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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 기관단총

last modified: 2015-04-08 12:42:55 by Contributors

목차

1. 개요
2. 스텐의 역사
2.1. 기관단총? 그거 엿 바꿔먹는 건가염? 쩝쩝
2.2. 빨리 기관단총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2.3. 악몽 전설의 시작
2.4. 배관공의 악몽
2.5. 그 이후의 스텐
3. 스텐의 문제점
4. 스텐의 장점
5. 스텐의 후예
5.1. 오스틴 기관단총
5.2. 스털링SMG
6. 스텐의 사생아
6.1. 브위스카비차
6.2. 포츠담 장비
6.3. MP3008
6.4. EMP44
7. 실전에서의 스텐
8. 전쟁 이후의 스텐
9. 후대에 미친 영향
10. 창작물에서의 스텐
10.1. 게임
10.2. 영화
11. 기타

제2차 세계대전기의 영국군 보병장비
개인화기볼트액션 소총리-엔필드, 드 라일 카빈
기관단총스텐 기관단총, 톰슨 기관단총
권총웨블리 리볼버, 콜트 M1911, 브라우닝 하이파워
지원화기기관총커스 기관총, Bren, 루이스 경기관총
대전차 화기PIAT, 보이즈 대전차 소총

제2차 세계대전기의 국민당군 보병장비
개인화기소총볼트액션 소총스프링필드 M1903, Kar98k, Gew98, 24식 소총, 모신나강
반자동 소총SVT-40, M1 개런드
기관단총MP18, PPSh-41, PPS-42, PPS-43, 스텐 기관단총, M1A1 톰슨
권총토카레프 TT-33/30, FN M1900, 콜트 M1911, 브라우닝 하이파워,C96
지원화기기관총맥심 중기관총, MG34, 24식 기관총, 30식 기관총, Vz.26, DP-28
대전차화기PTRS-41, PTRD-41, 보이즈 대전차 소총

1. 개요

STEN.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급히 만든 수류탄 기관단총. 슈타랑 비슷하게 생겼다. 제작과정도 묘하게 루티드스럽다.

'대(對)참호용 투척병기', '쇠파이프나 잘라서 대강 만든 쓰레기', '구린내 총 (Stinky Gun)', '배관공의 악몽(Plumber's Nightmare)', '배관공의 피임 실패(Plumber's Abortion)', '죽음의 탭댄스' 같은 주옥같은 별명(악명?)이 붙어있는 희대의 싸구려 총.

그러나 덩케르크에서 장비 다 놔두고 급하게 철수한, 그야말로 사람 머리 수만 남은 영국군'을 무장시켜서 연합군 승리에 일조한, 악명과 달리 의외로 제 할일은 다한 총이라는 점도 있으니 너무 까지는 말자. 아, 물론 그 당시 이 총을 들고 싸웠던 사람들한테는 다른 이야기다.(…)

당시 영국군 무기 분류 기준으로는 자동 카빈(Machine Carbin).

부가 정보는 여기 참조.

2. 스텐의 역사


2.1. 기관단총? 그거 엿 바꿔먹는 건가염? 쩝쩝


2차대전 이전의 영국 육군은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기관단총에 무관심 했다. 1차대전 말기와 일랜드 공화국군과의 전투 과정에서 기관단총을 경험해 봤음에도 불구하고 살금살금 다가와서 허겁지겁 총알을 뿌리고 달아날 때나 걸맞는 총 정도로 인식했다. 기병 가지고 삽질할 때하고 비슷하구만 1939년의 선전포고 이후 전력 강화에 광분하는 과정에도 기관단총 도입은 미제 톰슨을 10만정 정도로 수입하는 정도로 그쳤다.


2.2. 빨리 기관단총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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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기 톰슨 기관단총으로 훈련중인 영국 병사. 이 때까지는 괜찮았지만....

주문한 톰슨 기관단총들이 전부 도착하기도 전에 전쟁이 시작되자 독일군이 벌이는 소위 전격전 앞에 영불연합군이 데꿀멍 당할 때 MP40 앞에서 기관단총을 무시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된다. 게다가 덩케르크 철수 과정에서 다른 무기와 함께 보병용 소화기 또한 대부분 상실한다. 물론 주문했던 톰슨 기관단총도 여기서 대부분을 상실했다.

일이 이렇게 돌아가자 영국군은 독일군이 본토에 상륙하는 걸 대비하여 소화기들을 허겁지겁 긁어 모았지만 그 중 기관단총은 겨우 100정 미만에 불과했다.그나마도 대부분은 아일랜드에서 노획한 MP18/28였다. (더 안습한 것은 이 MP18은 본래 독일제라는 것.)

