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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란두일

last modified: 2015-03-19 19:26:17 by Contributors


Contents

1. 원작
2. 영화

1. 원작

J.R.R.톨킨의 소설 호빗에 이름은 언급되지 않고 요정왕이란 호칭으로 등장하며, 반지의 제왕에서 레골라스의 아버지 스란두일이라고 언급된다. 이 외에 실마릴리온에서도 등장한다.

어둠숲의 주인으로 어둠숲의 요정들의 왕이며[1], 레골라스의 아버지이다. 빌보 배긴스의 호감을 산 외관으로 신다르이지만 특이하게도 금발이다.[2] 여담이지만 그가 금발인 까닭에 톨키니스트의 주요 논쟁 중 하나인 레골라스의 머리 색깔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물론 이런 머리색 논란은 톨킨이 레골라스의 머리색을 작중에서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의 '스란두일(Thranduil)'이라는 이름의 뜻은 톨킨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아 여러 해석이 존재한다. 신다린으로 해석하면 'Vigorous Spring'인데 '솟구치는 샘물' 혹은 '활기찬 봄'이라고 해석되고 보통 이렇게 본다. 그러나 '강을 건너다.'라는 뜻의 'Across the River'로 해석된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스란두일은 자신이 통치하는 숲의 요정 난도르들과는 달리 회색 요정, 신다르이다. 어둠숲의 초대 군주이자 그의 아버지인 오로페르는 제 1시대 말까지 벨레리안드에 있었던 신다르의 비밀스러운 왕국인 도리아스 출신의 귀족 또는 왕족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제 3시대가 도래하고, 사우론의 위협이 나타나면서 가운데땅에 남은 요정들 역시 서로를 돕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게 되어 난도르들은 놀도르나 신다르 계층을 자신들의 지도자로 맞이하는 경향이 있었다. 신다르와 난도르 둘 다 바다요정 텔레리의 한 분파로 사실상 동족이라는 점도 오로페르와 스란두일이 난도르를 위화감 없이 이끄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3]

오늘날 피터 잭슨의 영화와 레골라스를 통해 팬덤에서 누리는 인기에 비해 원작에서 어둠숲 왕가는 오로페르, 스란두일, 레골라스의 3대 외에는 계보도 없어[4] 정보에 목마른 수많은 팬들을 애통하게 만들고 있다. 스란두일은 여러 문헌을 참조해볼 때 1시대 말 ~ 2시대 초에 태어나 반지의 제왕 시점에 대략 6000 ~ 7000살로 추정되므로 깊은골의 주인 엘론드와 비슷한 연배로 생각된다. 아들 레골라스가 고작 1000살 남짓으로 추정되는데 같은 시기 엘론드의 막내인 아르웬이 이미 2700여 살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엘론드에 비해 결혼을 한참 늦게 했거나 자식을 늦게 본 것으로 보인다. [5]

피터 잭슨의 영화상 버프된 레골라스의 무력으로 신다르 계열의 요정들이 전투 종족이고, 그중에서도 스란두일이 레골라스보다도 강력하다는 오해 또는 팬들이 지은 설정이 흔히 있는데 요정들이 인간들에 비해 강인한 신체와 우수한 신체적 능력을 지녔다고 묘사되기는 하지만 신다르가 속한 텔레리 계열의 요정은 평화를 사랑하고 자연에 심취하는 성품으로 핑골핀 등과 같은 많은 용장들을 배출한 놀도르 계열의 요정에 비하면 무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또한 소박하고 온화하여 두루 어울리는 심성에 노래를 좋아하여 잘 부르는 특성이 두드러진다. 그리고 스란두일의 무력이 작중 언급된 바가 없기 때문에 무슨 무기를 쓰는지, 얼마나 강한지도 알 수 없다. 그러나 HoME에 따르면 바냐르가 창을, 놀도르가 검을, 텔레리가 활을 잘 다뤄서 주로 썼다는 표현이 있으며, 실제로 텔레리는 다른 계열의 요정들에 비해 시력이 아주 좋은 특성을 지녔다 하니 스란두일 역시 아들인 레골라스처럼 활을 잘 다뤘을 수도 있다.[6]

