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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

last modified: 2015-04-12 18:07:03 by Contributors

Contents

1. 고기구이 요리
1.1. 개요
1.2. 익힌 정도
1.3. 요리법
1.3.1. 밑준비
1.3.2. 굽는 과정
1.3.3. 이외의 다른 요리법
1.3.4. 고든 램지의 조리법
1.3.5. 헤스톤 블루멘탈의 스테이크 굽는법
1.3.6. 기타
2. 말뚝
3. 소녀왕국 표류기에 등장하는 소
4. 레터 비에 등장하는 생물


1. 고기구이 요리

Grilled-Pepper-Steak.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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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이 고이고 있군

Steak

1.1. 개요

서양 요리의 대표주자 중 하나. 어르신들은 스테끼라고 부르시곤 한다. 일반인들에게 서양 요리를 이야기하면 제일 먼저 햄버거·피자와 함께 떠올리는 요리. 스테이크의 거의 모든 것. 일반적으로는 고기를 그냥 굽는 것이라 제일 간단해 보이고, 만들기도 쉬워 보여서 스테이크를 파는 도 많다. 그만큼 맛있게 하는 곳도 드물다.

일반적으로 프랑스로 대표되는 유럽식 스테이크와 미국식 스테이크로 나뉜다. 유럽식 스테이크는 주로 코스 요리로 발달해서 양이 비교적 적은 편이고 프라이팬버터나 오일로 달군 다음 센 불에 겉면을 익힌 뒤 약한 불이나 오븐으로 속을 익히는 방식이다. 반면 미국식은 스테이크 자체만으로도 한끼 식사에 손색이 없을 만큼 양도 푸짐하고 주로 에 직화로 굽는데, 우리가 아는 스테이크 대부분이 미국식이다. 최근에는 그릴에 센 불로 겉면만 바싹 익히고, 오븐에서 속을 익히는 식으로 두 가지 방식을 절충하는 요리법도 많이 쓰인다.

스테이크라고 부르는 건 철판이나 프라이팬, 그릴 등에서 구웠거나 겉을 익힌 후 오븐에서 익힌 것을 말하고, 양념을 하여 위처럼 굽거나 연기로 오랜 시간 익히는 것은 바비큐라고 불린다. 사실상 바비큐라는 개념 자체가 딱히 이렇다 할 정형화된 것이 없다. 굳이 정의하자면 그릴 및 스모커를 사용하는 모든 요리법의 총칭이다.

가장 고급으로 알아주는 T본 스테이크는 요리하기가 매우 까다롭다고 한다. T본은 진짜 제대로 구울려면 엄청난 고통이 동반된다. 일단 당장 뼈가 붙어있는 부위란 점에서 난이도가 괴랄하기 짝이 없는데, 이 뼈를 기준으로 안심과 등심이 나뉜다는 문제가 2차 함정으로 숨어있다. 안심과 등심은 익는 속도가 달라서 다른 스테이크 굽듯이 구웠다간, 뼈 주변이 잘 안 익는 다는 문제까지 생겨서, 결국 어느 부분은 미디엄인데 어디는 웰던이고 어디는 레어인 막장 스테이크가 탄생한다. 안심이 등심보다 빠르게 익으므로 등심쪽에 팬에 남아있는 육즙과 기름 등을 부어주는 것이 방법. 사실 T-본 스테이크도 USDA Choice급은 15~17불급인지라 그냥 대충 사서 남자의 요리식으로 구워먹고 싶다면 그래도 상관없다. 좋은 부위다 보니, 대충 구워서 적당히 익은 부분 잘라서 먹고, 남은 부분 다시 구워서 먹는 식으로 남자의 요리를 만들어도 맛은 좋다. 좀 아까워서 문제. 그리고 프라임급 고기를 가지고 남자의 요리를 만드는 것은 돈지랄. 남자의 요리를 만들때는 적당히 Standard 같은 싼걸로 구워먹자. 등급은 나쁜 순서대로 Canner, Cutter, Utility, Standard, Select, Choice, Prime 급이 있는데, Canner는 정말 전설로만 존재하는 듯.