육군이 부랴부랴 미제 톰슨 기관단총을 추가로 수입했지만 프랑스에서 쪽박을 찬 상황에서 경기관총과 맞먹는 고가 앞에 전쟁성이 떡실신.

공군은 비행장이 독일군 공수부대에게 점령당하는 걸 매우 두려워해 비행장 방어용으로 기관단총을 요구하고 있었다. 여기에 맞춰 엔필즈 조병창이 MP28을 불법복제한 란체스터는 비싼 황동부품이 대량으로 들어갔다.

Lanchest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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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무기회사에서 생산한 MP28의 카피판인 란체스터 기관단총. 원본과의 차이점은 리엔필드 SMLE용 총검을 달기 위한 착검 장치가 추가된 것 이외에는 전무하다.

게다가 독일 공군의 맹렬한 폭격으로 군수공장들이 상당한 피해를 입어서 소총마저도 양산하기가 어려웠다. 결국 전쟁성이 앞장서서 엔필드 조병창에서 모든 보병용 소화기를 대신할 총으로 우선 대량 생산이 용이한 기관단총의 개발을 추진한다.

2.3. 악몽 전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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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모델인 스텐 Mk.1

1941년, 엔필드 조병창의 R.V. 쉐퍼드와 해럴드 터핀 기사의 주도하에 MP28을 기본으로 하고 MP40을 참조하여(기관단총 설계 경험이 없으니) 극단적으로 단순화시킨 끝에 싸고 간단한 자동화기를 완성했다.

개발자 쉐퍼드 소령과 터핀, 그리고 개발된 곳인 엔필드의 머리글자를 따서 스텐(S-T-En)으로 명명된 이 총기는 초기형은 그럭저럭 평범한 기관단총이었다.

2.4. 배관공의 악몽


STEN_MK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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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 M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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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 Mk.3

그러나 Mk.1도 제작비가 많이 든다며 생산성을 위해 많은 부분이 삭제되면서 개량형(?)[1]인 Mk.2와 Mk.3가 나오게 된다. 스텐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이 바로 이 두 개 모델.

스텐 Mk.2와 Mk.3는 Mk.1에 비해 더욱 단순해지고 생산성을 위해 많은 부분이 포기되어 한 자루 값이 고작 2파운드 50펜스, 미국 돈으로 8달러싸구려 총의 대명사가 된다(...) 처음에는 12달러나 들었지만, 순식간에 8달러로 저렴해졌다. 지금 원화로 치면 10만원 남짓. [2] 이게 왜 싸구려인가 하면, 동시대의 기관단총은 MP40은 120달러였고, 톰슨 기관단총은 225달러. 스텐과 톰슨의 가격을 비교해 보고 열받은 미군은 톰슨의 가격을 어떻게든 떨어뜨리려고 했으나, 그래도 스텐보다 월등히 비싸자(100달러) 22달러의 M3 그리스 건을 만들어냈다. 그래도 비싼데? 사실 스텐이 넘사벽으로 싼거다(...)]

쇠파이프공업용 스프링을 이용하여 몸통과 완충 스프링을 만드는 등 처음부터 싸고 구하기 쉬운 재료를 바탕으로 만든 데다가, 생산성을 위해 많은 부분이 계속 삭제되었으며, 전쟁 중반에는 부품의 관리기준마저 고의로 낮춰 불량률이나 하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단 수량만 맞추기 위해 그야말로 찍어내는 수준으로 생산되었다. 개량형이 아니라 개악형이었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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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창 자체도 란체스터용 50발 탄창을 크기만 줄여놓은 것이라서, 란체스터의 탄창을 스텐에 꽂아 사용할 수 있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역시 가능하다. 위가 스텐용 32발들이 탄창, 아래가 란체스터의 50발들이 탄창.

어찌나 구성이 단순한지, 스텐을 찍어내던 레지스탕스 공장에 검열나온 독일군들도 부품을 보고는 이게 총인줄 몰라서 그냥 지나갔다는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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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당시 덴마크에서 볼 수 있던 팜플렛이다. 분해된 스텐의 도면을 재구성하여 레지스탕스에 협력하는 공장에서 부품을 조달하여 독일군의 눈을 피해 조립 뒤 무장하는 과정을 그린 팜플렛이다.


사진 속 처칠의 사격자세가 '모범적인' 사격자세다. 단, 이 자세로 쏘면 손에 화상을 입는다. 또는 저렇게 잡지 않고 MP40처럼 방아쇠울 앞부분을 핸드가드로 쓸 수도 있다. 그 시대 총기 대부분이 그러했다.