호빗이나 반지의 제왕 외 실마릴리온이나 다른 설정집들에서도 스란두일과 오로페르가 간혹 언급되어 행적을 일부 짐작케 한다. 아버지인 오로페르는 도리아스 출신 귀족으로 페아노르의 아들들에 의해 자행된 2차 동족 살상과 도리아스의 멸망, 시리온 강 하구 난민에 대한 3차 동족 살상을 겪고 살아남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스란두일은 제 1시대에 태어났는지 도리아스에 살았는지 전혀 알 수 없다. 제 2시대 1000여년 경에 사우론바랏두르 건설을 시작하기 전 린돈을 떠나 동쪽으로 이주한 신다르 중 하나가 스란두일 왕이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설정집 Unfinished Tales에서도 스란두일이 그의 아버지 오로페르와 함께 린돈을 떠나 초록큰숲으로 갔다고 기술되어 있다.

제 2시대 말 최후의 동맹 전투에 참여했고, 여기서 아버지인 오로페르와 함께 참전했던 초록큰숲의 군사 3분의 2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오로페르 사후 종전까지 초록숲의 군사를 이끈다. 그래서 설정집에서는 스란두일이 모르도르의 공포를 잊을 수 없었다고, 이 전쟁으로 인한 외상 후 장애로 오랫동안 고통받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호빗에서 어둠 숲에 무단침입하여 요정들을 여러차례 위협한 이유로 소린 일행이 잡혀왔을 때, 소린이 원정의 목적을 밝히지 않고 무례하게 굴자 그들을 지하 감옥에 가두었다. 일단 신다르 요정으로써 실마릴을 노리던 난쟁이들에게 싱골이 살해되었던 해묵은 원한으로 기본적으로 난쟁이에게 우호적일 수 없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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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우그가 죽자 자신의 요정 군사들을 데리고 에레보르로 진군하다가 스마우그가 죽기 전 파괴한 호수마을에 도착하여 너른골 왕국의 후계자이자 스마우그를 사살한 바르드를 만나고 그의 간청에 따라 난민을 도와준다. 바르드는 소린에게 용이 약탈해간 자신들의 보물을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었는데, 스란두일도 같은 입장인지라 바르드를 지원한다. 소린은 이들의 요구를 단번에 거절하여 난쟁이와 인간-요정 군대는 전쟁 직전의 상황까지 간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들끼리 부딪치기 전, 간달프가 고블린과 와르그들이 모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여 난쟁이와 인간-요정 군대는 서로 협력하여 맞서게 되는데 이것이 다섯군대 전투이다. 스란두일은 이 전투에서 소린이 사망하자 어둠숲에서 그에게 압수했던 오르크리스트를 그의 무덤에 올려놓고 애도한다. 아무런 소득도 없이 어둠의 숲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빌보가 스란두일의 성 안에서 돌아다니면서 빵이랑 포도주를 훔쳐먹은 보답으로 매우 값진 반지를 선물을 하여 스란두일은 이에 매우 흡족해했고, 빌보는 요정의 친구라는 칭호를 받는다.[8]

이후 사우론이 돌아오는 반지전쟁의 시기에는, 자신의 아들 레골라스깊은골에 사절로 보내고[9], 자신은 숲에 남아 어둠숲 남부의 돌 굴두르의 세력에 맞서 박터지게 투쟁을 한다. 다섯 군대 전투 이후로 난쟁이들과 화해를 했지만 서로 도와줄 순 없었는데, 스란두일이 돌 굴두르와 싸울 때, 무쇠발 다인 2세스터링과 싸우고 있었기 때문.