사실 스테이크에는 고급 이미지가 있지만, 본토라고 할 수 있는 미국/영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고급도 되고 그냥 대충 구워서 먹는 남자의 요리도 된다. 특히 미국의 경우 비싼 식당에 가서 주방장이 정성껏 조리하는 최고급 prime 스테이크를 먹으려면 돈이 많이 깨지지만, 마트에서 적당한 USDA Choice 등급의 스테이크거리를 사서 집에서 구워 먹으면 1인당 $15 선에서 해결을 볼 수도 있다. choice급은 T본이나, Rip Eye나 파운드당 가격이 대동소이하다. (다만 T본은 뼈의 무게가 있기 때문에 같은 무게당 고기의 양은 적다.) 그래서 미국에서 집에서 스테이크를 해 먹는 것은 한국에서 삼겹살이나 로스용 쇠고기를 사서 구워 먹는다는 말과 비슷하다. 물론 좋은 고기에 여러 장비와 조리법을 동원한다면야 비싸지겠지만.

자매품(?)으로 햄버그 스테이크가 있다.

1.2. 익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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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힌 정도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따로 있다. 덜 익힌 순으로 블루[1], 레어, 미디엄 레어, 미디엄, 미디엄 웰던, 이라 부른다. 덜 익힐수록 육즙이 풍부하나 덜 익힌 고기나 핏물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면 먹기가 힘들고, 익힐수록 상대적으로 육즙은 줄어들고 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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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일부 육회 마니아를 제외하면 안 익힌 고기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기 때문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미디엄을 주문하면 미디엄 웰던이나 웰던으로 주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좋은 고기는 레어로 먹는 게 좋다고 주워들었거나, 그냥 “난 덜 익힌 고기가 좋아“ 하는 마음으로 시켰다가는 낭패를 보고 행페를 부리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예를들어 호텔 레스토랑에서 할머니들이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웬 생고기 덩어리가 나오자 불판은 언제 나오냐고 했다는 일화도 있다(…). 결국 다시 가져가서 웰던으로 바짝 익혀줬다고 한다. 이는 좀 극단적인 사례긴 하지만, 실제로 미디움으로 구워달래서 미디움을 가져다줬더니 성질내는 경우가 많다. 몇몇 요리커뮤니티들을 돌아다녀보면, "오늘 좋은 고기가 생겨서 레어로 살짝~" 이라길래 보면 웰던에 가깝게 익혀놓은 사진들도 종종 접할 수 있을 정도. 그래서 그런 손님들에 질린 외식업체에선 뭘 주문했건 그냥 적당히 미디움웰던으로 구워다 주는 것이 보통이다.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미디엄 웰던도 덜 익힌 고기로 분류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까. 양식에 익숙해지고 있어서 점점 줄고는 있다지만, 이런 정식 요리를 먹을 일이 드물다보니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그래서 정말 레어~미디움 등급을 원하면 몇차례에 걸쳐서 확실히 얘기하는 것이 서로 피곤하지 않다.

정식 스테이크를 처음 먹어본다면 미디엄 이상으로 시키고 덜 익은 고기의 식감에 익숙해지면 미디엄 레어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 지방이 적은 부위, 즉 서로인 등심이나 안심 같은 부분은 레어로 구우면 맛있으니, 익숙해지면 도전해보자. 다만, 립아이(꽃등심)의 경우 레어로 굽게 되면 지방이 채 녹지 않아 먹을 물건이 못되니 미디엄레어로 먹자. 미디엄레어는 지방이 딱 녹고, 고기가 질겨지기 시작하는 시점이라 왠만한 고기가 가장 맛있는 시점이다. 미식가들이 다 미디엄 레어로 먹으라는 데는 이유가 있는 법. 물론 그렇다고해서 무조건 미디엄 레어로 먹어야할 필요는 없다. 사람의 입맛이나 취향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자기 입맛에 맞는 굽기로 선택하는게 가장 좋다.