사격 자체도 힘들었던 게, 사수가 금방 뜨겁게 달아오르는 총기 앞부분을 잡고 쏘는게 정석적인 자세였기 때문에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었고, 화상을 피하려는 생각에 탄창을 잡고 사격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윗선에서는 오발이나 오작동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금지하긴 했지만, 막상 이거 잡고 쏴야 할 사수 입장에서는 안 그러면 못 쓰는데 어쩌라고? 그래서인지 콜 오브 듀티메달 오브 아너 등의 2차 세계대전 배경의 게임에서도 탄창을 잡고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

나중에 좀 여유를 갖고 만든 Mk.V에 이르러서는 총열덮개 아래에 수직손잡이(!)를 다시 부착함으로써 그런 행동을 막으려고 했지만, 이미 기존의 파지법에 익숙해진 일선의 병사들 중에서는 보조 손잡이가 불편하다며 떼어버리고는 탄창 잡고 쏘는 경우도 많았다.(…) 가장 유명한게 마켓 가든 작전 당시 레드 데블스가 스텐을 들고 시가전을 위해 전진하던 사진. 당시 스텐의 파지법을 아주 자세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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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터르베크의 영국 공수부대)

2.5. 그 이후의 스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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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 Mk.4

특수부대및 SOE등 스파이임무용으로 개머리판을 접을수 있는 Mk.IV도 개발 되었으나 일선 부대의 평가도 "어차피 개머리판만 떼면 총인지 쇠파이프 인지 구분도 안되는 실정인데 굳이 이런게 필요한가?" 였기 때문에 양산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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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 Mk.5

그리고 영국이 좀 여유가 생긴 이후에는 품질관리에 신경을 쓴 '보다 우수해진' 스텐도 나오게 된다. 이게 바로 스텐 Mk.V로, 스텐의 문제점이 많이 개선된 모델이다.

3. 스텐의 문제점


극악한 부품 관리기준과 사용자의 편의를 무시한 디자인 때문에 일선의 불평은 상상을 초월하여 온갖 조롱과 뜬소문, 괴담이 난무했으며 병사들은 상기의 수많은 별명을 붙여가며 까댔다. 문제는 이 소위 '뜬소문'의 상당 부분이 사실이라는 거다(……).

스텐이 낙하했을때 작은 충격으로도 약실에 장전된 탄이 발사될 정도로 안전장치가 허술했다. 노리쇠를 뒤로 당긴 뒤 손잡이를 위쪽 홈으로 돌리면 노리쇠가 후퇴고정된다. 그런데 이 홈이 닳아버리거나 실수로 총을 떨어뜨렸는데 노리쇠가 홈 뒤로 움직여버리면 노리쇠가 용수철 압력에 밀려나고... 망했어요 게다가 한번 격발이 되면 모든 탄환을 발사할 때까지 발사가 멈추질 않는다. 이 때문에 교전 전까지는 약실에 탄약을 넣는 것을 엄금시켰다. 실수로 땅에 떨어뜨리는 것만으로도 격발할 정도였으니... 이래서 탄을 채워 놓고 적 참호에 던지면 알아서 격발돼서 적들을 다 쓸어버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참호전 투척병기(…)라는 말까지 나왔다. 실제로 싼 가격과 흠좀무한 오발 가능성 때문에 적의 무기를 노획하던가, 아니면 바로 던져버리는게 마음 편했하다는 참전자의 수기도 있다. 그래서인지 글라이더에 장전된 스텐을 들고 탑승한 병사는 총을 안놓치려고 별짓을 다 했다고 한다. 잘못해서 스텐이 격발되면 글라이더 안이 피바다가 될 수도 있을테니까.


이런 만화도 있다. 일명 죽음의 탭댄스. 낙하해 오발할 경우 탄창 안의 모든 탄이 발사됨과 동시에 반동 때문에 360도로 회전하면서 지면을 갈아엎기 때문에 나온 별명. 저 두 병사가 마지막에 웃고 있는 이유는 저 난리에도 살아있어서다. 흠좀무. 난 살아있다! 살아있다! 살아있네

단 제대로만 다룬다면 큰 문제없이 작동해준다. 안전에 대한 소문에 비하면 웬만큼 정밀 사격도 되고.

4. 스텐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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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45.71 KB)]

메커니즘에 대한 단면도.

일단 생긴 것 부터가(…) 당시 기준으로 도저히 총으로 보이지 않는데다가 단순의 극치인 디자인 덕에 은닉무기로는 상당히 효과적이어서 특수부대와 첩보국에서 애용하기 시작했고, 일단 대량으로 싸게 찍어댄 덕에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노르웨이, 덴마크, 폴란드 등의 저항조직에 대량으로 뿌려졌다. 그러나 공중 투하와 같은 불확실한 방법이 주로 사용된 덕에 저항조직보다 현지주둔 독일군의 손에 넘어간 게 더 많았다. 처음에는 이걸 보고서 "대영제국도 한물갔구만!"하면서 비웃던 독일군이었으나……. 나중에는 스텐을 불법복제해서 만든 후술할 MP3008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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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187.67 KB)]

일단 분해하면 이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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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20.36 KB)]

저걸 다 분해해봤자 이 정도다.