어쨌든 스란두일은 반지 전쟁 동안 어둠숲 왕국을 지켜냈고, 반지 전쟁이 끝나자 갈라드리엘켈레보른의 도움으로 돌 굴두르를 박살낸다. 제 4시대가 시작되자 아들 레골라스는 어둠숲 요정 일부를 데리고 곤도르 남부 이실리엔으로 떠나 독립했으며 스란두일 자신은 정화된 어둠숲을 나누어 북쪽은 자신이, 동쪽은 베오른족이, 남쪽은 갈라드리엘의 남편인 켈레보른이 다스리게 한다. 그리고 그 뒷이야기는 전해지지 않는다. 4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인간의 시대가 열려서 3시대가 끝나자 많은 요정들이 발리노르로 떠났으며 레골라스 역시 아라고른이 죽은 후 4시대 120년에 떠난 걸 감안하면 그 역시 4시대에 떠났을 가능성이 있다. [10]

포도주를 좋아하여 너른골 사람들과는 포도주 거래를 하는 사이. [11] 그의 요정들도 노래하고 술 마시고 파티하는 것을 좋아한다. 왕의 포도주를 축내다가 취하고 잠들어 난쟁이들을 놓칠 정도로(…)[12][13] 스란두일은 보석도 좋아한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머리를 장식하는 관은 보석이 아닌 꽃이나 과일, 잎과 같은 제철식물로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 어둠숲의 토착민인 난도르 친화적인 성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빌보 배긴스에게 최초로 '요정의 친구'라는 칭호를 준 인물.

여담이지만 피터 잭슨이 영상화하기 전에 팬덤에서는 금빛 웨이브의 머리칼에, 초록색 눈동자로 자주 설정되었었다.
by Filat
by Shai-a
by idolwild

2. 영화


크고 아름다운 우월하신 요정의 왕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리 페이스가 연기한다. 초반에는 데이비드 테넌트가 연기한다는 루머도 있었으며, 실제로 테넌트도 후보군에 있었으나 가족 문제로 뉴질랜드 촬영 합류가 어려워서 자진 하차했다고 한다.

영화 1편에서는 원작대로라면 등장이 없어야 맞겠지만, 에레보르가 번영하던 시기와 몰락하던 무렵에 15초 등장한다. 에레보르가 번영하던 무렵에는 직접 에레보르 왕궁을 방문하던 것과 달리, 용이 너른골과 에레보르를 습격하여 몰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고개를 돌려 외면한 행동은 영화상 소린이 요정에 대해 적대감을 가지게 된 원인이 된다.[14] [15] 하지만 한편으로는 에레보르의 몰락 때 완전무장한 요정 군단을 왕이 친히 이끌고 온 것을 보면 스로르가 비록 무례하게 굴었어도[16] 일단은 도와줄 생각은 있었다고 볼 수는 있다. 다만 적이 용인지 예상하지 못했거나, 이미 전세가 기울어 뒤집을 수 없는 상황이라 자신의 군사들을 지키기 위해 그냥 돌아갔을지도.

영화 2편에서는 원작과 더욱 동떨어진 모습을 보인다. 소린 일행은 외로운 산으로 가는 중 스란두일의 어둠숲에 침입했다가 거대거미에게 습격을 받았는데 스란두일의 부하들은 이들을 구해주고 억류한다. 스란두일은 잡혀온 소린 일행을 감금시켜 놓고 소린에게 도와줄 테니 에레보르에 있을 자신의 보석[17]을 가져다 달라고 제안하나 영화 1편에서 스마우그의 습격 당시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아 이미 소린의 반감을 산 상태였고, 소린을 '위대한 여정을 떠나는 척하는 좀도둑들'이라고 폄하해 단번에 거절당한다.[18]