위에 제시된 이유로 서양인[2]불고기삼겹살을 먹으면 고기 다 탄다고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일단 한 번 잡솨봐.[3]

참고로 레어는 피가 뚝뚝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레어의 빨간 액체는 피가 아니다. 피는 원래 도살장에서 제거하는 것이 정상이다. 피가 굳기라도 하면 상품이 상할텐데 그걸 그대로 두는 바보가 어디에 있겠는가? 드라큘라는 예외 이 빨간 액체에 피는 거의 없다. 피가 빨간 이유는 헤모글로빈 때문이고, 이 액체가 빨간 이유는 바로 오글로빈 때문이다. # 미오글로빈은 열을 받으면 갈색이 되는데 웰던이 갈색인 이유가 여기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사실이다.

하여간, 스테이크는 육질에 민감하다. 보통은 쇠고기, 특히 등심, 안심 등을 쓴다. 양고기생선을 쓰기도 한다. 공통적으로 마블링이 잘된 부분을 사용하지만, 등심이나 안심처럼 지방이 적은 부분은 거의 표면만 익히다시피 해서 먹는 경우가 많고, 지방이 좀 있는 부분은 적어도 미디엄 레어, 아니면 미디엄으로 먹는다.

돼지고기가 스테이크로 잘 쓰이지 않는 이유는 쇠고기에 비해 마블링이 적어서 단순히 '고기 맛'을 즐기기가 힘들어서이다. 이탈리아 등 돼지고기를 스테이크 감으로 사용하는 곳도 고기를 얇게 굽고 거기에 소스를 얹어 먹는 식으로 먹는다.[4] 이탈리아에서는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잘 먹기 때문에 등심이나 안심이 한국에 비해 비싸다. 대신 삼겹살체타기름용으로 쓰기 때문에 싸다.

1.3.1. 밑준비

고기를 소금, 후추로 간을 한 뒤 굽는다. 맛을 내면서 누린내를 없애고 싶을 때는 향신료를 뿌려두거나 올리브유 등에 재워둔 뒤에 굽기도 한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두꺼운 프라이팬을 준비한다. 코팅이 안 된 철 프라이팬이 가장 좋다.
  • 스테이크감이 냉장고에 있었다면 상온에서 30분~1시간 이상 두어 실온에 맞춘다. 구울 때 팬의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속까지 열이 전달되는 것을 돕는다.
  • 버터를 실온에서 물렁하게 녹인 것과 다진 마늘, 다진 파슬리를 잘 섞어준다.[5]
  • 프라이팬이 충분히 달궈지면 위의 버터를 녹인다.
  • 스테이크감에는 미리 적당히 양면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1.3.2. 굽는 과정

  • 버터가 잘 녹은 팬에 스테이크를 올린다. 올렸을때 '치이익' 하는 소리가 나야 한다.
  • 3~4분 정도 한쪽면을 구우며 옆면을 보아 적절히 고기가 익은 것처럼 보이면 뒤집는다. 가정용 가스의 화력상 처음 면을 4분, 다음 면을 3분정도 굽는 것을 추천한다. 근데 솔직히 마트에서 파는 1cm급 고기는 가정용 가스 렌지 강불로 한면만 4분 익혀도 속은 웰던이 되는 경우가 많다. 대략 1분 정도 익히고 잘라봐서 덜익었으면 약불에 좀 더 익히자. 미듐보다 낮은 익힘단계를 선별하는 법은 육즙이 송골송골 윗면에 맺히기 시작하면 뒤집으면 된다. 두번쨰 면이 익어간다면 녹은 버터를 꾸준히 끼얹어 주자.
  • 다구워져 간다면 로즈마리 잎으로 스테이크 양면을 한번씩 두들겨준다.
  • 프라이팬에서 재빨리 꺼내 그릇 위에서 5~10분간 식힌다. 이 식힘과정은 고기안에 가둔 육즙이 잔열을 타고 골고루 퍼지는 일종의 뜸들이기이다. 이 과정에서 고기가 너무 빨리 식지 않도록 그릇 또한 미리 데워 놓아야 한다. 새어나온 육즙은 서빙할 때 다시 스테이크 위에 뿌려준다.

