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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충

last modified: 2015-03-06 01:31:44 by Contribu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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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개요
2. 행태
3. 싸움
3.1. 게임과 리그에 대한 비난
3.2. 흥행 및 복돌이 논쟁
3.3. 경험 혹은 계급드립
4. 결론


1. 개요

스타크래프트 2 + 충(蟲)을 합성한 말[1]. 스꼴과 대항하는 악질 팬의 부류. 스타크래프트1의 시스템에 대해 무조건 스타크래프트2 리그의 시스템이 우월하다고 주장하거나 스타크래프트1 체제를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유저들을 가리키는 말. 주로 스2갤, PlayXP 등에 산재해있다.

롤독, 스꼴과 비교하면 가장 적이 많다. 스꼴의 경우 스1리그 종료 후 롤로 옮겨간 부류도 많고, 기본적으로 스꼴에게는 스2가 비호감이기 때문에 무조건 스2를 까는데다가 롤독 역시 경쟁관계에 있는 스2를 깐다.

이는 팬덤의 특이성까지 겹치는데, 대부분 게임이 후속작까지 팬이 유지되는 것에는 그 전작의 팬들의 지지도가 바탕이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스타크래프트가 내외적으로 성공을 하면서 이를 다루는 상업적인 면도 부가되었고, 거기서 나온 케스파의 행정에 대항하고자, 혹은 저작권 분쟁으로 인해 두 팬덤이 극단적으로 갈린데에 기인한다. 실제로 스 1 자체를 매우 싫어하는 스 2 유저는 자신의 스 1에 대한 기억을 말끔히 지워버릴 정도다.

스꼴이 스타크래프트를 지지하는 유저들 중에서 악성 유저들을 안 좋게 부르는 명칭이라면, 스투충은 스타크래프트 2를 지지하는 유저들 중 악성 유저를 안 좋게 부르는 말이다. 물론 스꼴과 마찬가지로 악성이 아니더라도 까는 용도로 쓴다.

2. 행태

스투충의 부류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 한국e스포츠협회(케스파)의 막무가내 행정과 실책으로 스타크래프트1 관련 매체나 팬덤도 싫어지게 된 경우
  • 워크래프트3 등 타 게임에서 넘어온 유저들을 포함한 신규 유저들
  • 스타크래프트 2를 즐기는 유저가 스꼴의 공격을 받아 타락블리자드게임이라 타락하는건가[2]

사실 스타크래프트 팬덤에서 넘어온 경우에는 스타크래프트 1 자체에 큰 반감을 가진 경우는 드물고,[3]오히려 한국e스포츠협회에 반감을 가진 경우가 많다. 스타2로 게임을 접한 10대 초중반이 아닌 이상, 스타크래프트2 유저는 스타크래프트2 출범 이전부터 게임이나 E-Sports를 즐기던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 이런 경우 까는 대상도 스타크래프트 팬덤보단 케스파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4]
블리자드의 라이센스를 받고 개최되는 GSL과 상반되게, 라이센스 없이 진행되던 스1 대회들을 불법리그라고 까면서 비하하기도 했으며 이는 스꼴들도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2011년 5월 말에 기나긴 저작권 분쟁이 막을 내리고, 스타리그나 MSL, 프로리그에서도 블리자드 로고를 볼수 있게 됨에 따라 불법리그 논쟁은 결국 종결되었다.

3. 싸움

스타크래프트1을 고전게임으로 지칭하며, 스타크래프트1이 돌아가는 판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블리자드 팬들이 많은 루X웹 같은 경우엔 스타2쪽에 손을 들어주면서 스타1이 해왔었던 발자취를 은근히 어그로꾼의 수작이라는 이유로 부정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걸 본 몇몇 팬들은 "쟤네들에게 디아2, 스타1은 블리자드 게임이 아닌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3.1. 게임과 리그에 대한 비난