소린은 스란두일이 자신들을 구하기 위해 용과 싸우지 않았다고 분노하여 모욕적인 욕설을 내질렀고, 이에 스란두일은 "내게 용의 불길에 대해 말하지 말라!"면서 자기 또한 용의 분노와 파괴를 잘 알고 있고 지금까지 북방의 용들과 수도 없이 싸웠다면서 소린에게 얼굴의 왼쪽 절반을 뒤덮고 있는 흉측한 흉터를 보여준다.[19] 그런데 이 흉터는 영화만의 오리지널 설정이다. 영화 속 스란두일은 이전에도 용과 싸운 적이 있다고 한다. 최근에 나온 각본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용의 불길로 입은 치유 불가능한 흉터[20]를 마법으로 가리고 있는 것이라 하며 또한 레골라스의 어머니도 이에 관련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스란두일의 아내도 용에 의해 죽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 비극적인 사별 역시 영화 속에만 그려진 스란두일의 극단적인 폐쇄 정책과 하나뿐인 혈육 레골라스가 바깥 세상에 호기심을 가지지 못하게 하며 가급적 곁에만 붙잡아 두려는 과한 애착에 설득력을 부여해 줄 듯하다.

또한 과거에 스로르에게 황금에 대한 탐욕이 용을 부를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듣지 않았었다고 하면서, 소린도 그와 똑같다고 평한다. 아무튼 저렇게 소린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몹시 언짢아하면서도 "난 인내심이 많아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 여기 있으려면 얼마든지 있어도 좋다. 100년은 우리 삶에선 눈 깜짝할 시간이다."라고 단호히 말하며 감옥에 가둬 버린다.

또 영토가 악에 잠식당하며 거대 거미나 그 외의 악의 무리들이 들끓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소탕도 영토 내에서만 시행하며, 국경 외부에서는 어떤 악이 창궐하여 누가 고통을 받든 신경쓰지 않는 냉정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수많은 왕국이 생겨났다 스러져도 우리 왕국은 여기서 영원할 것이다."라고 하는 등 극단적인 고립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물론 좋게 말하면 왕으로서 자신의 왕국과 백성들의 이익, 보호에만 헌신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또한 소린을 추적하다 레골라스에게 붙잡혀 온 오크 포로를 심문하며 거대한 악의 재림을 감지하며 두려워하는 듯한 눈빛을 보였지만 내색하지 않고 레골라스를 시켜 어둠숲 왕국의 경계만 더욱 강화한다.

그리고 왕국의 경비 대장인 타우리엘에게 경비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선 레골라스가 그녀를 좋아한다고 언질을 주기도 한다. 타우리엘이 자신같은 실반 요정(숲의 요정)이 아드님의 사랑을 받는 걸 허락하지 않으시겠다고 묻자 당연히 허락하지 않을 거라고 하며 레골라스에게 괜한 희망을 주지 말라고 경고하는데 이 때문에 시란두일이란 별명도 얻는다. 물론 극중에서 타우리엘과 궁극적으로는 그녀를 좋아하는 레골라스에게 어둠숲 밖의 세상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게 하는 장치로써 필요한 모습이었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영화에서 출연 시간은 길지 않은데 복장은 계속 바뀐다. 패셔니스타 피터 잭슨의 인형놀이(…)

역시 여담이지만 원작 팬들에 의해 실사영화 시리즈의 스란두일이 싱골과 여러모로 닮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들의 이름을 난도르 방언인 레골라스라고 지었기에 레골라스의 어머니가 난도르로 추측되는 것처럼 원작의 스란두일이라면 난도르와 레골라스의 화합을 꺼리지 않았을 텐데 영화에서는 완전히 다르게 그려졌기 때문. 극중 스란두일은 자신의 외동아들이 미천한 신분의 엘프와 결혼하는 것을 원치 않아서 레골라스가 연모하는 타우리엘에게 직접적으로 경고를 하는 단호한 모습을 보여준다. 싱골 역시 하나뿐인 귀한 자식인 루시엔이 일개 인간인 베렌과 사랑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자 극렬히 반대했다. 또한 원작에선 딱히 묘사된 적 없는 스란두일의 극단적인 쇄국 정책과 특정한 하얀 보석에 대한 집착 또한 싱골의 쇄국 정책과 실마릴에 대한 집착을 떠오르게 한다. 실마릴리온의 영화화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 스란두일을 통해 싱골을 간접적으로 표현했을지도 모른다(…) 또한 페이스의 키가 196cm로 출연진 중에서 가장 큰데 이 역시 일루바타르의 후손들 중 가장 키가 크다는 묘사가 있는 싱골과 유사하다.