이러니 값싸고 막 만들기 쉬울 수밖에 없다. 스텐의 존재 의의가 그것이기도 하고. 어쨌든 8달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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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Unknown)]

그런 까닭에 문자 그대로 공장에서 생산한 뒤 트럭으로 퍼다 주는 수준이다.

5. 스텐의 후예

5.1. 오스틴 기관단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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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3.78 KB)]


오스틴 기관단총은 2차대전기 호주가 개발한 기관단총이다. 호주 역시 일본군과 전투를 해야 했기에, 빠른 무장을 위해 영국과 같이 단기간 내에 많은 양의 총기가 필요했다. 물론 호주도 영연방에 속해있기 때문에 영국으로부터 무기를 지원받기도 했지만, 역시 자국에서 총기를 제조하는게 낫겠다고 생각한 호주는 스텐 MK.2와 MP40을 참고하여 오스틴 기관단총을 개발하게 된다.

외견만 보면 스텐과 다를 바 없지만 아무것도 없는 총 앞부분을 잡고 쏘면 화상을 입는 스텐과 달리 앞 부분에 포어그립이 달려있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사격이 가능했고, MP40을 참고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고장도 적었다고. 이는 1939년에 호주에서 개발한 오웬 기관단총과 같이 쓰였으며, 1944년까지 45000여정이 생산되어 호주군과 뉴질랜드군의 주력 기관단총으로 남태평양 전선에서 활약했다.

6. 스텐의 사생아

6.1. 브위스카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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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277.63 KB)]

폴란드[3]에서 개량한 스텐인 브위스카비차(Błyskawica, 폴란드 어 로 '번개'). 사진에서 가운데 것.

설계도와 기본적인 금속 가공기술만 있으면 철공소 수준의 공작설비로도 만들어줄수 있을정도로 단순한 총기이다 보니 금방 저항조직의 지하기지에서도 쉽사리 카피품들을 생산할수 있었고, 이러한 총기 중 일부가 현재도 가끔 발견된다. 사실 저항 조직이 가장 강성했던 폴란드에서는 원판의 그지같은 성능에 불만을 가지고 브위스카비차(Błyskawica)라는 개량형을 제조할 정도였다.

1942년, 국내군 소속 기술자인 바츠와프 자브로트니(Wacław Zawrotny)와 세베린 비엘라니에르(Seweryn Wielanier)의 동료들이 스텐의 개량형 총기의 개발을 시작한다.[4] 기본 설계는 스텐으로 격발 방식은 스텐과 MP40처럼 개방 노리쇠 방식이었지만 접이식 개머리판과 탄창 삽입 방향은 독일의 MP40을 참고하여 설계했다. 예를 들어 자동 재장전 방식은 MP40의 것을 본딴 단순 블로우백 방식이었다. 또한 MP40의 탄약통을 노획하거나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사용 탄약은 9mm 파라블럼탄이었으며, 격침(擊針)은 볼트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독립한 상태였다. 분당 발사속도는 600발, 무게 3.22kg, 유효 사거리 200m, 장탄수 32발(박스탄창).

하지만 시제품이 만들어진 시기가 1943년 9월로 상당히 늦었고[5] 제조 수량도 700정밖에 안 되었다. 5정의 시제품을 실험한 뒤 국내군에서는 1천여 정을 주문하고 이후 추가로 300여 정을 주문했지만 1944년 7월까지 바르샤바의 비밀공장에서 리샤르드 비아워스토츠키(Ryszard Białostocki)의 감독 하에 600여 정만이 생산되었다.[6] 이후 바르샤바 봉기 당시 40정이 추가로 생산되고 바르샤바 바깥에서도 소량이 생산되었다.

하지만 국내군 입장에서는 이거라도 써야 했다. 40만 명이 넘어가는 인원 중 제대로 무장한 인원은 3만 2천여 명에 불과했고, 바르샤바 봉기의 경우는 전체 인원 중 4%만이 제대로 무장한 상황이었다. 기실 폴란드 저항조직의 장비 문제는 전쟁 내내 국내군의 골칫거리로 작용했으며, 부패한 독일군이나 친독 동맹군에게 돈을 주고 무기를 구입하거나 심지어 폴란드 침공 당시 폴란드 패잔병들이 묻어둔 폴란드 총기와 수류탄을 파내어 쓰는 형편이었으니...[7] 무엇보다도 스텐 기관단총은 독일 점령지 내에서 유일하게 대량생산된 화기였다. 700여 정이 그리 적은 숫자는 아닌 셈.