1.3.3. 이외의 다른 요리법

이외의 다른 요리법: 셰프에게 배우는 완벽한 스테이크, 1, 2, 3, 4

스테이크를 구울 때는 처음에는 센 불에서 굽고 겉이 어느 정도 익으면 그 뒤에 약한 불로 굽는다. 이것은 오랫동안 육즙이 빠져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요리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일반화된 현재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냥 사람들이 센 불에서 겉을 구운 고기의 향과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센 불로 겉을 익히건 익히지 않건 빠져나가는 육즙은 똑같다고 한다. 오히려 스테이크를 뒤집는 타이밍이 육즙을 안에 가둬놓는 데에 더 중요하다는 요리사들도 있다. 고기를 오랫동안 한 면으로 구우면 반대쪽으로 육즙이 올라오는데, 이게 올라오기 직전에 뒤집으면 반대로 올라가면서 낭비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타이밍은 일반화가 힘들고 사용하는 요리도구의 화력, 재질, 고기 부위, 버터/기름 사용 여부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자기가 좋아하는 부위를 가지고 실험해서 취향에 맞는 최고의 스테이크에 도전해보자.

1.3.4. 고든 램지의 조리법


고든 램지의 스테이크 조리법 동영상.

참고할만한 것은 구울 때 레어, 미디엄, 웰던의 구분법이다. 고기를 손가락으로 눌러봤을 때의 촉감이 손바닥 누를 때의 촉감과 비슷하다면 레어, 손목을 누를 때의 느낌이라면 미디엄, 팔목을 누를 때의 촉감과 비슷하다면 웰던으로 구워졌다는 것을 뜻한다. 또 다른 방법도 있는데, 손바닥의 살집 있는 부분(엄지손가락이 나오는 쪽)을 누르는 것이다. 엄지와 검지를 붙인 상태에서 만졌을 때의 감촉이 레어, 중지를 붙였을 때는 미디엄 레어, 약지를 붙였을 때는 미디엄, 소지를 붙였을 때는 웰던이라는 것이다. 물론 신체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느낌을 익혀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6] 하지만 헬스키친에서 스테이크가 잘못구워졌다고 빽 당하는거 요리사도 알맞게 굽는게 힘든듯하다.

미스터 초밥왕참치 스테이크 편의 정보에 따르면 스테이크를 굽는 기구는 프라이팬보다 철판과 같은 두꺼운 것이 좋다고 한다. 이유인즉슨 기구를 충분히 달궈두더라도 고기를 올리는 순간 고기와 닿은 부분이 급격히 식는데, 프라이팬보다는 철판 등이 열손실이 적어 고기 표면을 급속히 익히는데 유리하게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철판이 두꺼워도 돌판을 뜨겁게 달궈서 굽는 것보다는 타기도 쉽고 온도가 떨어지기도 쉽다. 그리고 미스터 초밥왕은 현실에서는 먹을 수 없는 환상의 맛을 추구하다보니, 일반적인 조리법의 약점을 부각시키느라 또 다른 오류를 낳곤 하는데, 코팅이 잘된 프라이팬만 되어도 아무런 문제없이 조리가 가능할뿐더러 두꺼운 프라이팬을 쓰면 해결될 문제를 구태의연하게 제대로 코팅되지 않고 일반적이지 않은 철판까지 써가며 조리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이렇게 겉면을 익힌 뒤에는 다시 프라이팬이나 얇은 철판으로 속을… 아무튼 요리라는 종목은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간다.