의도치 않게 개그씬을 연출한 적도 있다. 절대반지 덕에 붙잡히지 않은 빌보가 난쟁이들을 구할 방법을 찾기 위해 투명화 상태로 왕국을 염탐하던 도중 스란두일의 왕좌 근처에 가게 되었는데 이 때 스란두일이 빌보를 똑바로 쳐다보며 "거기 있는 거 알고 있다. 어째서 어둠 속에 모습을 숨기느냐?"고 묻는다. 빌보는 스란두일이 반지의 투명화를 꿰뚫어볼 수 있는 줄 알고 몹시 쫄지만 알고 보니 스란두일이 말한 대상은 빌보 뒤에 있던 타우리엘이었다.(…) 헌데, 다섯 군대 전투에선 빌보를 보자, 난쟁이들을 감옥에서 풀어준 호빗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빌보가 마법의 반지를 사용해서 숨어들었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묘사된다...그게 아니라,도망갈 때 호빗이 끼어있는 것을 요정경비대가 보았으니 이를 보고 받아서 추측할 수 있었을 것이다

화려한 비주얼, 술과 파티 및 보석을 좋아함, 원작보다 까칠한 성격 등등으로 인해 양덕들이 이런 짤방을 대거 생성하고 있다(…) 구글에 Thranduil fabulous라고 검색하면 자동 완성된다. 그리고 리 페이스가 영화 <솔저스 걸>에서 여자(!)로 나온 모습이 스란두일과 비슷하다는 소스가 발굴되어서 이것도 짤방의 재료로 쓰이고 있다(…) 맙소사

허나 다섯 군대 전투 편에서는 묘하게 무능한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군대를 이끌고 원정을 나와놓고서 기본적인 정찰도 안 하는지 다인의 군대가 접근해오는 걸 모르고 있다던가,[21] 난쟁이 병사들이 창으로 방진을 짜자 그 위로 보병들을 닥돌시켜 요정 병사들은 녹아내리고,[22] [23] 난쟁이 병사들의 방진은 무력화되기도 했다.

또 빌보가 아르켄스톤을 주기 직전 병사들에게 에레보르에 있는 모든것을 죽이라고 하는데...소린은 두린의 직계 후손이자 후계자이기에 긴수염부족 난쟁이들의 왕이고, 모든 난쟁이들의 상급왕이다. 그를 죽이고 에레보르를 털어 가면 난쟁이들과의 전면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큰데, [24] 이 점을 고려하고 내린 결정인지도 묘사되지를 않았다.