6.2. 포츠담 장비


독일의 경우, 처음에는 영국군이나 영국의 지원을 받은 저항조직이 총같지도 않은 스텐을 들고 나타나자 처음에는 비웃었다. 그러나 전쟁 말기 모든 밑천이 거덜난 상황에서 스텐의 유일한(!) 장점인 양산 능력에 주목하여 마우저 사에 의뢰, 카피판인 "포츠담 장비(Gerät Potsdam)"를 국민돌격대와 일선의 병사들에게 지급하려고 만들어냈다.

그러나, 영미의 폭격과 소련군의 진격으로 독일 공업이 사실상 붕괴되었고, 국민돌격대용 장비와 관련된 난맥상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3~4만정 내외의 생산에 그쳤고, 전선에 뿌리기 보다 독일 패망 후 게릴라전을 벌이기로 되어 있는 저항조직 "베오울프단"에게 전달해야 한다며 창고에 쌓아놓는 병크를 저지른데다가, 혼란에 달한 보급체계 등등 이래저래 전선의 병사들에게 돌아간 것은 별로 없었다고 한다.

독일판 스텐인 이 '포츠담 장비'는 원본이 워낙에 단순한데다가, 독일인들이 기계에는 일가견이 있었던 덕에 석달 만에 완벽하게 베껴냈다고 한다. 스텐은 MP40의 탄창을 쓸 수는 있지만 거꾸로 MP40이 자신의 탄창은 못쓰게끔 탄창삽입구에 교묘한 가공을 해냈는데 이것까지 완벽하게 베껴냈다고 한다.

사실 이 총이 있다는 것도 전쟁이 끝난 다음에 마우저 사의 한 직원이 "우리 사실 스텐 베껴낸 적 있습니다."하면서 포츠담 장비 한 정을 보여줬기 때문에 밝혀진 것. 나머지는 연합군이 도로 회수한 수많은 스텐 Mk.2에 뒤섞여 버렸다고 한다. 이 포츠담 장비를 뿌리기 전에도 이런 저런 루트로 독일군 역시 진짜 스텐을 입수해 잘 써먹어서 연합군이 이 포츠담 장비를 입수해도 '아, 독일놈들이 어디서 또 스텐을 주웠나 보군'하고 의심하지 않았기 때문. 나중에는 포츠담 장비를 더욱 개악한 MP3008이라는 기관단총이 튀어나왔는데, 그 꼴을 보면 그저 안습.

6.3. MP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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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그림 (26.53 KB)]


이것이 MP3008. 수평이던 탄창이 수직이 되는 등 보기에는 멀쩡해 보이지만,(정말?) 이건 사진빨이고 전량 동네 철공소에서 만든 개판 5분전의 수준이라 조준장치는 스텐보다 더 엉망이었고 그나마 이런 물건도 수천정밖에 만들지 못했다. 잠깐 눈물 좀 닦고…….

7. 실전에서의 스텐


워낙에 안 좋은 소리들이 난무하는 총이기는 하지만, 보다 제대로 된 품질관리 하에 나온 초기형 MK.I이나 후기형 MK.V는 내구성과 신뢰성이 우수한 좋은 총이었다고 한다. 즉, 기본 설계 자체는 그다지 문제가 없었지만, 일단 찍고 보자는 심정으로 불량부품도 마구 쓴 게 더 큰 문제. 그러나 애초에 값싼 기관단총 개념으로 만들어서인지, 제대로 만든 총도 명중률은 그저 그렇다고 한다.

득템한 스텐을 써본 독일군 병사들은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 법칙대로 MP749라는 제식명까지 부여하면서 "진흙밭에 굴려도 고장 안 나는 튼튼한 총." 이라며 애용했다. SS경찰사단같은 후방부대는 MP40보다 더 많은 수를 장비했을 정도였고 친나치 의용군에게도 많이 지급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스텐에 호환되는 독일제 탄창을 끼우면 안전해지나 보다. 어 잠깐 그럼 스텐 탄창은 대충 만들었다는 소리가 되는데? 그런데 탄창도 총의 일부라는 점을 생각하면...

단, 독일군이 스텐을 대량노획 한건 노르망디 상륙작전 이후부터 라는 점을 감안하여야 한다. 그 당시는 영국도 여유가 생겨서 스텐의 고급화 버전을 생산, 보급하는 중 이여서 품질문제가 많이 개선된 스텐을 노획한것이고 독일은 각종 고성능무기가 급박한 동부전선에 집중되어 있어서 서부전선의 독일군은 기관단총을 대량으로 보유하지 못했다. mp40을 사용하던 병사가 자기 총을 버리고 스텐을 사용한게 아니라 부족한 기관단총 수량만큼 노획한 무기를 지급한 것이다. 만성적인 무기부족에 시달리던 독일군은 점령지에서 생산한 무기를 그대로 사용한 사례가 많으며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후방부대는 독일제 무기를 찾아보기가 힘들정도였다.

