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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펑크

last modified: 2015-04-12 14:17:58 by Contributors

Steam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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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라이즈 오브 레전드

목차

1. 개요
2. 스팀펑크의 필수요소들
3. 관련 작품들
3.1. 소설,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3.2. 게임


1. 개요

어떤 할인마와는 관련이 없다
SF의 장르 중 하나로 '18~20세기 시절에 21세기의 기술력 혹은 그 이상의 오버테크놀러지가 만들어졌다면'을 가정한 일종의 대체 역사물의 하위장르 이기도 하다. 전자적인 면을 강조하는 사이버펑크와는 다르게 톱니바퀴 같은 고전적인 기계 장치를 이용하고 있으면서도 기술력 자체는 오버테크놀러지 라는 점이 포인트 이다. 한마디로 과거 배경과 미래 기술력의 만남.

원래 스팀펑크라는 단어 자체는 사이버펑크 SF의 전성기였던 1980년대 당시, 이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띠는 (주로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대체역사소설을 쓴 SF 작가 K. W. 지터가, 자신의 소설 및 동료작가 팀 파워스, 제임스 블레이록의 소설들을 가리켜 반농담조로 쓴 말이다.[1] 이후 이 단어의 개념이 확대되어, 지금은 증기기관을 주로 사용했던 유럽산업 혁명 시대를 배경으로 한 펑크 장르(이자 SF 장르)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2] 1980년대에 절정에 이르렀던 사이버펑크가 상당히 디스토피아적인데 비해 스팀펑크는 밝고 쾌활하며 코믹한 분위기가 많다. 이는 사이버펑크가 과학기술의 미래에 대한 불안을 대변하는 반면, 스팀펑크의 (일단은) 배경인 19세기 말은 벨 에포크로 불리는, 인류가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찬 시기였기 때문이다. 물론 설정이나 디자인부터가 유쾌하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드워프, 고블린, 노움 등. 하지만 19세기에 온갖 사상이 새로 생겨났다는 점과, 산업혁명으로 인한 자본가와 노동자의 대립, 총과 기관차로 인해 전쟁이 더욱더 격렬해 졌다는 점을 들어 어두운 모습을 어필하는 작품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사이버펑크는 근미래를 다루는 SF장르이니 역으로 근과거(?)를 다루는 SF가 존재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게 스팀펑크의 출발. 전기 대신 증기기관이 극도로 발달한 패럴렐 월드를 다룬다. 펑크 장르가 늘 그렇듯이 기존 사회의 '타자'를 묘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 도구로 증기기관 시대에 맞지 않는 마법이나 오버 테크놀러지를 사용함으로서 비연대기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크게 보자면 대체역사소설에 들어간다(대체 과학사 소설이니까).

배경은 19세기인데 어쨌거나 SF에 등장할 만한 로봇이나 거대 비행선 등이 오로지 증기기관기계장치로만 만들어져서 등장한다. 상당히 고풍스러우면서도 SF스러운 느낌이 살아있어 외국에서는 마니아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심지어 집 인테리어를 스팀펑크 풍으로 바꾸거나 사무실 전체를 스팀펑크로 바꾸거나, 가구를 스팀펑크로 바꾸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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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펑크 스타일의 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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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펑크 스타일의 노트북 컴퓨터.G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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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펑크 스타일의 MP3 플레이어.모 게임손목에 차는 컴퓨터를 생각한다면 눈의 착각이다.


스팀펑크 스타일의 USB 키보드. 종이를 대체하는 아이패드의 위엄

전체적으로 황동질감의 파이프, 톱니바퀴나 아날로그 계기판 등이 특징. 대표적인 예가 황동과 타자기로 튜닝된 스팀펑크 키보드와 모니터.

디자인에 관련해서 특기할 만한 점은 문어, 거미 등 혐오생물로 인식되곤 하는 동물의 모습을 곧잘 차용한다는 점이다. 아마도 기존의 현대적 디자인과 차별되는 스팀펑크만의 기묘한 느낌에서 이미지가 연상되는 모양. 비슷한 맥락으로, 두개골의 이미지 또한 자주 사용된다.

또 한가지의 특징으로는, 비행은 껌[4]이라는것. 당시 라이트 형제에 의한 충격 때문이다. 보통 양력이나 부력을 이용하는 디자인이 많다. 뭔가 덕지덕지 달라붙은, 비행선우주선의 중간쯤 되는 것처럼 생긴 기계덩어리가 하늘에 떠 있다면 스팀펑크물이거나, 최소한 어느 정도는 모티브를 차용했다고 볼 수 있다. 프로펠러와 증기만으로 공중항모를 만들어 띄운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백문이 불여일견, 관련 작품들을 직접 보는것을 권한다. 포스터나 스틸컷 정도로도 대략적인 분위기는 파악할 수 있다.

참고로 가장 대중적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대다수도 스팀펑크다.

판타지에 등장하는 기계나 과학기술도 보면 스팀펑크 스타일인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판타지 자체가 중세 유럽에 기반했기 때문이기도 하고[5], 분위기도 살릴 겸 쌍방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인 듯하다.

스팀펑크가 19세기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아르데코인데 반해서 증기기관만 등장하면 개나 소나 스팀펑크라고 치부하는 문제가 있다. 증기기관만 나오면 스팀펑크라면 해리포터는 스팀펑크라는 소리가 된다. 디젤펑크가 디젤엔진만 등장한다하여 무조건 디젤펑크라고 불리지 않는 것처럼 작품의 전반적인 아르데코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증기기관만 나온다고 스팀펑크는 아니라는 말이다.