스타크래프트1을 '그래픽이 뒤처진다', '시스템이 후진적이다' 등의 이유로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2가 더 우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애초에 나온지 15년이 다 되어가는 게임에 2년밖에 안된 게임을 동일선상에 두고 그래픽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다. 게다가 '사운드가 빈약하다' '전투가 너무 짧다' 등의 게임성에 대한 지적은 무조건 개별성으로 취급하여 덮고 넘어가거나 상대를 비난하는 피장파장의 오류를 행하며 받아들이지 않는다. 후속작이 전작보다 무조건 훌륭하다면 지금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단점이 하나 없는 최고의 게임일 것이다.
이러한 뜬금없는 부심에 의한 비난에는 롤 또한 비켜가지 못해서, 롤스타전 당시 새로운 시네마틱 영상이 공개되자 스투충들이 축제중이던 롤 팬사이트나 각종 동영상 사이트에 난입해 스2 영상에 비하면 쓰레기라는 등의 댓글을 뒤덮어 눈쌀을 찌뿌리게 만든 적도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저작권 분쟁이 벌어질 때는 스1 리그들을 블리자드에게 허가도 안받은 불법리그라고 깔아뭉개기 바빴고, 이후 WCG 2011부터 스타크래프트가 제외되자 아주 신나는듯이 스1 유저들을 까댔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가 쌓아 온 것은 무시할 게 아니다. 가면 갈수록 쇠락하고 있지만 스타리그 13년, MSL 10년,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9년 역사는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며, 헛된 것은 아니다. 이 역사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명심해야 할 것은 그 고전게임 스1의 토대가 아니었으면 스2는 나오지도 못했을 것이라는 점이며, GSL의 기반인 GOM TV도 스타크래프트1 리그를 진행한적이 있었고 스타크래프트 1 리그를 통해 쌓은 경력이나 스타크래프트1 쪽으로부터 끌어온 인력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런 성향을 가진 유저들 중에는 스타크래프트2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발을 딛게 된 경우도 꽤 있다. 이 경우엔 자신들의 권위가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기존 권위를 깎아내려 납득하려는 경우가 많다. 타 게임 및 리그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상태로 비판하는 행위는 분명 잘못된 것이다.

한편 GSL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스폰서를 받는데 스타리그나 MSL은 국내 기업이나 세계적인 기업이라도 그 규모가 GSL 스폰서들보다 작다고 비웃는다. 그리고 해운절 참사 이에 스꼴들은 '니네가 좋아하는 선수들 연봉은 치킨으로 받는다며?', 'ZeNEX 식사는 분식집에서 한다며?'라고 까는 식으로 맞받아쳤다. 물론 이것은 의미 없는 말싸움에 불과하지만, 아직까지 스타크래프트1의 팀 체제만큼 안정적인 기업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프로게이머들 생활의 기반이 상금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약점이고, 반대로 스타크래프트1의 체제가 비록 말기의 혼란에도 갖고 있는 강점이기도 하다.

3.2. 흥행 및 복돌이 논쟁

스꼴들이 스타크래프트1을 비난할 때 사용한 주요 레퍼토리가 '로우바둑이보다 순위가 낮다며?' 식으로 게임의 흥행 부진을 공격하는 것이었는데, 사이트마다 집계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2의 순위 변동 폭이 크긴 하지만 LOL에게 PC방 점유율을 상당히 내주는 등 스타크래프트1 전성기만한 성적을 못내는 것은 사실. 물론 이는 RTS 장르 자체의 부진이나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한 PC방의 위축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지만, 어찌되었건 '스타크래프트2가 스타크래프트1의 대체재가 될 수 있다'는 주장에는 치명적인 약점 중의 하나이다.

이에 대해 스타크래프트2 팬덤에서는 '해외에서는 인기 있거든?'으로 응수해 왔는데, 이 논리가 악질적인 스투충의 손에 들어가면서는 '해외에서 인기 있는 게임이므로 추세에 맞추기 위해서 스타크래프트2를 플레이하고 리그를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논리로 변질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타1이 해외에서 인기가 아예 없었던건 아니다.