그래도 한 차례 전투가 끝난 후에는 더 이상의 병력 손실을 막고자 군사들을 수습해 돌아가려 했는데, 타우리엘킬리에 대한 사랑으로 냉정을 잃어 군사를 물리려는 그에게 활을 겨누며 막아섰다. 이때 타우리엘의 활을 칼로 베어 진압했는데 이에 레골라스가 대신 그녀를 따라 함께 갈가마귀 언덕으로 향했다. 나중에 스란두일은 레골라스를 걱정해 홀로 갈가마귀 언덕으로 향해 전사자들의 시신을 살펴보는데 상당히 무리수라는 지적이 있다. 명색이 왕이고 왕으로서 유일한 후계자인 왕자를 데리러 전장에 온 것인데 홀로 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 아무리 전투가 끝난 상황이라 해도 위험이 잔존해 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기 때문. 다행히 오크들이 전멸했기에 무사히 살아 남은 레골라스와 재회할 수 있었고 이 짧은 재회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보여주었다지만 곱씹을수록 묘하게 이해가 안 되는 장면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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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3시대에 왕으로 군림한 유일한 요정왕이다. 인간과 놀도르의 피가 섞였지만 엘윙의 아들로 모계쪽이 신다르 왕족의 직계에 해당하는 깊은골엘론드로스로리엔의 켈레보른 모두 영주(Lord)였지 스란두일처럼 왕(King)으로 칭해지진 않았다. 톨킨이 먼저 저술한 호빗에서 이미 요정왕이었고, 이후 반지의 제왕에서야 요정 대왕과 3시대의 요정 영주들이라는 설정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시대 유일한 요정왕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아버지였던 오로페르싱골의 친족이라 도리아스에서 이어지는 신다르 왕국의 계승의지가 강했기에 칭왕하고 이를 이어받았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 해석할 수도 있다. 어둠숲 왕가에 대한 톨킨의 설정은 부실하여 어느 쪽이든 단지 추측만 할 뿐이다.
  • [2] 신다르는 보통 어두운 색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며 왕족에 한해서 은발이 나타난다. 그러나 스란두일과 로스는 신다르임에도 금발로 묘사된 특이한 케이스. 그래서 일부 톨키니스트들은 스란두일이 바냐르 혼혈일 수도 있다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1시대 말 분노의 전쟁 때 오로페르가 발리노르에서 벨레리안드로 와 참전했던 바냐르 여전사를 만나 결혼하여 스란두일을 낳았는데 스란두일이 어머니의 금발을 물려받았다는 것. 불가능한 것만도 아닌 것이 톨킨 세계관의 엘프는 남녀 모두 육체적 힘에는 차이가 없어서 군대에 여전사도 많으며, 분노의 전쟁은 무려 50년 넘게 지속됐던 큰 전쟁이기 때문.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오로페르의 선대에서 바냐르의 조상격인 미냐르와의 혼인이 이루어져 그 영향으로 스란두일에게 금발이 나타났을 수도 있다.
  • [3] 로스로리엔의 난도르들은 놀도르 갈라드리엘과 신다르 켈레보른 부부를 자신들의 군주로 모셨다.
  • [4] 오로페르의 아내와 스란두일의 아내에 대한 정보와 설정도 전무하다. 다만 스란두일의 아들 레골라스의 이름이 신다린인 '라에골라스'가 아닌 난도르 방언이기에 스란두일의 아내는 그린우드 토착민인 난도르 요정일 가능성이 높다. 레골라스의 어머니가 꼭 난도르가 아니더라도 스란두일이 레골라스가 토착민인 난도르와 잘 어우러지길 바라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을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 [5] 특별한 일 없는 이상 영생을 사는 요정 기준으로도 늦둥이다. 이러한 이유로 팬 설정에서 흔히 아들바보로 표현된다. 그러나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스란두일은 무슨 이유에선지 3000살로 매우 젊게 설정되었고 덕분에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에서는 이상하게도 2900여 살로 설정되었던 레골라스가 1100살로 대폭 하향 조정되어 원작과 비슷하게 설정됐다. 이와 더불어 원작에서 비슷한 연배로 2시대 말 최후의 동맹 전투에 참여했던 엘론드도 역시나 3000살 정도로 나이가 대폭 하향 조정되었다고 하는데, 설정이 굉장히 꼬이게 되었다. 원작팬들에게는 아쉬움을 주는 부분이다.