사실, 남들이나 여자친구에게 보여주는 등의 경우가 아니라면 좀더 쉽고 편하게 구울 수도 있다. 강한 불로 익혀서 육즙을 가둔다는 것은 낭설이고, 강한 불로 어찌저찌 하다보면 속까지 다 익거나 겉만 익고 속은 미적지근하다든지 하는 낭패를 보기 쉽다. 초보자를 위해서 조언을 하자면,

  • 1. 그냥 약한 불로 천천히 익힌다. 속까지 온도가 따뜻해지고 겉이 과다하게 익지도 않는다. 단, 너무 약한 불로 세월아 내월아 익히는건 좋지 않다.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지 않아서 고기의 풍미가 확 떨어진다.
  • 2. 고기는 좀 뒤집어도 괜찮다.
  • 3. 처음에 얼마만큼 익었는지 궁금하면? 그냥 가위로 귀퉁이를 잘라본다. 요리해서 팔아먹을 것도 아니고 자른 귀퉁이도 적당하면 바로 입으로 직행, 좀 덜익었으면 대충 익혀서 조리하면서 먹어버리자.

와갤러는 핫케이크 가루로 미들 스테이크를 구워낼 수 있다. http://gall.dcinside.com/hit/9352
와갤러가 아니라면 밀가루를 고기로 만드는 연금술을 하면 되는 것 같다.

참고로 스테이크를 익힌 정도와 스테이크의 부드러움은 반비례한다. 레어는 육질이 질기지 않아 씹는 맛이 좋으니남자의 로망 꼭 먹어보자.

가끔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 두툼한 스테이크를 구울 때 옆부분을 실로 묶고 굽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렇게 하면 육즙과 형태도 유지되고 고기가 더 쫄깃해진다고 한다. 단 로스트처럼 저온에서 오래 익히거나 익었을 때 주변이 벌어져서 육즙이 많이 새어 나오는 부위 위주고, 립아이 등의 부위를 실로 묶는 것은 전혀 효과가 없다.


창작물에서는 와인과 함께 아주 고급스러운 이미지 때문에 주로 재벌이나 부자, 고위 등과 같은 캐릭터나 돈 많은 주인공이 먹는 걸로 나온다.

1.3.5. 헤스톤 블루멘탈의 스테이크 굽는법

(참고로 헤스톤 블루멘탈은 영국에 있는 더 팻 덕(The fat duck)의 헤드 쉐프. 미슐랭 3스타이다.)

마블링이 많은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 준비한다음 2~4일간 냉장고에 보관하여 숙성한다. 고기의 연육작용이 일어나고 약간의 드라이에이징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 조리전 고기를 상온에 몇 시간 정도 두어 냉기를 뺀다. 차가운 고기를 바로 익히면 겉은 타고(오버쿡이라 한다) 속은 내가 원하는 상태가 되지 않기 때문. 뜨겁게 달군 팬(연기가 날 정도로)에 오일을 두르고 고기에 소금만 쳐서(후추는 처음에 치지 않는다. 이유는 타기 때문) 고기를 굽는다.

헤스톤 블루멘탈의 스테이크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굽기 방식인데 보통 스테이크를 구울때 딱 한번만 뒤집어야 최고의 스테이크가 나온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15-20초에 한 번씩 뒤집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다. 고기를 뒤집으면 10초안에 고기는 보통 160도에서 120도 까지 40도나 되는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는데 고기를 자주 뒤집으며 뜨거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

과학적으로 마이야르 반응을 최대한 이끌어 내어 맛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라고.

마지막은 레스팅(휴지시킨다고도 한다)을 실시(상온에서 5-10분). 레스팅은 구운 고기를 상온에서 보통 5-10분정도 두면 되는데 이유는 센 불에서 수축된 고기를 완화시켜 육즙을 더 잘 머금게 만들어 고기가 부드럽고 씹기 좋은 질감으로 변화되도록 도와준다. 레스팅은 10분이 큰 효과를 볼수 있지만 5분까지는 내부온도가 정확하게 유지되는 반면 7분이 되는 시점부터 조금씩 내려가 10분이 되면 내부온도가 3도정도 내려가니 주의.