여담이지만 국외에서도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평가는 당연히 개인에 따라 다르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커뮤니티인 팀리퀴드, 유튜브에서도 우리나라의 스꼴 vs 스투충과 같은 대립이 꽤 일어나기도 한다. 요즘은 스투충 vs 롤독의 구도로 많이 바뀌었지만...

한편 스타크래프트1 팬덤을 '컴퓨터 바꿀 돈이 없어서 스타크래프트만 돌린다', '과거 스타크래프트처럼 복사본이 없어서 안 한다'고 비난하기도 한다. 스타2의 비인기는 속칭 복돌이들이 많아서라는 논리이다. 즉 복사본이 널리 유포된 스타크래프트1을 비난하고 스타크래프트2의 다소 부진한 흥행이 이러한 복사본의 유무 탓으로 돌리는 것. 그러나 이러한 이유로는 같은 회사에서 나온 게임인 디아블로3의 판매고를 설명하기 힘들다. 또한 스타크래프트1이 복돌이와 프리서버가 넘쳐났음에도 엄청난 판매고와 인기를 겸했던걸 감안하면 이들의 주장은 억지일 뿐이다. 물론 과거 스타크래프트의 복사본이 많이 돌았다는 사실에서 우리나라가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부족했다는 점은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다.

사실 스타크래프트를 패키지가 아닌 온라인 게임의 시조격으로 여겨온 한국에서 확장팩 2개를 제외한 오리지날 팩만으로 6만 9000원이라는 충공깽한 가격을 들이민 블리자드 측의 마케팅 실수가 작용하였다는 분석이 많다. 현재 패키지 시장이 거의 사하고 온라인 게임 시장 역시 부분 유료화가 대부분이 된 흐름상 이 부분은 크게 지적받는 부분. 또 PC방과의 마찰, 베타때 캠페인 플레이를 허용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되었다는 점도 지적받고 있다.

3.3. 경험 혹은 계급드립

스꼴이 '스타크래프트2가 스타크래프트1보다 재미없어서 안한다'라고 말하면 스투충들이 '계급이 낮고 게임의 이해가 부족해서 그렇다'라고 대응하는 경우.

그러나 일정 수준 이상 되어야 재미있는 게임은 다르게 말하자면 접근성이 떨어지며 결론적으로 흥행에 힘들다는 소리와 비슷하다. 특히 다른 경쟁작이 많은 현실이기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초반에 못 잡는 순간 실패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과거의 스타리그와 같은 대중적인 흥행이 없는 이상 RTS 류의 게임은 마스터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스2는 그 RTS중에서도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은 축에 속한다. 그나마 진입장벽을 낮춰 줄 유즈맵은 현재까지도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스1처럼 시대적 상황이 받쳐주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장벽이 더욱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장에라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 많이 있는데, 굳이 깊게 파야 재미를 느낀다고 하는 게임을 할 필요를 느낄까?

더불어 스타크래프트1과 다른 게임성을 아쉬워하는 유저들이 많다. 아니, 스타2의 인기하락에는 오히려 그런 이유로 떨어져나간 유저들이 배경에 있다. 실제로 게임을 충분히 즐기거나 상당히 높은 랭크를 유지하고도 스타2의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그만두거나, 이에 비판을 가하는 유저들이 많다. 심지어 한때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하였던 프로게이머들도 대다수 스타크래프트1에 아쉬움을 느끼고 아프리카 방송으로 전향하거나 방황하다 은퇴하는 경우도 많다. 군단의 심장이 나왔음에도 상당한 유저들이 게임을 사서 캠페인만 즐기고 다시 접어버리는 경우가 상당수를 이루면서, 그나마 이에 대해 좀더 이해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2는 아직 확장팩이 하나 더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 그러나 역으로 스타크래프트2가 처음 나왔을 때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생각해 처음 나왔을 때의 기대심리가 반감되는 경우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도 안된다.

