해서 에어콘 역시 엄청 빵빵하게 틀어야 한다. 거기에 습도 조절장치, 공기 청정기 등은 덤이다. [16] 전기를 많이 쓴다는 것은 다시 말해 운용유지비가 비싸다는 말과 동일하다. 또한, 엄청 비싼 몸이니 그만큼 수리 비용도 상당하다.

그리고, 1위 계보를 보면 알겠지만 성능 향상이 상당히 빠르다. 2002년 1위였던 어스 시뮬레이터의 경우 실성능이 36테라플롭 정도였는데 10년이 지난 뒤에 1위는 그보다 천배쯤 빠른 33페타플롭이다. 단일프로세서가 아니고 병렬프로세서 처리가 효율이 높아지자 CPU 수의 증가를 통해서[17] 지속적인 성능향상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 속도는 상용 CPU의 발전속도에 비해서도 훨씬 더 빠르다. 비싼 돈 들여서 구축해놨더니 몇년 지나서 애물단지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실제로 기상청에서 2004년 500억을 들여서 TOP 16위에 드는 슈퍼컴퓨터를 도입했지만 8년이 지난후에는 고철값을 받고 팔아야 하는 처지가 되기도 한다.#

8. 가상의 슈퍼컴퓨터

'슈퍼'라는 수식어가 마음에 들었는지 뭔가 말도 안되고 터무니 없이 굉장한 것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인공지능에 각성하여 인류를 지배하거나 파괴하려 드는 악당이나 최종보스로 등장하는 경우도 부지기수.(...) 실제로 등장하는 대부분의 슈퍼컴퓨터는 인공지능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반드시 슈퍼컴퓨터인 것은 아닌데, 그것이 아무리 고성능이라고 하여도, 규모가 거대하지 않다면 슈퍼컴퓨터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영화 터미네이터에 등장하는 스카이넷은 인공지능이자 동시에 슈퍼컴퓨터이지만, T-800은 인공지능이기는 해도, 슈퍼컴퓨터라 부르지는 않는다.

그리고, 추가로 양자컴퓨터일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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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전 세계 슈퍼컴퓨터가 비싸고 고성능의 칩 대신 좀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가격이 훨씬 저렴한 양산형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 중요한 건 시간당 처리율(스루풋)이지 처리시간 자체(응답시간)가 아니기 때문.
  • [2] 요즘은 프로세서들이 상향 평준화가 되다보니. 속도는 조금 느려도 전력이나 냉각을 적게 요구하도록 만드는게 더 중요해 졌다. 일명 그린컴퓨팅.
  • [3] PS3 에 탑재된 그거 맞다.
  • [4] 페타는 10^15...즉 1초에 10.51*10^15번 계산할 수 있는것
  • [5] 처음 등장시는 재규어의 성능이 조금 더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현재는 약간 낮은 것으로 나온다.
  • [6] 하늘의 강, 즉, 은하수를 의미한다.
  • [7] nVidia의 Geforce GTX GPGPU를 병렬 조합하여 주 전산기를 구성하고 256코어의 IBM POWER 프로세서로 주 전산기를 관리하는 방식.
  • [8] 사진은 SGI 의 개인용 슈퍼컴퓨터
  • [9] 사실 그래봐야 결국 리눅스 HPC 버전이나 윈도우 HPC 버전이다
  • [10] 사진은 CRAY XK7
  • [11] 정말 이 용도로 슈퍼컴퓨터를 쓸 생각이라면 그만두길 바란다. 당신이 돈이 돈으로 안보이는 위치의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 [12] 다만 FHD 이상으로 처리하는 프러덕션은 아래 3D 랜더링과 같이 무시하지 못할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연산량이 많아 대개는 GPGPU 로 돌아가는 슈퍼컴을 사용해 인코딩한다. 그 외에, Proxy Media 를 추출해 따로 저장할 때도 마찬가지.
  • [13] 렌더팜이라 하여 대형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하나씩 갖고있다. 요즘에는 클라우드 기반 렌더팜이 인기있는듯
  • [14] 대표적인 회사가 뉴질랜드 소재의 웨타 디지털 스튜디오.
  • [15] 특히 핵물리 시뮬레이션. 미국이 저 엄청난 슈퍼컴퓨터로 하는 일이 바로 가상 핵실험이다. 실제로 터뜨리기엔 골치아픈게 너무 많으니까
  • [16] 슈퍼컴퓨터 센터는 공공기관 실내 온도 제한에 영향받지 않는다.
  • [17] 암달의 법칙때문에 단순히 CPU숫자가 늘어난다고 해서 성능증가가 있는 것은 아니다. 즉 제반기술또한 뒷받침이 되어야 하기는 하다.
  • [18] 60년대에 나온 어쩌면 이게 시초격일지도.
  • [19] 이 슈퍼컴퓨터는 감자 배터리로 동작할 정도로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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