1.3.6. 기타

고기의 두께는 보통 15~30mm 정도가 일반적이다. 정육점에서 스테이크로 구울 것이라고 말하고 두께를 맞춰달라고 하면 된다. 15mm 이하면 어지간해서는 웰던으로밖에 요리가 안 되기 때문에 스테이크라기보다는 그냥 구이가 되기 쉽다. 30mm 이상이면 단순 팬 프라이만으론 내부에 열기가 닿지 않아 안을 익히기 위해 바깥을 태워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럴 경우, 그릴에서 겉만 익혀 모양을 내고 속은 오븐에서 익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듯 간단해 보이면서도 쉬운 것만은 아니라서, 맛있게 할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매우 차이가 난다. 우리나라에서도 패밀리 레스토랑 등의 경로로 스테이크를 먹는 게 비교적 쉬워지기는 했는데,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도 혼자 요리책 보고 구운 것보다 맛없는 경우가 흔하다(…).

철냄비짱에 의하면 후추는 미리, 소금은 나중에 뿌리라고 나온다. 맛의 달인에 등장하는 스테이크의 달인의 레어로 스테이크를 굽는 법은 다음과 같다.
  • 1. 버터를(혹은 소기름) 두른 팬을 센불에 달궈둔다.
  • 2. 고기를 빠르게 양면을 굽는다.
  • 3. 젖은 수건 위에 후라이팬을 올려놓아 팬을 식힌다.
  • 4. 약한 불에 익지 않고 안까지 따뜻해지도록 놔둔다.
  • 5. 안까지 열이 닿으면 완성
  • 추가. 브랜디를 뿌린 후에 성냥으로 알코올을 날려서 마무리한다.

최근에는 수비드(온조리)기법을 이용한 스테이크 굽기 방식도 선보이고 있다. 비닐팩에 오일과 허브, 그리고 고기를 넣어 진공포장한뒤 온도를 세팅한 수비드 머신[8]에 넣어 일정시간[9]을 조리한 뒤 다시 꺼내어 뜨거운 팬에 겉만 살짝 익히는 방식. 이렇게 조리할 경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충분히 넘치는 스테이크를 완성할 수 있다.

전통적인 팬프라잉 방식으로는 어떻게 조리하더라도 고기 겉면은 오버쿡이 되는 것을 면할 수 없다. 다시말해 미디움 레어를 먹고 싶더라도 조리과정상 웰던인 부분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것. 하지만 저온조리공법을 이용할 경우 고기 전체를 자기가 원하는 익힘 정도로 맞추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사실 고기를 직접 썰어달라고 주문하지 않는 이상 대체로 미리 1~2cm 정도로 썰어서 포장된 고기를 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정도는 그냥 팬프라이 해도 무방하고 두어번 해보면 대충 감을 잡을 수 있다. 사실 스테이크는 구워내는 타이밍만 익숙해지면 동네 소규모 경양식집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5000원 이하급 돈가스보다 손이 덜가는 요리다.[10] 진짜 어려운 것은 스테이크에 곁들일 소스를 직접 만드는 경우다. 그냥 고기 사다 시즈닝 좀 해서 타이밍 맞춰 구워내면 되는 스테이크에 비해 넘사벽으로 손이 많이 가며 자잘한 재료가 더럽게 많이 들어가고 원하는 맛을 내는데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11]

2. 말뚝

이쪽은 stake다.

알트아이젠의 리볼빙 스테이크의 스테이크가 이 단어.

한 SF 소설에서는 (외계인들과 교류하게 된 미래에), 외계 행성에서 한 인간이 steak를 요구했으나, 영어를 잘 모르는 외계인이 잘못 알아듣고 말뚝(stake)에 박아버리는 내용도 있다(…).

형벌도구로서 stake는 주로 화형을 할 때 사람을 매다는 용도로 쓰이는데, 여기에서 '~ at stake' (운명이 경각에 달함)라는 표현이 나온다.

또한 모르몬교의 교구 단위이기도 하다.

3. 소녀왕국 표류기에 등장하는 소

소지만 아이란도의 동물인만큼 작고 귀엽다. 시노부가 항상 데리고 다니며, 방향치인 시노부를 종종 도와주는 모양.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해서 종종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고 나면 눈매가 매섭다는 설정이 있는데, 이는 딱히 상관없다. 원래 이름은 비후테키(비프 스테이크)지만 어감이 이상해서인지 정식발매판에서 스테이크로 번역되었다.