4. 결론

스타크래프트 저작권 분쟁으로 시작된 스타크래프트 팬덤 간의 내전이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경쟁작인 리그 오브 레전드 팬덤과의 전쟁은 과거 블리자드와 케스파의 싸움을 넘어 각 팬덤 간의 불신을 만연하게 한 그야말로 게임팬 세계의 비극이다.

세월이 지나 저작권 분쟁은 옛 일이 되고, 케스파가 개념 협회로 탈바꿈한 것을 넘어 해체된 e스포츠 연맹 소속 팀들을 끌어안았으며, 블리자드와 그래텍, 케스파와 온게임넷이 서로 뭉쳤음에도 불구하고 케스파 팀과 구 연맹 팀들의 갈등, 케스파 팀 팀 선수들과 구 연맹 팀들의 갈등, 그리고 결정적인 스꼴과 스투충의 싸움은 아직까지도 해결될 기미를 안보인다. 다만 스타리그와 WCS 예선 등의 케스파 소속과 연맹 소속 팀간의 갈등과 그 소속 선수들의 갈등은 서로의 실력대결로써 나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 갈 수도 있는 부분이다.

협회/연맹의 구분이 사라지면서 협회 소속 팀과 연맹 소속 팀/팬들간의 갈등은 사그라드는 추세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중계에 주력하던 온게임넷이 2013년을 끝으로 스타크래프트 2 중계에서 손을 떼고 자사 개국의 정체성이었던 스타리그를 폐지/소닉 스타리그를 중계한 것으로 인해 스꼴과 스투충, 혹은 롤독 간의 갈등이 여전히 이어지는 상황. 그로 인해 리그베다 위키의 온게임넷/비판과 논란의 '스타크래프트 2 리그 중계 포기' 문단이 예전에는 제3자가 보기엔 굉장히 공격적이고 감정적인 내용으로 점철되어 있어, 위키게시판에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나마 SPOTV GAMES가 개국해 위기에 처한 스타 2를 회생시키고 곰TV와 스타 2 양대리그를 구축하는 등 온게임넷의 스타 2 부문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스타 2와 리그 오브 레전드가 두 기둥이 되어 e스포츠 전체가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또한 공식 무대에서 퇴장한 스타 1 역시 콩두 스타즈 리그, 소닉 스타리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나마 추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

스꼴, 스투충, 롤독 간의 갈등과 분쟁은 여느 빠들과 같이 빠가 까를 만드는 꼴이며, 아울러 전체적인 e스포츠의 발전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각 팬들은 서로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아울러 그래텍과 온게임넷, SPOTV GAMES 등 주관방송사는 물론 경쟁 관계인 블리자드와 라이엇 게임즈 또한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자사 게임 팬덤이 화합하지 못하고 갈등을 벌이면서 서로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5] 궁극적으로는 e스포츠의 발전이라는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길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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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스타크래프트 + 수구꼴통의 대항하여 나온 단어이기 때문에 스타2 + 정사충에서 비롯되었다는 의견도 있고, 맹독충에서 따왔다는 말도 있다.
  • [2] 스 1에서 스 2로 넘어온 유저층 포함, 이쪽은 전작의 문제점을 매우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스투충이 된 순간 스꼴은 물론 스 1 자체를 말 그대로 미친듯이 공격한다.(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더라도 잘 대해줬더니 기어오른다가 기본적인 태도다.) 스꼴이 매장당한 건 이 유저층들이 적대적으로 돌변한게 결정적이었다.
  • [3] 이쪽이 과거형인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서 스꼴과의 트러블을 겪은 해당 유저들이 스투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들이 곧바로 스꼴을 매장시켰기 때문이다.
  • [4] 다만 케스파가 최근 개과천선하는 행보를 보여준 덕분에 이런 부류는 많이 사라졌다.
  • [5] 당장 극렬 롤독의 경우 같은 AOS 장르의 도타 2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안 그래도 AOS 장르의 게임은 욕설/트롤링이 많다는 비판을 받는 판국인데 원색적인 비난이 난무하는 것을 보고는 게임을 모르는 일반인이 어떤 인식을 받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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