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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치

last modified: 2014-11-20 01:04:51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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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273.28 KB)]


가이 리치 감독의 2000년영화. 리치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며 이 작품 전후로도 꾸준히 일관된 범죄 영화들을 만들고 있다. 리볼버(영화), 큰롤러 등등...

전형적인 리치 스타일의 영화로, 여러 등장인물들이 소동에 휘말려 서로 죽이거나 죽거나 하면서 정신없이 진행된다. 기본적인 사건은 앤트워프에서 훔친 커다란 다이아몬드에 얽혀있다. 그러나 불법 복싱 프로모터, 흑인 3인조 강도, 집시 복서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은 후반부까지 접점도 없고 만나지도 않으며 각자의 사건이 전개되는데, 후반부의 교통사고 씬으로 이들을 한데 묶어버리는 연출이 일품이다.

사실 감독의 전작인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와 거의 구성이 비슷하다. 유명 배우들을 끌어들여 리메이크한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다... 제이슨 스테이섬은 전작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에서 주인공 역으로 연기를 시작했고, 본작에서도 주인공 포지션(겸 내레이션)을 맡으면서 할리우드 진출의 포석을 닦게 된다.

영국 감독이라 배경의 주무대가 영국이며, 유일한 미국인 캐릭터 아비가 영국의 생지옥을 경험하고 영국을 까대는 게 인상적이다. 아주 간략하게 만들어낸 미국과 영국을 오고가는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중 하나.

브래드 피트, 네치오 델 토로 같은 짱짱한 배우들도 등장한다. 피트가 아이리쉬 집시[1] 미키역을 맡았는데,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아일랜드 사투리는 이 영화의 백미. 이 영화를 깠던 평론가조차도 브래드 피트의 연기만은 칭찬했을 정도였다.[2]

게임 "갱스 오브 런던"[3]에서 일부가 패러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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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Irish Travelers라고 하며 아일랜드 대기근으로 인해 고향을 버리고 유랑민 생활을 하는 집단이다. 영화에선 주로 Pikey란 멸칭으로 불린다.
  • [2] 97년 작 The Devil's Own 에서 아일랜드 출신 테러리스트를 연기하면서 아일랜드 억양을 배웠기 때문에 이런 연기가 가능했다. 97년에는 연기는 잘했지만, 아일랜드 억양이 뭔가 어색하단 혹평을 들었는데, 3년 만에 장족의 발전을 보여준 것.
  • [3] GTA 아류작 소리를 듣는 "겟어웨이" 시리즈의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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