웃기는건 독일군은 MP40이 스텐에 비해 "고장이 너무 잘난다"며 불평했으나, 반대로 연합군은 MP40을 튼튼하고 잘 맞는 총이라고 부르면서 애용했다.어느 나라 군대든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건 똑같은 모양인지, PPSh-43과 MP-40 역시 서로 소련군과 독일군에게서 스텐 vs MP-40과 비슷한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선 비교대상이 스텐 이란거(...).

나중에 미국이 본격적으로 참전하여 영국의 공업 생산력에 여유가 생긴 뒤에는 리-엔필드 생산에 더 주력했고 캐나다, 인도같은 영연방국가에서도 리-엔필드가 수입되며 소화기 부족은 해결되었지만 그 시점에 영국 육군은 이미 독일군 이상의 기관단총덕후가 되어있었기에 계속 생산되었다. 그래서 전후에도 사실상 유일하게 일반보병분대까지 기관단총을 사용하는 군대로 남았다. 그리고 당시의 암울한 영국의 사정을 생각해보면 성능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단순히 영국의 총기 부족을 해소했다는 측면 이상으로 저항조직 등에 대량으로 뿌려져 그들의 무장을 도왔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굳이 따지지면 2차대전 당시의 AK-47인 셈. 무기 성능 종류만 빼고는 딱 판박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ak시리즈는 본가에서 생산된 무기는 매우 고품질인데다가 저항군이 가내 수공업으로 만든 무기도 제대로 성능을 낼정도로 훌륭한 설계이지만, 스텐은 본가에서 생산된 무기의 품질이 최악이지만 저항군이 가내 수공업으로 만든 무기는 괜찮은 품질이였다는 정도...... [8]

꽤나 유명한 본격 밀리터리 시인 '스텐을 위한 송시'에 나오는 '내 옷을 찢는' 이라거나 '니 총구는 뾰족해!' 같은 말은 가장 유명한 Mk.2 모델이 아니라 Mk.1 모델에 대한 비난이다. 그러니까 도입 당시부터 까였다는 소리인데....흠좀무. 사실 신기할 건 없다. 전방의 병사들로부터 시작부터 신뢰를 얻는 무기보다는, 시작부터 갖은 욕이란 욕은 다 들어먹는 무기가 훨씬 많다. 초기 모델일수록 설계 당초의 버그는 그대로 존재할 테고, 덤으로 처음 받는 무기라 병사들이 제대로 다루는 법을 익히기도 전이니까. 게다가 영국인들의 자학개그 레벨은 예나 지금이나 세계 최고 수준이므로, 어떤 의미에서 해당 시는 그나마 나았던 Mk.1에 대한 영국식 칭찬(...)일 수도 있다! (믿거나 말거나)

스텐을 위한 송시 -영국군 기관총수 s. n. 티드

이 저주받을 깡통새끼야!
널 총이라고 불러 달라고? 웃기고 자빠졌네.
졸작 반열에도 끼지도 못해.
하지만 네가 밤에 없이 나와 함께 있다면,
널 친구라고 불러주겠어. 그땐 괜찮으니까!

매일매일 난 너에게 묻은 진흙을 닦지.
네 빌어먹을 뾰족한 모서리는 내 셔츠를 찢지.
난 널 저주하고 네 이름을 부르지,
네놈은 내 마누라보다 더 골칫거리야.
하지만 친구, 난 네가 신사적인 매너로
상대방에게 탄환을 쏘아대는 소리는 좋아

이 우쭐대는 쓰레기더미 자식아.
난 이 용기있는 대화가 주절거림이라고밖엔 생각이 안 돼.
널 독일놈들의 대가리에 던져줄 수 있지.
널 위해서 난 모자를 들어 경의를 표한다.
넌 참 거지같이 좋은 친구다...
이 병신같은 총 새끼야!

츤데레??

8. 전쟁 이후의 스텐


전쟁 전후에 영연방 국가 제조나 불법 복제까지 포함하여 약 400만정이나 찍어대서 넘쳐나는 스텐을 전후 중동 등지 신생국에 헐값 또는 공짜로 뿌렸기 때문에 해당국가에서 지금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인도는 전후에도 한동안 생산하여 지금도 치안군에서 사용하고 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영국군도 이 총을 사용했다(용산 전쟁기념관이나 왜관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Mk.2가 전시되어있다).