설정상 여자라고 한다. 섬 북쪽에 외뿔 스키야키라는 이름의 오빠가 있다. 우리식으로 치면 키우는 개 이름이 보신탕인 격(…). 하긴, 돼지에 돈가스라고 이름 붙이는 동네니‥

4. 레터 비에 등장하는 생물



구경거리 오두막 러브섬원다운에서 니치를 따라온 애완동물 겸 비상식량.
지갑과 같은 커다란 입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몸과 스페이드 모양으로 된 꼬리 끝부분이 특징이다.

멸종했다고 알려진 키페르마이스타라고 불리는 고대의 생물로, 태초에 정령충과 공존 관계를 유지했다고 알려진 종족.

니치의 말로는 굽지 않으면 맛없을 것 같다.고 해서 스테이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실제로 니치가 잔뜩 화가 나거나 배가 고플 때 스테이크를 불에 구우려고 한 적이 여럿 있었다. 울음소리는 누니누니.

처음 만나는 사람을 커다란 입으로 물곤 하는데, 특히 코너 크루프가 자주 당했다.

갑충의 약점인 틈새를 냄새로 밝혀내 꼬리로 가리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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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Blue. Blood가 아니다. 그야말로 고기의 겉면만 익힌 상태로 옆면은 아직도 생고기가 남아 있으며, 안쪽의 경우 1~2㎜ 정도만 익고 나머지는 완벽하게 생고기인 상태를 이른다. 이 정도면 익힌 게 아니라 육회를 데운 거
  • [2] 유럽인이나 미국인들이다. 러시아인들은 반대로 육회도 웰던으로 구워 먹는다.
  • [3] 얇게 썰어서 고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양념에 장시간 재워두는 불고기는 말할 것도 없고, 삼겹살을 아무리 두껍게 썰어봐야 서구에서 보통 먹는 스테이크의 절반 두께도 안 되기 때문에 애초에 불조절해서 레어로 익히기도 힘들고 해봤자 별로 의미도 없다. 두껍게 썰자면 못할 것도 없지만 부위 자체가 기름이 많기 때문에 바비큐도 아니고 그냥 불 위에 구워 먹을 때에는 오히려 느끼해서 안 좋다. 삼겹살 부위로는 바비큐를 하지도 않지만. 그 전에 서양인들도 베이컨은 얇게 해먹는다. 덜 익은 돼지고기는 기생충의 위험이 있고 배탈나기가 쉽다.
  • [4] 돼지고기 등심이나 안심 자체로는 매우 퍽퍽하기에 소스 없이 그냥 구워 먹기는 무리가 있다.
  • [5] 호텔 버터라고도 불리는 것으로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면 어지간히 올려져 나오는 그것이다.
  • [6] 파이브 핑거 테스트라고 하여 흔히 쓰이는 방법이깅 한데 별 신빙성은 없다는게 정설로 굳어가고 있다. 이 방법에 의하면 고기를 구우면서 눌러봐야 한다는거고 그 와중에 미세한 굳기를 캐치할 수 있어야하는데 그런 손재주가 있다면 그냥 몇장 구워보는 걸로 감을 잡을 수 있다는게 이유
  • [7] 이 사진들은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장면들이다.
  • [8] 전기로 물을 데워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조리기구. 슬로우 쿠커와 다름없잖아?!!
  • [9] 최소 몇십분~몇시간 단위로 익힌다
  • [10] 경양식 돈가스는 돼지고기를 두드리고 시즈닝하고 재워뒀다가 계란에 빵가루 뭍히고 기름에 튀기다가 타이밍 맞춰서 건져내야 하는데, 딱봐도 스테이크보다 손이 많이 가는 과정이다.
  • [11] 고기만 잘 구워지면 그냥 소금후추나 겨자간장 만들어서 찍어먹어도 별 문제 없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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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5-04-12 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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