다만 디자인적으로 스팀펑크와 디젤펑크는 혼용되어 배치되는 경향이 강하다. 스팀펑크가 기술적으로 고도화 되면서(단적인 예로 증기기관의 소형화나 소형의 개인 탈것, 동력 비행기의 존재) 디젤펑크화 한다던지 디자인 하는 사람이 두가지 요소를 구분하지 않고 섞어 사용한다던지 애초에 설정으로 나오는 동력 자체가 증기기관도 디젤 엔진도 아닌 제3의 기관이라서 구분이 모호하다던지..더군다나 스팀펑크가 인지도가 높다 보니 디젤펑크도 싸잡아 스팀펑크로 취급당하는 일도 자주 있다.

문학에서 시작한 장르이지만 음악에도 이를 차용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니 파크, 터 스틸같은 밴드들이 그 좋은 예. 스팀펑크에 관련된 음악이나 매니아가 늘어남에 따라 서브컬처로 확대되고 있는것으로 보여진다. 원래 사이버펑크펑크 록의 펑크 문화에서 파생되어 문학과 영화의 한 사조로 정착한 것이, 스팀펑크로 변화한 뒤 역설적으로 다시 음악과 서브컬처에 영향을 주고 있는것.


고쓰 문화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받은듯 하다.

2014년 3월 8일부터 5월 18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스팀펑크 아트전이 열렸다. 방문 후기에 의하면 가히 스팀펑크의 성지라 할만한 수준이라고. 다만 오덕의 테이스트에 맞는 복식같은건 거의 없으니 주의. 아시아에선 이런 스팀펑크 전시회가 최초라고 하는데, 희한하게도 그나마 스팀펑크 팬이 많은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그 때문인지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스팀펑크 거북선의 일러스트도 전시되어 있다. 각종 스팀펑크 소품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가격이 매우 비싸다. 헤르미온느의 타임 터너도 있다.[6]

3. 관련 작품들


3.1. 소설,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3.2.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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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지터의 몰록의 밤(1979), 파워스의 아누비스의 문(1983)과 라미아가 보고 있다(1989), 블레이록의 호문쿨루스(1986) 등이 바로 그 소설들이다. 참고. 이중에 파워스의 두 장편은 우리나라에도 번역출간되었다. 또한 파워스는 캐리비안의 해적 4편의 원작이 되는 판타지 소설 낯선 조류(1987)의 작가이기도 하다.
  • [2] 스팀펑크라는 말을 처음 타이틀에 쓴 책은 폴 디 플리포의 스팀펑크 트릴로지(1995)라고 한다.
  • [3] 샌프란시스코의 "Three Rings"라는 게임회사의 사무실이다. 궁금하면 구글에'Three ring office라고 검색해보자.
  • [4] 물론 스팀펑크라 해서 전부다 비행기나 비행선이 등장하는건 아니다.
  • [5] 스팀펑크의 모티프인 19세기가 절대 중세는 아니지만.
  • [6] 굉장한 인기 아이템이지만 실물을 보면 의외로 조잡한 끼가 있다.(...)
  • [7] 종종 스팀펑크로 오인되는 바이오쇼크는 디젤펑크에 가깝다. 인피니트 제외.
  • [8] 이런 전제조건이 없다면 스팀펑크 세계관의 성립조차 어렵다. 18세기의 대포 운반용 증기보일러 자동차가 낼 수 있던 최고속력이 시속 4km였다는 걸 상기하자.
  • [9] 극장판 애니메이션 원작이지만 이쪽은 전개가 영 그렇고(…) 소설판 쪽이 훨씬 개연성과 부드러운 전개를 보여준다. 둘 다 정발되었다.
  • [10] 작중 요소 자체는 스팀펑크에서 멀지만 시대 분위기가 완전히 근대 풍이다.
  • [11] 이 작품 역시 엄연히 시대적 배경은 19세기이다. 19세기 말 막부 시절 외계인이 쳐들어와 급격히 사회가 발전했다는 것... 실제로 이 만화에 등장하는 것들 상당수가 SF물에 나오는 문물들과 19세기 시절의 그것들을 짬뽕한 듯한 외형을 가진 것들이 많은 편이다. 물론 병맛이 70%를 차지하는 이 만화를 보고 있자면 그런 기본 설정 따위는 잊어먹게 될 때가 많다는 게 함정일 뿐.
  • [12] 디젤펑크 분위기가 많이 섞였다.
  • [13] 오리진의 경우 마지막 스테이지 한정. 레전드는 일반 4번째 월드와 백 투 오리진의 마지막 월드 한정.
  • [14] 산업 시대의 제국들' 시나리오. 지상함, 비행선, 증기복엽기등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스팀펑크다.
  • [15] 다만 사이버펑크적인 요소도 섞여있는 편.
  • [16] 1, 2편은 제외. 1편은 배경이 솔티아라서 스팀펑크 요소가 아예 없고, 아스크라도 2편까지는 중세 말기 신정국가체제였는데 2편에서 3편으로 넘어가는 6년 사이에 신기하게도 산업화가 진행되고 스팀펑크 세계관이 되었다;;; 단, 4편 이후 오르비스의 인간제국 공화국은 제대로 스팀펑크.
  • [17] 워크래프트1은 평범한 중세판타지의 게임이었다. 스팀펑크 요소가 확립된것은 2편부터.
  • [18] 6,7 모두 스팀펑크 스타일 판타지이지만 6은 대체로 산업혁명 초기정도에 가까운 반면, 7은 디젤펑크쪽에 조금 더 가까운 분위기이다.
  • [19] 전반적으로 세계관이 중세판타지이나 6과 비슷한 풍의 기계적인 요소도 비교적 많은편, 애당초 9는 1~6까지의 스타일로 회귀하였다.
  • [20] 이 중 스케이븐은 대부분의 기술이 마법과 짬뽕되어 있어서 매직펑크로 분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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