소음기가 달린 특수부대용 스텐 Mk.2(S)도 있는데 소음기의 소모량이 크긴 하지만 나름 효과가 좋아 전후에도 오랫동안 사용되었다. 다만 이 녀석은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암살에 사용되었다가[9] 재밍으로 발사가 되지 않은 바람에 하마터면 작전이 실패로 돌아갈 뻔했다.

9. 후대에 미친 영향


보아라, 총을 싸게 만든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세상에 알린 총으로 후대에 스털링SMG, 칼 구스타프 등 싸고 양 많은(…) 군용 대량 생산 기관단총의 개발 컨셉에 영향을 미쳤으나, 돌격소총의 등장과 보급으로 이런 총알 뿌리는 기관단총이 군용 장비로서 사실상 사멸하고 MP5 등의 정밀 기관단총이 현대의 대세가 되면서 그 후손도 사실상 고사하고 있다. 권총이기는 하지만 FP45 리버레이터디어 건도 비슷한 설계사상으로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1990년대 체첸 사태 때 스텐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나 상당히 많은 부분이 비슷한 보르즈 기관단총이란 물건이 등장했다. 상당히 싼 가격, 사실상 없는 가늠자, 가내수공업으로도 제작 가능, 그리고 환장환상적인 내구성까지 이어받았다(?).

10. 창작물에서의 스텐


10.1. 게임


까이고 까여도 깔 거리가 넘치는 총임에도, 어째서인지 게임 콜 오브 듀티에서는 쓸만한 총으로 나온다. 안정성(!)도 좋고 탄약 수도 많다! 콜 오브 듀티1에서는 뾰족한 총구를 반영해서인지 근접공격이 총구로 찌르기다. 흠좀무. 단, 고증오류의 시조(....)답게 독일군의 MP40에서 탄약 입수가 안된다.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에서도 나오는데 특이하게 소음기가 달린 Mk.2(S) 모델로 나온다. 주로 엘리드 가드들이 가지고 다니며 내구도는 게임 답게(?) 아주 좋다. MP40과 같은 9mm 파라벨럼탄을 하는데도 MP40은 물론 기관단총중에 가장 데미지가 높다. 대신 10발 정도 연사하면 소음기가 열을 받아서 소음기가 식을 때까지 사격을 할 수 없게 된다(…) 아니면 총이 가지고 있어야 할 문제점을 소음기가 물려받은 건지도 물론 이 게임에서 난사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짓이므로 끊어 쏘면 된다. 참고로 상기했듯 소음기가 식을때까지 사격을 할 수 없다는 말 그대로 그냥 쓰던 소음기를 계속 쓰는거지 갈이 치울 필요는 없다.

데이 오브 디피트에선 영국군 기관단총 항목으로 나오며 특이하게 탄창을 잡고 쏘는 파지법이 아닌 FM대로 잡고 쏜다. 잠깐 게임에선 마구 쏴대는데 화상 안입어?

스나이퍼 엘리트 V2에서는 폴란드 개량형인 비즈카빗차가 DLC 무기로 등장하며, 스나이퍼 엘리트 3에서는 개량형도 아니고 일반 Mk.2 모델이 등장한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몰래 치고 빠져야 할 저격수가 들고 댕기기엔 영 꽝이다.

메트로 2033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도 나온다. 물론 이쪽은 바스타드 건으로 나오지만 가내수공업인 바스타드 건도 자세히 보면 스텐의 냄새가 짙다.

폴아웃 택틱스에서는 비교적 초반에 얻을 수 있는 무기로 등장한다. 공격력도 높고, 장탄량도 괜찮다. 그런데 극악한 사거리와 이게 무슨 기관단총이야? 라고 할법한 3발의 연사량이 모든 걸 국밥마냥 말아먹는 무기. 연사량이 적은 기관단총들이 JHP 물려서 탄환 아껴가며 쓰기에 좋다고 해도, 보통 그런 무기들은 사거리가 꽤 긴 수준이라 스텐처럼 권총수준의 사거리까지 뛰어들어야 할 필요가 없다. 구식 무기 답다면 구식 무기답지만, 게임적으로는 도저히 써먹을 방법을 찾기 힘든 무기. 이 폴아웃 택틱스에는 무기 말고도 괜찮은 권총도 많이 널려있다. 단발 사격에는 AP4를 소모하고, 점사에는 AP5를 소모한다.