  • [6] 호빗 원작소설에 어둠숲의 요정 궁수들은 어둠 속에서도 새의 눈을 맞힐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좋다고 묘사되어 있다.
  • [7] 물론 싱골 살해와 관계된 난쟁이 일족은 소린의 일족과 다른 난쟁이 일족이다.
  • [8] 빌보가 스란두일의 성 안을 돌아다니면서 빵이랑 포도주를 훔쳐먹는 장면은 영화판에 나오지 않는다.
  • [9] 엘론드와 그의 요정 반지의 수호로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보낸 셈인데, 외동아들이 위험천만한 반지 원정대에 합류하리라고 과연 상상이라도 했을지는 알 수 없다.
  • [10] 떠나지 않는 요정은 세월의 흐름에 시들어 잊혀진다고 한다. 즉 발리노르로 떠나는 것이 요정의 숙명이다. 그러나 태초에 아만으로의 장정을 거부한 아바리는 죽어서도 떠나는 것을 거절했다고 한다. 스란두일의 경우 그의 뒷이야기가 알려지지 않아 정화된 어둠숲을 끝까지 지키다가 시들어 사라져 갔을 거라는 팬 설정도 많다. 어둠숲 백성의 상당수가 아바리라는 점 역시 저 설정을 돋보이게 해준다. 그러나 모두 가설일 뿐이다.
  • [11]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 확장판에서 레골라스도 스란두일 덕분인지 김리보다 더한 주당으로 그려진다. 반지 계열의 동인지들에서는 스란두일이 난쟁이 이상의 주당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 [12] 요정들은 술에 잘 안 취하는 체질이지만 소린의 일행이 탈옥할 당시 그들이 마셨던 포도주는 그 요정마저도 곯아떨어지게 할 정도로 독한 포도주였다(...)
  • [13]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3편에서 김리가 곯아떨어질 때까지 마셨는데 같은 양을 마신 레골라스는 이제 술기운이 올라왔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요정들이 톨킨의 설정상 각종 독극물에 면역이 되는 점이 주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 [14] 물론 요정왕의 입장으론 용의 습격으로 데일도 에레보르도 폐허가 되어가는 이미 진 상황에서 자신은 물론 자신의 군사들을 위험으로 밀어넣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 폭주한 스마우그가 바로 곁에 있는 어둠숲으로 쳐들어왔을 가능성도 있었으므로.
  • [15] 리 페이스의 인터뷰에 의하면 스란두일은 위험하면서도 지혜로운 왕이라고 한다. 자신의 왕국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알 수 있으며 왕국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는 왕이라고. 본인이 용과 싸워 봤기에 스마우그를 이기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알아서 그런 거라고 한다.
  • [16] 확장판에는 에레보르에 그냥 인사하겠다고 15초 등장한 게 아니라, 세공을 맡겼던 보석을 찾으러 왔다가 스로르에게 매몰차게 거절당한 것으로 나온다. 돈 더 내놓으라고. 원작에도 비슷한 고사가 잠시 언급되는데, 스란두일이 아니라 옛 왕국 도리아스의 신다르 대왕 싱골과 난쟁이들과 실마릴에 얽힌 이야기이다. 호빗 원서에서는 그래서 전쟁이 벌어졌다고 단순하게 언급되는 정도지만 실마릴리온 원서에서는 싱골이 난쟁이들에게 살해당하고 도리아스 멸망의 초석이 되는 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사건이다. 실마릴리온에 대한 저작권이 없는 피터 잭슨이 간소화해서 싱골의 이야기를 스란두일에 끼얹은 듯하다.