스텐 건의 스펙

이 총은 극도로 신뢰성이 높고 작동 조건도 느슨해, 비싼 무기들이 제값과 기능을 못하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공격력 : 16 - 24(점사 공격력 패널티 10%)
사거리 : 18(점사 사거리 16)
요구 힘 : 4
무게 : 7 pounds
사용 탄환과 장탄수 : 32 x 9mm
연사량 : 3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도 Mk.2모델로 나온다.
심하게 악평을 받는 실총과는 달리 평이 좋다.
이유가 무게가 기본칼보다 가벼워 매우 빠른 기동력때문에 원래 사용처인 오리지널 모드가 아니라 좀비탈출용 무기가 되버렸다(...)
오리지널에서도 채용가치는 있다.
연사가 미칠듯이 빠르기 때문
단, FPS게임 공통으로 대부분의 기관단총은 조루화력과 장거리 교전시 개반동인걸 생각하면 으음....

10.2. 영화


2차대전 서부전선을 다룬 영화라면 한번씩은 꼭 등장한다. 미군만 나오는 경우를 제외하고.

  • 스 마누스에서 오슬로의 괴뢰정부 시설을 폭파한 노르웨이의 레지스탕스 대원들은 각자 흩어져서 철수하는데, 이 때 트럭에 탑승한 독일군 병사들이 나타나서 대원들을 저지한다. 마누스는 트럭의 측면에서 스텐을 난사하여 병사들을 사살한다.[10] 이후 한 민간인의 자전거를 빼앗아 도망치는데, 사이드카가 달린 독일군 오토바이 한 대가 그의 뒤를 쫓아오며 MG34 기관총 사격을 가한다. 마누스는 계속 자전거를 몰고 가면서 등에 매고 있던 스텐을 자신의 뒤로 발사하여(눈먼 사격) 오토바이에 탑승한 독일군 병사들을 모두 사살한다. 오오 진스텐무쌍 오오 하지만 독일군의 기관총 사격으로 자전거가 망가지자 마누스는 걸어서 도망친다.



    ▲ 관련 동영상. 1분 22초부터 해당 장면을 살펴볼 수 있다.

  •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 레지스탕스가 사용하는 모습이 아주 살짝 지나간다. 전시 퀄리티 스텐 Mk.2에게 쳐발린 레드스컬은 안습
추가바람

11. 기타


40여년이 지난 후, 엔필드 조병창은 희대의 쓰레기 총을 만들게 된다. 스텐은 전쟁 승리에 도움이 되었지만 이건...

비슷한 것으로 권총에도 FP45 리버레이터라는 모델이 존재한다. 같은 컨셉으로 성능을 포기하고 양산에만 주력한 결과물.[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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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이런 모델들을 전시 간이형이라고 부른다. 필요한 기능만 남겨둔채 불필요하거나 생략해도 되는 부분은 모두 쳐내서 생산성을 최대로 높인 생산 최적화형 바리에이션.
  • [2] 이정도면 가히 소련에서 사실상 무상으로 뿌리던 AK-47가격과 맞먹는다. 근데 지금 AK 시리즈 정품은 50~70만원대다. 돋네
  • [3] 정확히 말하면 폴란드 국내군(Armia Krajowa). 당시 폴란드에는 수많은 반(反)나치 저항조직이 난립했고, 이 중 가장 강성한 세력이 폴란드 국내군이었다.
  • [4] 이 때문에 브위스카비차를 '폴란드 스텐'(Polski Sten)이라고도 한다.
  • [5] 그나마도 11월이 되어서야 폴란드 각지의 비밀공장으로 제작도가 보내졌다.
  • [6] 이게 얼마나 빈약한 거냐면 1942년부터 1944년까지 1만 1천여 정개악형스텐 Mk.2가 폴란드 내로 반입되었다. 물론 영국은 폴란드와 달리 무기를 자유롭게 뽑아낼 수 있었지만...
  • [7] 그나마도 1944년에 이 무기들을 파내어 쓸 때는 전체의 30% 정도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고.
  • [8] AK-47/AKM은 '좋은 신뢰성'으로도 유명하나, 정말로 좋은 신뢰성을 보여주는건 소련군 병기창과 라이센스 받아서 만드는 국가 병기창에서 나온 것 기준이며, 구조가 간단하다고는 해도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AKM의 품질은 매우 조약하다. 스텐의 경우 본가인 영국에서 만든 총이 워낙 품질이 조악하여 스텐을 공여 받은 레지스탕스들이 스텐을 사용해 보고 그 품질에 놀라서 개량형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 [9] 이는 이 사건을 다룬 영화인 벽의 7인에서도 그대로 재현됐다. 다만 영화에선 그냥 Mk.2를 사용한다.
  • [10] 트럭 측면에 달린 나무판을 관통시킨다.
  • [11] 탄창은 있으나 급탄장치와 연결된게 아니라 그냥 예비탄을 넣어둔 탄입대 개념의 탄창이다. 그래서 탄창에서 탄약을 꺼내 직접 수동장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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