  • [17] 아르켄스톤이 아니라 영화 호빗 1편의 확장판에 나오는 스란두일이 세공을 맡겨 놓고 가지러 갔다가 스로르에게 거절당했던 흰 보석이다. 3편에서 소린은 그 보석을 '라스갈렌의 하얀 보석'이라고 지칭했다. 영화 설정에 따르면 스란두일이 사별한 아내에게 선물하려고 직접 디자인했으며, 그의 물건 중 아내를 떠올릴 수 있는 유일한 물건이라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1부 확장판을 보지 않은 관객들은 저게 뭔 뜬금없는 에픽템이냐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 [18] 소린은 분노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틀린 말은 아니다. 소린의 목적은 아르켄스톤을 빼내는 것이지 스마우그를 죽이는 것이 아니었고, 난쟁이들은 용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호빗 소설에서도 60년 동안이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니 용이 죽은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고, 애초에 빌보를 데려온 것도 몰래 아르켄스톤을 빼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애초에 본인이 용을 죽이는 것이 불가능한 일임을 알고 있었는데다, 상대가 단순한 모험자나 과거의 왕족도 아니고 예전보다는 가난하다지만 제법 그럴듯하게 부흥에 성공한 한 나라의 왕이라는 점에서 스란두일의 태도는 상당히 무례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서로 도움을 준다면 무례하게 대하지 말아야지. 베렌을 처음으로 접할 때 싱골이 보여준 태도에 맞먹는다.
  • [19] 얼굴의 피부가 다 벗겨져 혈관과 뼈가 고스란히 보이는 심한 흉터라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상처 입을 때 왼쪽 눈까지 멀었는지 왼쪽 눈도 눈꺼풀 없이 하얗게 변색된 안구만 드러나 있는 상태였다. 혐짤주의
  • [20] 일반적으로 요정은 인간보다 강인한 신체를 지녔으며 회복 능력도 뛰어난데, 요정의 능력으로도 치유가 안 될 정도면 그만큼 심하고 고통스런 상처라는 뜻이다.
  • [21] 수복된 에레보르 + 그 안의 보물 + 왕 소린 2세의 위기가 함께 작용하는 이상 다른 난쟁이 군대가 도우러 올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다. 원작에서는 스로르의 죽음으로 발발한 안개산맥의 난쟁이-오크 전쟁 처럼 엄청난 스케일로 동족을 지원해준 예도 있다. 영화상에서 다인의 군대는 스란두일의 군대보다 하루 늦게 도착했는데, 에레보르-철산과의 거리가 에레보르-어둠숲 거리보다 몇배는 멀다는걸 보면 철산의 난쟁이들이 올 수 있는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난쟁이들의 행군 능력이 스란두일의 예상을 초월한것일수도 있다.
  • [22] 전술적인 판단에 의하면 분명히 오판이지만, 소수의 난쟁이들이 아무리 방진을 잘 짜도 죽음이고 뭐고 그런 거 모르고 돌격해오는 오르크 개떼랑 맞짱 까이면 난쟁이 군대도 큰 피해를 입을 건 자명한 일이다. 그 사이에 요정 검병들이 난입하여 일차적으로 군대 흐름을 끊어 주었고 그 틈을 타 난쟁이들은 방진을 다시 돌격 대형으로 만든 뒤에 충돌했다. 오르크 입장에선 예상치 못한 요정 공격에 당황한 상태에서 제대로 방진 짠 난쟁이들의 돌격에 앞쪽 병력들은 대항할 시간 없이 개박살나버렸다. 그리고 잘 보면 중간에 난입한 요정 검병들은 살아남았고 난쟁이 군대가 돌입하면서 그들과 합류하였기에 결과적으로 보면 큰 결점적인 전술적 착오는 아니다.
  • [23] 여담으로 닥돌로 병력 말아먹은 만행은 스란두일의 아버지 오로페르도 저지른 적이 있다. 놀도르에게 학살당한 적이 있는 신다르 귀족 출신이라, 최후의 동맹 전투 당시 놀도르인 길 갈라드의 명령을 듣기 싫어서 무시하고 부적절한 돌격을 감행했다 본인도 전사하고 병력은 2/3가 증발했다.
  • [24] 원작에서도 소린의 할아버지 스로르가 아조그에게 살해당하고 모욕당하자 난쟁이들이 댓가는 크게 생각치 않고 대병력을 모아 안개산맥 오크들과 전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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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3-19 19: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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